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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30 소성환
    업무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AI 활용법-챗GPT로 심플하게 일하고 빠르게 퇴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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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10년, 더 빠르면 5년 후를 내다 보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이 변화가 두려운 건 단순반복적인 일들 외에 창의적인 일까지도 AI로 대체될 게 너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중에서도 살아남는 직업과 살아남는 사람들은 있을 것이다. 특히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일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경쟁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는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던 것처럼, AI도 우리의 업무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렇다면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AI의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업무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몸에 익혀야 한다. 언제 어디서건 챗GPT와 같은 AI 도구를 사용해 복잡한 업무를 간단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AI를 활용해 심플하게 일하고 빠르게 퇴근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정보 검색부터 문서 작성, 아이디어 도출 및 시각화,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까지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특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AI 도구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시도해 볼 수 있다. 둘째, 스마트워크를 위해 엑셀 대신 챗GPT를 사용하는 방법, MS 365 코파일럿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방법, 그리고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한다. 셋째, 스마트라이프를 위한 AI 활용법도 다루고 있다. 나만의 외국어 선생님 만들기, 자격증 시험문제 출제 봇 만들기, 그리고 GPTs를 활용한 챗봇 만들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AI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AI가 가져올 미래가 불안할 수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AI를 배우고 활용해야 한다. AI는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불안감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남들보다 빠르게 AI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제 AI와 함께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일과를 보내야 할 것이다.
  • 2025-06-30 조진희
    방구석 미술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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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 책은 미술 작품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더라도 작품과 작가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서 쉽게 미술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방구석 미술관 3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삶과 작품이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단순히 작품에 대한 해설이 아니라 이런 화풍이 나오게 되었던 역사에 대해서도 같이 이해할 수 있다. 흔히 이름만 많이 들어왔던 몬드리안, 달리, 앤디워홀처럼 유명한 작품 한두개는 알고 있지만 왜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떤 작가의 영향을 받아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방구석 미술관이라는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작품을 책 속에서 볼수 있고 소개해주는 해당 작가 뿐만 아니라 이 작가가 영향을 받았던 다른 작가들에 대한 작품도 같이 설명을 해주다보니 더 넓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사실 그림만 봤을 때는 몬드리안의 그림의 경우 격자무늬 작품을 보며 멋있긴한데..이게 왜 유명한 작품이지? 이게 무슨 뜻일까에 대해 궁금증만 안고 있었으나 이 작가의 초기 화풍과 피카소 등 다양한 시대의 화풍 변화에 좌절도 하고 또 새로운 영향을 받으면서 때론 화려해지기도 하고 때론 더 단순해지기도 하면서 지금의 인정받는 작품들이 나왔다고 생각하니 책속의 작품들을 다시한번씩 보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방구석미술관3은 서양 현대 미술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로 서양의 역사적인 배경도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흔히 서양 문화라고 하면 르네상스시대, 고대 미술에 대해서만 역사 속에서 많이 배웠으나 여기서는 다양한 작가들의 삶을 다루면서 서양 미술사도 격변적인 시기와 나라별 다른 영향으로 미술이 발달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책은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번 세번 그림도 감상하면서 계속 즐길 수 있는 책인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다음 방구석 미술과 4편이 나온다면 어떤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게 될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생기는 책이었다.
  • 2025-06-30 한정식
    환율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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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건영의 『환율의 대전환』은 환율을 단순한 경제 지표가 아닌,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와 투자 전략의 핵심 변수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환율이 수출입 가격이나 해외여행 경비에만 영향을 미치는 숫자가 아니라, 세계 경제의 방향성과 각국의 정치·금융 구조, 그리고 개인의 자산 가치까지 좌우하는 ‘경제의 체온계’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최근 몇 년간의 인플레이션,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무역 분쟁 등 다양한 요인이 환율 변동성을 극대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미국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이유, 일본 엔화의 불안정성, 금값의 상승 등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고, 투자자들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단순히 경제학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다.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메시지는 ‘자산의 분산’에서 ‘통화의 분산’으로 투자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달러, 엔, 금 등 다양한 통화와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켜 환율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특히 한꺼번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적립식 분할 투자가 효과적임을 조언한다.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대에는 단순히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하기보다는, 변동성 자체를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깊게 와 닿았다. 또한, 이 책은 디지털 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새로운 금융 기술이 글로벌 통화 질서에 미칠 영향, 미국 달러 중심 체제의 변화 가능성 등 미래 경제의 큰 흐름도 함께 조망한다. 환율의 변화가 단지 외환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과 자산 가치,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환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음을 실감했다. 『환율의 대전환』은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실제 투자와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준다. 이 책을 통해 환율을 경제 패러다임의 일부로 인식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경제 뉴스를 볼 때도, 투자 결정을 내릴 때도 환율이라는 변수에 더욱 주목하게 될 것 같다. 환율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2025-06-30 김대헌
