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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2 이제백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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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도시와 건축에 관심이 많이 이 책을 읽고자 했다. 이 책은 기원전부터 20세기에 이르기 까지 세계사를 총 30개 도시의 역사를 통해 단순하고 명쾌하게 풀어낸다. 세계사는 도시 문명의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기 때문에, 세계 주요 도시들이 어떤 요소와 발달 과정을 거쳐 지금 모습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세계사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다. 동시대에 발달한 도시에서도 정치체계, 환경, 종교적인 이유로 다른 도시 필지들을 가지게 되었고 그 이후에 시대가 지나가며 나타나는 변화가 현재의 도시 형태를 일구었다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예를들어 우리는 유럽과 동아시아의 도시구조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중앙집권화가 일찍이 이룩된 로마, 중국의 도시 초기형태와 봉건제가 오랫동안 유지된 일본과 유럽의 소규모 국가들의 도시구조가 오히려 더 유사하게 나타나며 주로 종교건축물과 시장이 도시내에서 어떠한 역할을 차지했는지, 성곽의 방어적 기능등이 도시 초기에 형태를 유지하는데 다양하게 작용했다는 작가의 의견이 흥미로웠다. 이 책은 단순하고 명쾌하나 하나 아쉬운것은 너무 30개의 도시를 나열해서 전체적인 이론의 부재가 책을 읽고나서 도시들을 어떻게 분류할지가 명확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도시는 역사가 만든 작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사는 도시 문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다. 그렇기에 세계 주요 도시들이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 모습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는 것은 세계사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부분에 크게 공감한다. 세계 문명을 좌우한 로마, 아테네, 파리는 물론 장안, 앙코르, 교토까지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도시들을 폭넓게 다루었고, 각 도시의 전문가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을 엄선하고 감수했다. 세계사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 다시 공부하는 사람 혹은 기초부터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모두에게 적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더불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도시의 모습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오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2024-12-12 김창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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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의 무게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소설이다. 쿤데라는 이 작품을 통해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자유와 책임, 사랑과 배신 등 복잡한 감정의 충돌을 그려낸다. 이인생이란 결국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피할 수 없는 가벼움에 휘둘리며,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발버둥친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설의 주인공인 톰과 테레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가벼움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한다. 톰는 사랑을 비롯한 모든 것에서 가벼움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는 삶의 책임을 피하고, 순간의 쾌락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반면 테레자는 모든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그녀는 사랑에 진지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뇌한다. 쿤데라는 이들의 갈등을 통해 ‘가벼움’과 ‘무거움’의 이분법을 논의하지만, 결국 이 두 가지 상태는 서로 분리될 수 없음을 암시한다. 인간은 그 어떤 선택을 해도 결국 그 선택 자체에 의해 휘둘리게 된다는 것이다. 쿤데라가 말하는 가벼움은 단순히 무책임한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특성이자, 인간이 어차피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완전한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철학적 진리다. 톰는 이 가벼움을 통해 삶의 모든 것을 덧없는 것처럼 살아간다. 하지만 이 가벼움은 결국 그에게 존재의 공허함을 안겨준다. 삶의 가벼움 속에서 그는 참된 의미를 찾지 못하고, 결국 자신을 스스로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반면, 테레자는 무거운 사랑을 선택하지만, 그 사랑은 그녀에게 고통과 절망을 가져온다. 그녀는 끊임없이 사랑을 통해 자기 자신을 구하려 하지만, 결국 그 사랑은 그녀를 더 깊은 불안으로 몰아넣는다. 이처럼 쿤데라는 사랑이 가질 수 있는 무게를 예리하게 묘사하며, 사랑의 무게가 때로는 그 자체로 괴로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테레자는 가벼움을 거부하지만, 그 거부는 결국 그녀에게 또 다른 무게를 안겨준다. 삶은 결국 두 가지 대립하는 요소의 균형 속에서 성립된다는 것이다.
