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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28 강태경
    나는소망한다내게금지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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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폴 엘뤼아르의 시에서 가지고 온 구절이라고 한다. 1992년에 출간된 이 책은 가정폭력으로 한맺힌 여성들의 상처를 드러내면서 조화로운 삶의 방향을 함께 탐구하는 페미니즘 소설이다. 유명 영화배우이자 애처가인 백승하는 모두가 선망하는 삶을 대표한다. 강민주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견디는 여자들을 전화로 상담하는 봉사활동을 한다. 억압당하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강민주는 어머니가 물려준 돈의 힘을 이용하여 백승하로 대표되는 결혼의 환상을 깨부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강민주는 납치를 계획한다. 구체적인 알리바이를 만들고 계획을 실행하는 강민주는 거침이 없다. 강민주의 범행을 돕는 남기는 민주의 어머니로부터 시작된 인연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민주의 심부름을 도맡아왔다. 민주를 숭배하는 남기는 민주의 지시로 백승하를 납치하고 감시한다. 백승하를 통제하고 남기의 욕망을 다스리며 강민주는 수사망을 피해 자신의 범행이 들키지 않는 선에서 기꺼이 위험을 감수한다. 왜 백승하를 납치했는지, 사회를 향해 하고싶은 말을 가감없이 퍼붓는다. 민주의 범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러나 그녀의 발언은 억압받는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리고, 불평등한 권력 구조에 대한 저항으로 읽어낼 수 있다. 부당한 사회구조를 폭로하는 문제의식이 담겨있는 것이다. 모든 삶은 존중받아야 한다. 나는 여전히 인간이 다른 인간을 비인간화하려는 시도를 쉽게 맞닥뜨린다. 그것은 여성과 남성의 성별에 규정된 것이 아니다. 가부장제도 하에서 어머니가 며느리로서 경험한 폭력은 내 안에서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함께 되살아난다. 가해자는 반성하지 않고 인간이기 때문에 마땅히 존중받아야한다는 원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말하고 행동한다. 이 가해자의 성별은 남성이 아니고 여성일 수도 없다. "나라는 인간은 아마도 사람을 미워하는 신경 줄기 하나를 갖기 못하고 세상에 태어난 불구인지도 모르겠소. 아버지와 형제들이 그렇게도 저주하는 어머니조차 내겐 눈물겹도록 그리운 존재이니까. 행여 어머니가 나를 알아볼 수 있을까 해서 고향을 바꾸지 못하는 위인이 바로 나니까..."
  • 2025-08-28 우용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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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은 저자의 다섯번 째 책으로 한 번 쯤은 제목을 들어 봤을 것이고 최종 장에 해당되는 내용으로써, 앞서 나온 3개의 책은 정보전달이 주였다면 이번 책은 깨달음을 위한 실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우연한 기회에 접한 1권을 시작으로 이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고 시리즈 3권 째 권에 해당하는 제로의 후속 편이 나왔다 하길래 호기심으로 빠르게 읽어봤다, 허나 제목과 달리 이전의 3개 권도 그랬지만 이번 책은 특히 더 얕지 않다. 단 한 가지 주제를 아주 심오하게 깊게 파고들며 명상과 이를 통한 해탈의 경지, 사후 세계와 윤회등에 관심이 있지 않다면 이해조차 쉽지 않고 난해 하다는 느낌도 들 것이다. 다분히 동양적이고 불교적인 관점에서 글이 전개 되기에 신은 곧 나 자신이고 내가 세계 그 자체라는 범어일여 사상의 경우 유일신을 믿는 종교인들에겐 신성모독으로도 느껴질 수 있는 다소 불편한 내용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이 모든 내용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고 삶의 짐이 너무 무겁고 앞으로 어떤 길을 걸러가야 할지 보이지 않을 때 본인의 존재에 대해 깊게 탐구해보고 싶을 때 명상에 관심이 많고 이를 통해 내면의 평화 그 이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목적지를 향한 유용한 가이드 북이 될 것이다. 고백하자면 본인은 이상의 그 어떤 경우에도 해당되지 않고 이 책이 목적 하는 실천을 행 할 준비도 되어있지 않아 읽는 내내 그렇게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은 없었다. 그저 시리즈를 마무리 짓고자 하는 일종의 의리와 의무감으로 완독 했던 것이다 하지만 삶이 조금 더 흘러가고 충실히 살아가며 한 겹의 껍질을 벗어던질 준비가 되었을 때 다시 돌아와 이 책을 찿게 될 것 같다. 나의 세계는 아직 온전히 채워지지 않아 현재의 벽 너머로 가기에는 역부족이다. 단 하나 옳게 살아가는 것은 현재의 나, 그리고 다음 생에서의 나를 위한 것이다.라는 것만은 명심하자. 가지를 뻗게 될 때 건강한 뿌리부터 뻗어나가야 더 나은 과실을 맺게 될 것이니 말이다
