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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09 문경민
    샬롯의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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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뭔가 인생을 대하는 마음을 초심으로 돌려놓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굳이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쓰지 않더라도, 굳이 역사적인 사건의 배경을 알지 못하더라도, 일상적인 소재와 쉬운 표현만으로도, 인생을 대하는 기본적인 예의나 자세, 사람은 물론 자연을 포함한 내 주변을 돌아보는 자세에 대해서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샬롯 A. 카바티나는 회색거미다. 피를 좋아하고 파리를 돌돌 감아놓지만 착하고 예쁘고 똑똑한 거미다. 0윌버는 어미 돼지의 배에서 가장 처음 태어나 가장 연약하고 작아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도 있었는데, 주인의 딸인 펀이 애원을 해서 겨우 삼촌의 집에서 살게 된 돼지였다. 펀이 찾아오긴 하지만 외로운 윌버는, 가뜩이나 베이컨을 만들려는 새 주인의 말로 인해 공포를 느낀다. 이때 나타난 샬롯, "내가 오늘 하루 종일 널 지켜봤는데, 네가 마음에 들었어. 내가 친구가 되어줄께. 내가 널 살려줄께 (믿어봐!)" 우와, 등장 자체가 감동적이다. 결국, 엔딩에선 눈물을 찔끔하게 되었지만, 친구란 건.... "왜 나에게 그렇게 잘해 주었니? 난 그럴 만한 자격이 없는데. 난 너에게 아무것도 해 준 게 없어" "너는 내 친구였어. 그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야. 내가 너를 좋아했기 때문에.... 산다는 건 뭘까? 이렇게 태어나서, 이렇게 잠시 살다가, 이렇게 죽는 거겠지.... 어쩌면 난 널 도와 줌으로써 내 삶을 조금이나마 승격시키려고 했던 건지도 모르겠어. 어느 누구의 삶이든 조금씩은 다 그럴 거야." 가족이든 친구든 조건 없이 베풀 수 있다는 것, 그럼으로서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는 것.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읽어도 좋은 너무 아름다운 동화다. 살면서 잊어버릴 수 있는 것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이런 책들은, 비단 초등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읽혀야 하는, 그런 동화인 것 같다. 아낌없이 주는 거미, 샬롯. 샬롯에게 받은 선한 마음은 윌버를 통해 또 다른 동물에게 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2024-12-09 문정민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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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단순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와 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니콜라이와 그의 어머니 펠라게야의 관계를 중심으로, 개인의 의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사회적인 투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니콜라이의 어머니는 아들의 정치적인 활동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평범한 노동자로서, 남편과 아들이 모두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현실에 맞서 싸우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이 감옥에 갇히고, 그와 함께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점차 그의 생각을 이해하게 된다. 어머니는 아들의 이상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본다. 내가 이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어머니의 변화다. 그녀는 단순한 가정의 어머니가 아니라, 노동자 계급의 일원으로서, 아들의 이상을 지지하며 스스로도 변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 책에서 어머니는 희생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그 희생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위한 힘을 얻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그녀의 변화는 그 시대의 여성들이 겪었을 변화의 상징적인 모습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크게 와닿은 것은, 그 당시 사람들의 고통과 갈망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불평등과 고통은 그 당시와 많이 다르겠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도 변화를 위한 노력과 싸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아들의 이상을 지지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변화와 혁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어머니'는 한 사람의 변화가 얼마나 큰 사회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막심고리키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람은 개인적인 희생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하였다. 한 사람만의 변화는 미미할 수 있지만, 그런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가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나도 변화가 필요할 때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2024-12-09 문정민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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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레비츠키와 다니엘 지블랫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민주주의가 왜,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민주주의가 단순히 정치 제도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태도와 신념에 의해 지탱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 책은 민주주의가 점차 약해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이를 단지 권력자의 독재적인 행동 때문만이 아니라, 정치적 규칙을 무시하고, 경쟁을 제한하는 시스템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이 선출되고 나서 민주적인 제도를 점진적으로 약화시키는 과정은 매우 위험하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는 단지 과거의 사례만이 아니라, 현재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기도 하다.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민주주의가 붕괴되기 전에 정치적 경쟁이 사라지고, 제도적 신뢰가 무너지며, 사람들 간의 상호 존중이 약해진다는 점이다. 이런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그 변화의 징후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가 보기에 민주주의가 여전히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서는 이미 제도나 규칙들이 침식되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민주주의는 단순히 정치인들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다. 우리 사회의 규칙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참여해야 한다. 또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과정을 방지하려면, 정치적 경쟁을 보장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건강한 토론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한 교훈으로 남았다. 결국,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에 대해 얼마나 경계해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는 민주주의를 더 깊이 이해하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민주주의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
  • 2024-12-09 김재희
    더위험한과학책-지구인이라면반드시봐야할허를찌르는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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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위험한 과학책'은 일반적인 과학 교양서와는 다르게, 흥미로운 질문들로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과학적 사고의 경계를 확장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매트 브라운은 과학, 철학, 그리고 상상력의 교차점에서 탄생할 법한 40가지 독특한 질문을 통해 독자들을 지적 탐험의 세계로 이끕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만약에”라는 가정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지구가 정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태양이 갑자기 꺼진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와 같은 질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을 전제하지만, 이를 통해 물리학, 천문학, 지질학 등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의 내용을 나눌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7살, 5살 된 아이들에게도 과학을 재미있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중력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며,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현상들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흥미롭고 중요한지를 알게 해 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제 설명을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과학적 상상력이 단순히 호기심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간 여행이 가능할까?”라는 장은 물리학의 시간 개념을 설명하는 동시에,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통찰도 제공했습니다. 더불어, 이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질문만을 던지지 않고 과학이 가진 위험성과 윤리적 딜레마도 함께 다룹니다. 예를 들어, “불사의 비밀을 발견한다면 모두가 행복할까?”라는 질문은 생명 연장의 기술적 가능성과 더불어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만듭니다. 《더 위험한 과학책》은 과학을 딱딱한 학문으로 느끼지 않게 하고, 상상력과 연결된 살아있는 지식으로 소개합니다. 과학적 사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물론, 아이들과 과학을 이야기하고 싶은 부모님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과학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 주는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감명 깊었습니다.
