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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8 문철호
    전념-나와세상을바꾸는힘에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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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념은 현대인들의 문화의 두가지 유형, 첫째 선택지 열어두기 문화와 전념하기 반문화사이에서 갈등하는 문제를 다룬다. 젊은 세대는 탐색모드에만 계속 머무는 사례가 많고 사람과의 관계에 전념하지 못하고 잠재적인 연인을 물색한다. 다른곳을 지속 물색하며 적성에 맞지 않는 일에 얽매여 살까 두려운 직업이나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현재의 제도를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공개적으로 관계를 맺는 일에 거부감을 느낀다. 현대인의 전념하는 지속시간은 짧아졌다. 그러나. 가장 애정을 느끼거나 존경하는 소중한 사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일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그것이 선택지 열어두기 문화에 속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우리는 하나에 헌신하고 몰입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한가지에 몰두하는 사람들에게 열광하면서 정작 자기자신은 탐색모드에 머무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후회에 대한 두려움. 유대에 대한 두려움, 고립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우리는 주류문화와 반문화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전념으로 인해 우리는 자신의존재와 삶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확신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무엇을 믿을지, 누구를 신뢰할지, 어떤 것이 의미있고 의미가 없는지 모른다. 이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견고한 진실을 구하지만 그것은 쉽지만은 않다. 전념하기는 허무주의와 근본주의 그 중간에 있다. 부분적인 확신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구현하고 또한 우리안에서 믿음이 유기적으로 자라도록 하여야 한다. 더 깊이 전념할 수록 아름답고 진실인지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전념하기의 핵심은 시간을 통제하는 것에 있다. 죽음은 삶의 길이를 통제한다. 그러나 삶의 깊이를 통제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전념하기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적인 시간을 인정하는 대신 제한없는 깊이를 추구하겠다는 결정이다. 전념하는 사람들이 불확실성이나 죽음을 외면하면 사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시간을 헌신하고 신성하게 만듦으로써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유하는 두려움에 맞설 수 있다.
  • 2023-06-28 이승은
    나는 왜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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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 오웰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우리에게 소설 <1984>, <동물농장>의 작가로 알려진 조지오웰이 그의 인생 전반기에 쓴 에세이들로 구성된 작품이다. 많은 작가들이 글쓰기 교본으로 추천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며 정독했는데 역시 탁월한 문장력과 다양한 소재, 그리고 정말 스펙타클한 경험들을 간접 체험하게 한다. 영국의 작가, 저널리스트로 알려진 조지 오웰은 본명이 에릭 아서 블레어로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처인 인도에서 1903년 6월 25일 태어났다. 첫돌을 맞기 전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명문 기숙학교와 이튼을 졸업한 뒤 대영제국의 경찰간부로 식민지 버마에서 근무하기도 한다. '양심의 가책'으로 경찰직을 사직한 후에는 파리와 런던의 하층 계급의 삶을 체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품들을 발표한다. 30대에 접어들면서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의 현실을 책으로 내고 이어 스페인 내전에 민병대소속으로 참가하여 자신의 정치적, 예술적 입장을 정리해 나간다. 