    환율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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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건영 저자의 『환율의 대전환』은 그간 막연하게 느껴졌던 환율과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아주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평소 삼프로TV에서 오건영 저자의 해설을 접하며 경제 이슈를 비유와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하는 그의 방식에 큰 관심을 가져왔기에, 이 책 또한 큰 기대 속에서 읽었다. 단기적 차트를 넘어, 달러 패권, 금리 인상기와 긴축 재정이 신흥국에 주는 충격 등 환율을 둘러싼 글로벌 메커니즘을 설명할 때, 복잡한 이야기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주는 그의 실력이 빛난다. 책은 단순히 환율의 등락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환율이 요동치는지, 미국의 금리 정책과 달러 강세가 우리 경제에 어떤 파장을 주는지를 구조적으로 짚어준다 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환율을 단지 투자 지표나 외환시장 변수로만 보지 않고, 국가간의 힘의 균형을 반영하는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달러패권과 미국 연준의 금리정책이 전 세계 자본 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며, 우리가 왜 환율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실감하게 한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에서는 환율의 변화가 수출입, 기업이익, 자산가격에까지 직결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자도 반드시 이해해야할 영역이라는 메세지가 강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복잡한 금융용어나 숫자에 갇히지 않고 일반 독자도 세계경제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유익한 나침반 역할을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배움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에 대한 성찰이다. 오랜 기간 고성장을 구가하던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구조로 접어들면서, 환율과 글로벌 흐름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책을 통해 절실히 느꼈다. 단순한 투자 전략을 넘어, 어떻게 돈의 흐름을 읽고 나의 자산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요즘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는 생각이 든다. 『환율의 대전환』은 그 나침반을 읽는 법을 안내해주는 책이었다. 이제는 단순히 뉴스를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이면의 구조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투자 방향을 고민하는 데 있어 든든한 기준점이 생긴 것 같다.
  • 2025-06-30 정의용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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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책에 들어가는 말로 '더 이상 돈에 이용당하지 말라' 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국가의 화폐공급독점권에 대하여 의문을 가진적이 있는가? 그런 적이 없다면 독과점의 폐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왜 다른 재화나 용역의 독과점 또는 매점매석에 대하여는 실생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국가의 화폐공급독점권의 의문은 없는가? 책의 시작 첫단추부터 이러한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다. 현재의 화폐통화정책이 어떻게 정치적 집단과 금융자본의 부를 확대하면서 일반 시민의 삶을 조종하는가에 대한 지적이다. 초반부 부터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은데 '돈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에서는 통화량은 어떤 식으로 늘어날까?를 다루고 있다. 첫번째는 자연적인 화폐생산인데 '자연적'이라는 의미는 귀금속-통화량의 증가를 예시로 들고 있는데 그 증가율은 언제나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두번째는 그러나 첫번째에 말한 자연적이라는 의미의 통화량 증가와는 반대로 현재의 은행시스템의 기본모델을 기초로 설명하고 있다. 누군가가 금을 맡기면 '금의 보관증'을 금의 소유자에게 내주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관중인 금 이상의 '금 보관증' 즉, 화폐를 만들어 신용을 창출하는 방법 말이다. 금의 보관과 금 보관증이라고 애둘러 표현하기는 했지만 이는 바꾸어 말하면 사람들의 예금으로 대출을 해주는 행위, 이것이 은행의 본질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첫번째와 두번째 사례의 극적인 차이점은 금은 마음대로 찍어 낼 수 없는 물건인 반면 화폐는 그저 인쇄된 종잇장에 불과하다는 사실 또한 위의 통화량 증가와 더불어 화폐를 만들 수 있는(신용창출을 할 수 있는) 주체들은 어떻게 사람들의 돈을 빼앗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책에서는 관련내용을 아주 길게 설명했지만 이 내용을 요약하자면 국가 또는 정치권력은 인기유지를 위해 지지그룹을 만들거나 특정그룹을 자신에게 종속시키려고 시도할 것이다. 그 방법으로 각종 특권과 지원금 혹은 사회복지수급권 등을 통해서 말이다. 다만 이런방법을 사용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이 때 국가는 화폐증발이나 국채발행을 통해 이를 충당하려 할 것이고 이는 일반 국민들의 구매력을 약화시켜(인플레이션) 국민들의 부가 감소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오스트리아학파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국가주도 통화정책과 양적완화에 매우 비판적인 모습이나 경제와 정치를 화폐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 2025-06-30 이명우
    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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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당면한 미래의 거대한 흐름과 도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기술 발전에 대한 예측을 넘어서,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박영숙 저자와 제롬 글렌은 ‘기후비상사태’라는 단어를 통해 현재의 기후 위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심각한 상황임을 환기시키며, 동시에 생성형 AI가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해 오히려 탄소 배출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역설을 지적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저자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과제로 ‘국제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핵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처럼, AI의 윤리적·사회적 통제를 위한 ‘국제인공지능기구(IAIA)’ 설립을 제안하는 부분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책에서는 2022년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생성형 AI의 영향력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챗GPT의 등장 이후 불과 2년 사이에 인공지능은 교육, 의료, 콘텐츠 산업,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AI의 부정적 측면도 함께 부각된다. 허위 정보를 생성하거나, 저품질 콘텐츠를 대량으로 퍼뜨리고, 범죄에 악용되는 등 이른바 ‘AI 워싱’ 문제와 AI 범죄라는 새로운 위험 또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더불어 로봇 혁명에 대한 전망도 흥미롭다. 책은 2050년경을 전후해 인간과 거의 유사한 수준의 감정과 사고를 하는 로봇이 등장할 것이며, 이들이 사회 곳곳에서 인간과 공존하게 될 것이라 예측한다. 나노로봇, 인체 내부를 치료하는 바이오 로봇, 노인을 돌보는 휴머노이드 등은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닌, 눈앞에 다가온 현실로 묘사된다. 저자들은 이러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집단지성’과 ‘초국가적 협력’을 강조한다. 기후 문제와 인공지능 문제는 국경을 초월하는 도전이기에, UN 산하의 미래포럼이나 밀레니엄 프로젝트 같은 플랫폼을 활용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관점은 현재보다 미래를 살아갈 다음 세대에 더 깊은 의미를 지닌다.
