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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7 김인선
    확률적사고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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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은 움직이고 변화한다. 모두를 이루는 물질이 원자로 되어 있고, 이것은 다시 전자, 양성자 등 양자 알갱이로 되어 있다. 이 양자는 원자 주위를 도는 파동이다. 파동은 특정한 위치를 가지지 않고 움직이다가 관찰하는 순간 빛의 간섭으로 인해 위치를 알 수 있다. 이런 현상을 기술하는 함수가 확률로 되어 있다. 확률로 계산하기 때문에 부정확할 것 같지만 현상을 잘 표현할 수 있다. 슈퍼컴퓨터로 수백만년 걸리는 계산을 수초내 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각국이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인 오류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세상을 이루는 원자가 확정되지 않는 확률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에서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 또한 확률이 지배하는 것으로 자연스레 연결된다. 우리가 투자를 할 때 여러가지 방안이 있다면 기대하는 이익과 위험을 비교하고 실행한다. 이 때 이익이 크게 보이거나 위험이 크게 보이면 바로 결정한다. 단순히 짐작에 의존하여 판단한다, 이익이 생길 확률과 기대 이익을 세부적으로 계산해보면 좀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주식시장은 원숭이가 투자하거나 프로그램 등 기계가 투자하는 것이 사람보다 더 나은 경우가 많다. 이처럼 주식의 시세는 임의적이다. 투자의 대가들은 과거 상당한 수익률로 인정받은 자들이다. 그래도 그 대가들의 말대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맡길 순 없다. 한번 성공한 투자는 자신에게 계속 같은 방향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인지편향이 있다. 상승과 하락이 일정한 추세선을 그리는 것이다. 카지노 도박에서 한번 수익을 거둔 사람은 또 기대하며 뛰어 들지만 역사의 강물은 다른 물이 되어 흐르듯 다음 베팅부터는 계속 손실이 나기 시작해 번 돈 다 날리고 쪽박을 찬다. 카지노측이 유리하게 짜여진 확률을 극복할 대책이 없으면 근처에 가지도 말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사람들은 혹시나 한 번쯤은 큰 수익이 날 것 같은 기대감에 베팅하는 순간 도파민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흐른다. 이런 행복감에 젖어 판단력이 망가지고 중독에 빠진다. 우리는 투자나 판단할 때 사안마다 확률을 좀더 정교하게 계산해 본다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2024-06-17 이재기
    임진왜란1592-동아시아질서를뒤바꾼삼국전쟁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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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역사 시간에 배웠던 임진왜란은 수박겉핥기식의 수업이었기 때문에 임진왜란이 우리나라 역사, 나아가서 동아시아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깊이있는 학습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조선, 일본, 명 동아시아 삼국이 벌인 동아시아 최초의 국제전쟁이었던 임진왜란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귀한 시간을 이 책 <임진왜란 1592>이 독자들에게 만들어주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이라고 부르는 이 전쟁을 일본에서는 분로쿠-게이초의 역, 중국에서는 만력조선전쟁이라고 부른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1592년~1598년까지 7년간 이어진 이 전쟁이 어떻게 발발하게 되었고, 동아시아 삼국(조선, 일본, 명)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제대로 돌아보게 해준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임진왜란의 3대 대첩인 한산도대첩, 진주대첩, 행주대첩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는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산도대첩에서 이순신장군이 펼친 학익진은 육지에서 사용하던 진법인데 해전에서 응용함으로써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고, 임진왜란 초반에 연전연패로 사기가 떨어졌던 조선 백성들에게 사기를 진작시켰던 엄청난 승리였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진주대첩을 조선의 승리로 이끈 명장 김시민 장군에 대해 일본이 가졌던 복수심이 얼마나 컸는지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한양수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전투였고, 권율장군의 뛰어난 전술로 대승을 거둠으로써 한양수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있는 전투였다는 것도 새삼 깨달았다. 미천한 바늘 장수에서 일본 최고의 권력자로 신분이 상승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무모한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임진왜란은 동아시아 삼국(조선, 일본, 명)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겨 주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일본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쇼군으로 등극하면서 세력이 재편되었고, 조선은 광해군이 선조를 이어 임금이 되었지만 실리외교를 펼치다가 인조반정으로 임금의 자리에서 쫓겨났다. 명나라는 청나라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 광해군의 뒤를 이은 인조는 실리외교를 벗어나 사대주의를 고집하다가 정묘호란, 병자호란의 빌미를 제공했고 조선은 또 다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되었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광해군이 계속해서 실리외교를 추구하면서 임금의 자리를 유지했더라면 과연 정묘호란, 병자호란과 같은 전쟁이 벌어졌을까? 성리학에 입각해서 사대주의를 고집하던 조선시대 당시 사림들의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했던 과오가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그리고 선조와 같은 무능한 군주로 인해 조선 백성들이 겪었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는 이런 무능한 군주가 더 이상 이 땅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임진왜란이 동아시아 삼국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제대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임진왜란을 다각적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다.
