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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5 조영대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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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투부 부읽남 TV 구독자여서 애청자 기분으로 송희구 작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 책을 읽으면서 소설 같아 너무 빠르게 정독할 수 있어 가볍게 부자들의 태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다시 정독했을 때는 내 삶의 자세에 대해 비교하며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4명의 가상의 인물이 존재합니다. 40대의 영철과 광수, 그리고 그의 자녀들인 영현과 광현의 이야기로 우리의 삶을 비교해 주며, 쉽게 그 들에 생각과 행동에 감정이입되어 작가가 말하는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인상깊었던 목차를 골라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목차는 내가 살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프리미엄 티켓을 사는 사람" , 살면서 우리는 가성비를 따지는 삶을 사려고 하였다. 가성비 금액 대비 품질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번외가 있다. 돈을 투자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시간과 품질 모두 획득함으로써 알파라는 새로운 부 혹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잊고 있었다. 값을 따지기 전에 먼저 그에 부응하는 대가에 대해서 항상 고민해야 한다.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대해 아껴야 하는걸까? 다음 설명할 목차는 "폭주놀이 주의보" 이다.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제일 위함한것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함으로써 스스로 불행해지는 삶에 대해서 주의하라고 한다. 상대방을 비교함으써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에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 즉 자산을 너무 많이 깔고 있으면 다음 자산에 투자할 자금이 묶이게 되는 점을 주의해한다. 투자의 기본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거두는 것이다. 이 책을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나의 소비습관, 투자습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현금을 보유하여 현재와 미래의 시기를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리스크를 줄어 나가는 방법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끌어야 할것이다. 나 또한 자산에 대한 본질을 모르고 있기에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자산의 본질에 대해서 고민해보려고 한다.
  • 2023-06-23 노윤희
    어른의문답법(개싸움을지적토론의장으로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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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계 계층의 극단주의자들과 수천 시간 대화를 나누며 ‘진정한 대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품고 집필을 시작한다. 이 책 《어른의 문답법》은 그 본질적 질문에 대한 오랜 연구의 산물이다. 답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더 깊이 이성적으로 파고드는 논리적 사고와 ‘나는 무엇을 어떻게 아는가’를 상대와 나 자신에게 묻는 인식론, 대화가 지향하는 방향의 질적 변화를 일구어내는 철학의 변증법 등에 근거해 ‘가장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대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냈다. 두 저자는 이 ‘상호 이해의 문답법’을 알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일상 속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개인의 발전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타인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의 편견에 사로잡혀 불통의 대명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혐오 발언을 내뱉는 SNS 친구, 선거철에 “넌 이번에 누구 뽑을 거야”라며 물어오는 지인, “그건 A 말고 B 안이 옳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며 고압적으로 밀어붙이는 직장 상사, 매일매일 집에서 벌어지는 집안일 분담 논쟁까지.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지혜로 가득한 이 책은 싸우지 않고 품격 있게 상대를 움직이고, 모든 불통의 상황을 타파하는 마법의 대화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바야흐로 ‘갈등의 시대’다. 저녁 식탁에서, 온라인에서, 직장에서, 정치 현장에서 우리는 수많은 갈등을 마주한다. 나의 편견과 남의 편견이 만나면 생각의 접점이란 아예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이렇게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대화’를 하게 될 때, 보통 어떻게 행동하는가 이쯤에서 관두자며 포기하거나, 험한 말을 주고받거나, 상처 주는 말로 맺음 하거나, 더 이상 상종 못 할 사람이라며 관계를 끊어버리지는 않는지 우리가 생각이 다른 상대와 속 시원하면서도 품격 있게 논쟁할 줄 모르는 이유는 바로, 제대로 된 토론 방법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다. 골 깊은 갈등을 온전한 대화로 직접 풀어나가는 노하우가 우리에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태로 ‘갈등의 시대’를 맞이했다는 것. 우리는 세대, 젠더, 빈부, 정치적 성향 등 예민한 주제 앞에서 되도록 말을 섞지 않고 피하면서, 온라인으로 숨어 들어가 어른답지 못한 말들을 내뱉는다. 이처럼 ‘대화의 단절과 부재’ 상황을 타파하고자 철학 교수와 수학 박사가 나섰다. 개인의 증오와 혐오 문제가 점점 사회 문제로 비화하는 양상을 지켜보며 ‘성숙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하기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철학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무조건 한쪽의 생각대로 밀어붙이기보다 둘 사이의 간격을 좁혀 새로운 하나의 합의점을 찾아내는 36가지 길을 논리학, 인식론, 수학, 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논리정연하게 펼쳐놓는다. 사회적인 담론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부대끼며 끊임없는 다름을 겪는 우리에게 ‘균형 잡힌 화법으로 품위 있게 문답하는 법’은 가능할 뿐 아니라,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말이 통하지 않는 타인과 나아가서는 정치적, 이념적인 적과도 대화를 할 수 있어야만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논쟁의 달인이 이 모든 불통의 상황을 어떻게 타파하고 합의를 끌어내며 대립을 치유하는지 들여다보자. 이제 진짜 ‘어른의 대화’를 시작할 때다.