앞서 언급한 두 소설을 집필하기 전, 그는 '생계를 꾸리기 위해' 수많은 에세이를 썼다. <나는 왜 쓰는가>에 담긴 에세이들은 가장 탁월하면서 중요한 29편의 에세이들로 그이 삶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텍스트라고 생각한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교본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여 작법에 대한 지침서라고 생각했는데 살아있는 경험치의 다채로운 소재로 구성된 그의 에세이 선집이 그 자체로 글쓰기 교본이 됨직하다. * 교수형 작가가 식민지 버마의 경찰간부로 재직중이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눈앞에 그려지듯 다이나믹한 표현들로 스케치된 유명한 에세이다. 힌두인 죄수가 사형집행이 되기까지 단상을 간결한 표현으로 정리한 에세이로 군더더기 없는 짧은 글이 인상적이다 * 과학이란 무엇인가 작가는 의심도 비판도 할 줄 모르는 당시(1945년)의 주류과학계를 비판하는 글을 썼다. 작가나 예술가에 비해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며 자국 정부쪽에 줄을 선다고 표현하고 있다. * 정치와 영어 언어생활이나 글쓰는 사람들의 문장 특성에서 드러나는 부조리를 작가다운 해석과 날카로운 비평으로 정리한 에세이다. (죽어가는 비유) 뜻도 모르고 쓰거나 어울리지 않는 비유들을 자주 섞어쓰는 경우를 빗대어 이는 글 쓰는 사람이 자기 말에 관심이 없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기능어, 또는 언어적 의수족) 적절한 동사나 명사를 찾아내는 수고를 덜고 다목적 동사에 명사나 형용사를 붙여 구를 만드는 습성을 꼬집고 있으며 특히 능동태보다는 수동태를, 동명사보다는 명사구를 , 간결한 접속사와 전치사보다 'with respect to', 'having regard to' 'the fact that' 심오한 인상을 주는 표현을 즐긴다. (젠체하는 용어) 외래어는 교양있고 고상을 느낌을 주는 데 사용하고 과학이나 정치, 사회학과 관련에 글에 라틴어나 그리스어를 사용한다. 또한 적당한 영어 단어를 찾아내는 대신 라틴어나 그리스어 어근에 적절한 접사를 붙이고 필요하면 '~ise' 꼴을 사용하는 등 단어를 만들어내어 글이 더 너저분하고 막연해진다. (무의미한 단어) 특정 종류의 글에서 특히 예술비평이나 문학비평의 경우 불필요한 단어나 구절, 과장된 문체등을 상용한다. 이 에세이의 말미에 작가는 자신만의 글쓰기 원칙을 정리해두었는데 이 부분은 글쓰기에 진입한 사람들이 꼭 명심해두면 좋을듯하다. - 익히 봐왔던 비유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짧은 단어를 쓸 수 있을 때는 절대 긴 단어를 쓰지 않는다. - 빼도 지장이 없는 단어가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뺀다. - 능동태를 쓸 수 있는데도 수동태를 쓰는 경우는 절대 없도록 한다. - 외래어나 과학용어나 전문용어는 그에 대응하는 일상어가 있다면 절대 쓰지 않는다. - 너무 황당한 표현을 하게 되느니 이상의 원칙을 깬다. * 나는 왜 쓰는가 어려서부터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나름 재주도 있다고 판단한 작가는 일찌기 생계 때문에 글을 쓰는 걸 제외한다면 '글을 쓰는 동기'를 크게 4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고 제시한다. - (순전한 이기심) 똑똑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싶은, 사후에 기억되고 싶은 욕구 등이다. 작가의 이런 특성은 과학자, 예술가, 정치인, 법조인, 군인, 성공한 사업가 등 요컨대 최상층에 있는 모든 인간에게 공통되는 특성이다. 나는 진지한 작가들이 대체로 언론인에 비해 돈에는 관심이 적어도 더 허영심이 많고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한다. - (미학적 열정) 외부 세계의 아름다움에 대한, 또는 낱말과 그것의 적절한 배열이 갖는 묘미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미학적인 동기가 약한 작가도 많지만 매력과 애정을 느끼는 낱말들과 문구, 혹은 글꼴이나 여백의 아름다움에서 상당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 (역사적 충동)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진실을 알아내고, 그것을 후세를 위해 보존해두려는 욕구를 말한다. - (정치적 목적) 세상을 특정 방향으로 밀고 가려는, 어떤 사회를 지향하며 분투해야 하는지에 대한 남들의 생각을 바꾸려는 욕구를 말한다. 어떤 책이든 정치적 편향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예술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의견 자체가 정치적 태도인 것이다. 조지 오웰은 '좋은 산문은 유리창과 같다'며 자신의 작업들을 돌이켜보건대, 맥없는 책들을 쓰고, 현란한 구절이나 의미없는 문장이나 장식적인 형용사나 허튼소리에 현혹되었을 때는 어김없이 '정치적' 목적이 결여되어 있던 때라고 실랄하게 되돌아본다.
