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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30 원지수
    역행자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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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저자 자청은 유튜버에서도 이미 유명한 사람이다. 저자 본인이 스스로 오타쿠 흙수저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라 소개한다. 월 1억 자동 수익을 실현한 사람이라면 스스로를 성공한 사람이라 소개할 수 있다 생각하고 부러웠다.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7가지 단계를 설명하고 있는데 유심히 읽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자와 본성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평범함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모른 채 ‘나는 달라’ 하는 자의식에 사로잡혀서 무한 합리화에 빠져 살아간다.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심리적 오류를 저지르는지 알지 못한 채 매일 똑같은 쳇바퀴를 돌 뿐이다. 왜 늘 돈 이야기를 하면서도 평생 돈에 허덕이는가?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역행자 책에는 가난한 인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은 저자가 깨달은 인생 레벨업 치트키가 빼곡히 담겨 있다. 10대 때의 그는 외모, 돈, 공부, 그 어떤 것에서도 최하위였다. 그러던 스무 살 무렵,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이 180도 바뀌기 시작한다. 200여 권의 책을 독파하며 얻은 인생의 치트키들을 활용해 창업에 연이어 성공한 것이다. ‘연봉 10억 무자본 창업가’로 유명해진 그는 2020년, 단 20개의 영상으로 1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으나 곧장 미련 없이 유튜브를 그만뒀다. 이후 본업인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사이 ‘라이프해커 자청’이라는 캐릭터와 ‘무자본 창업’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상징이 됐다. 저자가 고정관념을 깰 수 있게 도움을 준 책은 클루지 였다고 한다. 클루지를 읽어보며 나 또한 자청과 같은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 궁금하다. 자청의 7가지 단계를 수행하며 경제적 자유에 다가가고 싶다. 30년 동안 살아온 순리자로써의 삶을 버리고, 역행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부의 추월차선/인생의 추월차선에 올라타 새로운 인생을 자청과 같이 살아보고 싶다.
  • 2023-06-30 진보경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2023(제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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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에서 무경은 의지를 선택의 영역에 두지 않는다. 세번째 명제와 같이 그에게 '할 수있는 일'은 곧 '해야 하는 일'이며 따라서 가능과 의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치한다. 당연하지만 무경의 선택은 의지가 소거된 고모의 지난날과 같지 않다. 모래 고모의 '비밀스러운 원칙'을 완벽히 이해하면서도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상상의 세계를 모험하는 무경의 선택은 그 자체로 의지가 된다. 귀환의 길에서 다시금 되새겨야 할 것은 이들의 모험이 수십년 전의 일이라는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 그날을 돌아보는 목경은 시기와 질투로 점철되었던 감정을 덜어내며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조금 알 것도 같은 것들을 어렴풋이 감각한다. 모래 고모와 무경은 어땠을까. 뜨거운 눈빛을 주고받던 대관식 이후 아무말 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그들이 얻게 된 건 무엇이었을까. 앞서 모험의 과정을 구분하며 귀환 단계에서 영웅이 취득하는 것은 구원의 힘이라 말한 바 있다. 켐벨에 따르면 이는 세상을 구원하는 힘이다. 자기구원에 관한 것이다. 고모에게는 가족 내 독박 노동에서 해방되어 또다른 생활 공동체를 꾸리고 살아갈 수 있는 힘, 그리고 무경에게는 의지 없이 하는 일들에 속박되지 않고 오직 자신이 믿는 현실을 따를 수 있게 하는 힘 말이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에게는 명백한 구원이리라. 어떤 기억은 통으로 온다.는 목경의 말처럼 소설의 말미에서는 오래전 어느 날의 기억이 통째로 환기된다.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 세사람이 함께 목욕탕에 갔던 날, 장애가 있는 아이가 탕안에서 코를 풀어 물이 더러워지고, 사람들을 따라 목경이 자리를 피해 일어났던 그때. 거울을 통해 고모와 무경, 아이와 아이 엄마가 그대로 탕안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다. 목경은 비로소 깨닫는다. 고모의 삶에 남은 한 방은 무경이 츄츄를 찾아와 고모에게 인정받았던 그날의 기억처럼 날카로운 한 부분이 아니라, 할 수 있다면 해야 하는 선택이 그대로 의지가 되어 하나의 둥지르 ㄹ이룬듯한 그들의 모습처럼 아주 커다랗고 해칠 수 없는 무언가일 것이다.