  • 2025-08-28 윤필훈
    박시백의 고려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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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시대는 지금껏 겉으로는 친근하지만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번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 역사였다. ‘고려’에서 비롯한 ‘코리아(Korea)’라는 이름부터 팔만대장경판과 고려청자로 대표되는 문화적 성취, 2000년대 초 방영해 지금까지도 인터넷 밈으로 활용되는 사극 《태조 왕건》까지, ‘고려’ 하면 한국인 누구나 쉽게 떠올리는 것들은 있다. 하지만 고려시대가 흥성하고 쇠망한 역사적 흐름과 그 안에서 펼쳐진 정치적 격변의 구체적 사정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고려 역사를 기록한 사료들은 최소 630여 년 세월의 풍파 속에서 자연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지워져 소략하기 그지없고, 고려의 유물과 유적지들은 대부분 오늘날 북한 지역에 소재하여 쉽사리 접할 수 없는 실정이다. 깊이 있는 학술적 연구와 저작물 제작에 어려움이 따르니 고려시대에 관해 믿을 수 있으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만한 콘텐츠는 여태 전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박시백은 자신이 지금껏 해왔고 가장 잘하는 방식, 즉 정사(正史) 사료를 기반으로 삼아 고려시대를 복원하는 데 나선다. 박시백은 《조선왕조실록》, 《삼국사기》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정사로 손꼽히는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주목했다. 《고려사》는 조선 세종의 교지를 받아 김종서·정인지 등이 편찬한 고려시대 역사서로 오늘날 전하는 고려 사료 가운데 가장 오래됐으며, 당대의 역사서는 물론 문집·묘지명 등 다양한 원 사료를 수록하여 세가 46권, 지 39권, 연표 2권, 열전 50권, 목록 2권 등 총 139권 75책의 방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찬자가 문장을 만들어내지 않고 원 사료의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는 방식으로 엮었으며, 인물 평가도 한 개인에 대한 칭찬과 비판의 자료를 모두 기재하여 엄격한 역사성과 객관성을 유지한 역사서로 평가받는다. 《고려사》는 고려왕조사에 관한 가장 풍부한 기초 문헌이자 고려의 역사를 기록한 정사로서 학술적·문화재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했고, 《고려사절요》 역시 단순히 《고려사》의 요약본이 아닌 《고려사》의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는 귀중한 사료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박시백은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의 모든 기록을 한 줄 한 줄 들여다보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한 사실들을 차곡차곡 캐내고 쌓아 자신만의 역사 노트에 빼곡히 써넣었다. 이렇게 모은 재료를 공인된 역사적 맥락에 맞춰 스포트라이트의 강약을 노련하게 조절해가며 이야기로 꿰고 엮는다. 먼지 쌓인 사료 속 그저 한 줄의 기록으로만 존재해왔던 역사 조각들에 적절한 비유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문장이 얹어지고, 인물 생김새의 특징부터 주름진 얼굴과 날리는 머리칼까지 세심하게 표현한 작화가 덧입혀진다. 여기에 만화라는 장르적 장점을 살린 인물의 심리 묘사까지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모든 과정에서 오롯이 박시백이라는 장인의 손길만을 한 땀 한 땀 거쳐 재탄생한 《고려사》는 수백 년 세월의 그림자를 벗어던지고 넘실대는 생명력을 되찾아 고려 역사 500년의 역동성과 자주성을 우리 눈앞에 온전히 재현함으로써 독자의 감동과 전율을 이끌어낸다.