  • 2023-06-23 박혜진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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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직할 것인가, 전업할 것인가, 창업할 것인가…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업의 변화 속도는 빠르고, 조직에 대한 가치관이 충돌하는 오늘날, 일하는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져 간다. 이러한 환경 속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잘 해내며 살 수 없을까? 결국 ‘왜 일하는가’ ‘어떻게 일할 것인가’ 즉 일에 대한 의미와 태도에 대한 질문으로 수렴되며, 그 핵심은 세상의 답이 아닌 나만의 답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데 있다.이 책은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온 저자의 진솔한 인생 고백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자애,?자존,?성찰을 통해서 자기답게 사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에 대한 근본 고민이 우선해야 한다. 비록 현실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그 시간 역시 다시 안 올 내 인생이기에 최선을 다하며 일이 주는 기쁨과 슬픔을 온전히 느껴보라고 권한다. 일은 비단 생계를 넘어 성장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그렇게 애쓰고 애쓴 시간은 반드시 내 안에 남기에. 후회없는 인생은 없지만 보람있는 인생은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나 하고 싶은 일의 본질을 파악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수행한다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대기업 임원으로, 창업가로서 마주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갔던 경험을 과장하지 않으며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단지 조직 구성원에 머물기보다 자신의 이름으로 ‘파워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조직의 일을 해주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시간 역시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즉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여하는 것이다. 파워 브랜드란 명성보다 그 실체가 단단할 때 가능한 것으로, 이를 위해 시간과 함께 자신의 가치를 축적해 갈 수 있는 올바른 태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나를 하나의 브랜드로 바라보게 되면 우선순위가 명확해지고, 그런 선택이 쌓여 자기답게 일하고 살아가는 밑바탕이 된다. 결국 일에서 시작된 질문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삶의 질문과도 닿게 된다. 일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책은 당장의 솔루션과 노하우를 전하지 않는다. 본질로 바로 파고드는 서늘한 질문과 통찰을 통해 독자를 흔들어놓고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탁월한 카피라이터였던 만큼 ‘세월도 어쩌지 못할 자기 세계를 가졌는가’ ‘잘해야 오래할 수 있고 오래해야 잘한다’ ‘시간과 노력은 재미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장권이다’ 등 담백하면서도 임팩트가 큰 문장들, 특유의 ‘조곤조곤’ 스타일은 마치 저자와 일대일 멘토링을 하는 것 같은 내밀한 시간을 선사한다. 팬데믹 이후, 직장인들의 조용한 퇴직에서부터 기업의 대량 해고까지 노동 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누구나 혼란스럽고 흔들리기 쉬운 때이다. 지금 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헷갈릴 때, 일을 잘하고 싶은데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일과 삶의 우선순위가 부딪힐 때… 이 책 속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일에 대한 관점이 바뀌면 내 삶의 태도가 바뀌게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될 것 이다.
