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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5 조성원
    이어령의마지막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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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 작가와의 인터뷰형식으로 쓰여진 책이다. 김작가의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이야기를 이어가는 이어령교수님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은 " 죽음이란, 밖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 때 엄마가 집에서 '밥 먹으러 들어와!'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는 부분이었다. 죽음은 어둠이나 낭떠러지가 아니라 밝은 대낮의 고향과 같은 것이라는 교수님의 말이 어릴때부터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듯 했다. 인생은 파노라마가 아닌, 한 커트의 프레임이다. 한커트씩 소중한 장면들이 연결된 것이 인생이라는 그의 말에 힘이 들때마다 그래도 지금을 소중히 여기자고 다짐했던 맘이 인정받는 것 같이 기쁘고 힘이 되었다. 무엇보다 스승은 내게 죽음이 생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했다. 정오의 분수 속에, 한낮의 정적 속에, 시끄러운 운동장과 텅 빈 교실 사이, 매미 떼의 울음이 끊긴 그 순간…… 우리는 각자의 예민한 살갗으로 생과 사의 엷은 막을 통과하고 있다고. 그는 음습하고 쾨쾨한 죽음을 한여름의 태양 아래로 가져와 빛으로 일광욕을 시켜주었다. (9쪽) 이미 김지수는 이어령과 마지막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시, 라스트 인터뷰라는 말처럼 정말 마지막 인터뷰인 것이다. 암을 선고받고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스승이 들려주는 사유는 일상 대화처럼 편안하게 시작되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풍부한 철학 수업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매주 화요일의 대화로 총 16번 이어졌다. “나는 이제부터 자네와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네. 이 모든 것은 내가 죽음과 죽기 살기로 팔씨름을 하며 깨달은 것들이야. 어둠의 팔목을 넘어뜨리고 받은 전리품 같은 것이지.” (23쪽) 죽음과 팔씨름을 하는 하루하루를 짐작할 수 있을까. 이어령처럼 죽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가 우리에겐 있을까. 단정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저자를 맞이하며 풀어놓는 삶의 지혜와 사유는 한 분야에 속하지 않고 전방위적 대화로 확장된다. 신기하게도 그 모든 대화가 하나도 어렵지 않고 쏙쏙 들어오는 강의 같다고 할까. 인문, 철학, 문학, 다방면에 정통한 이어령이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한 우물이 아닌 여러 우물을 파는 일, 그는 호기심이고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이라는 걸 알기에 모든 것을 내어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어른으로, 스승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진심으로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전해졌다.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 남겨진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이다. 자신만의 무늬를 만든다고 생각하라는 말처럼 하루하루의 생이 나만의 것이며 나만의 무늬로 채워진다는 걸 기억해야 할 것이다.
  • 2022-11-25 신정민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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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합격 수기 모으기 합격 수기는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것과 비슷하다. 저자는 일단 자신와 비슷한 상황에 있거나 최연소, 최단기간 합격한 자들의 합격수기를 읽고 분석해서 내것으로 만들라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그 합격수기들에게서 공통점을 뽑아내는 것이다. 그러면 많은 힘들 들이거나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가장 최선과 가까운 공부방법을 찾게 된다. 그래서 힘을 빼도 되는 부분에서는 힘을 빼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공부시간 체크하기 공부시간만 체크하고 시간을 채우기 위한 공부는 물론 의미가 없다. 내가 어느 부분을 할 것인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절대적인 공부량도 중요하며, 처음 공부를 하게 되면 어느정도의 분량이 적당한지 알기 어렵다. 합격수기를 보거나 컨설팅을 받아도 보통 시간단위로 어느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시간을 정해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 부터 하자. 3. 반성/칭찬 노트 쓰기 피드백도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다. 공부를 하고 나면 매일 반성 또는 칭찬을 적는다. 멘탈 관리도 공부의 하나다. 체력 관리처럼. 멘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피드백을 하고 방향성을 잡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다음 날 조금 더 힘을 내볼수도 있고, 반성한만큼 그 피드백으로 다른 방법을 사용해 공부할 수도 있고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든다. 4. 자신만의 공부방법 찾기 결국 이 모든 방법들은 나만의 공부방법을 위한 길이고, 나에게 취약한 부분이 어떤 것이며 내게 주어진 시간, 환경 모든 요소들을 확인했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설정하고 변경하고 그대로 하게되면 합격에 가까워질 것이다. 5. 한계 시험하기 어느 날은 공부시간을 정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한계까지 공부를 해본다. 그러면 내 체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고 어느정도의 공부량을 설정하는 것이 적정한지 알 수 있게 된다. 휴일이나 시간이 날 때 한번씩 해주면 좋은 방법이다.