  • 2025-08-28 김규찬
    모두의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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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경제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금리에 대하여 1장 '안전마진으로서의 금리'를 통해 오후 5시의 운명과 안전마진, 손절매하는 게 더 나은 순간들, 뜻밖의 횡재, 당신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당신의 신용은 충분한가?, 국채, 회사채 등 채권의 안전마진, 기업의 신용등급과 회사채의 안전마진, 국가신용등급과 국채의 안전마진으로 분류하여 금리에 대해 설명한다. 2장 '예금과 채권, 금리의 관계' 에서는 10% 금리라더니 겨우 1%?, 예금자보호제도와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이해, 장ㆍ단기 금리 차는 무엇을 말하는가?, 금리가 내려야 채권 투자의 매력이 커진다, 복리의 마법은 돈벼락이 되어줄까?, 장기채를 사서 큰 수익을 노린다면?, 어떤 채권 상품에 투자해야 하나?, 금리 변동으로 읽는 경기 사이클 등으로 구분하고 3장 '기준금리, 시장금리와 통화정책'에서는 멸치도 기가 막힌 정부의 물가 잡기, 국채 금리, 콜금리, CD 금리, RP 금리 등, 기준금리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기준금리 전망 수단 ⑴ FOMC와 점도표, 기준금리 전망 수단⑵ 연준의 선제 안내, 적정 기준금리, 테일러 준칙, 물가와 실업률의 관계, 필립스 곡선,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 등으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또한, 4장 '금리와 외환시장'에서는 고정환율제도와 변동환율제도의 이해, 고정환율제도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변동환율제도와 환위험, 환율의 예측은 거의 불가능하다, 달러는 어떻게 세계의 통화가 되었나?, 미 달러 강세를 둘러싼 세계 경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대국들의 화폐전쟁, 달러 보유 최적의 시점, 달러 스마일 이론, 달러인덱스의 이해와 1985년 플라자합의 등으로 구분하고, 5장 '금리와 주식시장'에서는 금리가 낮을 때 주가가 상승한다지만…, 주가와 금리가 동반 하락할 수도 있다, 왜 10년물 국채 금리가 중요할까?, 주식과 채권이 항상 거꾸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국채 금리와 주식의 상관관계는?, 어떤 상황에서 저PBR주가 강세를 보일까?, 매출액은 상승하는데 금리 인상에 발목을 잡히는 기업, 금리 관점에서 본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 등으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6장 '금리와 부동산시장'에서는 금리 상승은 집값에 악재인가?, 금리 인하는 집값 상승의 절대 조건인가?,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 마천루의 저주에서 안전마진을 읽다, 저금리와 집값 상승, 부동산 거품과 장기 불황, 부동산 침체와 그림자금융, 변동금리와 일본의 높은 집값, 금리 등락과 한국 부동산시장, 금리가 전세와 월세를 가른다 등으로 구분하고 7장 '금리와 원자재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에서는 원자재와 금리와의 관계에 정설이 있을까?, 금과 달러, 금과 주식의 상관관계, 금리 인하와 금값의 관계, 금 투자에 관한 워런 버핏의 생각, 은의 산업적 사용과 투자 매력 분석, 원자재시장에서 구리와 금의 상관관계, 버핏이 주목한 저탄소 LNG,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인가?, 암호화폐 가격 형성의 원리, 금리와 암호화폐, 유가증권의 상관관계로 구분하고 8장 '안전마진과 흔들리는 부의 공식'에서는 안전마진을 삶에 적용하며, 우리 경제의 안전마진을 위협하는 것들, 흔들리는 세상에서 모두의 금리를 생각하다, 불확실성의 시대, 존 케인스의 정신을 돌아보다로 분류하여 금리에 대해 알려준다.