  • 2023-06-28 최호운
    탁월한 사유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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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철학과 최진석 명예교수가 2015년 건명원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우연히 교육방송을 통해 봤어서 그런지 눈으로 읽어도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고, 내용도 낯설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소위 선진국의 철학을 수입하여 공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 들여 전파하는 것은 종속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사유의 높이를 올리는 것이고, 높은 수준에서 생각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 철학의 사유를 높이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들과 결별해야 하고 고독을 자초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니 철학의 필요성, 철학적 사유의 중요성, 인간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사고를 높여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 시켜 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나는 철학 도서를 곧잘 고리타분하게 여겼다. 한참 옛날의 인물들인 니체, 플톤, 공자나 노자가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한적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내가 갖고 있던 철학의 고정관념을 깨주었다. 철학 도서에 대한 나의 우려와 달리 굉장히 잘 읽혔다. 처음으로 '철학'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깨닫게 됐다. 여기서는 앞서 말했듯이 책 전반에 걸쳐 '철학적인 높이의 사유 능력'을 강조한다. 철학적 높이의 시선. 즉 철학적으로 사고한다는 것! 그것은 한층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능력을 뜻한다. 교수님은 '철학적'이라는 말은 인간이 지성적인 차원에서 발휘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시선임을 강조한다. 하지만 철학자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기존 철학의 이론이나 내용에 집중하다가 정작 한 차원 높은 생각을 발휘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과거 철학의 결과물을 답습할 뿐. 새로운 생각의 높이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음을 꼬집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페이지를 남겨본다. 자기가 처한 조건 속에서 일생의 잡다함이나 자질구레함 속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일상을 지배할 더 높은 단계에서의 결정을 감행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철학적 시선이다. - 미국은 '전략적 차원'에서 잘 형성된 나라. p67 자기 운명의 통제권을 자기가 가지지 못하면 종속적이고, 가지면 독립적이다. 통제의 결과가 성공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와 성공의 판 자체를 자기가 주도했느냐 상대가 주도했느냐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 철학은 전략 부재의 삶을 파기하는 것. p83 궁금증과 호기심을 발휘하여 진실하게 보고, 거기서 더 나아가 집요한 관찰을 통해 어떤 사물이나 사건에 몰입하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아주 높은 단계이다. - 궁금증과 호기심이 관찰과 몰입을 부른다. p187 지식과 경험의 무게보다 나의 무게를 더 키우는 것, 더 커진 자신의 내면을 가지고 지식과 경험을 밟고 서서 지배하는 것, 이것이 결국은 주체의 독립이자 성숙이다. 이런 단계에서 가지를 수 있는 시선이 탁월한 시선이며, 탁월한 시선을 가지면 B를 마주했을 때 바로 B'를 말할 수 있다. - 개인의 성숙만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p269
  • 2023-06-28 김동우