  • 2022-11-25 하수민
    불편한편의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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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2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다. 청파동 골목의 작은 편의점을 무대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렸다. 서울역 노숙인이 편의점의 야간 알바로 일하면서 시작되는 1편의 이야기는 예측불허의 웃음과 따스한 온기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편한 편의점 2는 전편의 위트와 속 깊은 시선을 이어가며 더욱 진득한 이야기로 가득찬다. 소설은 1편의 시간으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여름날의 편의점을 스케치하며 시작된다. 그동안 세상도 달라지고 청파동의 ALWAYS편의점도 이모저모 바뀌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도입부의 묘사는 소설 속 현실에도 코로나가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아들과의 불화로 답답해하던 선숙은 점장이 되었고, 편의점을 팔자고 조르던 염 여사의 말썽꾼 아들 민식은 사장이 되어 있다. 말이 사장이지, 민식은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수익 운운하며 주휴수당 같은 비용 줄이기에만 열을 올리니, 여러모로 ‘진짜로 불편해진’ 편의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던 중 독고의 후임으로 밤 시간을 책임지던 곽 씨가 그만두고 새 야간 알바를 구하면서 편의점은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이한다. 근배는 놀라운 친화력으로 편의점을 찾는 손님과 동료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사연에 귀 기울인다. 취업에 계속 낙방하다 악명 높은 블랙 기업에 당할 뻔한 자신을 호구 같다 생각하는 취준생 동료 소진, 코로나 거리두기로 장사가 안 돼 매일 밤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혼술을 하며 전전긍긍하는 근처 정육식당 최 사장, 원격 수업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열악한 집안 환경과 엄마 아빠의 잦은 다툼에 상처받는 고등학생 민규. 근배가 이들에게 보이는 관심은 때로 ‘라떼’와 ‘오지랖’ ‘얄미운 잘난 척’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호의를 지닌 진심’은 결국 상대에게 전달된다. 심지어 그는 건달기와 허세로 가득한 사장 민식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근배가 속상해 울먹이는 소진에게 연갈색 음료를 건네고,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최 사장 옆에서 맥주처럼 보이는 음료를 들고 건배를 청할 때 우리의 머릿속에는 영락없이 독고가 오버랩 된다. 실제로 근배는 적막한 새벽녘에 자주 독고를 생각한다. 여덟 개로 이루어진 에피소드마다 중심인물이 바뀌는 서술 방식과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하는 힘 있는 스토리텔링은 여전하다. 불편한 편의점 2에서 인물들은 모두 고난의 계절을 통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 암, 걱정 독”을 주문처럼 외우는 해맑고 태평한 근배조차도 그렇다.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재난은 그들에게 시련과 고민을 안겼고, 모색을 요구했으며, 제쳐두었던 일들을 돌아보게 했고, 진짜 삶을 생각하게 했다. 그 속에서 그들은 아픔을 나누며, 변화하고 일어나고 꿈을 꾼다. 작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용기를 낸다. 그리고 다시 함께 웃기 위해 애쓴다. “24시간 내내 불 켜진 그곳이 방범 초소인 양 내 삶을 호위하길 원했다”는 염 여사의 말처럼,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고난과 단절을 넘어 주인과 점원, 손님 모두에게 희망의 초소가 된다
  • 2022-11-25 이승석
    작고 똑똑한 심리책-더 현명한 하루를 위한 100가지 심리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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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세계적인 심리학자 18인이 일상생활부터 인생 전반까지 두루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조언 100가지를 언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심리학자들이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밝혀낸 심리학적 연구와 실험들로 이루어져 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를 마주하고,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때마다 우리는 어떤 근거로 결정을 내리고,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을까? 사람의 행동, 감정, 사고의 이유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복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은 마음을 가진 동물이어서 늘 이성적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마음의 작용, 심리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생의 많은 일들이 사실은 매우 사소한 것에 의해 결정된다면 어떻겠는가? 인간의 심리를 알고 활용하면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보다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고,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돈을 어디에 써야 더 행복할까? 