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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09 서형수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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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살기' 위해서 쓴다는, 2024년 3월에 나온 책이다. 쓰다 보면 어휘력이 늘면서 문장들이 응원을 보낸다고 한다. 왼편에 문장, 오른편에는 필사를 위한 빈 여백이 있고, 그 여백에는 한두 단어만 흐리게 새겨져 있다. 소설, 시, 산문 등 다양한 종류의 발췌 문장들이 나의 필사를 기다린다. 눈으로만 읽고, 소리 내어 읽으면서 듣고, 음미하다가 쓴다! 보석 같은 어휘와 문장들이 심금을 때린다. 고요함과 소란스러움이 교차하며 가슴이 움직인다. 읽고 쓰면서 마음의 얼룩을 지우고 주름을 편다. 글은 그럴 만한 힘을 지녔다. 첫 번째 걸음은 어휘와 친해지기 단원이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서 느낌 있는 필사를 한다. '모모'(미하엘 엔데). '토지'(박경리), '패배의 신호'(프랑수아즈 사강)를 비롯한 글에서 뽑은 빛나는 문장들이 '쿵쿵', '쿵', '몽글몽글', '그렁그렁', '근질근질', '사붓사붓' 따위의 어휘를 밝혀준다. 말맛 체험하기에서는 언어적 직관을 터득한다. 김치나 피자 맛은 글로 아는 게 아니라 먹어보고서야 알 수 있다. 말맛도 마찬가지다. 읽고 써야 그 맛을 알 수 있다. 언어적 직관은 체화 혹은 내재화를 통해 몸으로 스며든다. '소녀'(윤동주), '진심이다'(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별똥'(정지용)의 문장이 가슴에 와닿는다. 두 번째 걸음에서는 어휘력을 기르는 비결을 들려준다. 관계의 시작은 '관심'이다. 새로운 '눈'을 가지고 관성에서 벗어나자. 대부분의 일상은 중독일 수도 있다. '달빛'을 표현한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과 '나태라는 트럼프'(다자이 오사무)에 빠져본다.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관찰'이 필요하다. 사물과 현상 등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침묵'(다비드 르 브르통)과 '뿌리와 이파리'(호프 자런)를 통해 관찰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관점의 변화를 이끄는 전환점은 '묘사'에서 나온다. 관심, 궁금증, 관찰, 조사, 서술과 묘사, 관조와 성찰에 이어 드디어 통찰이란 결과물에 도달한다. ​세 번째 걸음은 어휘가 주는 힘을 살피는 과정이다. 공감력, 이해력, 통찰력, 자기조절력, 표현력을 어휘를 통해 기른다. 타인의 세계에 응답하고 그 세계로 들어가는 힘이 공감력이다. 이분법적 구도에서 탈피해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힘이 이해력이고,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꿰뚫어 최선을 아는 힘이 통찰력이다. '대화'의 반대말은 '주장'이고, '이해'의 반대말은 '평가'다. 자기조절력은 감정이나 생각 등의 고삐를 쥐어 균형을 잡는 힘을 말한다. 자기 이해에서 시작하는 자기조절력은 통찰력에 따라 달라진다. 생각이나 느낌 등으로 추상화한 것을 말과 글로 구체화하는 힘은 표현력이라 부른다. 표현력으로 인해 무한하고도 짜릿한 자유를 누린다. 필사는 단순한 베끼기가 아닌 것은 확실해 보인다. 국문과 학생들이 어떤 문학 작품을 통째로 필사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지만, 어쨌든 언어는 내 세상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 2024-12-09 최윤주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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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의 마무리를 하면서 나를 뒤돌아 보게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소통법을, 더 나아가 앞으로의 인생에서 행복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찾아냈으면 한다고 말한다. '말 하나만 잘해도'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우월적 특징 하나를 획득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장황하고 내식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간결하고 상대 식으로 말하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순간,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서로 조심하고, 위로해주는 말을 상대방에게 건낸다면 그동안 혼자만의 영역에서 자기의 일을 해오느라 지친 상대방을 위해 위로과 격려의 예쁜 말을 할 수 있다면 그 문제는 내가 의도한 방향을 넘어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줄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집거래시 3천만원을 깍일뻔했지만 깍이지 않은 사례를 들었다. 저자는 본인의 과거 말투는 본인이 생각하는 규칙에서 어긋나도 그것에 대해 비판과 비난을 서슴치 않았고 그로 인해 냉정하고 차갑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나 자신도 되돌아보게 된다. 그런 '못생긴 말'을 하자 주변 사람들은 하나둘 저자를 떠나버리고 주위엔 아무도 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 상황에서도 저자는 인간관계에 있어 다가서기는커녕 다가오려는 사람조차 의심의 눈으로 바라봤다고 한다. 