  • 2024-12-09 박시연
    나는소망한다내게금지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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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년도에 출판되어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이 책은 이전부터 제목을 많이 들어왔기에 한 번쯤 읽어보고 싶었다. 뿐만 아니라, 양귀자 작가의 <모순>을 매우 재미있게 읽은 탓에 책을 읽기 전부터 큰 기대를 갖기도 했다. 이 책은 주인공 '강민주'가 인기 연예인 '백승하'를 납치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의 남성 '황남기'와 '김인수'가 등장한다. 강민주는 상담사 일을 하며 가정폭력 등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제시하는 한편,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백승하'를 납치하여 대중들로 하여금 성차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책에서 강민주는 지적이면서도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그려지는데, 너무나 완벽한 남자인 백승하를 납치하여 대중들에게 그의 결점에 대해 파헤치도록 한다는 데에서 본인이 대중을 계몽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이 드러난다고 느꼈다. 이 책은 약 30년전에 쓰여졌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급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요즘 출판되어도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내용인데 그 시절에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역시나, 나의 생각과 다르지 않게 이 책은 출판 당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고 하며, 그때도 지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주인공 강민주에 공감하고 그녀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혹은 '강민주가 신의 대리인이 된 듯 행동하는 것이 너무 과하고 부담스럽다.' 등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나는 솔직히 양성평등이나 여성주의 문학을 많이 접해본 적이 없고, 그에 대한 지식도 없다. 다만, 성별을 떠나 강민주 역시 아버지의 폭력을 답습한 인물이라는 점에 아쉬움을 느꼈고, 세상을 계몽시키기 위해 아무 죄없는 '백승하'를 납치하여 폭행한다는 점에서 과연 이러한 행동이 정당하다고 할 수 있는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다만, 강민주를 비롯한 4명의 인물을 통해 인간의 양면적인 모습, 예를 들면 백승하를 납치한 강민주가 결국 백승하에게 사랑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것 등에서 흥미를 느꼈고, 30년 전에 이렇게 급진적인 시각을 세상에 내놓은 양귀자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 2024-12-09 이유섭
    거의모든것의역사(개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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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모든 것의 역사라고 하기에 정말 history에 관련된 책인 줄 알았다. 찾아보니 과학에 대한 책이라, 시킨 것을 잠깐 후회하였다. 두께도 엄청나고, 거의 그림 없이 텍스트로만 가득 500페이지 이상 차 있는 책이었다. 그래도 한자한자 읽어나가다 보니, 신기하게도 잘 읽혔다. 오히려, 역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왜 과학이 이렇게 이해하기가 어렵고, 일반 대중들에게 재미가 없다는 인식이 굳어졌는지 생각하며 '답답하면 내가 뛴다' 의 정신으로 맛깔난 필체로 물리학에서 시작한 우주, 지구 속, 지구 겉, 생물, 그리고 인간에 까지 우리를 둘러싼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한 역사를 다룬다. 흥미로웠던 것은 현재 교육과정상 접근방식인 정설을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 어떤 시행착오들이 있었는지 다루는 것이 아니라(많은 경우 과학의 발견상 시행착오들은 페이지 수의 한계 등으로 인하여 다뤄지지 않기도 한다) 다루고자 하는 주제의 시행착오를 어떠한 중심이 되는(설령 그 인물이 정말 그 법칙 등 발견 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책 처럼 엮어 놓아, 인물을 중심으로 과학 이야이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우리가 익히 알던 뉴턴, 아인슈타인 같은 인물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 - 틀린 이론을 주장했다던지 - 과학자들 사이의 인간적인 다툼, 시기, 질투, 그리고 순수한 탐구에 대한 열정 등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한 것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영원히 다 탐구 할 수도 없을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지극히 인간적으로 우리의 역사에 대해 재치있고 위트있게 서술하였던 것이 기억이 난다. 가끔씩 책을 읽으며 킥킥댄 적도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저자의 출판의도가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책의 만듦새에 대한 내용은 제처두더라도, 직장생활을 하며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고, 더 좋은 집에 사려고 아둥바둥 하는 우리네의 모습이 우주 전체에서, 혹은 세포 원자 수준에서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 조금 더 겸손해지기도 하고 조금 더 열심히 살기 위한 생각도 들게 하는, 모처럼 인상깊게 읽은 좋은 교양서이다.