경험은 많을수록 좋을까? 반려견이 반려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상식을 뒤집고 관점을 넓히는 100가지 심리 함정. 돈을 어디에 쓰면 더 행복할까? 연구 결과 사람들은 물건을 사는 것보다 여행과 같은 경험에 쓸 때, 나보다 남을 위해 쓸 때 실질적으로 더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은 무조건 많을수록 좋을까? 자극이 반복되면 정서적으로 둔감해져 타인의 감정과 행동을 제대로 공감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고, 자신의 반응을 예측할 때도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반려견이 반려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심리학자들은 반려견이 사람에게 사회적 지지와 소속감을 주고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며 친구처럼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우리가 믿고 있는 보편적인 상식에 대한 절반의 통념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건강과 능률에 도움이 되는 생각과 행동, 선한 마음이 발휘되는 조건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효과적인 설득법과 협상법 등 인생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조언들. 이 책은 심리 함정을 파고드는가 하면, 마음의 작용을 알아 삶을 윤택하게 할 방법도 제안한다. ‘늙음’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은 실제로 나이 들 때 병을 부르고, 신체와 정신이 하나라고 믿을수록 건강 관리를 더 잘하게 된다. 일의 능률을 높이고 싶은가? 자연을 보고 오거나 날씨가 흐린 날에 일해보는 건 어떨까? 기억을 더 잘하고 싶으면 사진을 자세하게 찍어두거나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자.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미루는 버릇을 고칠 수 있다. 착하게 살려면 체력이 필요하고, 사람은 최대한 이기적인 방식으로 남을 돕고 싶어 한다. 설득을 할 때는 상대의 신념을 건드리는 비관적인 면만 강조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성공적으로 협상하고 싶다면 상대의 시각에서 상상하되 감정적으로 공감하지는 말아야 한다. 인간의 심리를 잘만 활용하면 우리는 보다 실속 있게 인생을 꾸려나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다양한 심리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좀 더 건강하고 영리하게 살아가는 데 유용한 조언들을 건넨다. 특정 문제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유를 모르겠고, 해결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100가지 마음의 작용들’을 들여다보자.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깨달음을 얻을지도 모른다. 인생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확실한 실험으로 검증된 내용을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요약하여 담았기에 간편하고,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주제(감정/가치/능률/판단/관계)별로 정리되어 있어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조언을 빠르게 찾아 읽어볼 수 있다.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깨달음을 주는 심리 법칙들은 사고 습관을 자극하고, 행동을 되짚어보게 하며, 나와 타인과 세상을 보는 관점을 예리하게 통찰할 수 있다.
  • 2022-11-25 이정혜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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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60개국에 방송되어 6억 시청자를 감동시킨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을 책으로 옮긴 칼 세이건(Carl Sagan)의 『코스모스(Cosmos)』.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을 명쾌하게 해설하는 놀라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그는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다. 이 책은 모두 13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10조 개의 별들을 품고 있는 은하가 10조 개 있는 광막한 대우주의 세계에서 은하수 은하의 변방, 자그마한 노란색 별 태양이 이끄는 태양계의 한구석에서 창백하게 빛나는 지구에 이르기까지 코스모스에 대해 우리 인류가 알게 된 것들, 알게 된 과정들, 그리고 알아 갈 것들을 소개하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한 것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코스모스 특별판은 수록 이미지가 흑백으로 실려 있다. 대중은 흔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성을 갖추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본질과 기원에 관한 질문은 그것이 깊은 수준에서 던져진 진지한 물음이라면 반드시 엄청난 수의 지구인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이며 동시에 그들로 하여금 과학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할 것이다. 