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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4 이상민
    초등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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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는 속담, 성공을 이루는 노력에 관한 속담, 동물을 보고 생각하는 속담,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는 속담, 본받고 따라야 할 속담으로 분류하여 실었고 부록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속담, 이 책에 나오는 속담과 성어를 실고 있습니다. 속담은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일기나 글을 쓸 때 꼭 필요하지도 않으니 그렇게 생각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속담을 알면 말을 더 맛있게 할 수 있습니다. 책상을 옮기고 있는 친구에게 다가가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잖아. 내가 같이 들어 줄게."라고 하면 맨날 듣는 밋밋한 말보다, 톡톡 튀는 양념이 뿌려진 새로운 맛의 말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딱 맞는 비유로 내 마음을 전해 주는 재치 있는 속담, 그 속담 안에는 우리 조상님들의 삶의 지혜와 교훈까지 담겨 있으니 알아 두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속담을 자주 사용했기 때문에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익히곤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속담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머리부터 아플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외양간', '등잔' 처럼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나와서 뜻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니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속담 속의 숨은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익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속담! 꿰어야 보배' 코너에서는 생활 속에서 속담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활용 문장을 들어 설명하고 있고 '한술 더 뜬 어휘력' 코너에서는 비슷한 속담, 반대되는 속담, 같은 성어, 참고 자료 등을 알려 주어 좀 더 폭넓은 어휘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만화로 이해를 돕기도 하고, 역사 이야기 속에서 속담을 풀어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속담을 들었을때, '아! 이 속담은 이런 뜻이지!'하고 저절로 생가나게 될 것 같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니 책을 읽고 나서 속담을 자주자주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 2024-05-14 최정헌
    돈이 된다 해외소싱 대박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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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스마트 스토어 부터, 개인들이 사업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은 해외소싱 아이템 창업을 위해서는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 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유튜브에서 누가 몇억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셀러들의 사연을 보면 너도 나도 한번 해볼까?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에 어떻게 아이템을 찾고, 또 어떤 물건을 준비해서 팔수 있는지, 그 방법이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생각있으신 분들이 읽어보면 그림이 그려질거에요. 알리에서 산 제품들 가격이 대략 4천원대(환율에 따라 변동있음). 국내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10,000~15,000원 선. 상품성이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판매가격을 10,000원에 못미치게 잡아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면? 100개만 판매해도 대략 100만원 수익. 물론 단순 계산이고 실제는 다를 수 있지만, 이런 제품 잘만 소싱한다면 나름 수익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이런 생각을 실제 어떻게 구현하면 되는지 친절하고 디테일하게 알려 줍니다. 소싱처랑 처음에 협상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엇을 준비해가야 하는지 팁들도 들어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할 물건을 최대한 싼값에 찾아서 대박을 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는 않아 보였어요. 저자는 유튜브를 통해 해외소싱 비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기를 해외소싱을 하게 되면 수익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역시나 마진율이 높은 제품이 무엇인지 고르는 안목이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책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특허관련된 내용들이랑 통관 절차까지 기본적이지 않은 지식들이 많이 있어요. 가장 어려워 보이는 중국 현지에서 소싱처를 찾는 방법부터, 어떻게 하면 고객을 많이 확보 할수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온라인 시장은 후발주자도 도매업체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고 도전해 보면 좋겠습니다..!!
