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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30 곽경란
    아버지의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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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빨치산의 딸로 데뷔하여 여러 작품에서도 현대사의 상처와 가족사가 담겨있는 여러작품이 있다 한다. 나는 이번에 읽은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통해 작가를 처음 알게 됐다. 이책은 딸이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고, 그 장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상실'로 시작되는 무거운 이야기지만 내용 전개와 분위기는 예상보다 가볍고 유머스럽기까지 하다. 딸에게 아버지는 정치적으로 이념과 가치관이 분명한 사람이지만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지는 못했다. 딸은 그런 아버지를 추억하며 마치 모순적인 인물을 바라보는 것처럼 못마땅해한다. 그런데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지인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조금씩 다른 생각과 감정이 떠오르게 된다. 혈육이지만 평생 가까워질 수 없었던 작은아버지, 정치 견해가 달랐지만 투닥거리며 인연을 이어온 친구들, 아버지의 '담배 친구'였던 노란 머리의 어린 소녀.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은 아버지와 말로는 다 하지 못할 공감과 위로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고​ 딸의 시선으로 바라본 조문객들 사이에는 쉽게 설명되지 않는 감정, 공감이 있다. 조문객들 중에는 어머니의 옛 시동생들이 있었고 아버지는 그들의 형과 가까웠던 벗이자 정치적 동지였기도 했다. 죽은 형의 아내를 가로챈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들은 아버지를 미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조용한 존경과 연대의 기색으로 장례식장에 머물렀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아닌 더 넓은 맥락에서의 이해와 동질감을 품고 있던 것이다. 인간관계는 단순히 흑백으로 나뉘지 않으며 과거의 상처와 얽힌 감정도 시간이 흐르면 다른 방식으로 기억되고 해석될 수 있는 것 같다. 소설 속 딸 역시 아버지라는 존재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딸이 아버지와의 간극을 조금씩 메워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장례식장을 찾아온 조문객들은 아버지를 기억하며 소소한 추억과 오래된 사진들을 꺼내 놓고, 그 모든 순간들이 딸과 아버지를 잇는 다리가 되어주었다.
  • 2025-07-30 정의용
    부동산 대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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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대출 수업' 이라는 책의 이름과 같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에 대하여 1교시부터 7교시의 분류로 수업처럼 구성하고 있다. 처음 수업을 시작하며 부분에서 사람들은 피할 수 없는 세가지가 있는데 '죽음', '세금', 그리고 대출 이라고 한다. 참 웃픈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우리가 살면서 한 번도 대출받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니오'로 답할 것이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대출이란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 사실 경제나 시사 그리고 부동산의 가치에 대하여는 많이들 알아보고 공부하고 하는 듯 한데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을 슬기롭게(?) 받는 방법이나 대출의 종류에 대하여는 세세하게 공부하지는 않는 듯 하다. 책의 저자는 이러한 부분을 파고들어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먼저 1교시는 대출이 쉬워지는 9가지 포인트로서 LTV, DTI, DSR 등등 대출의 기본용어와 KB부동산 시세 검색방법, 기초적인 등기부등본 열람방법 등 사실 우리회사 직원이라면 거의 알고있을법한 내용들이었다. 2교시 3교시 4교시 등 내용이 뒤로갈수록 조금씩 실전에 필요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5교시 '전문투자자를 위한 대출의 정석 - 주거용 부동산편' 이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전문투자자는 아니지만 슬기로운 대출을 위해 전문투자자와 같은 대출상식이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각 주택에 2개 이상의 대출이 있는 경우의 대중담보 가중치 계산방법이라던가 투자목적으로 매입한 주택에 임대인을 위한 전세퇴거자금 해결법 등 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이 많았다. 실제로도 자주 바뀌는 금융권 대출규제와 대출환경 변화에 따라 갖가지 방법들을 응용해야겠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쓰이고 있구나를 느꼈다. 특히 대환을 받아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갈아타기와 관련된 내용들도 다루고 있었는데 책의 종반부에 가면 오피스텔 및 꼬마빌딩 등의 대출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초저금리의 상품과 정책금융을 활용한 저금리 대출방법, 1주택자를 위한 레버리지 투자기법 등 여러모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대출전략을 세우고 보다 슬기롭게 대출을 사용할 수 있는 지침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 2025-07-30 배성현
    이기적유전자(40주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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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스스로를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이런 개체 중심의 사고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에서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인간은 유전자의 생존 도구에 불과하다고. 우리는 '이기적인 유전자'의 껍데기일 뿐이라고.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 초판 서문에서 "우리는 생존 기계다. 즉, 우리는 유전자로 알려진 이기적인 분자를 보존하기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된 로봇 운전자라고 말한다. 매우 냉정한 표현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바는 간단하게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가 만든 생존 기계라는 것, 그 유전자는 수백만년의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아남았고, 그 생존전략의 본질이 이기주의다.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제목이 매우 도발적이지만, 리처드 도킨스가 말하는 '이기적'은 윤리적 가치판단이 아니고, 유전자는 자신의 복제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행동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유전자가 ‘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복제자 중에서 ‘자기 자신’을 유지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연선택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다. 결국 살아남는 것은 ‘가장 이기적인 유전자’가 아니라 ‘가장 잘 복제되는 유전자’다. 