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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5.0
  • 조회 351
  • 작성일 2024-12-11
  • 작성자 정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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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드루얀에게 바친다. 광막한 공간과 영겁의 시간 속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이 책의 처음에 나오는 이 헌사를 보고 이 책은 단순히 과학서적이 아닌 우주를 사랑하는 낭만론자의 소설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는 본인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마치 내가 우주를 모험하고 있는 광활한 느낌을 받게 해주었다. 대단한 책이다. 책이 두꺼웠지만 밤마다 꾸준히 읽다보니 우주속에서 책을 읽어 시간이 길게 느껴졌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빨리 읽힌 책이었다. 물론 용어나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긴하지만 모든 용어 하나하나를 몰라도 될만큼 읽다보면 이해가 갔다. 고등학고 물리나 지구과학 같은 지식을 동원해야 하긴 하지만 말이다. 우리는 별의 자녀라는 말이 정말 멋진 말이었다. "우주는 자연과 생명의 어머니인 동시에 은하와 별과 문명을 멸망시키는 파괴자이다. 우주는 반드시 자비롭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적의를 품지도 않는다. 우주 앞에서 우리의 생명, 인생, 문명, 역사는 그저 보잘것 없는 존재일 뿐이다." 라는 작가의 말에 엄청 공감이 됐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리적인 우주는 그렇지만 나의 작은 우주(나의 가정)에서도 대조해 보면 이러한 현상은 일치한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일 것다. 항상 우리는 종으로서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지구화 사회와 가족에 충실해야 한다. 아니면 그 누가 우리의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점 이 순간은 우리 자신만이 이룩한 업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인류를 여기에 있게 한 코스모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광활한 우주를 경험하며 반대로 아주 작은 것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준 칼세이건의 고스모스는 단순한 과학책을 넘어 대대로 읽혀질 교양 서적이 되었다. 나중에 우리 아이에게도 이책을 선물해주고 함께 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너무 감명깊고 의미가 있었던 올해 가장 좋았던 책이었다. 다시 한번 칼세이건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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