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노라는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며 죽기로 결심한다. 어릴 적 갖고 있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다니고 있던 직장도 잃으며 약에 의존하며 겨우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하려던 찰나, 그녀는 자정의 도서관에서 눈을 뜬다. 자정의 도서관에서 그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무한한 인생들을 만나게 된다. 선택한 인생에서 실망하는 순간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여러 인생을 살아가며 그녀의 후회의 책에서 점점 후회가 사라져간다. 노라는 빙하학자, 수많은 팬을 가진 록스타, 올림픽 메달리스트, 엄마 등 여러 경험을 하게된다. 마지막 즈음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떠나고 싶지 않은 인생을 살았음에도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을 받으며 이질감을 느낀다. 결국 그녀는 다시 자정의 도서관으로 돌아오고,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백지의 책을 골라 그녀만의 인생을 다시 써내려간다. 그녀는 결국 살고 싶었던 것이고, 살게 되었다.
누구나 자신이 살지 못한 삶에 대해 아쉬워할 수 있다.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의 나는 더 좋은 인생을 살겠지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후회는 끝없이 계속되고 우리를 시들게 한다. 지금의 삶과 과거 다른 선택을 했을때의 삶 중 어떤게 더 좋은 삶일지는 알 수 없다. 후회와 자책에 사로잡혀있는 것이 아닌 지금 삶에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생각하며 살아가야한다. 또한 삶의 가치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것은 중요하다. 노라가 그녀의 삶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하고, 그 삶을 존중하게 되면서 이 작품은 우리의 삶의 각 부분들이 모두 그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결국 우리의 삶의 만족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완벽한 삶이란 존재하지 않다. 우리의 삶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형성되고 그 결정들은 모두 중요하다. 이것은 다양한 삶을 경험하면서 각각의 삶이 노라에게 독특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통해 명확히 드러난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이해하게 한고, 현재에 감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