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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김서아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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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전한 생명력을 지닌, 와인의 ‘오래된 미래’ 이 책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을 보면 헬레나 호지의 『오래된 미래』라는 책이 떠오른다. 와인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있어온 술이다. 현대에 와서 와인의 역사는 매우 빠르게 변화했는데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50년경부터 전 세계는 더 많은 식량, 더 많은 와인을 필요로 했고 그래서 비료와 농약 없이 포도를 생산하던 와이너리들은 화학 비료와 농약을 쓰게 되었다. 1970년대부터 세계 와인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와이너리들은 점점 대기업화하였고 대량 생산에 방해되는 요소들은 하나하나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에 반대하여 대량 생산에 불리한 품종과 양조법을 그대로 지키고 소량 생산으로 와인의 다양성을 지켜 온 사람들이 초반의 내추럴 와인 메이커들이다. 내추럴 와인은 최근 들어 매우 주목 받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와인의 대량 생산시대가 열리기 이전 수천 년간 이어온 양조 기술이며, 그 다양성과 온전한 생명력을 살려 지금 시대에 맞게 복원되고 있는 개념이다. 따라서 내추럴 와인을 통해 우리는 상업적인 생산량을 맞추지 못해 멸종되어가던 옛 품종들의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 않아 사라져가던 재미있는 맛과 향의 양조법들이 보존되고, 그 자체로 포도밭에서 수천 년간 함께 자라온 각 지역의 자연 허브와 생명들을 함께 자라게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와인 세계의 ‘오래된 미래’인 것이다. 내추럴 와인의 계보, 역사, 농가, 소비자까지 총망라 “지금까지 이런 내추럴 와인 책은 없었다” 이 책의 저자이자 ‘내추럴보이’ 와인 숍 정구현 대표는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찐’으로 통한다. 내추럴보이는 내추럴 와인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 중 현재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 대학 재학 시절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고려대학교에 와인 중앙 동아리 ‘소믈리에’를 만든 동아리 회장 출신이며 대학 시절부터 유럽 현지 와이너리들에서 일하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공부를 해왔다. 한국 최대 내추럴 와인 행사인 ‘살롱 오’에 1회부터 전회 참석하였으며 지금까지 150여 곳이 넘는 현지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해온 와인 전문가이다. 이 책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은 내추럴 와인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없애줄 수 있는 책이자 ‘내추럴 와인의 기본 교과서’ 같은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내추럴 와인의 계보와 역사, 내추럴 와인 농가와 소비자들까지 방대한 정보를 전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퀄리티의 내추럴 와인 명가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는다. 전 세계 대부분의 와인 산지에는 그 지역의 내추럴 와인 명가가 있지만 그 훌륭한 내추럴 와인 생산자를 모두 소개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에 귀하고 좋은 와인을 생산한다고 해도 구하기 힘든 와인은 제외했다. (국내 상황을 반영한) 내추럴 와인 전반에 관한 내용이 교과서처럼 모두 소개된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가장 좋은 와인은 내추럴 와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내추럴 와인 생산자 대부분이 컨벤셔널 와인(지금까지 우리가 마셔온 보통의 대량 생산 와인)을 비판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이들이 더 좋아하는 타입의 와인이 내추럴 와인이기에 그걸 마실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존의 컨센셔널 와인에 대한 반기를 들기 위해 이 책을 쓴 게 아니다. 와인의 본질인 ‘다양성’을 지켜가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그 다양한 매력과 생명력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라도 내추럴 와인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동원해 알려주고 있다.