  • 2025-08-28 최경숙
    거꾸로읽는세계사-전면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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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나간 시대에 관심이 많다. 역사를 안다고 해서 특별히 쓸모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과거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 호기심이랄까 ... 그 중 다른 나라의 근현대사에 일어났던 사건이 지니고 있는 이야기가 궁금했다. 자가는 20세기 세계 각국에서 일어난 일 중 11가지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한다. 1. 드레퓌스 사건: 20세기의 개막, 프랑스의 유대인 장교가 독일 스파이 협의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받지만, 이는 유대인이라는 이유 등 허위 증거에 기반한 억울한 누명을 쓴 사건으로, 지식인과 언론의 시대가 열림을 알렸고 20세기 민주주의의 시작을 알린 사건이 되었다. 2. 사라예보 사건 : 광야를 태운 한 점의 불씨,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민족주의자 가브릴로 프린치프에 의해 암살당하는 사건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하는 원인이 된 사건이다. 3. 러시아 혁명 : 아름다운 이상의 무모한 폭주, 2월 혁명과 10월 혁명으로 로마노프 왕조를 무너뜨리고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을 탄생시킨 사건이다. 4. 대공항 : 자유방임 시장경제의 파산, 1929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가 붕괴되어 전 세계를 강타한 대공항으로 20세기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 사건이다. 5. 대장정 : 중화인민공화국 탄생의 신화,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으로 20세기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인 사건이다. 중국의 쑨원과 위안스카이에 이어 국민정부를 이끄는 장제스와 마오쩌둥의 홍군의 대립과 내전으로 중국과 대만의 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었다. 6. 히틀러 : 모든 악의 연대, 20세기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인물 중 한 명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홀로코스트라는 세계 역사상 가장 참혹한 대학살을 자행한 인물이다. 7. 팔레스타인 : 눈물 마르지 않는 참극의 땅,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의 역사적 갈등을 일으킨 지역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문제는 현재까지도 중동지역의 갈등으로 진행형에 있다. 8. 베트남 : 마지막 민족해방전쟁, 20세기 후반 동남아시아에서 벌어진 가장 긴 전쟁 중 하나로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있으며 미국이 공산당에 폐배한 유일한 전쟁 지역이다. 9. 맬컴 엑스 : 검은 프로메테우스, 미국의 인종 차별적인 '짐 크로 법'에 대항하는 흑인 인권운동의 중요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미국 흑인에게 정체성의 자각을 가져다 준 인물이다. 10. 핵무기 : 에너지의 역습, 20세기 가장 중대한 기술적 사건으로 미국 맨해탄 프로젝트에 의해 세계 최초 핵무기를 개발 했고,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해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 이후 핵 확산금지조약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선진국들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11. 독일통일과 소련 해체 : 20세기의 폐막, 20세기 후반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소련의 고르바초프가 준 선물인 셈이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동서 독일은 통일된 하나의 국가가 되고, 소련은 해체 되어 동유럽은 민주주의가 확산되어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역사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리 해석된다. 이미 알고 있었던 20세기에 일어났던 사건들이지만, 작가의 풍부한 지식으로 사건의 전후 사정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알려준다. 향후 100년 후에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핵전쟁, 기후위기로 인해 21세기에는 어떤 문명사를 써 나갈지 궁금해 진다.
  • 2025-08-28 라정호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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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 붕괴를 경고한 현대의 고전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의 후속작,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가 출간되었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의 대표작인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2018년 출간 이후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세계 주요 언론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언론과 정치권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정치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도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트럼프의 귀환을 마주할 전 세계 독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전작이 트럼프의 당선과 함께 시작된 책이라면, 이 책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습격과 함께 시작된다. 2021년 1월, 선거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은 국회의사당을 점거했고 트럼프는 지지자들의 정치 테러를 독려했다. 