  • 2023-06-30 김동찬
    필로소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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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은 딱딱해서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매우 유용할 것이다. 살면서 마주치는, 사유가능한 여러 주제에 대해 이 책은 2쪽, 1장으로 철학자의 의견을 압축하여 제시하고 있다. 또한 철학자들이 자신의 개념을 명징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어려운 개념과 그를 표현하는, 현학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그런 단어들을 쉽게 풀어주기 때문에, 우리는 마치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철학적 사유를 마주할 수 있다. 이는 대중 서적이 지녀야 할 미덕을 이 책이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 책은 '말랑말랑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다루는 주제를 광범위하게 확장하는 것에도 성공하였다. 주제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다루는 주제의 범위가 광범위해질수록 말랑말랑함을 딱딱함으로 변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반지의 제왕' 속 절대반지의 모티프로 보이는 플라톤의 투명 인간 이야기부터, 나치 부역자로부터 한나 아렌트가 찾아낸 평범한 악의 이야기까지 긴 시간 범위와 종교, 예술, 윤리,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면서도 그 말랑말랑함을 유지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한편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남은 것도 사실이다. 하나의 주제와 하나의 철학자, 1장으로 압축된 범위는 그 장점과 동시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흄, 마르크스 등의 위대한 철학자들은 2가지 이상의 주제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포함한 다른 철학자들의 논의가 하나의 주제로만 압축되어 표현되는 것은 이들의 철학적 업적을 고려하였을 때, 다소 가혹한 처사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주제의 영역이 다소 서구 쪽으로 집중되어 있는 것 역시 아쉬운 마음으로 남은 부분이었다. 철학의 원류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그에 대한 주석이라는 화이트헤드의 말마따나 서양이지만, 개인적으로 회사원의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잘 맞는 철학은 불교철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서, 붓다가 포함되지 않고 선불교의 선문답 정도가 주제 하나를 차지하고 끝나는 점은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가치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책 한 권으로 철학 전체를, 깊이 있게 통찰하는 것은 그 누구가 오더라도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 전체를 얕게, 혹은 철학 일부를 깊게 통찰하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차선일 텐데, 전자는 대중 서적의 영역일 것이며 후자는 철학 전공 서적의 영역일 것이다. 이 책은 전자의 영역에서 일정 수준 성취를 이뤄내는 것에 성공하였으며, 이 책을 통해 누군가 후자의 영역에 접근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이 책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한 것이며 이를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
  • 2023-06-30 윤보현
    타이탄의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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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말하는 타이탄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거인'이라는 의미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그들이 가진 것들이 과연 어떤 것 들인가에 초점을 맞춰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저자 팀 페리스는 200명이 넘는 타이탄을 만났다. CEO, 창업가, 슈퍼 리치, 석학, 협상가, 전략가, 작가, 언론인, 군인, 스포츠 스타, 투자전문가, 전문직 종사자 등등 분야를 막론하고 소위 '월드클래스'에 오른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라는 질문을 갖고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삶의 모든 것을 변화시켜줄 지혜로운 도구들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글을 시작한다. 그들은 초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그들은 생각하는 방법이 달랐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꼭 기억해야 하는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첫째, 성공은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것. 둘째, 당신 마음에 떠오르는 슈퍼 히어로들은 모두 걸어다니는 결점투성이들 이었다는 것이다. 책은 3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책을 읽으며 이 책이 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을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콘텐츠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변화에는 만남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200여명의 타이탄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해준 책이다. 몇몇 타이탄의 경험과 말이 내게 큰 울림과 자극을 주었다.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지혜를 얻게 했다. 이들은 작은 것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사람들이고 무서운 집중력을 통해 10% 노력으로 10배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다. 매일 작은 것이라도 목표를 이루고 동시에 실패에서 배우는 사람들이다. 완벽한 천재와 거리가 먼 1등이 아니라 1등을 이긴 사람들이다. 이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성공이 보이지 않을까?