  • 2023-06-23 최지원
    밝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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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영 작가는 내게 무해한 사람을 통해 알게 되었다. 총 7편의 단편소설을 엮은 내게 무해한 사람은 대부분 어른이 된 주인공이 10대~20대 시절을 돌아보는 내용이어서 읽는 내내 나 또한 소설 속 주인공처럼 내 과거를 반추해보기도 했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만난 최은영 작가의 밝은밤은 내게 무해한 사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지만, 이 또한 결국은 희망을 품고 끝낸다는 측면에서는 내게 무해한 사람과 비슷한 느김을 받을 수 있었다. 밝은 밤은 주인공인 지연이 이혼을 하고 희령이라는 마을에 새로운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면서 20년이 넘게 만나지 못한 외할머니와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할머니 영옥이 들려주는 여인 3대의 이갸기들은 지연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큰 힘을 발휘하게 되고, 상처는 더 큰 사어를 통하여 치유가 가능할 수 있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도리어 자신의 상처와 대면해야했다. 그래서 가끔은 지연이를 바라보는 일이 힘들기도 했다. 그런 지연이가 이 소설 속 어떤 인물보다도 내게 힘을 준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는 작가의 말이 이해가 되기도 하였다. 가부장제로 대변되는 한국 사회에서 철저하게 고통받는 세 여인은 약자였지만 운명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들의 삶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등장하는 남편, 아버지들은 하나같이 정상적인 가정을 제공해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실망스러운 행동을 보여준다. 그 시절 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느끼게 되고 그들이 겪었을 설움과 고됨에 대해 지연은 계속 생각한다. 증조모가 백정이라 무시받고 일본군에게 위안부로 끌려갈 뻔하다가 증조부를 만나 살아남게 되는 순간, 남편에게 무시받고 누구하나 마음 열어주는 사람이 없을 때 다가운 새비네 가족, 한국정쟁으로 어디로 피신 갈 곳 없을 때 얹혀 살게 해준 새비네 고모, 그리고 이혼 후 힘들어하는 지연이 희자와 만남을 가지게 된 할머니의 이야기들이 힘겹고 어두운 삶 속에서 밝았던 그 순간들을 담은 소설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밝은 밤은 지연을 포함한 그녀들에게 진정한 밝은 밤이었으리라 공감해본다.
  • 2023-06-23 박찬희
    확률적사고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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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률적사고의 힘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귀중한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미래를 예측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확률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결과의 확률을 고려해야 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와 경험을 기반으로 가능성을 예측하고, 각각의 가능성에 따른 대비책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저자는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실제로 실행하고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추진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장기적인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 그리고 그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실패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의 대처법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인내심과 인내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확률적 사고와 오랜기간 실행, 불확실한 미래 대비의 핵심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데, 이는 매우 가치 있는 자원입니다. 저자는 불확실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성과 성장을 위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확률적 사고는 다양한 대응수단을 미리 갖춰두고,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수정하면서 발전하며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은 방식으로 오랜기간에 걸쳐 실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책은 확률적 사고를 통해 시장과 금융, 역사, 물리학, 진화론,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불확실산 세상을 통찰할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합니다. 개인의 삶에서 기업 경영에 이르기까지 우연에 좌우되는 단기적 성공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공의 길을 안내하는 매우 실생활에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세상이 불확실하고 예측이 곤란하다고 해도 미래를 막연하게 대비해서는 안된다는 인사이트를 주었습니다.
  • 2023-06-23 김연선