유전자의 시각에서 보면 이타적인 행동도 감정적인 행동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이런 행동이 유전자의 생존이나 복제를 돕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벌이나 개미 같은 사회성 곤충은 자신을 희생하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다. 이런 행동이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는 효과를 낸다. 심지어 인간의 부모 본능, 형제 간의 우애, 심지어 친구 간의 신뢰도 유전자 복제와 생존에 이로운 방향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은, 감정의 근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왜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고 느끼는가? 유전자의 관점에서 보면, 그건 생존을 위한 정교한 메커니즘일 수 있다. 도킨스는 문화적 정보를 복제하는 단위로 밈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밈 역시 경쟁과 선택의 원리에 따라 살아남거나 사라진다. 결국 우리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관념들도 결국 생존과 전파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것이라고 도킨스는 주장한다. 『이기적 유전자』는 단순한 과학서가 아니고, 생물학적 진화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 존재에 대해서 묻는 철학적인 책이다.
  • 2025-07-30 정래용
    수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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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SF임을 감안하고 읽더라고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정말 신박한 소재와 스토리로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으며, 나머지 시리즈들도 더 읽고 싶어지게 만들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세상은 굶주림과 질병, 전쟁, 죽음까지도 모두 사라진 세상이다. 따라서 인구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생명을 끝낼 의무를 가진 이들이 바로 수확자로 사회에서 활동하고 이 수확자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유토피아 속에서 미지근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던 열여섯 소녀 시트라와 소년 로언은 어느 날 수확자 패러데이의 선택을 받아 수확자 수습생이 된다. 진짜 수확자가 될 수 있는 건 둘 중 한 명뿐, 그러나 시트라와 로언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한편 수확자들의 조직인 수확령 안의 갈등도 생겨나게 된다. 예전에는 질병과 노화로 인해 자연적으로 죽었다. 각종 사고들로 인해 안전하지 못한 세상, 즉 사망시대가 지나고 굶주림, 질병, 죽음이 없어지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즉, 사망 이후 시대로 불리는 세상인 것이다. 누구나 꿈꾸는 세상이 되어도 이 사회는 제도적은 통제를 통해 이제는 인구를 인위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하고 그 방법은 합법적 살인이다. '수확'이라고 부르는 그 용어 자체도 정말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 자란 벼를 수확할때나 쓸 법한 단어를 인간을 죽이면서 수확했다고 하는 표현은 정말로 기괴했지만 세상이 그렇게 된다면 정말 그렇게 불릴 법도 하겠다고 생각했다. 다치거나 죽게되어도 몸 속에 주입된 나노입자의 치료기로 인해 다시 살아나고, 치료하고 재생해 준다. 그뿐 인가, 회춘도 할 수 있게 되어 더이상 나이를 세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몇살로 몇번의 회춘을 했는지만 중요하다. 건물에서 떨어져도, 칼에 찔려도 몇번이고 재생센터에 가면 다시 살아나게 된다. 죽음의 자유가 없어진 세상이다. 죽음이 없어졌기에 인구는 더이상 줄어 들지 않고 출생만 있어 인구포화상태가 되어 여러 문제들, 이를테면 한정된 자원으로 살아가야한다. 세계 인구를 적당한 비율로 지키기 위해 온 세상에 만들어지게 된 것이 수확령이다. 과거에는 가난한 이들이 농부의 뒤를 따라가면서 뒤에 남겨진 이삭을 주워 모으던 데서 따온 말이 거둔다, 수확이다. 이 책은 비록 1편만 봤지만 앞으로 모든 시리즈를 다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아마 조만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이 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 2025-07-30 손영진
    듀얼 브레인 - AI 시대의 실용적 생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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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서 세상에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2025년, 미국 정부는 AI 분야에 72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중국에서는 딥시크가 출시되며 세계적인 AI 개발 전쟁에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 우리는 지금 기대, 혼란, 설렘, 두려움, 기대감이 뒤섞인 거대한 역사적 흐름에 놓여 있다. 듀얼브레인은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어 엄청난 충격을 준 시기에 꼭 필요한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대격변의 시대를 맞아 주목해야 할 점이 무엇이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매우 수준 높은 관점에서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비유와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최고의 교양서이자 실용서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인 이선 몰릭은 펜. AI나 컴퓨터가 전공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교육이 전공인 사람이다. 그럼에도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뽑혔다. AI에 관해 이처럼 융합적인 전문성을 가진 사람은 또 없을 것이다. 그런 저자가 말하길, AI로 인해 '업무'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겠지만, '직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는 경영대학원 교수답게 직업의 영역을 '업무와 '시스템'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에 AI가 미칠 영향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여기에 생성형 AI가 지닌 특성과 한계를 접목해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결정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그 결과 단기적으로는 업무에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고용 자체에는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에 더해 AI를 업무에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까지 제시하는데, 바로 '켄타우로스'와 '사이보그'다. 켄타우로스는 내가 할 일과 AI가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는 분업 시스템이며, 사이보그는 AI와 한 몸이 된 듯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러한 방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또 이때 무엇을 신경 써야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지까지, 매우 실용적인 관점에서 AI를 분석한다.