    경제상식사전(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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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상식 사전은 경제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책으로 귀여운 그림과 함께 경제 분 야에 대한 개념과 용어, 이론 등을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독서 비전 활동으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기초 경제 지식을 습득을 위해서이다. 전산직으로입사했지만, 금융공기업에 종사하는 만큼, 기초 경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면 업무를 수행 함에 있어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재태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경제는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많은 사람이 경제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것이 사실이라, 이 책을 통해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 관련 이슈에 대해 더 명확하게 인식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2022년 최신 경제 이슈를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도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 한가지의 이슈를 1~3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설명하고, 예시와 표, 그래프와 같은 시각적 자료로 이해를 돕는 부분이 많아서 직관적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도, 2022년에 유튜브나, 뉴스를 통해 흔히 접할 수 있는 경제 현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 있게 읽은 파트는 세계 경제 시야 넓히기였다. 아무래도 주식의대부분을 해외주식에 투자해서 이 분야에 대해 좀 더 관심 깊게 읽은 것 같았다. 이 부분에서는 세계 경제의 동향과 다양한 국가 간의 경제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테이퍼링"과 "탄소배출권거래소"에 대한 내용이 특히 흥미롭게 읽었다. 두 주제 모두 뉴스를 통해많이 접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 실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던 내용이라 관심을 기울이고 해당 내용을 읽었다. 테이퍼링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 자금을 공급하다가 점진적으로줄여나가는 정책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물가가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시행된다. 테이퍼링은금리 인상과 함께 시행되며, 금리 인상은 자산 가격의 하락과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탄소배출권거래소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2022년 면접에서 ESG 관련 답변을 준비하면서 환경에 관심을 가졌던 만큼 관심이 갔다. 탄소배출권거래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이고, 이러한 국제적인 경제 정책이 어떻게 운용되는지와 그 영향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면접에서 ”탄소배출권거래소가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면 좀 더 좋은 인상을 주지 않았을까“와 같은 상상도 하는 등,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그동안 추상적인 개념으로 알고 있었던 기초적인 경제 용어와 개념을 습득함으로써 경제 현상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 시야를 넓히는 파트에서 다양한 국가들의 경제적 상호작용 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주식 투자에 적극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 2023-06-28 갈경래
    수심결과 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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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월정액을 지불하고 핸드폰 문자로 매일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법문을 받아보고 있는지가 수년이 되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천주교를 믿고 있지만, 우연찮게 법상 스님을 접하게 되어 스님이 쓰신 책을 거의 다 읽어 본 것 같다. 스님의 책을 읽으면 우선 마음이 편하다. 이 한 세상 "여여하게" 마음 턱 내려 놓고 살아가게끔 인도하신다. 사실 현실에서는 그게 쉬운게 아니지만...... 스님께서 이번에 <수심결과 마음공부>라는 책을 새로 내셨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책을 구입했다. p.133 느낌이든, 생각이든, 의식이든, 내가 "내 마음"이라고 여겼던 이것들은 인연 따라 왔다가 가는 것일 뿐이다. 그 느낌이나 생각, 의지와 의식이 "나"일 수는 없다. 