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30
김동현
아비투스(양장)-인간의품격을결정하는7가지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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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기가 지나고 사회생활을 하며 분명히 달라진 것은 정확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는 성공방정식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눈대중으로 어림잡아하는 일은 어김없이 실패하곤 했다. 그것이 사소한 것이든 하나의 프로젝트든 관계없이 결과가 예측되지 않으면 역시나 최종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일에는 '반복'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모든 일에 단순 반복을 하기도 하였지만 역시나 결과는 마찬가지. 제2의 본성이라 일컬어지는 '아비투스'를 바꾸지 않으면 단순반복도 유의미한 효과는 얻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내가 속한 계층,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즐기는 취미, 내가 해내는 모든 과제가 나의 아비투스를 만들기 때문에, 단순히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만으로는 결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는 이야기다. 습관보다 근본적인 개념인 아비투스를 바꿔야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에 착안해본다면 결국 어떤일에 대한 성패는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를 실천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아비투스를 갖고 싶은가, 어떤 방식과 태도로 세상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 내가 취할 수 있는 아비투스는 파괴력있는 독서를 통해 실질적인 지식을 얻고자하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특히 이 책에서 얘기하는 나만의 아비투스를 확립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치는 7가지 자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 심리자본 : 낙관주의, 열정, 상상력, 끈기,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거나 아니면 중간 수준에 머물게 하느냐는 심리적 안정감에 달려있다는 것
2. 문화자본 : 선망과 존중을 받는 코드와 취향. 몸에 밴 고급문화와 탁월한 사교술이 고전적 문화자본이라면 주의 깊고 한결같은 생활양식 혹은 용기있는 기행과 개별성이 새로운 형태의 문화자본이다.
3. 지식자본 : 졸업장, 학위, 전문 지식, 경력, 학술 및 기능자격증, 자신의 지식과 역량으로 어떤일을 해내는 능력
4. 경제자본 : 소득, 현금자산, 부동산, 주식, 보험, 예상되는 상속재산 등 모든 물질적 재산
5. 신체자본 : 스스로 얼마나 매력적이고 건강하고 활기차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판단
6. 언어자본 : 유창한 언변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다양한 관점에서 구체적, 객관적으로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
7. 사회자본 : 누구를 아는가, 개인이나 집단과 얼마나 잘 지내는가, 든든한 가족, 훌륭한 롤모델,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 진정성 있는 멘토, 결정권자와의 친분, 서로를 격려하는 동료, 영향력, 권력, 가시성
앞은로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만의 아비투스를 확립하고, 성공방정식을 구체화하면서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