  • 2022-11-29 김연석
    럭키(10만부 기념 황금열쇠 양장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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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김도윤은 지금은 김작가TV 유트버로 1백만 이상 독자를 보유한 유트버지만 그 전에 작가로서 활동을 활발히 했다. 그는 항상 학력에 대한 열등감에 대해서 얘기한다. 그가 열등감에서 멈추었다면 현재와 같이 작가로서 유트버로서 부와 명예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학력 열등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작가가 되었고 유트버가 되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럭키라는 것이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가를 이 책에서 본인의 경험담과 1,000명 이상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세히 평이한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일종의 자기개발서의 일종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자기 개발서가 대부분 좋은 학벌을 가진 이들이 작성한 거라면 이 책은 그와는 거리가 먼 책이기기에 어쩌면 더 가깝게 여겨지는 측면이 많았다. 그래서 이책 럭키가 10만부 이상 팔린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김작가 유트버 독자이기도 하고 자주 유트브를 통해서 그의 방송을 종종 보고 있다. 요즘에는 경제 문제에 대해서 자주 다루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국을 통해서 경제전문 유트버로 전환을 했다. 그 역시 이를 운이라고 책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유트버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시대를 읽는 눈 역시 그는 운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건 그가 그동안 여러 경험에서 발현된 운일 것이다. 운은 눈먼 장님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 상세히 읽을 수 있다. 누구는 운 덕분에 성공했다고 하고, 누구는 운이 없어서 실패했다고 한다는 그의 설명은 공감을 충분히 불러일으킬만 하다. 요즘 그는 유트버로서 한 달에 7천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한민국 소득 1% 안에 드는 소득자이다. 처음부터 그가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무엇이든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다. 끊임없는 노력이 그를 현재의 지금으로 만든 것이다. 아울러 운이 함께 했음을 그는 계속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많은 설명을 할애하고 있다. 충분히 공감가는 얘기이면 그의 노력에 찬사를 아낌없이 보낼 수밖에 없다. 내가 김작가라면 그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어련운 질문이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김작가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 2022-11-29 송명선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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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기록도 당연히 도시가 중심이다. 도시를 굳이 의식하지 않더라도 한 국가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은 대부분 수도와 주요 도시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그러니 도시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역사의 핵심에 접근하는 길이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참 괜찮은 기획이다. (사실 이런 기획은 드물지 않다. 일례로 한태희 교수의 《도시를 걸으며 세계사를 즐기다》와 같은 경우다.) 조 지무쇼(造事務所)라는 기획, 편집 집단이 쓴 이 책은 일단 상당히 경쾌하다. 어느 한 도시에 집착하지도 않고, 또 그 도시를 무겁게, 혹은 감상에 빠져 서술하지 않는다. 