현대문명은 현 시점에서 하나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어쩌면 이 갈림길에서의 선택이 인류라는 종 전체에게 중차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택하든, 과학에서 벗어나려고 아무리 애를 쓰든 인류의 운명은 과학에 묶여 있다. 과학을 이해하느냐 못하느냐가 우리의 생존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과학은 본질적으로 재미있는 것이다. 인류가 자연에 대한 이해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진화해 왔기 때문이다. 자연을 좀 더 잘 이해한 자들이 생존에 그만큼 더 유리하다. 그런 의미에서 ‘코스모스’의 텔레비전 시리즈와 이 책은 하나의 실험인 셈이다. --- p.11 이제 이 책이 나온 지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코스모스』를 읽은 수많은 어린 독자들이 과학의 세계에 뛰어들었고, 그들의 연구를 통해 세이건이 상상만 했던 화성 탐사 로봇은 칼 세이건 기지라는 이름을 가진 패스파인더호로 현실이 되었다. 또 우주과학자들은 지구로부터 12억 킬로미터 떨어진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크리스티안 하위헌스의 이름을 딴 호이겐스호를 착륙시켰다. 그리고 보이저 1호는 현재 태양으로부터 135억 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항해하면서 이제 막 태양계를 벗어나려 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에서는 보이저호를 쏘아 올릴 때 칼 세이건의 제안에 따라 레코드판을 실어 보냈다.(11장 참조) 그 안에는 지구인들이 외계 생명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모든 것의 출발점에는 『코스모스』가 있다. 과학과 대중을 만나게 하려 했던 세이건의 ‘실험’은 성공을 거두었다. 너무 낙관적인 전망만 아니라면 외계 생명과의 교신에 성공할지도 모른다. 옮긴이 홍승수 교수는 이 책을 이렇게 평가한다. “가까운 장래는 아니겠지만, 외계 생명의 존재도 언젠가는 밝혀지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외계를 향한 인류의 끈질긴 외침이 언젠가는 외계 문명과의 교신으로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 그날이 온다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인류 역사를 바꾼 고전 중의 하나로 재평가될 것입니다.”--- p.575 탐험의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는 나그네로 시작했으며 나그네로 남아 있다. 인류는 우주의 해안에서 충분히 긴 시간을 꾸물대며 꿈을 키워 왔다. 이제야 비로소 별들을 향해 돛을 올릴 준비가 끝난 셈이다. --- p.315
  • 2022-11-25 권순조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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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증시의 현실은? 작년 가을부터 북풍한설이 분 한국 주식시장. 한국시장은 왜 이럴까? 그러나, BBIG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2020년 잘 나가던 이 분야가 2021년 하반기부터 반토막이 난 곳도 있다. 그렇게 잘 가다가 왜 이런가? 성장주는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QQQ가 고점에서 53%나 빠졌다. 이 추운 겨울에 어떻게 해야할 지 알아야 한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임을 잊지 말라. 한국은 통계가 가장 빨리 나오는 나라이기 때문에 지표를 늘 살펴보는 것이 투자에 정말 중요하다. 수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면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된다. 지난해 5월 이후 우리나라 수출은 최고점을 찍었고, 그 뒤 3개월 연속 꺾이면 조심해야 한다. 주식시장은 꺾인걸로 본다. 2020년 수출 탄력이 둔화되고 외부 악재가 나타나면 바로 영향을 받는다. 유럽, 우크라이나 사태가 생기면 세계에서 제일 많이 빠지는 나라는 당연히 러시아지만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가 된다. 우리나라 시장은 모든 나라 상황에 영향을 받는 나라이다. 그렇다면 자산 배분의 필요성과 방법은? 우리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천만원 투자하고 있었다면 400만원 팔아서 미국 국채를 사고, 매달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토대로 하는 것을 스위칭 전략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주식의 특징은 화끈하다! 기업들이 너무 잘하는 것도 있지만, 안좋게 이야기하면 떨어질 때 칼날이다. 롤러코스터가 심한 주식 시장의 나라... 한국 주식이 오를 땐 미국국채 가격이 떨어진다. 일단 미국 국채를 매입하라. 방법은 은행가서 역외펀드를 구입, 미국 국공채 펀드를 달라고 하면 된다. 은행 가서 바로 펀드를 살 수 있고,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둘째는 미국국채 ETF를 사면 된다. 셋째는 해외 증권계좌를 열고 IEF를 사라(IEF는 티커인데 미국 국채 7~10년짜리 상품에 투자하는 주식) 서울 아파트가 올라가면 미국 주식은 떨어지는 추세지만, 반대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면 미국 주식은 안정적이 된다. 우리 경제가 어려워지면 환율이 오른다. 그런 때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역대 상승 시기.... 이 말에는 동의가 잘 안된다. 어쨌든, 집사는 시기는 지났다. 대세 상승장은 두 번 있었다. 집값이 길게 오르는 시기.. 시장 전체적으로 이제 힘이 빠질 단계다. 작년이 제일 좋았고, 올해는 하락에 접어들었다. 부동산 시장이 불황일 땐 한국주식과 미국국공채, 미국주식 ETF를 각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적립식으로 쌓아두고, 각각 상충효과가 있기 때문에 못오른 애들을 더 사면 된다.