  • 2024-06-14 조인태
    노르웨이의숲(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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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포가 초자연적이고 오킬트한 현장으로 현실에서 형상화와는 작가의 다른 작품과는 다르다. 대학에 입학하며 사회로 나온 청춘이 겪는 이야기는 보편적으로 평온한 일상에 기반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작품 역시 작가만의 작동 원리에서 예외가 아니다. 하루키의 페르소나가 그렇듯, 주인공 와타나베 역시 무엇이든 빠르게 터득하고 체화한다. 그 과정은 자연스럽고 우아하여 나같은 둔재는 감탄스럽게 지켜보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재능을 타고난 특별한 인간이 두 부류로 나뉜다는데 있다. 하루키적인 특직을 진리 추구에 쓰는 와타나베와는 달리 나가사와는 출세에 사용한다. 본질보다 외관의 자극적인 부분을 치장하며 사람들을 매혹하는 나가사와의 방식은 레이코를 파멸로 이끌었던 여자아이의 묘사에서 자세히 그려진다. 나가사와는 와타나베가 안타까웠을 것이다. 타고난 자질로 세계를 지배해야 할 운운명임에도 와타나베는 그자질을 보이지 않아서 무가치한 것에 쓰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본인의 자질이 특정 분야에서 얼마나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고 해도 전지전능한 능력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능력을 찾아야 하는지도 사실 의문스럽다. 어쩌면 내가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이 그리고 환경에 적응한 결과일 수도 있고. 그 결과로 능력이 쇠퇴할 수 도 있다. 결국 나 뿐 아니라 주변에서 잘 알아봐주고 양성해주어야 하는 것이 타고난 능력일 것이다. 알 속이 편하다고 해서 알을 깨지 않을 수 없다. 소설은 자아가 생성되는 시기에 익숙해진 세계를 파괴하면서 비로소 어른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더욱이 하루키는 상징과 은유를 교과서적으로 구사하며 보편적인 주제에 자연스럽게 도달한다. 나는 10대에 야한 장면이 나온다는 소문에 본 책을 선택적으로 읽으며 책의 의도를 포착하지 못했다. 하지만 멀리서 봐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지나온 당시를 비로소 한번에 조망하게 된 나이에 이르게 되니 책의 은유와 기저에 흐르는 정서가 뜻깊게 다가온다.