깔끔하게 역사적인 기원과 그 도시가 발달하게 된 계기, 그리고 침체에 빠졌던 상황, 그리고 현재. 어느 한쪽에 특별히 집착하지 않으며 날렵하게 다음 도시로 넘어간다. 그러면서도 그 도시를 방문하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만든다(심지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도시마저도). 이 집단이 ‘꼭 알아야 할 핵심만을 추려 단순 명쾌하게 풀어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데, 딱 그렇다. 무역으로 지중해를 석권한 '물의 도시' 베네치아 이탈리아의 대표적 관광지로 무역으로 우뚝섰던 도시국가다. 대륙지역과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 다리로 이어져있으며 수상택시나 페리의 이동수단이 발달되어 있다. 과거엔본토에 비해 농경에 적합한 토지도 부족했기에 실제 정착하여 살았던 인구는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후 게르만계랑고바르드족으로부터 도망친 베네티어를 사용하는 베네트인이 집락을 형성했고, '베네트인의 토지'라는 라틴어에서 '베네치아'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베네치아의 주력산업은 제염업, 하천을 위한 교역이었고 바다로의 진출도 교역망 확대가 목적이었다하니 과연 무역도시답다, 베네치아는 4차 십자군 원정을 계기로 더욱 번영했다고 한다. 십자군 원정에 필요한 물자수송을 담당하고 지속적인 상업 관련 특권을 독점했던것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베네치아의 운하가 신분 권력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운하는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하고 운수 외에 도시의 방어에도 이용을 하였지만, 퇴적물이 쌓인다는 기본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에 '현인회'라는 수리기술자 집단에 의존했고, 그들은 해양 정보가 자세히 담긴 지도를 보며 공사를 했는데 이것이 군사기밀이었다고 한다. 군사기밀을 자연스레 손에 쥐게 되고, 그에 따라 점차 배타적인 조직이 되며 세습 신분이 되었다는데 권력이란 무엇일지... 참 씁슬하기도 했다. 베네치아는 상업국가로서 쇠퇴했지만, 문화는 르네상스 시기와 맞물리며 더욱 융성했다 동서 문화가 교류하는 국제 무역도시였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베네치아의 곤돌라의 선체가 검은색인건 베네치아의 경제력 저하를 보여주는것이라고 한다. 사치를 방지할 목적으로 법령을 발표하여 지금까지 곤돌라의 선체는 검은색이라는데 쇠퇴하지 않았더라면 색색깔의 화려한 곤돌라를 볼 수 있었을까 번성하고 쇠퇴하고 끝없는 변화였지만 베네치아는 결국 관광산업을 적극 개발하여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자리잡았고, 모든이들의 로망인 도시가 되었다. 매력적인 도시. 검은색 곤돌로라를 타고 운하를 따라 베네치아를 관광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긴다. 언젠가는 가보겠지? 세계유산과 일상이 혼재하는 오래된 항구도시 믈라카 다채롭고 아름다운 말레이시아 믈라카. 한때 말레이반도 대부분을 지배하던 믈라카왕국의 왕도이자 동서무역의 중계기지로 번창했었지만, 이후 지배자가 잇따라 바뀌며 수도의 기능을 상실한 도시. 하지만 도시가 가진 특색과 아름다움은 어디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도시 믈라카. 믈라카라는 이름이 가진 재미있는 전설이 있는데, 왕자가 사냥을 갔다가 나무에서 쉬고 있었단다. 그때 사냥개에 쫒긴 사슴이 도망쳐 왔고, 궁지에 몰린 사슴이 놀랍게도 사냥개를 강물로 차버리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겁이 많은 사슴이 사냥개와 맞서 싸우는 모습에 감명받은 왕자는 이 장소를 수도로 결정하고 자신이 쉬고 있던 나무의 이름을 따 믈라카라고 명했다 한다. 오래전부터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였던 믈라카해협 그래서일까? 현재에도 세계에서 배의 왕래가 가장 많은 해역 중 하나라고 한다. 믈라카는 교역으로 막대한 이익도 얻었고 계절풍의 영향으로 순풍을 기다려야만 했던 배들의 정박기간에 따른 수입으로도 번성했다고 한다. 지리적인 이점이 대단했던 도시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1511년 포르투갈 함대가 나타나자 왕은 믈라카를 버리고 남쪽 조호르로 천도해서 조호르왕국을 세웠단다. 포르투갈인들은 믈라카를 점령했고 믈라카를 거점으로 아시아 각지로 진출했다. 하지만 포르투갈령 믈라카 역사도 100년만에 끝이 났다고 한다. 