인연 따라 왔다가 가는 것들이 진정한 "나"일까? 아니면 그 모든 것의 배경에서 오가는 것에 물들지 않은 채 무엇이든 왔다가 가도록 허용하는 것, 왔다가 가는 그 모든 것을 거울처럼 비추면서 오명 오늘 줄 알고 가면 가는 줄 아는 이 "아는 마음", "알아차리는 마음", "이 것"이 진짜 "나"일까? p.310 일체가 꿈일 뿐이어서, 꿈의 내용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그저 꿈임을 깨달을 뿐이지, 꿈의 내용을 바꾸려고 애쓰지 않는다. 꿈의 내용이야 어떤 것이 오든 그저 내맡겨 흐를 뿐이다. p.73 분별심이 이것은 좋고 저것은 싫다고 하면, 이것에 집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저것을 멀리하기 위해 애쓴다. 좋아하는 것을 갖지 못할 때 괴로움이 생겨나고, 싫어하는 것이 자꾸만 나타날 때도 괴롭다. 취사간택심에서 괴로움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처럼 분별심이라는 거짓 마음은 우리를 괴로움으로 몰고 간다. 하루에도 수만 가지 좋고, 싫음이 마음에서 일어나서 괴로운 거다. 조금이라도 사물이나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고 노력해 보자. 모든 것을 탁 내려놓고, 순간을 즐기면서 결과를 바라지 않는 스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경지를 위해 오늘도 알아차려 보자 . 응무소주 이생기심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함이 없이 행하라. 분별심을 가지지 말라
  • 2023-06-28 조영웅
    천문학자는별을보지않는다(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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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미래의 달 과학에 기여할 차세대 과학자로 천문학자 심채경을 지목했다. 이 책은 20여 년간 우주를 동경하고, 우주의 현상을 연구해온 천문학자 심채경의 첫 에세이로, 일상 속 과학과 과학자의 일상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천문학자가 우주를 사랑하는 다양한 방식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남들이 보기엔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사람, 대단한 명예나 부가 따라오는 것이 아닌 일에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 하염없이 전파를 흘려보내며 온 우주에 과연 '우리뿐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무해한 사람들. 저자가 동경하는 이 사람들이 곧 저자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과학 용어와 과학적 지식 정보가 등장하지만 그보다 과학자의 시선과 과학자의 삶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야기를 이어간다. 교양 과목 '우주의 이해' 수강생들이 우주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안내하고, 연구실에 홀로 남아 연구에 집중하는 근사한 밤들을 즐긴다. 타이탄과 달과 수성을 누비며 우주의 놀라운 비밀을 파헤치다가도 생텍쥐베리의 어린 왕자가 소행성에서 일몰을 몇 번이고 보려면 의자를 어느 방향으로 당겨야 하는지에 대해서 골몰한다. 대한민국 과학자로서의 삶의 이야기뿐 아니라, 여성 과학자와 워킹맘으로서 어떤 편견과 차별 속에 살아가고 있는지, 비정규직 행성과학자로서 어떤 불안과 마주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도 분명하게 들려준다. 천문학자란 직업의 세계와 일상을 엿보는 일, 다정한 목소리에 이끌려 과학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일은 설레면서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무언가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천문학적'이라는 표현을 쓴다. 아름다운 무언가에 대해서는 '별처럼 빛난다'고 말하고, 무언가 간절히 원할 때면 별자리로 운을 점치며 '우주의 기운'이 함께하길 빌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천문학자에게 천문학이란, 달과 별과 우주란 어떤 의미일까. 할리우드 영화 속 과학자들의 '액션'은 스릴이 넘치고 미항공우주국과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일지는 화려하기 그지없지만 그런 뉴스들이 오히려 천문학을 딴 세상의 이야기로 치부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속 천문학자 심채경이 보여주는 천문학의 세계는 그러한 스펙터클과는 거리가 멀다. 빛과 어둠과 우주의 비밀을 궁금해하는 천문학자도 누구나처럼 골치 아픈 현실의 숙제들을 그날그날 해결해야 한다. 다만 그 비밀을 풀기 위해 '과학적으로' 골몰할 뿐이다. '지구는 돌고 시간은 흐른다'는 우주적이고도 일상적인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천문학자의 이야기는 그러하기에 더욱 새롭고 아름답다.