  • 2024-06-14 이을용
    어린왕자(1943년오리지널초판본표지)(미니북)[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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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읽은 어린왕자를 딸과 함께 매일 밤 딸이 잠들기 전에 같이 침대에 누워서 읽었다. 서너 페이지를 읽고 있으면 내 귀여운 딸은 어느새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었다. 한 줄, 한 줄 아껴가며 읽어나갔지만 어느덧 마지막 장을 넘기고 말았다.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는 비행기 사고로 사하라 사막 한 가운데 불시착하고 만다. 생사의 기로에서 어린왕자를 만난다. 그는 두려움도 없이 불현듯 나타난다. 책의 초반에 보면 어린왕자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상깊은 이야기, 보아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것은 상상력을 잃어버린 어른과 어린이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코끼리를 배속에 삼킨 보아뱀의 그림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영락없는 모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야기의 처음에 등장한 이 이야기에서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교훈은 어린왕자의 전반적인 기저에 깔려있는 모티브가 된다. 아마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은 바로 이러 것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어른들은 자신들이 관념속에 모든 사물을 끼워맞추는데 익숙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유로운 발상으로 모든 것을 해석한다. 어느 것이 나쁘다, 좋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이것은 차이점일 뿐이다. 이 책에는 아까 언급했듯이 수많은 상징들이 나온다. 어려서 읽었을때는 이것들이 그저 표면에 나오는 그대로의 캐릭터로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이것들의 의미를 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 같다. 확실히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말이 무엇인지 알 것같다. 특히 지구를 제외한 여섯별을 여행할 때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인간군상들을 표현한 것이란 사실을 이제야 알 수 있었다. 첫 번째별의 임금님은 모순된 사회를 상징한다. 어린 왕자가 파악한 이상한 어른들의 세계에서 개인들은 자신의 존재값을 입증하지도 못하고, 타인과의 진정한 관계도 맺기 어렵다. 타인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나 배려가 거세된 자기 욕망으로 인해 고독과 불안은 깊어만 간다. 세계의 의미는 감소되고 꿈은 한없이 추락한다. 그렇다면 이런 무의미한 일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의미를 추구하고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인가. 의미로 충만한 진정한 삶을 위한 지상의 척도는 어디에 있는가. 『어린 왕자』에서 여우와 어린 왕자 사이의 대화 부분이 주목되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이다. 여우가 보기에 "인간들은 이미 길들인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들은 지금 아무것도 알 틈이 없어요. 그들은 이미 만들어 놓은 물건이나 상점에서 사지요. 그러나 우정을 파는 상점은 없으니 인간들은 친구가 없어요" 하고 여우는 진단한다. 교환가치가 횡행하는 자본주의 현실에서 진정한 인간관계가 차단되어 있음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는 대목이다. 특히 '우정을 파는 상점'이 없다는 통찰은 비범하다. 일상적인 의무와 눈앞의 이익에 눈이 먼 나머지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발견하고 추구하는 것에도 인간들은 게으르다. 이미 길들인 것 이외에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 여우의 말은 그런 뜻이다. 왜 그런가. 보이는 것에 비해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제대로 헤아리는 마음의 눈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여우는 말한다.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매우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심연에서 인간과 삶의 진실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 눈이 멀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왕자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어 한다. 어린 왕자에게 영혼의 교사 역할을 하는 여우가 보기에도 마찬가지다.
  • 2024-06-14 이진우
    천개의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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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집 근처 강변을 달리며 주변을 살폈다. 정말 말 그대로 파란 하늘, 초여름 아침에 맛볼 수 있는 시원하고 산뜻한 공기, 길 옆 파릇파릇한 풀과 바람에 흔들리던 노란 들풀, 그 옆을 천천히 흐르는 강과 새들의 지저귐. 차를 타고 바르게 다닐 때는 볼 수 없었던 생경한 풍경이었다. 기억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의 끝은, 이번에 읽게 된 천 개의 파랑과 맞닿아 있었다. 천 개의 파랑은 비교적 가까운 미래인 2035년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감성 SF소설이다. 무릇 SF소설이란 외계인의 침공, 인공지능과 인간의 전쟁과 같은 내용을 상상하게 되는데, 이 책은 정말 10년 후에는 이럴것 같다는 현실적인 미래를 다룬다. 로봇에 의한 일자리 대체 문제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가진 여러 문제점에 대해, 안락사 위험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와 이를 구하기 위해 인간인 '연재와 은혜' 그리고 휴머노이드 '콜리'가 힘을 합치는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여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문명이 주는 혜택에 빠져 동물의 존엄성과 같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치는 없는지 돌아보게 한다. 이 책에서 나온 많은 내용 중 나를 가장 위로해 준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했다. 경마장에서는 빠른 말이 1등을 하지만, 느리게 달린다고 경기 도중 주로에서 퇴출당하지는 않았으므로, 애초에 천천히 다리는 것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p.348 "괜찮아요. 신경쓰지 말아요. 저들이 하는 말을 듣지 않아도 돼요. 당신은 당신의 주로가 있으니 그것만 보고 달려요.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요." -p.352 빠르게 변화하며 효율성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촌스럽지 않기 위해 숨 가쁘게 트렌드를 쫓고, 남들보다 뒤처진 건 아닐까 전전긍긍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자신이 향하는 곳이 어딘지도 모른채 그저 앞만 보고 달린다. 그러다 문득 내가 왜 이렇게 빨리 달리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향해서 가고 있는지 물음표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저 달릴줄만 알았던 내가 갑자기 멈춰 설 수 있을까? 우리는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주로를 찾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온전하게, 즐기며,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이다.