  • 2024-12-12 김창연
    도시는무엇으로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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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첫 장에서는 도시가 단순히 물리적 공간에 그치지 않고, 인간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배경이라는 점을 논의한다. 도시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건축이란 단지 거주할 공간을 만드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과 상호작용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축이 주는 감정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할 때, 건축가와 도시 설계자는 그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해 철저히 고민해야 한다. 유현준은 도시 설계에서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여러 사례들은 모두 ‘사람’을 중심에 두고 설계된 도시 공간들이 어떻게 그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예시들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교차로에서의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설계나, 공공 공간의 배치가 사람들 간의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깊이 있는 분석을 펼친다. 도시의 설계는 그저 효율적인 교통망이나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공공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며, 주민들이 얼마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열쇠이다. 유현준이 제시하는 주요 주제 중 하나는 ‘도시의 인간화’이다. 도시는 기계적인 효율성을 넘어 인간적인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기계적으로 설계된 도시가 어떻게 인간적인 측면에서 부족할 수 있는지를 비판하며, 그 해결책으로서 사람 중심의 설계를 강조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걷기 좋은 거리, 앉아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유현준은 ‘도시의 유연성’을 강조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요구가 달라지기 때문에, 도시 공간은 그 변화에 따라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장기적으로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중요한 원칙이다.
  • 2024-12-12 손종태
    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 - 지혜에 관한 작은 책 엥케이리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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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통제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라 02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한 혐오를 거둬라 03 컵과 가족이 무엇이 다른가 04 문제가 생겨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법 05 배움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불행으로 타인을 비난한다 06 진짜 내 것이 아니라면 기뻐할 이유가 없다 07 인생의 항해 08 내 뜻대로 말고 흘러가는 대로 09 신체의 장애가 마음의 장애는 아니다 10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내면을 관찰하라 11 잃은 것이 아니라 돌아갔을 뿐 12 세상에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13 칭찬을 받으면스스로를 의심해 보라 14 집착이 노예를 만든다 15 제지하지 말고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라 16 아픈 것은 그 일 때문이 아니라 아프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17 배역을 선택하는 일은 당신의 몫이 아니다 18 무엇을 바라볼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 19 삶의 주도권을 잃지 않는 법 20 당신을 화나게 하는 것은 당신의 마음이다 21 죽음을 떠올리며 살아라 22 일관된 모습을 보여라 23 그렇게 보이고 싶다면 스스로 그렇게 살면 된다 24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다고 괴로워하지 말라 25 당신은 누구에게도 아첨할 필요가 없었다 26 타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수 있다면 27 본래 악한 것은 없다 28 남을 험담하는 것은 당신의 마음을 파는 것 29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30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 한 누구도 당신을 아프게 할 수 없다 31 통제할 수 없는 일을 좋거나 나쁘다고 규정하지 말라 32 세상은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33 홀로 있을 때나 사람들과 있을 