하지만 포르투갈 지배이후 네덜란드 영국이 믈라카를 식민지로 삼았고 일본에게까지 점령당하는 등 400년이상 여러국가의 지배를 받아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믈라카에는 동서교역과 오랜 식민지 지배의 역사가 남아 있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고 한다. 포르투갈이 건축한 산티아고 요새와 포르투갈 양식의 건축물 네덜란드 건축양식의 빨간 건물과 풍차, 그리고 꽃들 중국풍 불교사원과 야시장 가게들이 죽 늘어선 풍경 믈라카 왕국 시대에 왕의 이슬람교 개종으로 인해 이슬람교 모스크도 있다고 하니 믈라카가 가진 특색들이 얼마나 다양할지 더욱 궁금해진다. 그래서 2008년 동서교역과 문화교류의 역사가 담긴 독특한 건축과 문화도시 경관의 가치를 인정받아 '믈라카 해협의 역사도시, 믈라카와 조지타운'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p177) 믈라카는 여러 국가의 식민지 지배로 다국적 혼혈문화가 생성되었고, 그 결과 다채롭고 독특한 국제도시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믈라카라는 이름이 참 이뻐서 언젠가 꼭 가보고자 했던 도시였다. 그래서 가보진 않았지만 수집했던 믈라카 자석. 믈라카가 수많은 나라의 식민지배를 받아서 지금 다채로운 모습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 이면에 가진 슬픔과 아픔이 그대로 느껴진다. 언젠가 믈라카도 꼭 방문해보고 싶다. 프로테스탄트 상인이 만들어낸 무역도시 암스테르담 국토의 약 4분의 1이 해발 0미터 이하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는 네덜란드. 토지가 해발 0미터보다 낮기에 물난리가 나기 쉬워 홍수의 위험에 시달렸고, 그래서 홍수 대책으로 만든 '암스텔강을 막는 댐'에서 유래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하면 풍차가 생각난다. 이 풍차도 홍수 대책의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 바로 토지에 침입한 바닷물을 배수하는 동력원으로 활용하여 국토를 넓히는 데에 쓰인 유용한 도구였다고 한다. 풍차 덕에 간척지를 조성하고 삶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단순 네덜란드의 명물이라 생각했었는데, 알고 나니 더 놀랍다. 작은 어촌이었던 암스테르담은 홍수로 인해 자위더르해가 넓어져 북해와 이어지자 무역거점으로 주목 받게 되었다고 한다. 홍수로 인해 오히려 득을 본 셈이다. 그리곤 무역활동을 하며 번성하기 시작했다고. 그 이후 암스테르담은 1581년 네덜란드연방공화국의 수도가 되고, 프로테스탄트 상고업자들이 안트베르펜에서 이주해오자, 한정되어있던 암스테르담의 상업권이 지중해 주변까지 확장되어 더욱 번성하게 된다. 당시 포르투갈 리스본이 향신료 무역을 독점하고 있었는데,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스페인이 네덜란드의 상선 입국을 금했다. 어떻게해서든 자구책을 만든 네덜란드 상인은 리스본을 경유하지 않고 동양으로 가는 독자적인 무역망을 개척했고 이것이 오히려 네덜란드의 세계진출을 가속화 했다니 제목 그대로 종교의 관용이 가져온 발전이다. 부채꼴로 퍼져있는 형태를 가진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중심으로 북쪽에 에이설강을 건너는 페리승강장, 남쪽에 암스테르담의 중심인 담 광장이 있으며 서쪽엔 네덜란드왕실의 왕궁이 있는데 이 지역을 센트럴지구라고 한다. 구시가지의 운하지구가 센트럴지구를 에워싸듯 자리하고 있고, 거미집처럼 흐르는 운하를 따라 거리가 형성되어 있으니 '북쪽의 베네치아'라고 불릴만 하다. 현재도 이주민에 대응하기 위해 오래된 지구를 중심으로 동심원 모양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다니, 알면 알수록 새롭다. 그 도시의 역사를 알고 나니 한 나라의 흥망성쇠, 그리고 번영에 따른 결과들이 어렴풋 윤곽이 보인다. 그리고 내가 가봤던 곳의 이야기가 내가 눈으로 보고 느꼈던 추억과 연결이 되니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가보지 않았던 곳은 더욱 가보고 싶은 마음이 요동치고 그 도시가 가진 역사적 유물들과 도시만의 특색들이 더욱 값지게 보인다.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던 도시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와 새롭게 보인다. 어쩜, 이 작은 변화가 이끄는 세계사에 대한 흥미와 재미가 세계사 공부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커다란 흐름을 보고 더욱 궁금한 부분은 더 깊고 자세하게 알아보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이때에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만한 귀한 책임은 틀림없다!