  • 2024-06-14 황규빈
    매우예민한사람들을위한책(10만부기념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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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예민함이라는 특성을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재해석하여, 예민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언과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예민함을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룹니다. 우선, 저자는 예민함이 단순히 감정적 반응이 강한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대한 민감한 인식과 깊은 공감을 포함한다고 설명합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종종 타인의 감정과 분위기를 쉽게 파악하고,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창의력, 직관력, 공감 능력 등의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책은 예민함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첫째로,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인지하고, 이를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일기 쓰기, 명상, 호흡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로, 경계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이나 요구에 쉽게 휩쓸리기 때문에, 자신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을 포함합니다. 셋째로,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책은 또한 예민한 사람들이 자주 겪는 사회적 오해와 편견에 대해 논의하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예민함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이를 강점으로 인식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총체적으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예민함을 단점으로 보지 않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는 유익한 안내서입니다. 예민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생활하거나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예민함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24-06-14 박주연
    불편한편의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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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후문 쪽은 주택가다. 늦은 시간이면 어두컴컴해 후문으로 다니지 않는다. 후문에 있었던 슈퍼마켓이 문을 닫고 편의점이 들어섰다. 아이들은 편의점이 들어선 걸 꽤 반겼다. 밤늦은 시간에도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을 들었다. 얼마 뒤 주택가에 사는 지인으로부터 편의점이 생겨 좋다는 말을 들었다. 딸들이 밤늦게 들어와도 골목길에 불이 밝혀져 있으니 무섭지 않다는 거였다. 밤을 밝히는 편의점이 있어 집에 돌아오는 길이 무섭지 않다면 이보다 더할 수 없다. 서울역 노숙자 독고 씨가 나오는 『불편한 편의점』의 감동은 2편까지 나오게 했다. 기억을 잃었던 독고 씨가 자신을 찾게 되며 길을 떠나고 새로운 알바생이 들어오며 ALWAYS 편의점은 변화를 맞이한다. 염영숙 여사 또한 잠시 편의점을 떠나있다. 독고 씨의 자리를 채우던 곽 선생도 지방으로 떠나고 그의 후임으로 새로운 인물이 밤의 편의점을 지킨다. 곰처럼 커다란 덩치에 독고 씨를 연상하게 했다. 말이 없던 독고 씨와는 다르게 재잘재잘 말이 좋은 마흔 즈음의 남자였다. 처음 그를 불편하게 여겼던 사람들도 그를 좋아하게 된다. 단, 말 많은 거만 빼면 더할 나위 없다. 밤의 편의점을 지키는 그는 어떤 인물일까. 염영숙 사장의 아들과 호형호제하며 그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모습이 범상치 않다. ALWAYS 편의점과는 어떤 인연이 있길래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질까. 편의점과 알바생의 현실을 그대로 담은 거 같다. 물론 편의점에 찾아오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관심은 덜 할 거라고 예상하지만 말이다. 이와 다르게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면 소설처럼 사연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관심을 갖고 건네는 한 마디에 위로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귀찮아하며 말이 끝나기도 전에 피해버리겠지만 말이다. 학연, 지연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타지에서 외롭게 사는 사람들은 누군가 건네는 따듯한 말 한마디에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민식과 황근배 씨가 같은 지방 캠퍼스를 나왔다고 호형호제하는 장면을 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근배 씨, 아니 홍금보 씨가 풍기는 긍정적인 에너지에 많은 사람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부분 때문이었다. 독고 씨가 밤과 새벽을 지키며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한 사람이 내뿜는 에너지의 파급력이 큰 거 같다. 근배 씨의 정체와 편의점을 거쳐 간 사람과의 인연이 드러나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연극이 진행될 때 독고 씨의 등장도 반가웠다. 왠지 다음 이야기가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근배 씨의 뒤를 이어 밤의 편의점을 지킬 인물의 변화가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든다. 사람이란 무릇 이처럼 변화되어야 한다. 현재의 모습이 다가 아니다.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 주변에 나를 지키는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는다. 스치듯 지나치면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일을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처럼 중요한 것도 없다. 다양한 사람들이 편의점을 거친다. 필요한 물건을 시간의 구애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 다만 찾는 물건이 없을 수도 있다.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주변의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또 웃고 감동받는다.