때 똑같이 품위를 유지하는 법 34 쾌락에 휘말린다면 후회할 기분을 떠올려 보라 35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주저 없이 실행하라 36 이때는 맞고 그때는 틀리다 37 내 능력을 벗어나는 역할을 맡지 말라 38 걸을 때 조심하듯 마음의 중심도 다치지 말라 39 적당히 멈추지 않으면 반드시 추락하게 된다 40 외모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지 말라 41 신체 활동 대신 이성에 에너지를 쏟아라 42 당신을 비난하는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 43 모든 일은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44 당신은 당신의 재산이 아니다 45 잘 알지 못하면서 판단하지 마라 46 지혜를 말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라 47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을 사람들에게 내보이지 말라 48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적처럼 경계한다 49 글을 읽었다면 그 의미를 삶에 적용해야 한다 50 누군가 당신에 대해 이야기해도 관심을 두지 말라 51 결코 미룰 수 없는 순간이 지금이다 52 증명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 53 살아가면서 기억해야 할 문장들
  • 2024-12-12 손종태
    사장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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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가장 현실적이며 시급하게 묻다 ‘지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01 나는 장사를 하는가? 사업을 하는가? 002 수입의 네 가지 경로 003 당신 사업의 PER는 얼마인가? 004 명령, 지시를 정확하게 하라 005 나쁜 지시와 올바른 지시 006 매출이 오르면 사람을 쓸까? 사람을 써서 매출을 올릴까? 007 내 경쟁자 100% 이기는 법 008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때 009 중요한 결정을 처리하는 법 010 또 실패하면 그다음 날 해야 할 일 011 사업이 커지면서 생기는 함정 다섯 가지 012 개국 공신의 반란, 그리고 토사구팽 013 사업이 망해가는 12가지 징조 014 진짜 부자가 되는 4가지 능력 015 내가 괜찮은 사장이 돼 가는지 알 수 있는 몇 가지 징조들 016 충고를 무시해야 할 때 017 아내의 절대적 지지를 얻는 법 018 문자로 질문 혹은 요청할 때 주의 할 것 6가지 019 회사 스토리 만드는 법 020 내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정할 때 주의할 점 021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부동산과 금융을 만난다 022 경영자가 주의해야 할 호칭들 2장 더 단단한 사장이 되는데 필요한 생각에 대한 ‘생각’ ‘오래, 멀리,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이 필요합니다” 023 칭찬과 비난을 대하는 태도 024 정리, 정돈, 청소, 청결의 힘 025 훌륭한 경쟁자는 축복 026 나의 독립기념일 027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면 028 보편적 상식을 갖춘 사람을 구하라 029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030 모닥불 피우기와 사업의 유사점 031 나를 지키던 칼이 나의 목을 겨눈다 032 내 매장에서도 물건을 돈 주고 사라 033 행운을 만드는 15가지 034 왜 생각은 현실이 될까? 035 이유 없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3가지 경우의 수 036 공생과 협력, 유기적 사업에 대하여 037 2년에 한 번씩 사장이 꼭 해야 할 일 038 사장이 되면 무슨 일이 생길까? 039 사장의 사치는 어디까지 허용되나? 040 규모가 커지면서 변해야 하는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하는 사장의 태도 041 사장이 되면 친구들을 어떻게 할까? 042 나이별로 버는 돈의 모습 043 훌륭한 선생의 2가지 조건 044 사실을 찾는 방법 045 회사 이름으로 기부할 때와 개인 자격으로 기부할 때 3장 직원 - 그들은 누구인가! “사업하면서 가장 힘들고 지속되는 어려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46 누구를 승진시킬 것인가? 047 좋은 직원을 구하는 법 048 좋은 직원인 것 같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직원의 4가지 유형 049 사장의 평가와 하급 직원의 평가가 다른 사람들 050 2인자 키우기 051 직원의 보고를 받는 3대 규칙 052 모든 지시의 끝은 마무리 보고 053 어차피 해고해야 할 직원과 해고하는 태도 054 직원을 해고하는 방법 055 직원들의 스스로 일하기를 원한다면 056 좋은 직원을 내 보내는 두 가지 경우 057 직원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058 모든 직원이 우수한 직원인 회사는 가능한가? 059 직원에게 존경받으려면 060 직원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열 가지 061 직원을 힘들게 하는 사장의 패턴들 062 작은 친절과 불편한 친절 063 지분을 주기보다는 이익 배당이 낫다 064 급여를 많이 주면 좋은 직원들이 모일까? 065 직원을 향한 칭찬의 역설 066 한 명부터 백 명까지 직원 수에 따른 사장의 행동 변화 067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의 가치 068 직원을 친구로 만들면 안 되는 이유 4장 사업을 넘어 