마하트마 간디의 '미래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는가에 달렸다'는 말을 인용하며 미래는 결국 현재라는 시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 말하며 이때 현재를 다루는 건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누군가에게 건네는 말로부터 시작된다고 부정적인 말로 상대방과 소통을 시도해봐야 그 관계가 온전할 리 없다고 말한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와 마주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대화에 집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말하며,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우리가 가졌던 말하기를 점검해야 할 이유라고 말한다. 오랜 기간 멀어졌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어느덧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이때, 그동안 멀어졌던 그 누군가와의 마음의 거리를 서서히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래서 '예쁘게 말하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예쁘게 말하기는 상대에게도 좋지만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2024-12-09 정의선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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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무쇼의*“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단순히 도시의 역사를 다룬 책이 아니다. 이 작품은 도시를 하나의 렌즈로 삼아, 인류 문명의 흐름과 역사를 다층적으로 조망한다. 저자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30개 도시를 선정하여, 각 도시가 인류사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도시라는 공간이 단순한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 문화, 정치, 경제가 얽히고설킨 거대한 유기체임을 일깨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도시들이 단절된 개별적 역사를 가진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고대 아테네가 민주주의의 산실로서 남긴 유산은 이후 로마와 유럽의 정치 체계에 깊이 스며들었고,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였던 바그다드는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로서 학문과 과학 발전의 허브가 되었다. 또한, 현대의 뉴욕이나 상하이 같은 도시들은 글로벌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오늘날 세계화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도시들의 궤적을 따라가며 독자는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책에서 다뤄지는 도시 중 특히 바그다드와 텐촉티틀란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바그다드는 중세 이슬람 황금기의 중심지로, 과학, 철학, 문학이 융성했던 시절을 보여준다. 이는 서양 중심적인 역사관을 넘어, 동양과 이슬람권이 인류 문명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된다. 한편, 텐촉티틀란은 스페인 정복자들이 아즈텍 문명을 파괴하며 가져온 충격을 통해, 세계사의 다른 측면인 정복과 식민주의의 폭력을 극명히 드러낸다. 두 도시 모두 특정 시기에 정점을 이루었지만, 외부 세력과 내부 요인에 의해 몰락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문명의 흥망성쇠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작용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도시의 역사적 사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삶의 방식을 탐구하기 때문이다. 각 도시의 이야기 속에는 인류가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며 문명을 일구어 왔는지, 또 도시라는 공간이 사람들 간의 갈등과 협력을 통해 어떻게 발전했는지가 담겨 있다. 예컨대 런던과 파리의 사례를 통해서는 근대 도시화의 명암과 산업혁명이 가져온 사회적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반면, 킬와 같은 사라진 도시들은 자연환경과 정치적 요인이 도시의 운명을 어떻게 좌우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균형 잡힌 시각이다. 흔히 세계사는 서양 중심적으로 서술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지 무쇼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도시들을 다루며, 세계사를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현대 도시들이 안고 있는 기후 변화, 인구 과잉, 빈부 격차 등의 문제를 짚으며, 독자들에게 도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다. 도시라는 구체적이고도 친숙한 주제를 통해 거대한 인류사를 흥미롭고 쉽게 풀어내었으며, 독자들에게 인간의 발자취와 문명의 연결성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을 덮으며, 도시를 단순히 건물과 길로 이루어진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역사가 녹아 있는 복합적 존재로 바라보게 된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 2024-12-09 김기영