  • 2023-06-30 박호철
    챗GPT기회를잡는사람들-포스텍AI전공박사의미래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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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기회를 잡는 사람들 이책에서는 챗gpt란 무엇인가? 챗gpt가 우리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지는지?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수 있을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챗gpt는 대규모 언어 모델로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챗gpt 텍스트를 생성하고, 언어를 번역하기도 하고, 다양한 종류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작성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질문에 대답을 할수도 있다. 챗gpt는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많다. 교육이나 의료분야 고객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산업세 활용 될 수 있고 새로운 행태의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하는데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챗gpt는 아직은 우리사회에서 초기 단계이지만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챗gpt를 활용하면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것 같다. 챗gpt는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놓친 기회가 될것이다. 챗gpt라는 거대한 흐름의 맨 앞자리에 올라타야 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왜 사활을 걸고 AI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런 흐름이 우리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하며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에서는 또한 챗gpt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기술적 분석부터 인문학전 비전까지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책은 챗gpt를 다루기 위한 개괄적인 지식을 제공해주며, 그리고 어떻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챗gpt와 대화를 이끌어 나갈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프롬프트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가지 원칙을 지킬것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로 대화의 목적과 초점을 정의하라, 둘째 구체적이고 관련성 있는 언어를 사용하라, 셋째 개방형 또는 지나치게 광범위한 프롬프트는 피하라, 넷째 대화를 흐름에 맞게 진행하라 이다. 이책을 읽어보면 앞으로 챗gpt가 일의 효율성을 얼마나 증진시켜 줄지, 얼마나 우리의 삶이 윤택해 질지 정말 기대가 된다. 급속도로 달라지는 세상속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살아가는게 점점더 중요해 지는것 같다
  • 2023-06-30 최한용
    임진왜란1592-동아시아질서를뒤바꾼삼국전쟁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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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여름, 김한민 감독의 '한산'이 개봉되었다. 이전 작품인 '명량'으로 1700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순신 열풍을 일으킨 김한민 감독 작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극장을 찾고 있다. '한산'이 개봉되어서 일까? 임진왜란에 대한 재조명과 재해석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단순한 영웅담이 아닌 임진년에 조선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에 어떤 일이 일어났기에 전쟁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었다. 본 작품이 5부작이었던 것만큼 책도 본래 작품의 구성을 그대로 따라갔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르게 주목할 만한 점은 챕터의 시작을 포토 인트로를 통해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 장면을 캡처에서 마치 영화의 초입 부를 보는 듯한 포토 인트로를 만들어 구성하였는데 흡입력이 대단하다. 역사와 평생 담을 쌓을 사람일지라도 이 책의 포토 인트로를 보고 나면 아마 본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놓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1부 전쟁의 불씨에서는 임진왜란이 발생하게 된 주요 원인을 한, 중, 일 삼국의 각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2부는 전쟁의 시작으로 일본군이 우리나라 부산포에 먼저 상륙하여 공격하는 것을 시작으로 파죽지세로 20일 만에 한양을 점령하였다. 하지만, 16만이 넘는 대군을 이끈 일본은 이들을 위한 식량과 무기를 보급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 중 하나였는데 그 길목에는 이순신 장군이 버티고 있었으며 널리 알려진 '한산도 대첩'으로 조선은 크게 승리하였으며 이 전쟁은 일본이 임진왜란에서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어 3부에서는 평양성 전투, 4부에서는 정유재란, 그리고 마지막 5부에서는 7년의 전쟁의 결과가 가져온 각국의 변화에 대해서 소개한다. 작가는 머리말(들어가며)를 통해 이 책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를 3가지로 소개한다. 첫째, 한반도의 지정학정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유효하기 때문이며, 둘째, 임진왜란의 ' 상처분인 승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그 원인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고, 셋째, 임진왜란을 통해 우리는 거대한 위기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힘을 함 쳐 국난을 이겨낸 선조들의 분투를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지금도 지구 저편의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보면 지리적 위치가 가지는 문제는 작은 일이 아니라고 알 수 있으며, 지난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왜 이런 전쟁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알고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끝까지 굴하지 않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임진왜란이라고 하면 이순신 장군만 떠올리는 것이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역사교육의 현실이다. 이 책은 TV로 방송된 원작을 책으로 만든 만큼 가독성이 좋다. 마치, 역사를 어려워하는 나와 같은 사람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구성되어 있으며 읽다 보면 우리가 이전에 만났던 영화의 장면들이 오버랩되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된다. "때로는 역사적 사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 하다." 실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그날을 책으로 만나보길 바란다. 