기업으로 “이 다음 단계, 어디로 가야 할까요?” 069 이 중에서 사장의 잘못이 아닌 것은? 070 혁명이냐 반란이냐 071 사장은 공포를 두려워하면 끝이다 072 임대료의 비밀 073 프랜차이즈의 성공 핵심 두 가지 074 산업의 2대 발달 과정- 대형화, 고급화 075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CEO가 꼭 배워야 할 두 가지 076 회사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 077 사업 이익의 종류 078 당신의 출구전략은 무엇인가? 079 흑자 도산 080 왜 우리 회사는 성장이 멈췄는가? 081 회사를 상장 시킬 때 미리 주의할 점들 082 사업 속에 숨겨진 다른 사업 083 사업가들은 어떻게 사기를 당할까? 084 미국에 진출해야 국제브랜드가 된다 085 한 가족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 086 당신의 컬러는? 087 흰색의 위대함 088 모던 제품의 위력 089 고객은 최고의 인테리어 090 이익률과 이익 5장 자신만의 철학을 세워라 “몸과 마음, 모든 면의 균형이 중요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091 사장의 사춘기 092 착한 사장이 실패하는 7가지 이유 093 가족 안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의 처신 094 중심은 가운데 있지 않다 095 실패와 친해져라 096 성공한 사업가들의 8가지 공통점 097 주변 설득을 위한 전체 과정 098 옆문 정책의 가치 099 성공한 사람과 크게 성공한 사람의 13가지 차이점 100 공은 버리고 실을 얻는 법 6장 사장이 되기로 결심한 그대 “꼭 사장으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101 돈이 없어 사업을 못 한다는 사람에게 102 창업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103 새로운 사업은 어떻게 찾는가? 104 성공할 사업과 실패할 사업 구분법 중 한 가지 105 사회적기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오해 106 왜 사장을 해야 하는가? 107 이런 사람은 결국 사장이 답이다 108 동업을 잘하기 위한 두 가지 조건 109 회사의 이름을 짓는 방법 110 지우와 승우가 산타를 믿는 이유 111 잎사귀가 아닌 가지를 꺾어라 112 술 담배 하지 않고 사업할 수 있을까? 113 사업가 혹은 유명인과 소통하는 법 114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이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 115 경영자들은 왜 늘 독서를 할까? 116 어이없이 회사를 말아먹는 마진율 계산법 실수 117 그래프 혹은 통계의 사기를 꿰뚫어 보는 사고 118 소득이 발생하는 원리 119 전문가들이 사업을 키우지 못하는 이유 120 한국음식의 특수성과 서양 고객의 변화
  • 2024-12-12 박정환
    개인주의자의철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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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종 개인주의가 이기주의와 같은 뜻으로 오해 되어 부정적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기주의자가 세계와 관계없이 자기만을 생각한다면 개인주의자는 세계와의 관계속에서 자기를 구분하는 자라고 볼 수 있다. 이솝 동화에 보면 도토리가 떨어지는 소리에 놀란 토끼가 달아나자 숲속에 있던 모든 동물들이 영문도 모른채 토끼를 따라 달리는 이야기가 나온다. 집단속에서 자기를 잃어버린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동화다. 건강한 집단이 형성되려면 건강한 개인이 존재해야 한다. 자기를 잃어버린 개인은 사악한 무리속에 쉽게 휩쓸리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자기를 의식하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주고 있는 개인주의 수업이다. 동서양을 넘나들며 개인주의가 담긴 철학이나 사상을 소개하며 오늘날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 시대는 나쓰메 소세끼의 말을 인용한대로 '죽느냐 사느냐' 가 아니라 '사느냐 사느냐' 라는 경쟁의 사회로 도입한 것 같다. 이런 사회에서는 각 개인의 다양한 존재 이유가 사라진다. 가끔 물건구입을 하다보면 나는 전혀 관심이 없는 물건에 사람들이 몰리는 풍경을 본다. 그것도 아주 비싼 가격이 매겨져 있는 것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자꾸 이런 광경을 보다가 우연히 가격이 다운된 비슷한 물건을 보면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갑자기 일어난다. 라깡이 이야기 한 것처럼 우리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살다보면 남의 눈치를 많이 본다. 우리는 타인의 평가가 두렵기 때문에 자신의 색깔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고 집단이 추구하는 바를 따라가게 된다. 이로써 나는 상실되어 버린다. 작가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맹점을 지적하면서 집단속에 자신을 잃지 않으려면 개인주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번역서는 번역이 거칠어서 진도가 잘 안나가는데 이 책은 술술 잘 익힌다. 더구나 철학책에 가까운 내용인데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잘 쓰여진 것 같다. 삶의 가치관이 분명치 않거나 기준이 왔다갔다 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갈 수 있는 힌트를 분명 얻으리라 생각한다.