  • 2022-11-29 윤형로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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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름들어 몸과 마음이 아주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체중도 갑자기 줄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며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었다. 정신적으로도 더욱 지치고 안 좋아졌던 시기였다. 이때 우연히 유튜브에서 명상가 채환이란 분이 운영하는 명상 프로그램인 ‘귓전명상 힐링TV' 채널을 접하게 되었다. 매일 매일 유투브를 통해서 전해지는 그의 말이 마음에 위로가 되었고 조금은 편안해지는 심리상태를 느꼈다.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도 인생이 뜻대로 되지않고 안풀리고 그래서 좌절하고 마음의 병이 되어 몸까지 상하게 되었지 않나 싶다. 그즈음 그의 한마디 '너무 애쓰지 마라! 될 것은 되고 안될것은 안된다!' 라는 말이 너무나 와 닿았다. 어쩌면 나의 노력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한 만큼 이루고자 하는 어떤 목표나 결과는 나의 노력의 영역이 아닐수도 있는데 그 때문에 자책하고 운명을 탓하는 것은 결국 마음의 병을 키워 건강만을 해친다는 작은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다. '어차피 될놈은 뭘해도 된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유튜브에서 마음의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라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생각과 마음에서 나쁜 것을 비우고 좋은 것을 채우면 인생의 흐름을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책은 나를 바꾸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의 생각은 곧 말을 통해서 표현이 된다. 말은 행동의 전 단계로, 나쁜 감정이 앞서면 안 좋은 말이 먼저 튀어나오기도 한다. 생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말, 희망의 말, 배려의 말, 친절의 말, 사랑의 말 등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기에 좋은 말을 반복적으로 쓰다 보면 곧 그 말이 입에서 나오게 되고, 행동도 바뀌게 되며 우리의 인생도 물흐르듯 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는 것이다. 먼저 1단계 ‘바라보기’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나를 온전히 관조하도록 안내한다. 2단계 ‘깨어 있기’에서는 나를 통과하는 여러 감정들을 그대로 관찰하며 감정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도록 안내한다. 3단계 ‘알아차리기’는 지금 이 순간 내 안을 지켜보며 희망을 알아차린다. 4단계 ‘흘러가기’는 내가 원하는 모든 순간 속에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이책은 나를 바꾸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소개한다. 명상의 기법을 활용하며 독자가 내면의 자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데 결국은 우리 누구나 다알고 있듯이 '모든건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런데 머리로는 잘 알면서도 살면서 늘 그렇게 하기가 참 힘든 것 같다. 그래서 이책을 보면서 마음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 2022-11-29 김균택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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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독서비전에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 3편을 읽게 되었다. 이번 3편의 부제목은 "말하지 않은 것과의 대화"로 정해져 있다. 작가인 유홍준 교수님의 말을 빌리자면 "교수님이 생각하는 미술사에 관한 자신의 생각"이라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고고학은 죽은 사람과의 대화라면 미술사는 말하지 않는 그 어떤 것들과의 대화라는 것이 유홍준 교수님의 지적이다. 이번 3편은 1편, 2편과는 조금 색다른 면이 있다. 이번 책은 유물과 유산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살피는 이들의 이야기도 함께 실렸다는 것이다. 책에는 "서산 마애 삼존불"을 관리하는 한 분의 얘기가 나온다. 이 분은 배운 것이 많거나 하지 않지만, 우리 강산을 지키는 것을 자부심을 삼고 날아오는 새에게 모이를 배풀면서 살아가시는 분이셨다. 이처럼 책에서는 긴 세월동안 아무말 없이 전해져 내려온 차가운 유물에 관한 얘기를 따뜻한 온기가 흐르는 사람이 사는 이야기로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라고 하겠다. 책에서는 안동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다. 특히 퇴계 이황의 도산서원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가 얼마나 성리학에 대가인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안동을 양반의 고장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안동의 양반 반열에 들기 위한 4가지 조건, 즉 공통점을 열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시금 안동이 왜 안동의 고장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 공통점은 세조찬탈 등으로 수절하고 낙향한 자, 문과에 급제해서 가문을 빛낸자, 퇴계의 문하생으로 석학이 된 집안, 그리고 임진왜란에 의병을 모아 항전한 자이거나 집안이라는 것이다. 조선시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아닐 수 없다. 당시의 양반은 그냥 신분제을 통한 얻어진 지위가 아니라 반드시 행해야 하는 일들을 행함으로써 인정받는 그런 지위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책에서는 백제의 여러가지 유물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유홍준 교수님은 백제의 문화를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하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라고 표현한 김부식의 표현을 빌어 설명하고 있다. 참 가슴에 와 닿는 표현이었다. 물론 김부식 입장에서는 백제의 문화를 하대하기 위해 표현한 말이겠으나, 실제 백제의 유물들은 누추하지도 않고 사치스럽지도 않다고 나도 생각한다. 이번 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는 우리 나라 곳곳에 말없이 새겨져 있음을 다시금 새기게 되었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는 역시나 훌륭한 책임에 틀림이 없다.