  • 2025-07-30 정혜선
    오래 준비해온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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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작가의 오래된 시칠리아 여행기이다. 예전에 여행 산문 <여행의 이유>를 읽고 참 좋다고 느꼈다. 당시에는 서평을 따로 정리해놓지 않아 내가 무엇을 느꼈고 어떤 문장이 좋았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때의 좋은 기억으로 <오래 준비해온 대답>도 보게 되었다. ​김영하 작가의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2008년 스마트폰이 없던 시기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여행한 기록이다. 당시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교수로 있던 작가는 교수직을 사직하고 서울의 집을 정리한 뒤 시칠리아, 밴쿠버, 뉴욕으로 2년 반 동안 떠난다. 오래 준비해둔 대답은 어디로 가야할까에 대한 대답을 "시칠리아"로 대답한 김영하 작가의 대답이다. 첫번째 대답은 방송 다큐를 찍기위해 PD에게 "시칠리아"를 가자고 했고, 두번째 대답은 집이 빨리 팔리면서 와이프에서 "시칠리아"를 가자고 한 대답이라고 한다. ​책의 프롤로그에서, ‘이 여행은 스마트폰 이전 시대에 경험한 마지막 여행’ 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여행안내서 하나로 정보를 구하고, 현지에서 얻은 관광지도나 그것도 없으면 현지인에게 물어가며, 직접 다리품 팔아 다녀야 했던 여행. 그래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나라는 자유여행으로는 더 엄두가 나지 않았던 예전 여행이 생각났다. 아무튼 지금은 여행하기 참 편한 시대가 되었다. 책에 소개된 여행지는 생소한 곳이 대부분이라, 인터넷에서 다른 이들의 여행 기록을 참고해가며 읽었다. 역시, 정보가 넘쳐나는 현재는 여행하기 참 좋은 시대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막상 유명한 여행지에 갔을 때 감흥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여행을 목전에 두고는 일부러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지 않으려고도 한다. 책에 소개된 시칠리아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시칠리아에 꼭 한 번 가고싶다. ​책의 초반부, 작가 부부가 시칠리아로 가는 여정을 기술한 부분을 읽으면서는, 이탈리아는 못 갈 나라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파업으로 기차는 줄줄이 취소가 되는데도 승객들에는 아무런 통지도 없고, 역무원들의 태도 역시 나몰라라…. 글로 읽기만 해도 혈압이 올랐다. 과연 내가 이런 나라에 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시칠리아는 그것을 감수해도 좋을만큼 매력적이라는 것이 이 책을 다 읽고 난 감흥이다. ​늘 ‘언젠가는’을 기약하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 지금 가고싶은 여행지에 그때도 매력을 느낄지 스스로 장담할 수 없다. 그래도 지금은 일단은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곳’으로 미뤄두겠다. 시칠리아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작가의 아내가 남긴 말이 인상적이어서 옮겨본다. 계획한 대로 되는 일들이 얼마나 될까.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 받고 계획대로 노력하지 못하는 나에게 실망하고 화나고 이제 그런 인생은 좀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2025-07-30 하종숙
    듀얼 브레인 - AI 시대의 실용적 생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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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브레인⟫은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 이선 몰릭은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여러 AI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와튼 스쿨에서 교육에 AI 활용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저자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관한 최고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AI를 둘러싼 장밋빛 미래와 종말론의 소음을 뚫고, AI라는 동료와 함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챗GPT를 비롯한 LLM의 특징과 한계에 관해 명확히 알려 주고,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원칙과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AI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전문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 “2025년은 AI에 결정적 한 해가 될 것이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말대로 전 세계가 AI 전쟁에 돌입했다.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의 시대가 열린 셈이다. AI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면 새로운 세상에서 누구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주목한다면, 그 기회는 당신의 몫이 될 것이다. Ethan Mollick) 2024년에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뽑혔다. AI와 시뮬레이션이 교육 현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오랜 기간 연구해 왔으며, 그 공로로 포에츠 앤 퀀츠에서 올해의 MBA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중을 위해 AI에 관한 글을 꾸준히 뉴스레터로 발행하고 있으며, 현재 와튼 스쿨 생성형 AI 연구소의 공동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MIT에서 MBA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의 부교수로 혁신 및 기업가 정신에 관한 연구와 수업을 이끌고 있다. 