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조윤지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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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서의 바이블 같은 책이다.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을 비롯하여 서울대학교 도서관의 대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저자인 유발 하리리는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고찰한 '인류 3부작'을 통해 전세계적인 지성으로 떠올랐다.
이 책은 3부작 중 인류의 과거를 조망하며, 기원부터 현재까지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대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다음은 과거 인류의 발전을 이끈 네 가지 원인을 정리한 것이다.
인지혁명
사피엔스는 상상력이라는 강점이 존재. 이는 언어와 신화 창조를 도움.
언어와 신화는 대규모 협력과 결속, 전략의 태동으로 이어짐
농업혁명
농업을 통해 수렵 채집에서 벗어나 사회 질서와 경제 능력 향상을 이룸.
하지만 인구와 노동력의 폭발적 증가, 통치체제의 출현으로 경쟁이 격화됨.
인류의 통합
상상력, 협력, 믿음으로 문명과 제국을 창조하며, 집단 간의 정복이 발생.
화폐 시스템, 중교, 제국의 질서와 관련이 있음
과학혁명
과학의 고도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불멸의 존재로 진보하려는 믿음이 팽배.
저자는 인류가 신이 되려 하며, 과학혁명은 무지의 혁명이라 비판함.
지난 500여 년간 이루어진 과학 발전은 이미 인류의 삶 속에 스며들었으며, 더욱 빨라진 기술의 발전은 '디지털 종교'를 낳을 수 있다. AI 혁명은 새로운 노동 환경과 계급을 만들고 경제, 정치적 체제를 바꿀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변화가 불가피하며 사회 질서의 방향 또한 바뀌게 된다. 인류는 신념에 따라 바뀌어왔다. '디지털 종교' 속 디지털 기술과 인간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적어본다.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저자의 주장에 반박한 점이 돋보임. '제국주의'가 피지배국의 경제, 기술, 사회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저자의 서술에 인도의 문화와 역사를 간과했다고 논리적으로 비판함. 문화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서구 중심의 편협한 시각이라고 지적하며 제국주의를 생태학적 진화론에 기초해 해석한 것이 아쉬웠다고 비평함. 역사는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식을 함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