  • 2022-11-29 김종성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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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지만 중요한 일을 해야 인생이 바뀐다. -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라 -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콘테스트나 대회에 참가하라 - 일에 데드라인을 만들어라 미루는 습관을 없애면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다 - 일에 카테고리를 분류하라 - 미루는 원인을 파악하고 명확한 공략법을 설정하라 생각이 팩트와 멀어지면 잘못된 선택을 한다 - 사람들은 이분법적으로 사고 하려고 한다. - 사람들은 한 가지 원인 또는 해결책만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 사람들은 일이 잘못될경우 어떤 대상을 탓하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 - 사람들은 잘못된 범주화를 한다. 멘토는 내 안에 있다 -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 사람은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가이드가 필요하다 - 최신 유행을 트렌드라고 착각하고 잘못된 투자를 한다 - 지나친 과신을 한다 인간이 결정하는 한 해답은 있다 -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행동 경제학적으로 봤을 때, 의사결정을 잘한 사람들이다. 화려한 삶이 최고가 아니다. 자신의 시간을 살아라 - 모든 것을 신경 쓰지 말라. 내가 해야 할 일들에만 집중하라 - 실패하거나 좌절감 같은 안 좋은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정상적이다. - 감정을 너무 억누르지도 너무 집중하지도 말라 - 행복이란 문제를 해결하면서 오는 것이다. 문제가 없어서 행복이 오는 것이 아니다 - 진정한 성공에 길은 지루하다. 비현실적인 기대와 사치의 환상 같은 것은 버려라 - 자신의 단점과 마주하고 지루한 일상을 견딜 준비를 해라 모두가 거짓말을 하지만 누구도 극단적인 거짓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 우리 안에는 윤리 기준이 있다. 하지만 게으르게 가만히 있는다면 그것은 작동하지 않는다 무일푼으로 자수성가하는 현실적인 방법 - 그냥 하자는 말로는 부족하다. 진짜 뭘 해보면 변화가 나타나거나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얼마를 벌던 인생의 투자 수익은 돈 자체가 아니라 행복이다 40일 도파민 금식으로 새로운 영감을 얻는 법 - 가장 중요한 대화는 자신과의 대화이다. 잠을자고, 걷고, 무언가를 할 때 항상 함께 하는것은 나자신이 때문이다 - 당신이 리스크를 지기 두려워 30년 넘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은 진정한 겁쟁이기 때문이다 - 자신을 멈춰 세운건, 자기 자신이다.
  • 2022-11-29 박창범
    상속·증여·양도소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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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절세포인트에 대하여 정리하고 있다. 크게 (1)꼭 알아야 하는 절세 원칙, (2)양도소득세, (3)상속세, (4)증여세, (5)부동산경매, (6)주택임대차보호법 분야로 구분하여 상세한 설명과 절세포인트를 알려준다. 꼭 알아야 하는 절세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절세는 평소에 준비해야 한다. 즉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잔금을 받고 등기를 넘겨준 뒤에 양도소득세 절세방법을 찾으려면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매매계약을 하기 전에 세금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세금에 대한 대비를 하여야 한다. 2. 주택 수에 따를 양도전략을 세워야 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택 수와 주택 상황에 따라 다른 방법의 양도전략이 필요하다. 1세대1주택일 경우와 2개 이상의 주택일 경우 양도순서 등 전략이 각각 다르다. 3. 보유 부동산의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여야 한다. 주택의 경우 보유주택 수, 보유기간, 거주기간, 토지의 경우 비사업용 부동산 여부 등에 따라 양도소득세 세율 등 계산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하여야 절세방법을 찾을 수 있다. 4. 실질과세원칙에 대비해야 한다. 형식에 관계없이 실제의 상황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므로 예를 들어 공부상 상가이지만 실제 주택으로 사용된다면 1세대1주택 비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관련 증빙자료를 준비하여 주장하여야 비과세가 가능하다. 5. 비과세 감면 조건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주택은 1세대1주택 비과세 규정, 농지는 8년 자경농지 감면 규정 등을 확인하여 비과세나 감면조건을 갖춘 뒤 양도한다. 6. 