  • 2024-05-14 김성은
    여행의 이유 [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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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이유는 김영하 작가가 학창시절 첫 여행을 시작한 이래 그동안 여행했던 여러 나라들에서 겪은 경험담을 통해 비로소 여행의 이유를 찾아가는 일종의 산문집이다. 생각없이 떠난 중국여행에서는 비자를 발급받지 않은채 중국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즉시 추방당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방송에서 수려한 말투와 지식을 자랑했던 유명작가가 저런 실수도 하는구나 하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한동안 방송에서 크게 히트했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관련한 내용이었다. 당시 방송방식은 출연자의 여행 지역만 결정한 후 여행지에 도착하면 각자 알아서 그 지역 아무곳이나 여행을 하고 저녁에 모여서 각자의 여행에 대해서 토론하고 이야기 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작가는 여행의 의미는 한참 지난후에 비로소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고 했는데, '알뜰신잡'을 통해서 그 말이 딱 들어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제작진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나 통보 없이 각자 보고싶은 하고싶은 일들을 자유롭게 즐기고 나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다 보면 비로소 여행의 맛을 느낄수 있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또 재미있었던 것은 마사이 부족 족장 아들의 일화다. 대영제국 지배 시절 마사이 족장은 아들의 영국에 유학 보냈다고 한다. 어렵게 영국에서 공부하고 귀국한 아들은 가족을 만날 기쁨에 젖어 있었지만 가족을 만날 수가 없었다. 마사이 부족은 가축을 방목하며 수시로 거처를 옮겨 다니는 특성이 있는데, 아들이 귀국했을때 가족은 이미 다른 곳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특별히 주소를 기록하는 것도 아닌 나라에서 아들은 가족을 찾아다니는 또다른 여행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영국으로 가던 것보다 훨씬 힘들고 긴 여행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 가족과 만날 수 있었고 그 기쁨은 몇 배나 컷을 것이다. 여행이란 그런 것이다. 뜻하지 않은 어려움과 힘든 순간이 반드시 있지만, 그 과정에서 또다른 기쁨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여행을 하는 이유일 것이다.
  • 2024-05-14 박제영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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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를 지나 유동성이 넘쳐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나를 포함한 수많은 월급쟁이들이 과거의 노동의 댓가를 성실히 저축하여 자산을 축적하는 시대가 지나갔다고, 이제는 투자의 시대라고 생각하며 행동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라고 말하지만 투기에 가까운 비전문적인 묻지마 투자로 인하여 딱히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헌데 책의 부제가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라면 이 책을 고를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이다. 책은 여러주제를 가볍게 풀어내는 식으로 전개되어 읽기가 수월하다.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할 점, 조심해야할 점 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어렸을때 보았다면 거리감이 있었을지 모르겠으나 일정시간 월급쟁이로 살아오고, 가족을 구성하여 그 가족에 대한 미래설계를 하며 나중에 은퇴이후의 재무상태까지 고민을 하게되는 이 시점에서의 이 책은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책 중반부 즈음에 등장하는 장기적 의사결정에 대한 부분은 지금의 내 시점과 밀접하여 크게 와닿았다. 금융계획에서 양극단은 피해야한다, 복리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려면 어느 계획이 수년 혹은 수십년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적당한 연간 저축을 유지하고 적당한 삶을 영위할때 내가 세운 계획을 고수하고 후회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실 사람들이 투자의 기본은 수많은 책과 지식, 요새는 유튜브까지.. 접하면서 모르지 않다. 가치를 보고 장기투자하고 투기하지 않으며 성장할수 있는 시간을 준다. 손절할 기준과 익절할 기준을 확고하게 가져가면서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한다. 헌데 이것대로 사람은 움직이지 않는다. 욕심이 있기 때문에 투자는 늘 투기로 변질될 수 있다. 시간은 소비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가 성장할수 있는 시간을 넉넉하게 주지 못한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투자의 기본같은 저러한 부분을 복기하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으로 금방 부자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한번쯤 복기하면서 남은 시간에 하게될 투자에 대한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2024-05-13 이강산