    딸에게보내는심리학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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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가라, 나는 그런 너를 항상 응원할 것이다.” 30년간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40년간 20만 명을 치유해 온 정신분석가 한성희의 진료실에는 뜻하지 않은 시련 앞에서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는 그들의 손을 잡아 주고, 그들이 마음 놓고 울게 해 주고, 그들의 상처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었다. 동시에 냉철한 언어로 내면의 문제를 대면하게 해 주어, 절망을 딛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왔다. 그러나 그 역시 딸에게만큼은 평범하고 서툰 엄마였다. 여느 엄마들처럼 딸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아이로 보였고, 훌륭한 사람이 될 거라 믿었다. 그래서 딸이 기대와는 다른 길로 가려고 하면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말리기도 하면서 속을 끓인 날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공부를 위해 떠난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깨달았다. 오랫동안 진료실을 찾은 수많은 사람에겐 해 주었지만, 정작 30년을 키워 온 딸에게는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그래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정신과의사로 일하며 깨달은 것과 엄마로서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고르고 골라 여자의 일, 사랑, 인간관계에 관한 통찰과 해법을 담았다. 그는 자신의 딸에게, 그리고 세상 모든 딸에게 엄마를 대신해 말한다. “딸아 사랑한다. 너는 누가 뭐래도 내게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그 말은 곧 네가 어떤 선택을 하건 그 결과가 어떻건 간에 상관없이 나는 너를 지지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지금까지 네가 그랬듯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렴. 해 보고 안 되면 뭐 어떠니. 까짓것 쉬어 가면 그만이다. 그러니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삶의 재미를 내려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런 너를 항상 응원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다.” 정신분석 전문의로서의 통찰, 여자로서의 직언, 엄마로서의 응원, 그동안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던 따뜻하고도 진솔한 37가지 인생 카운슬링 이 책에 담긴 37가지 인생 카운슬링은 경험하지 않은 채 지식만으로 풀어 쓴 어설픈 충고, 분석과 해법이 빠진 설익은 위로에 머물지 않는다. 정신분석 전문의로서의 날카로운 통찰, 40년간 일하는 여자로 살면서 쌓은 내공, 그리고 엄마로서 사랑하는 딸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이 모여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살아 있는 심리학적 조언들이 탄생했다. 여자로 사는 동안 부딪치게 되는 삶의 문제, 마음의 문제에 대해 진정성과 현실성을 모두 견지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는 어른이 되어 독립해야 하는 딸에게 과감하게 ‘못된 딸’이 될 것을 주문한다.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아내, 어느 회사의 직장인 등 날이 갈수록 해야 할 역할들이 늘어나는데, 이를 모두 잘 해내려고 애쓰다가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그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고 뭐든지 잘하려는 욕심을 버릴 때 비로소 건강한 자기애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한다. “만약 누군가 너에게 여자의 미덕을 이야기하고 모성을 운운하며 우리네 어머니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하거든 귀를 닫아 버려라.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해라. 만약 상대방이 “참 못됐다”라고 말하면 칭찬으로 들어라. 그래야 많은 역할을 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으며, 너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또 불황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이미 검증된 안전한 선택지 외에 다른 것에 선뜻 도전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딸에게 이렇게 말한다. “전문가란 자기 주제에 관해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잘못을 이미 저지른 사람이다. 하고 싶은 게 뭔지 잘 모르겠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뭔지도 모르겠다면 일단 뭐든 해 봐야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이건 내가 남들보다 더 잘하는 것 같은데?’, ‘이건 내가 잘 못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어’ 등등의 결론 말이다. 그처럼 경험치가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선택을 하는 데도 유리해질 것이다.” 그가 이 책을 통틀어 딸들에게 권하는 삶의 태도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기 자신을 사랑할 것, 그리고 무엇이든 경험해 보기를 꺼리지 말라는 것이다. 아이는 두 발로 걷기까지 수없이 넘어지고, 말을 제대로 할 때까지 쉴 새 없이 옹알댄다. 이처럼 수많은 실패가 쌓여 성공의 경험을 가져온다. 이때의 성공은 경제적 안정이나 높은 사회적 지위처럼 세상의 잣대에 따른 획일화된 성공이 아니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가운데 자기만의 것을 발견하고 키워 나간 결과 이룩한 자기 고유의 성공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인생 내공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고민만 하면서 꾸물대지 말고, 안 될 것 같다며 미리 포기하지 말고, 일단 무엇이든 시도해 봐야 한다. 잘되고 못되고는 그 다음 문제다. 일, 사랑, 인간관계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 되는 법 인생을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이 세상 모든 딸을 응원하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 2023-06-23 오윤진