  • 2022-11-25 송미애
    절제의 성공학(운명을 만드는)(증보판)(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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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성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가를 알고 싶고 배우고 싶고 실천할 자신이 있다. 그래서 여러 책을 접하고 있고 이번에 읽은 책이 바로 <절제의 성공학> 이다. 많이 먹으면 행복한가? 사실 아니다. 푸짐한 식탁과 부른 배는 행복을 연상시키지만 현실은 엄청난 음식물 쓰레기와 소화불량일 뿐이다. 나는 종종 배가 부른 것보다 고픈 것이 낫다라고 말할때 이해를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배가 고픈상태가 더 좋다는 걸. 한창 공부에 매진할 때 돈이 없어서 였기도 했지만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보낸 적이 많았다. 배에선 계속 소리가 났지만 이상하게 더 집중이 잘 되었다. 반면, 배가 부르면 졸음이 찾아왔다 끝내는 원하는 바를 다 하지 못하고 잠이 들어 다음날 후회를 하며 일상을 망친 경험이 많다. 음식에 욕심이 생길 때면 종종 어차피 먹으면 똥이 되버리는데, 나는 왜 이렇게 음식에 욕심을 낼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이상하게도 살을 찌우는데 돈을 쓰고 또 빼는데 돈을 쓰고 있는 나를 마주할때면 ‘정신빠진 사람이 여기 있구나’하며 정신을 차린다. 이 글은 먹는 것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은 모든 걸 절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우리의 욕구 중 가장 강한 것이 식욕이며 우린 이 싸움에 이기지 못해 다이어트에 또 돈을 쓴다. 식욕을 절제하면 이 것부터가 돈이 모이는 길이라니, 알면서도 왜 쉽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두고두고 읽고 싶다. 흔들리는 나를 다잡기 위해. 나는 내가 가난함을 알기에 실패가 두렵지 않고, 그렇기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돈의 소중함을 알기에 더 돈을 벌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다. 소비의 절제 또한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임을 이 책은 끊임없이 강조한다. 성공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통점이 점점 더 눈에 두드러진다. 절제. 첫째도, 둘째도 다 절제하라는 것. 결국 시작은 그것이라는 걸 배운다. 누구나 큰 돈을 벌 수는 있지만 그걸 지키는 것은 탄탄한 뿌리가 되어줄 절제의 습관이다. 먹는 것을 절제하여 건강을 지키고 이렇게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소비를 절제하면 부자가 된다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논리. 이 책은 그 논리를 끊임없이 강조하며 말해준다.
  • 2022-11-25 임완
    이어령의마지막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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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령의 마지막수업.. 시대의 지성인이라는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니시던 이어령 선생님이 돌아가신 후 에야 그분의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중 이 책을 선택한건 "마지막 수업" 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강한 임팩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책은 영화 달콤한 인생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끔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을 볼때 매우 인상적이었고, 그래서 영화의 내영은 거의 잊어버렸지만 아직까지 머리속에 남아있는 문구를 전혀 얘상히지 못한 책에서 보니 매우 반가웠다. 프롤로그의 첫 부분부터 내 눈길을 잡아 끈 이책은 나에게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스승이란 무엇인가. 시인 이성복은 스승은 생사를 건네 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죽음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생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스승이라고. 죽음의 강을 건널 때 겁먹고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이쪽으로 바지만 걷고 오라고 소크라테스가 그랬고 몽테뉴가 그랬고,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교수가 그랬다. 맨토나 롤 모델, 레퍼런스가 아니라 정확하게 호명할 수 있는 스승이 곁에 있다면 우리는 애틋하게 묻고 답하며 이 불가해한 생을 좀 덜 외롭게 건널 수 있지 않을까." 프롤로그의 이 글에서 작가가 이어령 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작가에게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이어령 선생님을 아는 모든 사람에게 그는 스승이며 롤모델이다. 선생님이 암 투병 중이던 때에 매주 선생님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선생님은 이를 통해 선생님의 지혜를 "선물" 로 남겨주었다. 본인의 죽음속에서 후대를 위한 위대한 "선물" 을 남겨 주신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주변의 추전에 의해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돌아가신 후 에야 선생님이 남기신 "선물" 을 받은 것이 많이 아쉽지만 이제라도 받았다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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