이는 21세기 미국 정치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50년 넘게 보장된 투표권. 6만 3천 달러의 1인당 GDP. 사회과학 이론에 따르면 미국의 민주주의는 절대 무너질 수 없었다. 그러나 지지자는 물론이고 전직 대통령과 공화당 주류 정치인까지 선거에 불복하면서 미국의 민주주의는 급격히 후퇴하고 말았다. 공고해 보였던 미국 민주주의 체제는 왜 위험에 빠진 것일까? 이 책은 미국의 헌법, 선거 제도, 현대사와 함께 프랑스, 헝가리,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민주주의가 ‘합법적으로’ 무너진 과정을 살펴보면서 극단적 사상을 가진 소수가 어떻게 상식적인 다수를 지배하게 되는지 파헤친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파괴하는 범인은 누구인가? 겉으로만 민주주의자인 이들과 극단주의 세력의 위험한 동맹 저자들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움직임 뒤에 “표면적으로 충직한 민주주의자들”, 그리고 변화를 막는 낡은 민주주의 체제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허점으로 가득한 낡은 민주주의 체제가 표면적으로 충직한 민주주의자들의 손에 들어갈 때 민주주의는 치명적인 결과를 맞이한다. 그런데 “충직한 민주주의자”(loyal democrat)와 “표면적으로 충직한 민주주의자”(semi-loyal democrat)의 차이는 무엇일까? 민주주의자는 세 가지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 선거 결과에 승복할 것. 권력 쟁취를 위해 폭력을 사용하지 말 것. 극단주의 세력과 동맹을 맺지 말 것. 충직한 민주주의자는 평화롭게 권력을 이양하며, 정당한 경쟁으로 권력을 차지하고, 같은 진영이라 해도 극단주의 세력과 단호히 관계를 끊는다. 표면적으로 충직한 민주주의자들은 앞의 두 원칙을 지키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넥타이 차림의 주류 정치인이며 민주주의에 노골적으로 반대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극단주의 세력을 묵인하거나 은밀하게 지원하면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들을 파괴한다. 1934년 2월 6일, 재향군인회, 청년애국단, 프랑스행동 등의 단체에 소속된 수만 명의 젊은 남성들이 프랑스 국회의사당을 습격했다. 그들은 의회 해체와 보나파르트파 정부 복귀를 주장하며 의회로 진입했고, 수많은 이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이들의 정치 테러보다 치명적인 것은 주류 정치인들의 반응이었다. 프랑스의 주요 정당인 공화연맹당은 습격에서 발생한 폭력을 가볍게 치부한 것을 넘어 폭도들을 “순교자”로 치켜세웠고, 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하며 조사 결과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조정하였다. 명백한 정치 테러는 순식간에 정쟁의 대상이 되었고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은 주류 정치권으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1934년 프랑스 국회의사당 습격, 그리고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주류 정치권이 극단주의 세력과 동맹을 맺을 때 극단주의는 헤게모니를 쥘 수 있는 동력을 얻는다.
  • 2025-08-28 나기수
    요즘 역사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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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우리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파악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도 현대사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특히 근현대사는 우리의 현대사적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요즘 역사: 근대"는 1863년부터 1910년까지의 한국의 근대사를 다루는 책입니다. 이 책은 흥선대원군의 집권에서부터 대한제국이 국권을 박탈당하는 경술국치까지의 시대를 포괄합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은 급격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들은 우리 현대사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 책은 그 중요성을 다룹니다. 우선, 흥선대원군의 집권은 조선 시대의 전통을 깨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려는 시도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의 집권은 내란과 불안정한 시기를 겪으면서 끝이 나게 됩니다. 그 후에는 조선 제국의 몰락과 함께 대한제국이 성립되는 과정이 이어지게 됩니다. 대한제국은 외부의 압력과 내부의 불만으로 인해 국권을 잃게 되는데, 이러한 사건들은 한국의 근대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는 한국 사회의 여러 변화가 이뤄집니다. 서구 문화의 수용과 동시에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의 충돌이 발생하며, 이러한 변화는 사회적인 불안정을 초래합니다. 농민과 노동자의 불만은 계층 간 갈등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근현대 한국의 사회적 변화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안동 김씨도 나름 계산을 했다고 한다. 왕이 되기 전, 어린 이 이명복의 연이 끊어져 어느 안동 김씨의 집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다. 보통 아이들 같았으면 겁도 없이 대문을 두들기며 연을 달라고 하든지 그럴 용기가 없다며 차라리 포기할 텐데, 이명복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대문 앞에 않아서 하루 종일 울고만 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안동 김씨는 이명복의 우유부단함이 마음에 들었다. 