우리가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안목 또한 넓어질 것이며 역사를 바로 보는 시각까지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2023-06-30 김서아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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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을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불안한 인생, 그 자체를 360도 전면으로 그려냈다 송희구 저자의 장점으로 꼽히는 하이퍼리얼리즘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실망은 없다. 어느 회사에서나 있을 법한 사람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자로 대고 그린 듯 세밀하게 묘사된다. # 그룹사 연수교육 첫 시간이 끝나고 우르르 담배를 피러 나간다. 에너지 회사 다니는 사람이 먼저 말한다. “아, 우리 회사 거 샀는데 개박살 났네요.” 증권사 다니는 사람이 대답한다. “우리 그룹사 주식은 사면 안 돼요. 우리를 봐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일하는데 회사가 발전을 하겠어요? 사실 내가 아는 소스가 하나 있는데….” 영철의 눈이 둥그레지며 몸을 돌린다. “아는 형님이 작전 세력이거든요. 내부 정보를 하나 받았는데…. 아, 형님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에이, 좀 알려줘요.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그럼 우리 조원들한테만 알려주는 거니까 절대 어디 가서 말하면 안 돼요. 저 큰일 나요.” “알았어요. 알았어.” “루나바이오헬스케어. 줄여서 ‘루바’라고 불러요.” “루바… 근데 그게 왜요?” 이 같은 사실적인 설정은 상황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신작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상황이 아닌, 인물이다. 전작 ‘김 부장 시리즈’에 가장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었던 삼사십대는 이번 신작에서 영철이란 인물에게 대단히 몰입하게 될 것이다. 올해 나이 마흔, 영철은 남들 보기에 그럴듯한 삶을 산다. 대기업 사원증 목걸이에 벤츠 E클래스, 타이틀리스트 골프웨어, 전세일지언정 천당 아래 분당에 산다는 얕은 자부심도 있다. 여기까지 들으면 전작 ‘김 부장 시리즈’의 김 부장과 닮았다. 그런데 다르다. 영철에겐 김 부장과 달리 ‘자뻑’이 없다. 남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 피해의식,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싸여 있다. 겉으로는 잘사는 척, 여유로운 척하지만 속내는 하루하루 곪아가는 너와 나의 모습이다. 부자들이 부러우면서도 얄밉다. 롯데월드에서 89,000원짜리 프리미엄 매직패스로 빠르게 입장하는 사람들이 짜증난다. “줄 안 서려는 게으른 인간들, 나를 새치기하는 인간들.”이라고 욕한다. 인생역전, 한탕 벌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주식, 코인으로 돈을 벌지 못한 건 세상에 자신뿐인 것 같다. 잘살아왔는지, 앞으로 잘살 수 있을지, 삶 자체에 대한 의문이 가득하다. 이런 영철의 모습은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를 있는 그대로 투영해놓은 듯하다.
  • 2023-06-30 문윤경
    GPT제너레이션-챗GPT가바꿀우리인류의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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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T 제너레이션이라는 책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핫한 챗GPT가 무엇인지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고싶어서였다. 이곳저곳에서 '챗GPT'를 찬양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사람들은 이제 '챗GPT'로 인해 당장 일자리가 없어질 것에 대해 걱정을 시작하였다. 기존 AI에 대한 생각이 막연한 두려움이었다면 '챗GPT'는 AI의 능력에 대하여 인류가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인지 그 위기감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다. GPT 제너레이션은 실제 '챗GPT'가 우리 인류의 미래에 미영향에 대해 다룬 책으로, 챗GPT는 OpenAI에서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이며,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이를 통해 챗GPT는 사람과 유사한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고, 언어를 번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작성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이 글을 읽고 '챗GPT'에게 몇 가지 작업을 시켜보았는데 공사 업무와 같이 전문적인 영역이나 가장 최근에 나온 지식과 관련해서는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지 못했지만 간단한 자기소개서 등과 같은 일반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왠만한 일반인들의 글솜씨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았다. 이 책은 챗GPT가 다양한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과 관련하여, 고객 서비스, 교육 및 의료 분야에서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예측한다. 실제 최근 뉴스에서 보았던 미국의 작가 노동조합의 파업은 제작자들이 각본 작성에 '챗GPT'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 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우리는 AI는 창조적인 작업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챗GPT 는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미국의 어느 미술 대회에서는 AI가 그린 그림이 수상을 하였다고 하니 이제 ' 챗GPT' 뿐만 아니라 AI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일반 대중의 상상을 벗어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챗GPT'는 잠재적인 위험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가령, '챗GPT'가 가짜 뉴스를 생성하여 사람들을 속이는 것과 같이 악의적인 목적으로도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하고 이로 인하여 사회적 불평등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챗GPT'에게는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동시에 잠재적인 위험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챗GPT'라는 기술은 이미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인류는 챗GPT를 책임감 있게 개발하고 사용해야 할 의무도 부담해야 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인문학과 철학에 대한 배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챗GPT 제너레이션은 '챗GPT'에 대해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챗GPT'의 실체와 함께 ' 챗GPT'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던져주기 때문이다. 앞으로 '챗GP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좀더 배워볼 생각이지만, '챗GPT'뿐만 아니라 AI를 비롯한 과학기술에 대하여 내가 어떠한 시각을 가져야 할 지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553 554 55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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