  • 2023-06-28 권향임
    박시백의 고려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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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국과 함께 번성기를 누렸던 고려는 무신들의 불만이 쌓여가며 결국 나라의 기틀을 뒤흔든 건국 이래 최대의 난, 무신정변으로 권력이 왕에서 신하로 이동하게 된다. 고려 18대 왕 의종은 아버지 인종과 달리 음주, 유흥을 즐기며 환관과 술사에 둘러싸인 채 자신의 지위와 힘을 온전히 놀고 즐기는데 쓰고 싶고 정사를 돌보지 않게 된다. 임금으로서 소명의식은 없고 오로지 끝 모를 유흥이었다. 결국 문신과의 해묵은 차별 대우 등을 참다못한 무신들의 불만이 쌓여가 분노가 폭발하고 최대의 난이 터진다. 정중부, 이의방, 이고는 거사를 도모하게 된다. 1170년 8월의 마지막 날 시작된 무신들의 살육극은 문신의 씨를 말릴 때까지 멈추지 않았고, 칼춤으로 정권을 장악한 무인들은 이의방·정중부·이의민 등의 무인들은 권력의 정점에서 서로의 목을 노리고 조정의 횡포와 실정으로 도탄에 빠진 백성들은 분열이 일어난다. 죽고 죽이며 권력의 기반이 빠르게 움직인다. 한편, 조정의 횡포와 실정으로 도탄에 빠진 백성들은 민란의 횃불을 치켜든다. 무신 정권이 수시로 바뀌는 과정과 각종 민란을 진압하는 관군의 대응, 거란군의 약탈과 그에 대한 반격 등 칼날의 장면이 많이 나온다. 권력자들의 전횡과 외세의 친입이 더해져 백성들의 삶이 얼마나 곤핍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전해지는 시간이다. 이 모든 혼란스러운 상황을 마무리하고 무신정권의 종결자 최충헌은 대를 이어 권력을 향유하게 된다. KOREA란 이름을 세계에 알린 고려, 한반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고 자주성이 강하고 작지만 강한 나라였던 고려는, 무능한 왕, 사리사욕에 빠진 집권 귀족세력, 천대받는 무신들, 도탄에 빠진 백성들의 고통이 덧칠해져 정변과 민란으로 소용돌이치면서 외세(거란과 몽골)의 침략에 고통받는 나라로 전락한다. 반면교사! 870여 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무능한 정부가 부른 무신의 난과 권력 싸움에 내팽겨처져 고통받던 백성들이 곳곳에서 반란과 민란으로 기득권에 저항한 역사를 보면서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게 된다.
  • 2023-06-28 우용희
    세이노의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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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점가에 베스트 셀러 1위을 달리는 세이노의 가르침에 대한 후기작성은 공감했던 부분을 복기하고자 한다' ㅁ.돈에 대한 위선을 버려라 돈에 대한 한국 사회의 태도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처럼 대단히 이중적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자 일을 하면서도 그 사실을 말하는 것을 꺼려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미화시키려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프로는 아름답다. 프로 선수는 돈 떄문에 뛴다. 또 돈 때문에 뛰기에 프로가 되게한다. 더 많은 돈을 받고자 더 많이 노력한다ㅏ. 프로 선수에게 돈은 그 노력에 대한 대가이며 자기만큼 노력 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차별을 원하는 자존심이며 명예이다. 저자는 부자가 되려면 돈에 대한 가식을 버리고 프로가 되라고 강조합니다. 이것저것 고생을 해보고 많은 경험을 해본 분들은 이 말의 의미가 무척 와 닿을 것 같다. ㅁ. 시간이 돈이 되게 만들어라 부자가 되려면 돈이 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재미없는 지식들의 위하여 돈이 되는 시간을 먼저 투자하는 사람만이 크로노스의 굴레를 벗어 날수 있다. 그래도 인생은 즐기며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고? 장담하건대 당신이 재미있는 것만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당신의 삶 자체가 조만간 재미없어질 것이다. 지금의 시간이 미래에 돈이 되게 만들어라. 저자가 택한 삶은 소유의 삶이었으나 명심하라 사업과 투자의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억제하였다. 즉 소유를 지향하면서도 절약을 미덕으로 삼고 행복하게 돈을 모으며 살았다. 그리고 그렇게 하여 모은 돈들은 점정 더 불어나더니 나를 부자로 더욱더 만들어 주었고 그때부터 비로서 소비를 하기 시작했다. 기억하라 소유를 다 하려면 무소유에 가까운 절약부터 하여야 한다는 진리를 말이다 ㅁ.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 삶에 변화를 추구하면서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 조화를 이루어 시간을 아껴 사용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나 자분하여 보고 반성하고 또 다짐도 하고 하루 하루 열심히 보내야 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성장하는 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하루하루 의미있게 지내면 성취감도 높아지고 그러한 하루하루가 쌓여 성장하고 멋진인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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