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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밸류체인 투자
5.0
  • 조회 0
  • 작성일 2026-05-26
  • 작성자 문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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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밸류체인으로
AI, 우주, 양자를 풀어냈을 때 보이는 이야기들
반도체는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알려 주는 나침반이다

몇 달째 반도체가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다. 조롱하듯 불렀던 ‘10만 전자’는 넘은 지 오래고, 20만 원도 찍은 상태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25만 전자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다보는 동시에 하이닉스에는 140만 원이라는 금액을 설정했다. 한편 한쪽에서는 AI 버블이란 단어도 자주 입에 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머리를 감싸 쥘 것이다. 사지 못해서 FOMO를 겪을 수도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간 덕분에 기대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 떨어질지 몰라 걱정할 수도 있다. 투자자라면 한 번쯤 겪었을, 홀딩한 덕분에 플러스가 마이너스가 된 경험은 그다지 달갑지 않기에 누군가의 말에 따라 사고파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는 지금 근거를 찾고 있을 것이다. 주가란 게 그렇듯이 내 희망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반도체 분야만큼은 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근거를 찾아낼 수 있다. 바로 밸류체인을 통해서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반도체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공동 작업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연결 지도’다. 이를 달리 말하면 ‘모든 산업은 반도체 없이 전진할 수 없기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산업을 연결하면 기술의 흐름이 의외로 단순해진다’. 즉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을 알고 나면 반도체를 둘러싼 지금까지의 흐름과 앞으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당연하게도 투자자 입장에서 수익의 기회로 이어진다.
그동안 반도체는 대표 사이클 분야로 알려져 있었고, 지금도, 어쩌면 앞으로도 다르지 않다. 다만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양상이 조금은 달라지고 있다. 여전히 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때 밸류체인 내의 여러 단계가 순차적으로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제는 그 분야들이 보다 세분화되고 있다는 데서 차이를 보인다. 이에 저자 역시 글로벌 반도체를 메모리-파운드리-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으로 쪼개서 보기 시작했고, 그제야 시장이 왜 같은 반도체라는 이름 아래에서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는지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를 팔로우한 사람들은 알 테지만, 저자는 2024년 말에 메모리 사이클, NAND의 시대가 온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해 왔다. 그리고 현재 그의 예측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샌디스크는 25배 상승했고, 키옥시아는 14배 상승했다. 반도체 밸류체인을 국내로 한정하면 잡을 수 없는 기회일 것이다. 저자의 차별화는 글로벌 밸류체인 분석과 산업의 연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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