양도시기나 취득시기, 세율 적용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부동산 양도시기와 취득시기는 잔금을 치룬 날이 기준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동산 계약일이 아니다. 7. 양도소득세 부당행위계약을 활용할 수 있다. 양도소득세 부당행위계산이 적용되는 기준을 알고 있으면 적절히 절세전략을 세울 수도 있다. 8.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면 안된다. 다운계약서 또는 업계약서를 작성하게 되면 장래에 예상하지 못한 금전적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9. 세금의 신고기한 및 납부기한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10. 예상 세액을 비교하여 본다. 소유권 이전 방법에 따라 세액이 달라진다. 이혼할 때 부동산 소유권을 이혼위자료로 넘겨주느냐 재산분할로 넘겨주느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 직계존비속이나 배우자에게 부동산을 넘겨줄 때에도 매매, 상속, 증여 등의 방법 중에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부담하는 세금을 직접 계산하여 합계액이 비교 분석하여야 한다. 11. 손실이 발생해도 반드시 신고하여야 한다. 양도소득세도 같은 과세기간에 양도차손을 통합하여 세금을 아낄 수 있다. 12. 양도소득세는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동안의 소득을 합산하여 과세하므로 양도시기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달라질 수 있다. 13. 점포가 딸린 겸용주택의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14. 부동산을 취득할 때 부부 공동명의로 취득하는 것도 절세의 한 방법이다. 15. 자녀와 별도 세대를 만든다, 자녀의 경우 30세 미만은 1세대로 보지만 30세 미만이더라도 일정한 소득이 발생하면 주소지가 다른 경우 별도 세대로 인정된다. 별도 세대를 만들면 1세대1주택 비과세, 취득세 등을 절세할 수 있다. 16. 증빙서류는 비용 발생시 그때그때 챙겨야 한다.
  • 2022-11-29 이지원
    돈뜨겁게사랑하고차갑게다루어라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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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드레 코스톨라니 최후의 역작으로 증권 거래와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인 투자의 근본적인 비밀과 기술 등을 안내한 돈 관리 지침서다. 저자는 투자자들에게 21세기 증권시장에 있어서 기회와 위험, 그리고 변화와 상승, 하락에 대한 전망을 보여준다. 그중 평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제 발전은 각종 유튜브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용하는 개와 주인의 관계를 보는 관점이다. 개와 주인의 관계처럼 경제와 주식시장도 항상 평행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결국 개와 주인처럼 같은 방향으로 간다는 관점이다. 크고 작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하고 그들의 주머니와 금고에 충분한 유동 자금이 있으므로 쓸 수 있다. 이것이 강세장의 비밀이라고 말한다. 경제 뉴스나 다른 어떤 이론을 가지고 떠들어대도 이 비밀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코스톨라니는 중기적 주식 거래의 경향은 돈과 상상력이라는 요소가 경제 기초 지표보다 훨씬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 작년 코로나-19 사태 때 주식시장도 이 이론과 비슷한 상황이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스톨라니는 세상 어디에도 투자자를 위한 교과서는 없으며, 또 완전한 투자라는 것도 없다. 그리고 투자자가 눈 감고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의 만병통치약도 없으며 만약 그렇게 간단하다면 누구든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우린 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온 인터넷을 서핑하며 완벽한 투자 교과서를 찾는 무의미한 일을 하면서 그게 투자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투자자가 대중의 히스테리에 파묻히지 않으려면 훈련을 해야 하며 냉정하다 못해 냉소적이기까지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공의 조건이다. 코스톨라니는 위와 같이 말하면서도 전쟁이나 중요한 정치. 경제적 또는 금융 정책의 결정, 정권 교체 등 미처 헤아리지 못한 중요한 변수가 생기면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고의 유연성을 강조한다. ​'뚜렷한 주관과 사고의 유연성' 정말 어렵다. 투자자의 길이라는 게 예술가가 어떤 경지에 오르는 과정처럼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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