    물고기는존재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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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소설이 아닌 과학에세이입니다. 놀랍도록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렌즈삼아 사실은 인간이 만든것일 뿐인데 자연의 원리로 자명한 이치로 받아들여졌던 광범위한 이원론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밀러는 어류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설득력 있는 이야기와 자신의 개인적인 자기 발견 여정이라는 두 가지 이야기를 능숙하게 엮어 냅니다. 조던의 삶을 들여다보면 방대한 어종을 분류하고 이해하려는 그의 열정적인 추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표본 수집부터 과학계의 저명인사가 되기까지 조던의 이야기 는 흥미진진합니다. 모든 물고기를 분류하려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탐구는 궁극적으로 벅차고 끝이 없는 작업이었으며 모든 어종을 분류하는 데 성공하지 는 못했습니다. 그의 끊임없는 노력 에도 불구하고 어종의 다양성은 극복할 수 없는 도전이었습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서는 조던이 질서와 분류를 추구하며 수많은 물고기 표본을 수집하고 연구했지만 깔끔하게 분류하려는 시도를 거스르는 새로운 종과 변종 을 발견하면서 끊임없는 좌절에 직면하게 된 과정을 살펴봅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조던의 분류 에 대한 열망이 달성할 수 없는 목표였다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그의 노력은 자연계에서 질서와 통제감을 찾고자 하는 그의 열망 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주의 혼란스러운 본질과 끊임없이 진화하는 종의 본성은 이런 시도가 어쩌면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 책은 인간 이해의 한계와 자연계 의 내재적 복잡성을 이야기합니다. 삶의 모든 측면을 완전히 분류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는 불가능한 작업 일 수 있으며 불확실성을 포용하고 내재된 혼돈을 인정하면 존재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존재의 본질 우주에 내재된 혼돈 질서와 통제에 대한 인간의 욕구에 대해 독자 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과학의 본질에 대한 밀러의 탐구 는 과학이 모든 해답을 제공한다는 전통적인 관념에 질문을 던집니다. 대신 그녀는 불확실성의 아름다움을 포용하며 삶의 복잡성을 항상 깔끔하게 분류하거나 설명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 2024-12-09 조병진
    눈먼 자들의 도시-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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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서를 읽게 된 계기는 제목에 이끌려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설정이 책 제목처럼 모든 사람들이 눈먼 세상 속 나 혼자만 볼 수 있다는 설정이다. 책을 읽다 보면, '만약에 내가 눈이 먼다면?', '내가 주인공 같은 유일한 한명 이라는 생각과 상상이 계속 드는 책이다. 특히 실명이 코로나처럼 전염이 된다는 설정이라 더욱 몰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읽기 쉬운 도서는 아니었다. 400p가 훌쩍 넘어버리는 책이기도 했고, 인간에 대한 확신을 뒤흔들만한 내용도 많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조금 요약해 보자면 도로 한가운데서 일어난 어느 운전자의 실명으로 시작된다. 그 사람을 도와주던 사람과 진료한 안과 의사가 감염되며, 실명은 급속도로 '전염' 되기 시작하면서 정부는 감염자들 모두를 정신 병동에 격리 시킵니다. 작품 속 눈이 보이는 유일한 인물인 '의사 아내'는 남편을 위해 자신도 눈이 안 보인다며 의사를 따라 함께 격리된다. 감염자들이 점차 늘어가며, 격리 병동에 100명, 200명, 300명... 점차 사람들은 늘어가고 그 곳 에서의 규칙, 체계 등이 완전히 무너지며 사람들이 더 이상 사람으로서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저 자신의 욕구만을 해결하기 급급한 생명체들만이 존재하고 유일하게 눈이 보이는 의사의 아내만 이 광경을 눈으로 담게 된다. 무질서 그 자체인 병동에 생긴 폭력 무리는 병동을 더욱 무법천지로 만들어 버린다. 참다 못한 의사 아내는 두목을 죽이고. 여러 과정을 함께 거친 사람들과 함께 마침내 병원을 떠나가 된다. 그렇게 나온 세상은 거리엔 쓰레기부터 배설물들, 그리고 그 거리를 배회하며 좀비 처럼 식량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있으며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의사의 아내와 그 패거리는 눈먼 자들의 도시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던중, 어느 날 여느 떄 처럼 의사의 아내가 읽어주는 책을 들으며 잠에 들던 때 갑자기 첫 번째 눈이 먼 남자가 다시 보이기 시작하더니, 세상 사람들 눈이 하나 둘씩 돌아오며 책은 마무리 된다. 이 책을 읽고나서 단순히 재미있는 소설을 넘어 우리 사회를 성찰하고 미래를 고민하게 만든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인간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다. 눈먼 자들이 도시는 우리에게 어려운 시기를 협력하여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게 한다. 인간 본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던 도서였다.