  • 2024-12-12 이재욱
    THE MONEY BOOK(더 머니북)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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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서점에서 보자마자 사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경제 지식이나 투자 상식이 많지 않았던 터라, 가능한 한 넓고 얕은 수준의 경제 지식을 알려주는 책을 원했었고, 8가지 챕터로 나뉜 이 책의 목차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을수록 점차 한 사람의 life cycle 에 맞춰진 듯한 구성에 놀랐고, 어려운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만족스러웠다. 각 챕터별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우선 chapter 1(금융 생활의 시작, 돈모으기)에선 '적금 풍차 돌리기'라는 개념이었다. 적금 풍차 돌리기는 6~12개월간 매달 10~30만원의 적금을 신규로 신청하여, 적금 만기 때인 6~12개월 뒤에 매달 만기액을 용돈 식으로 받자는 개념이었다. 작은 돈이라도 조금씩 모으면 나중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러한 개념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chapter 3(투자, 돈이 돈을 벌어주는 날까지)에선 공모주, 배당주, 공매도, 금 투자 등의 개념을 쉽게 알려줘서 좋았다. 특히, 최근 금 시세가 완만히 상승하고 있어 금 ETF에 투자할지 말지 고민중이었는데, 간략하지만 콤팩트한 설명으로 알려줘서 금 ETF에 대한 정보를 찾기 수월했다. 추가로, 챕터 마지막에 리셀과 아트테크에 관한 설명이 나왔는데, 목돈을 조금만 마련하면 아트테크를 위한 투자비용이 마련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읽으며 주식, 채권 등의 전통적인 투자기법뿐만 아니라 현 시대의 흐름에 맞는 투자 방법까지 알게되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chapter 5(내 집 마련의 꿈)에선 전세보증보험, 청약 등의 내용을 다뤄주었는데, 최근 지인의 청약 당첨 소식에 '엇, 나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각종 청약 관련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던 터라, 이 책에서 알려준 기본 개념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도 대출, 보험, 세금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하지만 막상 공부하려고 보면 복잡할 것 같아서 쉽게 엄두내지 못한 경제 분야에 대해 쉽게 설명해줘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 2024-12-12 송용철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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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은 정치를 그만두고 작가로 전업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가 쓰는 모든 글이나 책에서 이과적인 배경지식과 사고방식의 우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음을 최근에서야 할게되었다. 그러면서 나의 옛 모습도 떠올랐다. 고등학교때 문과를 선택해서 학부를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학의 진부함과 결론의 뻔함 때문에 실망하고 심지어는 화가 나서... 행정학은 이제는 버리고 다른 정량적으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학문을 해야겠다는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공과대학 대원원에 회사를 때려치우고 진학해서 사서 고생해가면서 공학의 여러과목을 이수했는데... 의외로 공대생들도 외우기만 하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거나 탐구하는 학생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위성영상특론이라는 과목에서 내가 우리연구실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입학한지 첫 학기에 그것도... 술자리에서 목소리 키우면서 자신의 경험만으로 모든 것이 완벽한 근거가 되는 냥 떠드는 사람이 문과에는 많다. 공부를 그때그때 하지 않아도 한번 배운 논리나 지식을 가지고 평생을 우려먹어도 별로 티가 나지 않는 곳이 문과이다. 그런데 이제는 시대가 변화했다. 유시민은 다윈주의를 시작으로 하는 생명학을 통해서 사회의 여러 현상들이 왜 그렇게 발생하고 흘러가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정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좌파와 우파를 빗대어 설명하는데 탄복이 나올수밖에 없었다. 화학에서는 전자와 주기율표를 설명하면서 환원주의외 통섭의 어려움을 설명하였다. 물리학에서는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를 설명하면서 양자역학과 유물변증법까지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학에서는 수학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다. 문과바보라고 스스로를 비하하면서 이제 경우 바보를 면하게 되었다는 유시민은 앞으로 더욱더 이과에 도전하면서 그의 도전과정을 담은 책을 낼 것이다. 나도 그의 여정에 동참하고 싶어졌다. 우리회사의 업무는 문과중심이지만, 이과적인 배경지식과 방법론으로 흔들리지 않는 근거와 새로운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서 종국에는 책까지 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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