    제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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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이야기는 중국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부부의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를 역사적 고증하에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하여 복원한 작품이다. 중일전쟁이 한창인 시기이자 맏딸 제시가 태어난 1938년 부터 광복 후 귀국하던 1946년까지의 고통스러운 시절의 삶을 고스란히 기록하였다. 가족사를 중심으로 한 육아기록이지만 당시 임시정부 가족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일기는 1938년 7월 4일 맏딸 제시의 출생으로 시작된다. 이때부터 조국이 광복되어 중국에서 부산에 도찰할 때인 1945년까지 육아기록이다. 나라를 빼앗겨 외국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가 중국에서도 전쟁으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부부가 함께 육아일기를 써내려간 것이고 이후 손녀딸을 통해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결혼도 김구 선생님의 주례로 시작한 이들 부부는 임시정부 내에서도 손꼽히는 지식인이었다. 평양에서 성장한 양우조는 19세에 상해로 망명했고,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의 도움으로 20대에 미국 유학길에 오른 인재로 31세에 귀국 했으나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헐벗은 동포들을 먹고 입히기 위해서는 우선 독립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1929년 상해로 다시 망명, 독립운동에 합류했다. 인천 출신으로 이화옂ㄴ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최선화는 모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양우조와 결혼하기 위해 1936년 상해로 건너갔고, 임시정부에서 한국혁명여성동맹을 결성한 그는 임시정부 가족의 여성들이 아이를 양육하고 한글학교를 운영하며 독립운동가인 남편을 내조하는 일에서 나아가 독립운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길을 모색했다. 임시정부는 중국의 항주에서 시작해 가홍, 상해, 진강, 남경, 장사, 광주, 유주, 기강, 중경까지 옮겨가는데, 중국이 동쪽 끝에서 서쪽 깊숙한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중국 대륙을 전전한다. 그것도 그냥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군의 폭격에 수많은 사람이 죽고, 건물이 파괴되는 공포의 상황에서 갓난아이를 보살피며 물도, 음식도, 풍토도 맞지 않는 중국 대륙을 전전하는 독립운동가들과 젊은 부부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의 일면을 볼 수 있게 해준다.
  • 2023-06-23 김은경
    바다가들리는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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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마치다 소노코의 장편소설이다. 표지가 마치 미니어처를 만들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다. 베스트 셀러에 꽤 오래 올라와 있는 소설 중 하나가 편의점을 소재로 한 내용이기도 한데 비교를 하면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한, 출판사의 장편소설들을 나름 만족하면서 읽었던 터라 더욱 기대가 컸다. 소설의 배경은 기타큐슈 모지항이라는 곳에 위치한 텐더니스 편의점이다. 그 편의점은 뭔가 이상하다. 꽃미남 점장은 마치 아이돌 그룹보다 더 많은 팬층을 두고 매일 그를 보려는 손님들도 북적이게 만든다. 또한, 팬들을 보고 고함을 치는 특이한 복장의 할아버지가 있다. 거기에 조금은 독특하게 보이는 괴짜 손님까지 그야말로 이해가 안 되는 것투성이인 편의점의 이야기, 그리고 비밀들이 펼쳐친다. 읽으면서 현실적이지만 판타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편의점처럼 사람들이 드나들지만 시골이라는 공간적 배경의 특성상 이웃들끼리 알고 지내는 구멍 가게처럼 편안한 모습들이 그려졌다는 점에서 평범하고도 가까운 이웃들처럼 느껴졌다. 반대로 비현실적인 점장의 외모와 향기, 인물들의 비밀 등은 보통 편의점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소설처럼 거리감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흥미롭고 술술 읽혀졌다. 개인적으로 딱 하나의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바로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인물들이 서로에게 관심이 많으면서 이들을 끌고 끌어주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공간이 편의점이기는 하지만 언급했던 것과 같이 시골의 구멍 가게처럼, 또 북적북적 사람들이 넘치는 시장처럼 보이기도 했다. 단순하게 인물들이 많이 보여서가 아닌,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특유의 정겨움이 느껴졌다. 이웃의 아픈 신호를 느끼지 못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직원에게 이를 위로해 준다거나 유도를 포기한 또 다른 직원에게 다시 꿈을 찾을 수 있는 말을 건넨다거나, 무심한 척 손님들을 챙기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들 간의 끈끈한 유대가 참 인상 깊게 와닿았다. 점장이 페로몬 향기를 내뿜으며 사람을 홀리는 것처럼 소설에서 풍기는 사람 냄새가 독자들을 홀리는 듯했다. 그 지점이 좋았다. 요즈음 자주 읽고 또 선호하는 힐링 소설들이 떠올랐다. 또한, 그런 마음을 느꼈다. 공간을 두고 고민이나 걱정을 가진 사람들을 말 또는 행동, 능력 등으로 이를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흔하고도 뻔한 소재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알면서도 위로가 되었던 작품이었다. 하나 의견을 덧붙인다면 바다와 푸른색의 표지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름과 참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시원하고 또 만족스러웠다.
567 568 569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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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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