  • 2024-12-09 김기영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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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개로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세계 주요 도시의 역사라는 익숙하고 흥미로운 출발점에서 책을 편하게 읽으면 된다 30개 도시들을 이제 가볍게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나가면서 그 도시의 역사를 한번 훑어보는 식으로 소개 된 책으로 기원전부터 20세기에 이르기 까지 방대한 세계사를 총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단순하고 명괘하게 풀어내었다 이 책은 첫 장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그 도시는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 이미 다녀온 도시, 또는 다음에 방문할 도시에는 어떤 역사가 새겨져있는지, 그 유명한 문화유산에 왜 어떻게 건설되었는지 각가 흥미를 끄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체감하는 방식으로 읽으면 된다. 하루에 한 도시 역사를 여행을 마치다 보면 도시의 역사적 배경을 알게되고 성취감과 함께 어느새 세계사의 기본 지식에 정통한 사람이 되어있을것이다. 더불어 이책을 읽으며 한번도 간 적 없는 낯선 이국 도시의 여사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색다른 즐거움도 느낄수 있을것이다. 먼저 가볼 도시는 로마이다. 이 도시는 2000년도에 1번 2016년에 한번 2번 방문했던 도시로 이 책에서 가장먼저 읽게되었다 몇번이고 되살아난 영원의 도시 로마 역사적으로 최고의 영화를 누렸던 로마제국의 수도답게 로마는 당대의 최신기술을 활용해서 상하수도와 공중목용탕을 건설했다 이러한 시설은 무엇보다 로마시민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었다 로마제국이 붕괴된 후에 로마는 가톨릭교회의 소재지로 규모와 지위가 축소되었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또 다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 로마는 영원의 도시로 불린다. 이는 단지 고대 로마의 유산을 보존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로마제국의 붕괴이후 이후 여러차례 침공을 받아 파괴 되었지만 그때마다 꿋꿋이 재건과 발전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다. 다음은 가보고 싶은 도시 뉴욕이다. 초강국 미국을 상징하는 메가시티 뉴욕, 고층빌딩이 경재하듯 높이 솟아 있고, 바둑판 같은 격자무늬 도로가 쭉쭉 뻗어 있는 뉴욕, 자타공인 세계적인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하지만 뉴욕은 19세기 초만 해도 현재와 같은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작은 도시에 불과하였다 뉴욕이 인구 10만의 소도시에서 오늘날과 같은 미국 최대의 메가시티로 변모할수 있었던 이유는 한 시장의 선견지명과 결단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의 수도라는 이름을 가진 뉴욕에서는 과거뿐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더 많은 역사들이 있고 이 책 내부에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이 30개 도시로 있는 세계사 읽어 보시는 걸 추천한다.