그를 왕으로 세워 설령 그의 아버지 이하응이 살아 있는 대원군이 된다고 하더라도 지금껏 이하응의 처신으로 보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국가적으로 천주교를 문란하다고 여긴 시대였다고 할지라도, 무려 8천여 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를 학살하다시피 한 대원군을 마냥 존경할 만한 인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국가를 새로 창업하거나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 오직 개인의 통치력만으로 시대적 병폐를 끊고, 이전 세상과의 긍정적인 단절을 이룬 인물로 대원군만 한 인물이 또 있던가? 첫째, 60여 년의 세도정치를 끝냈다. 둘째, 300년 만에 비변사를 해체했다. 셋째, 300년 만에 붕당정치를 끝냈다. 넷째, 300년 만에 경복궁을 재건했다. 다섯째, 400년 만에 서원을 제대로 철폐했다. 여섯째, 역사상 최초로 양반들에게 군포를 부과했다. 어떤 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대원군이 300년만 일찍 태어났다면, 조선의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 회고의 애국계몽운동단체는 1907년에 조직된 신민회였다. 회장 윤치호와 부회장 안창호를 중심으로 구성된 신민회는 실력양성운동을 전개하여 교육과 산업 진흥에 힘을 쏟았다. 안창호는 평양에 대성학교를 세웠고, 이승훈은 정주에 오산학교를 세웠다. 기호흥학회, 서북학회, 호남학회 등 각 지역에 학회가 설립된 것도 신민회의 역할이 컸다. 이 밖에 신민회의 주도로 평양에 자기회사가 설립되었고, 대국에는 태극서관이라는 출판사도 설립됐다. 신민회의 또 다른 특징은 비밀결사적 성격이 짙었다는 것이다. 누구도 신민회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지 못했다. 비밀결사의 앞뒤 연락책 정도만 알 뿐이었다. 대신 비밀조직인 만큼 신민회는 일제의 눈을 피해 무언가를 계속 준비했다. 고종은 황제 자리에서 물러나며 나라까지 잃었음에도 그는 대단히 풍족하게 살았다. 국권피탈기 고종의 행동들은 그저 황제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고, 나라가 식민지로 전락된 후 고종의 독립운동이란 것들은 모두 자신의 황제권을 되찾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고종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최소한 잃어버린 강토의 회복과 일본의 식민통치 아래 신음하는 만백성의 자주성 회복을 천명했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사건들을 분석하면서, 한국의 근대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저자는 역사적 사건들을 현재와 어떻게 연결짓고 있는지를 명확히 드러내며,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저자는 역사적 사건들을 냉철하게 분석하면서도 그 사건들이 우리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의 현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2025-08-28 정래용
    부자아빠가난한아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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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에 따르면 나는 E 사분면에 있는 자로, 즉 봉급자(Employee)이다. E 사분면은 좌측 사분면이며, 책에서 E와 S 사분면은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류로 정의하고 있다. 나머지 S(Self-employed), B(Big business), I(Investor)는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았고 이책도 E를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 억울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맞는 이야기이가 현실적으로 너무 와닿았다.봉급이 들어오면 바로 세금을 내고, 부채를 갚으니 정작 내 자산에는 들어오지 않는 형국이다. 가장 와닿았던 이야기는 E와 S(좌측 사분면)은 안정을 추구하고, B와 I(우측 사분면)은 자유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좌측 사분면은 안정을 위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안정을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자유롭지 않다. 다행히도, 우리는 다른 사분면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이책은 말해주고 있다. 그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면, 평범한 사람들은 투자를 할 때 95%는 눈으로 하고 오직 5%만 머리로 한다. 우측 사분면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5%만 눈을 사용하고, 나머지 95%를 머리로 보도록 훈련해야 한다. 그러니까 내가 이해한 바로는 마음으로 투자하지 말고, 머리로 생각해서 냉정하게 투자하라는 것 같다. 이것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1. 금융지식을 키워라.(숫자와 전문용어를 이해할 것) 2. 진짜 위험을 간파하는 법을 배워라.(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이 가장 위험하다) 3. 좋은 조언과 나쁜 조언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4. 사실과 의견의 차이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사분면을 옮기는 일을 어려운 일이다. 어려움의 가장 큰 장벽은 바로 나의 '마음가짐'이다. 돈은 마약이다. 돈을 받는데 익숙해지면 그 중독성 때문에 그 방식을 버리지 못한다. 내가 설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 그 열정을 잊지 말아라. 포기하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뭐하러 지금 포기하는 것인가? 목표는 가졌다. 목표만이 중요한게 아니다. 목표를 위해 할 일들을 하라. 하지만 궁극적으로 '부자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세가지를 명심하고 나도 사분면을 옮겨 부자 아빠가 되는데 매진해야 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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