  • 2024-12-09 강지영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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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고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다. 워낙 추리소설의 대가로 알려져 있어 미스터리 추리소설 작가로만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 탑에 올랐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라플라스의 마녀> 등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며 일본 내 단행본 판매 누계 1억부를 돌파한 일본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부유한 가족들의 휴가지에서 평화롭게 시작한다. 고급 별장지에 모인 네 가족은 '다카쓰카 슌사쿠'의 제안 이후 매년 연례행사처럼 비비큐 파티를 즐긴다. 가족의 구성은 사쿠라기 가족, 야마노우치 가족, 다카쓰카 가족, 슌사쿠의 회사 직원인 고사카의 가족, 구리하라 가족이다. 무려 15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거대한 스케일로 시작이 되는데, 사회에서 높은 자리를 꿰차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자리인 만큼 겉과 속이 다른 어른들의 모습이 묘사가 되며, 그리고 그걸 보고 지긋지긋하다는 듯이 묘사가 되는 아이들까지 상세하게 진행이 되며 사회비판적 부분까지 담아내고 있다. 파티가 끝이 나고 각자의 별장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한 별장에 문이 잠겨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복선을 알리게 된다. 이후 다른 곳에서 누군가의 비명 소리가 들리게 되고, 무려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 무차별적으로 살해를 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이 시작되며 독자로 하여금 땀을 쥐게 한다. 처음에는 피의자만 밝혀질 뿐 사건에 대한 것은 거의 언급되지 않으며, 작중에서 두 달이 지난 뒤 유족들과 유족들의 지인 몇 명이 참석한 '검증회'가 열리면서 사건의 진상을 밟히기 시작한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가가 형사 시리즈' 중 한 권이기 때문에 '가가 교이치로 형사'가 검증회에 참여하게 되며, 그곳에서 그만의 재치와 판단력으로 이 사건의 엄청난 내막이 밝혀지며 극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시간이 흐를수록 치닫는 다른 소설과 다르게, 이 소설은 처음부터 사건이 휘몰아치며 거의 곧바로 범인이 공개된다. 그렇기에 더욱 새로웠으며, 몰입도 높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 2024-12-09 고종현
    유목민의 투자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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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단돈 300만원에서 시작하여 전설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던 유목민이라는 필명으로 활동중인 작가가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은 HTS 활용가이드부터 차트와 재료, 시황을 읽는 방법, 종목 선택에 대한 꼼꼼한 접그넙, 그리고 매매 전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다. 2025년의 주요 추세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도 포함되어 있어, 대한민국의 모든 투자자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투자 가이드를 제공한다. 2020년 대세장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동성이 큰 장세를 경험한 한국의 투자자들은 제대로 된 학습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저자는 2025년 '미국 기술주 르네상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 주식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 이 책은 주식과 시장에 대한 기본 지식에서부터 실전에서의 수익 창출 감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상세하게 다루며 초보자가 중급 투자자로 성정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한다. 투자의 기본을 가지고 자신만의 관점을 확립하고자 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이 책은 최고의 투자 교육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평범했던 직장인 투자자 유목민의 투자 여정을 담고 있다. 500만원으로 시작해 여러 실패와 도전을 겪으며 터득한 투자의 근본적인 원칙들이 이 책의 핵심이다. 몇 시간만에 읽고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책의 내용을 정말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독서와 실습이 필요하다. 초보투자자는 이 책을 이해하는데 최소 6개월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새로운 관점에서 책을 볼 수 있게 한다.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어떤 책 하나가 인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평생 학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유동성과 실적이 좋을 때는 주가는 올라가지만 그 정도는 특정 종목이나 시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투자의 대가 벤저민 그레이엄은 말했다. '투자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의 성향과 강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투자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수익을 여러 번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기투자는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기대하는 것이다. 단기투자는 높은 변동성을 감내하며 기업과 시장을 꾸준히 분석해야 한다. 빠르고 쉬운 돈을 벌려는 생각은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을 이해하고 실제로 자산을 운용하는 것은 다르다. 시그널과 수익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를 이룰 수 있다. 시장에는 이미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수익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하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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