  • 2024-12-09 정의선
    가재가노래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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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인간 본연의 고독과 생존의 힘을 자연의 아름다움과 연결 지은 독특한 소설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카야는 어릴 때부터 가족에게 버림받아 외딴 늪지대에서 홀로 자라며, 자연의 품에서 삶의 지혜를 터득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장 서사가 아닌, 사랑과 상실, 편견과 용서가 복합적으로 얽힌 삶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자연 묘사입니다. 오언스는 생물학자답게 늪지대를 배경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늪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카야의 유일한 친구이자 그녀의 존재와 연결된 중요한 공간으로 등장합니다. 자연은 카야에게 위로와 생존의 터전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녀를 외부 세계와 단절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자연 묘사는 인간이 환경과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상기시킵니다. 또한, 카야가 겪는 사회적 편견과 고립은 현대 사회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그녀는 “늪지 소녀”라는 낙인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며, 그녀의 존재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이는 개인의 가치를 외부 조건이나 편견으로 판단하는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며, 독자로 하여금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미스터리 요소 역시 흥미를 더합니다. 체이스의 죽음과 관련된 법정 드라마는 독자로 하여금 카야의 무죄를 강하게 응원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은 예상치 못한 충격을 안겨 주며,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윤리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선악의 경계가 얼마나 모호할 수 있는지, 그리고 생존과 정의가 어떻게 충돌할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외로운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어떻게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렬한 이야기입니다. 카야의 삶은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강인한 인간 정신의 상징이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 작품은 삶이 비록 외롭고 힘들지라도, 그것을 통해 아름다움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 2024-12-09 박규태
    트렌드 코리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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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와 상관없이 살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tv도 잘 보지 않고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다 보니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실감을 하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달라지고 있었다. 이제 지금처럼 뒷짐지고 있다가는 그 흐름의 끄트머리도 따라가기 힘들어진 시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것! 그래서 나는 트렌드도 책으로 배운다. 이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내가 요즘 트렌드를 알아서 마케팅에 접목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창업이나 부업을 꿈꾸는 사람도 아니지만, 이런 종류의 책들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 더군다나 앞서 읽었던 와도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트렌드를 예측한다는 것이 꼭 예측대로 다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예측을 한다는 그것에 있다고 본다. 조금이나마 변화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서 실제로 그러한 경향이나 현상을 만났을 때 당황하거나 불안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몇 년 전에 한참 뜨던 키워드는 메타버스였는데 메타버스는 생성형 AI로 인해 묻혀 버린 듯하다. 하지만 이 두 책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생성형 AI와 메타버스는 곧 하나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예상 가능한 결과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자세, 이것만으로도 이러한 책들을 읽는 목적은 달성한 것이라고 본다. [출처] [책] 2490_트렌드 코리아 2025|작성자 라라라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내가 눈여겨 본 키워드는 분초 사회와 호모 프롬프트였다. 지금 다시 돌아보니 호모 프롬프트에 대해서는 이 책을 포함해서 그동안 계속 관심을 가지고 읽었고 최근의 AI 사피엔스까지 이어져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코딩을 배우지 않아도 쉽게 클릭 몇 번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생셩형 AI도 나온다고 한다. 지금 2024 트렌드를 다시 돌아보니 눈에 들어오는 것은 '도파밍'하고 '돌봄 경제'다. 요즘 예능 자막에 '도파밍'이라는 것이 자주 눈에 띄던데 확실히 이 트렌드는 맞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돌봄 경제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나도 실감한다. 이제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설 중에 하나가 된 '주간 보호 센터'가 그중 하나다.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자식들은 모하고...' 이런 시선이나, '늙은이들만 있는데 가서 모하냐' 이런 소리가 들렸을 텐데 지금은 전혀 아니다. 어르신들도 가족들도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고, 필요한 부분이라고 인식이 바뀌었다. 2025년은 크게 성장하지도 그렇다고 크게 하락하지도 않는, 지금의 불황 심리가 지리하게 유지되는 '밋밋한' 한 해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를 끌고 가는 미국 경제의 주요 지표를 보면, 성장률, 실업률, 소매판매, 산업 생상 등 관련 지수들이, 좋게 표현해서 안정적이고 정확히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큰 성장의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가 닥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다. 경체 공포지수나 리스크 지수들 역시 큰 움직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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