  • 2024-06-14 신학철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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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뇌가소성과 연민의 만남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었지만 이렇게 명상과 접목 시킨 멋진 책은 처음이다. 타라 브랙의 받아들임이란 책으로 명상을 알게되었고 명상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도티는 명상에 대한 언급없이 명상을 배우게 되었으며, 마술을 위한 엄청난 도구로 활용하였다. 내가 이 책을 읽은 동기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뇌가소성과 연민에 대해 많은 책을 접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뇌의 가장 위대한 불가사의는 바로 변형하고 변화할 수 있는 뇌의 능력이다.’ 신경외과 의사의 실화, 책의 내용은 무슨 동화속의 마술과도 같았다. 책 내용 중 내가 반복해 보았던 내용이다. 나는 시간이 될 때 머릿속으로 근육이 새로운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두뇌의 신경 패턴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연습을 하였고 나의 뇌 속에서 새로운 신경 경로를 만들어 내기 위해 시각적인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뇌는 강렬하게 상상한 경험과 진짜 경험을 구분하지 못한다… 뇌가 지닌 또 하나의 불가사의는, 항상 뇌는 낯선 것보다 익숙한 것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내 미래의 성공을 시각적으로 그려 봄으로써, 이 성공을 뇌에 익숙한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다. 의도는 재미있는 친구다. 그래서 뇌는 자신의 의도를 어디에 놓건 그것을 보게 된다. 특정 형태의 차량을 사겠다고 생각하고부터, 어느 순간 가는 곳마다 정확히 그 형태의 차량을 갑자기 보게 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그 자동차를 마술처럼 눈앞에 나타나게 한 것이 당신의 의도일까? 아니면 결국 항상 당신 앞에 있는 것을 보게 하는 뇌의 집중력이었을까? 우리의 뇌가 변하면 우리도 변한다. 그 점은 과학이 입증한 진리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위대한 진리는, 우리의 마음이 변하면 모든 게 변한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비단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이 우리를 바라보는 방식 안에서도 일어난다. 더불어 세상이 우리에게 반응하는 방식 안에서도 일어난다. ’너 자신을 믿고, 네 머릿속의 과거 모습에 기대어 현재의 네 모습을 규정하는 목소리를 멈춘다면, 뭐든 할 수 있다.’ ‘우리를 가로막는 원칙과 기준은 참으로 중요하지만 대개 그것은 임의적이고, 숫자를 통해 걸러 내고, 기회를 제한하는 기능을 할 뿐이다.’ 지금 우리는 이것을 ‘마음 챙김’과 ‘마음으로 그려 보기”라고 부른다. 등이다. 이 책 간단히 요약하면 1. 몸의 긴장풀기 - 2. 마음 길들이기 - 3. 마음 열기 - 4.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방식을 잘 숙지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보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야겠다.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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