그의 논문은 경영학 분야에서 많은 상을 받았으며, 최근 경영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저자이기도 하다. ⟪듀얼 브레인⟫은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 이선 몰릭은 ⟨타임⟩에서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여러 AI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와튼 스쿨에서 교육에 AI 활용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저자가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관한 최고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AI를 둘러싼 장밋빛 미래와 종말론의 소음을 뚫고, AI라는 동료와 함께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챗GPT를 비롯한 LLM의 특징과 한계에 관해 명확히 알려 주고,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원칙과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AI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전문적인 시각에서 분석한다. “2025년은 AI에 결정적 한 해가 될 것이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말대로 전 세계가 AI 전쟁에 돌입했다.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의 시대가 열린 셈이다. AI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면 새로운 세상에서 누구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주목한다면, 그 기회는 당신의 몫이 될 것이다.
  • 2025-07-30 김상국
    나의 돈키호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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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배경은 아직 <불편한 편의점>이 나오기 전, 어떤 글을 써야 할까 하면서 고민하던 찰나 돈키호테를 주제로 글을 쓰는 조건하에 3개월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숙박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돈키호테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책이다. 돈키호테는 어렸을 때 한 번 읽어본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가보고 싶어서 재밌게 읽어 내려갔다. ​소설가라면, 골방에 머리를 싸매고 글을 써 내려가는 모습을 으레 상상하곤 하는데, 이 책에서 작가의 모습은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일반인이어서 공감이 되었다. ​중간중간 소설가로써, 작가로서의 고찰을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 흉상과 함께 내면으로 이야기를 던지는 장면도 재치 있으면서도 한 편으론 짠했다. 세르반테스 흉상과 함께 티키타카 하는 구간도 종종 나오는데, 돈키호테를 쓰러 왔다는 작가에게, 세르반테스가 조언과 충고도 해주기도 하고, 돈키호테 거리 공연도 보면서 조금씩 펜을 잡아 글을 써 내려가는 모습은 제가 소설가가 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무엇을 할 때의 항상 가로막는 건 나 자신이 아니었을까? 걱정 말고 웃으며 걸어가라는 말이 괜스레 위로가 되기도 했다. 언제나 자신의 이야기가 세상을 현실감 있게 반영하길 바라고, 하루하루 성실하지만 힘겹게 사는 소시민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를 경험하며 이야기에 빠져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간다는 작가의 생각도 엿볼 수 있었다. ​도망치지 않고 마주한 작품이라는 링 안에서, 지금 발을 디디고 있는 곳이 어디든 그곳에서 꾸준히 삶을 수행하는 것만이 작가가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말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3개월간 함께하면서 친해진 스페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와인과 대학교에 강의하러 갔던 재미난 일화들이 많다. 누군가의 눈에는 무모하기 그지없는, 오히려 정신이 이상한 존재라고 웃음을 살 수도 있었던 돈키호테지만 그는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인생의 모험 속을 끝까지 걸어나간다. ​책 속에선 3개월 동안의 스페인 문학과 초대장으로 받고 떠난 마드리드에서의 체류 동안 전업작가로서의 집필에 대한 고뇌는 물론 체류 동안의 경비 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까지 더해져 생생한 생활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걸 보면 인생에선 어떤 기회가 우리에게 어떤 때에 어떤 방식으로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설령 그런 기회를 얻었다고 해서 당사자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지도 모르고. 요즘 극한폭염이라고 하는 무더위가 기승이고 이 더위가 지나가면 찾아올 모기를 ​떠올리니 문득 모기가 없는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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