    세컨드 브레인 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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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정보 나 자료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유용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세컨드 브레인은 실행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지식과 정보를 실행 도에 따라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합니다. (1) PROJECT: 종료일이 있고 현재 가장 많은 노력을 쏟는 일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자격증 취득, 블로그 포스팅, 전자책 출간 등이 포함됩니다. (2) AREA: 종료일이 없고 나의 책임이 있으며 유지해야 할 기준이 있는 영역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투자, 운동, 회사 업무, 가족 등이 포함됩니다. (3) RESOURCE: 관심 있는 모든 것이지만 내 책임은 없는 자원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글쓰기, 영상 촬영, 역사 등이 포함됩니다. (4) ARCHIVE: 위의 세 가지에 속하지 않는 모든 것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완료된 프로젝트나 관심이 사라진 자원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세컨드 브레인을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카이브 폴더 만들기: "아카이브"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새로운 폴더를 만들어서 모든 것을 오늘 날짜로 저장합니다. 2. 프로젝트 폴더 만들기: "프로젝트"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현재 가장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리스트를 각각의 폴더로 만듭니다. 단, 종료일이 명확하고 끝이 난 것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3. 필요할 때 영역, 자원 폴더 만들기: 필요한 경우에만 영역과 자원 폴더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빈 폴더는 만들지 않습니다. 정보를 수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다. 스스로 솔직하지 못하다면 어떤 정보든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정보는 계속해서 쏟아지지만, 그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목표와 연결시켜야 한다. 정보를 모으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정보를 토대로 나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정보는 목표와 연결되어야 의미가 있다. 따라서 오늘 하루는 정보를 수집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이 원하는 것에 주도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 2024-05-13 이경현
    파친코1-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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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강점기에 부산 영도에서 어부이면서 돈을 더 벌기 위해 하숙까지 하는 부부는 아들 셋이 있었으나 그 중 막내 훈이만 살아남는다. 훈이는 언청이에 다리 하나도 기형이었지만 부모 곁을 지키며 건실하게 살아간다. 훈이 28살이 되어서야 중매로 15살의 양자와 혼인을 하게 되고 아이 셋은 태어나서 얼마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넷째 아이이자 유일한 여자아이 선자는 건강하게 자랐다. 훈이에게 딸 선자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선자가 열세 살이던 해 훈이는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다. 어머니와 하숙집을 운영하던 선자가 16살이 되던 해에 사업을 한다는 한수를 만나 아이를 갖게 되지만 한수는 이미 결혼해서 일본에 딸이 셋이나 있는 유부남이었다. 선자에게 첩으로 지내라고 하지만 선자는 이를 거부한다. 선자가 아비 없는 자식을 낳게 된 상황을 딱히 여긴 목사 백이삭은 결핵이 재발한 자신을 병간호해준 이 모녀에게 은혜도 갚아야 하고 아이는 축복이며 고통받는 자를 돌보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 여기며 선자를 아내로 맞이하기로 한다. 선자는 원래 일본에서 목사 생활을 하려 했던 이삭을 따라나서며 그렇게 일본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삭의 형 백요셉의 부부와 함께 생활하며 첫째 노아, 둘째 모자수를 낳아 힘든 생활을 견디며 그나마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중 이삭이 경찰에 끌려가게 되고 언제 다시 풀려날지 기약 없는 날들이 지속된다. 요셉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제적 문제를 이제 선자와 요셉의 아내 경희가 나서게 된다. 어느날 예고없이 감옥에서 풀려난 남편 백이삭은 집으로 돌아오지만 워낙 건강하지 못했던 그는 그들 곁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 일본이 전쟁에서의 패하게 될 거란 소식들이 간혹 들리는 가운데 선자 앞에 다시 나타난 한수는 그동안 그녀의 가족들에 관련된 일들을 자신이 다 손을 써서 도왔던 사실을 말하며 곧 오사카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될 것이니 가족과 함께 시골로 거처를 옮기라는 말에 오사카를 떠나게 된다. 몇 년간의 시골 생활을 끝내고 다시 오사카에 돌아온 선자의 가족들은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해나간다. 이 소설은 훈이로부터 시작되어 앞으로 노아의 자식들까지 4대에 걸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한다. 또래 비해 속이 깊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노아와 철부지 모자수의 삶이 2권의 큰 틀일 거라 짐작해본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교포들의 삶을 아주 덤덤하게 그려낸 이야기에 어느새 빨려 들어가게 된다. 누구도 완벽하게 행복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불행을 비켜 갈 수 없었던 그 시대의 이야기가 성실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전달된다.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했던 내게 조금이나마 어떤 삶을 살았을지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기도 했다. 큰 욕심을 내지 않는 인물들의 순박한 마음과 행동에 감동하고 이삭이 고문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가 얼마 살지 못할 거라 예감하며 자신이 없을 때 아버지가 떠나게 될까 걱정하며 노아는 학교로 가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이삭은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노아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학교를 가라고 말하는 장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삭의 친아들이 아니지만 이삭의 속이 깊고 섬세함을 닮은 노아와 친아들이지만 오히려 큰아버지 요셉이나 한수와 비슷한 면모를 지닌 모자수가 성장해서 펼쳐낼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 2024-05-13 서지선
    다미주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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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미주 이론의 제창자 스티븐 포지스 박사와의 인터뷰 미주신경이 어떻게 우리를 지켜주는가 밤중에 강도를 당한 이가 일상생활 속에서 시시때때로 트라우마 반응을 보이면 안전해졌는데도 심리적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그 사람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성폭행을 당한 이에게 그때 왜 반항하지 않고 가만있었느냐고 책망하기도 한다. 자폐를 가진 아이가 귀를 막으면 부모나 교사는 또 자기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고 화를 내기 일쑤이다. 정신건강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온 스티븐 W. 포지스 박사의 『다미주 이론』(위즈덤하우스)은 이처럼 얼핏 모순적으로 느껴져 트라우마, 자폐, 경계선 인격장애, 불안, 우울 등을 앓는 내담자 자신에게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잘 이해되지 않는 반응과 행동의 근원적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그 반사적 반응과 행동은 지금 내담자를 힘겹게 할지라도 사실 내담자의 자율신경계가 내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결과이다. 포지스 박사는 그렇게 자율신경계가 우리를 지키는 과정에서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결정적 역할을 발견하고, 1994년에 다미주 이론을 발표했다. 『다미주 이론』은 과학자가 아닌 임상의를 포함한 일반인도 난해한 다미주 이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뷰 형식을 빌려서 쉽게 풀어 쓴 책으로, 국내 소아정신과 최고의 명의인 노경선 박사가 직접 번역에 나섰다. 다미주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임상 치료에서 다미주 이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이해하게 되면 치료자는 내담자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담자도 자신을 탓하지 않고 받아들여 스스로 변화하게 되며, 보호자도 내담자의 고의가 결코 아님을 알게 된다. 어떤 경우에도 나쁜 반응은 없다. 오직 적응적인 반응만 있을 뿐! 우리의 생리적 상태는 안전이 감지되면 진정되고 위험을 감지하면 방어를 위해 가동화 혹은 부동화되는 일종의 ‘신경 플랫폼’이다. 내담자를 둘러싼 환경에서 신경지가 위험 혹은 생명의 위협으로 감지하는 특징들을 제거하여 그의 생리적 상태를 안정시키면 그의 방어 반응과 행동을 개선하고 사회 참여 행동을 격려할 수 있다. 포지스 박사는 “생리적 상태는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행동을 하게 하는 기능적 플랫폼으로, 치료의 중요한 목적은 내담자에게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생리적 상태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유수미주신경이 관장하는 이런 생리적 상태에 이르려면 안전한 환경이 필수적이다. 안전은 사회적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인간이 여러 영역에서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을 최적화하여 창조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선결 조건이다.
  • 2024-05-13 김민석
    생각하라그리고부자가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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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로 부자의 마인드셋을 정리한 나폴레온 힐의 저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Think and Grow Rich)》가 21세기 에디션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당대의 자수성가한 부자 507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성공 비결을 정리한 이 책은, 출간된 해에 1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성공철학서의 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판본으로 전 세계 1억 2천만 부가 팔렸고,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킨 성공철학서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나폴레온 힐과 19세기 당대 최고의 부자였던 앤드루 카네기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 잡지사에서 일하던 나폴레온 힐은 성공한 기업가의 기사를 쓸 목적으로 카네기를 인터뷰하게 된다. 그 만남에서 나폴레온 힐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질문을 카네기로부터 받는다. 보통 사람도 누구나 따라하면 해낼 수 있는 성공의 비밀을 정리해서 널리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수십 년이 걸릴 지도 모른다는 단서와 함께. 이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29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나폴레온 힐은 책에서 밝히고 있다. 심리적인 측면에서 부자의 마인드셋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은 이 책이 최초였다. 책에서 강조하는 자기암시의 원칙 등은 최신 뇌과학 연구에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혀진 것처럼 선구적인 것이었다. 성공과 부를 이루는 데 마음가짐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이토록 풍부한 자료와 함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기술한 책은 없었다. 출간 후 80년 넘게 최장기 스테디셀러를 이어오고 있는 이 책의 성공 이후, 현대의 자기계발 작가 중에 그 주제와 내용에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출간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21세기 에디션은 편저자의 해설을 덧붙이면서 현대에 맞는 사례를 보강하고, 나폴레온 힐의 여러 저작물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선별해 추가했다. 나폴레온 힐이 평생을 통해 알리려 했던 성공철학의 정수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권되어 국내에 출간된 기존 도서가 놓친 오리지널 도서의 감동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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