  • 2025-06-30 전종혁
    리플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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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라는 알트코인 등 코인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요즘이다. 몇억을 벌어 퇴사를 했다는 후기부터, 몇년간 모은 돈을 모두 잃고 패가망신했다는 이야기까지 인터넷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뉴스를 보며 코인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지식도, 투자할 용기도 없었지만, 한번 책을 통해 먼저 접해보고자 리플 빅뱅이란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먼저 리플(xrp)이란 코인은 다른 코인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이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한다면, 중앙화된 네트워크 설계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국제 송금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해온 코인이 바로 리플이다. 이 점에서 리플은 "탈금융"이 아닌 "금융 시스템의 진화"를 지향한다. 지향점이 달라서 그런지 송금 속도와 비용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성능과 송금 완료까지 수초 이내인 빠른 처리 속도, 그리고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수료가 리플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리플이 처한 가장 큰 이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리플을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고소를 했으나, 다행히 현재는 소송취하 및 교제 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앙화 논란, 리플랩스의 리플 보유 구조, 파트너십 과정의 위험성 등을 짚어내고 있다. 리플이 추구하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현실적 제약, 국가별 규제의 비일관성, 금융권의 보수적 태도 등은 리플이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런 한계가 있음에도 리플을 주목하는 이유는 리플이 보여주는 '기술 기반 금융 혁신'의 방향성이다. 탈중앙화의 이상주의보다는 제도권 진입에 유리한 포지션이 될 수 있는 '실용주의적 노선'을 선택했다는 점이 바로 리플 투자가 가지는 장점일 것이다. 이 책에는 단순히 리플이라는 알트코인의 투자에 대해서만 기술하지는 않는다. 4차 산업혁명, 화폐, 은행, 법률, 정책, 신뢰 구조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며, 리플을 통해 미리 미래의 화폐의 형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이다.
  • 2025-06-30 이참
    양자역학의 역사 - 아주 작은 것들에 담긴 가장 거대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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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카이저의 『양자역학의 역사』는 물리학의 난해한 개념과 과학사, 그리고 문화사가 절묘하게 엮인 독특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인상을 주는 과학의 세계에, 1970년대 미국 히피 문화라는 뜬금없어 보이는 요소가 얽히며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형성한다. 이 책은 냉전기 이후 미국 과학계, 특히 물리학계의 변화와 그 흐름 속에서 주류에서 벗어난 연구자들이 어떻게 양자역학의 본질적인 문제, 특히 양자 얽힘, 비국소성, 벨의 정리 등에 다시 불을 붙였는지를 추적한다. 주인공 격인 ‘펀(Fundamental Fysiks Group)’은 당시 주류 학계로부터 외면받던 젊은 과학자들로, 스탠포드와 버클리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사유를 펼쳤고, 때로는 명상과 LSD, 심령 현상에도 관심을 두며 ‘양자역학의 의미’를 고민했다. 카이저는 이들의 활동이 단순한 주변부 운동이 아니라, 오늘날 정보이론과 양자컴퓨팅, 양자암호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진 중요한 기반이었다고 주장한다. 즉, ‘무용한 철학’처럼 여겨지던 주제가 미래 기술의 초석이 되었음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도 과학을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대중적인 문체로 복잡한 과학사와 개념을 풀어내되, 깊이를 잃지 않는다. 동시에 과학 지식이 특정한 사회·정치적 맥락에서 어떻게 탄생하고, 때로는 억압되거나 꽃피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다. 물리학의 개념 설명이 비교적 쉽게 풀렸다고는 하나, 양자역학과 관련된 철학적·수학적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일부 장에서 다소 진입 장벽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과학과 대중문화의 결합에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에겐 다소 이질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자역학의 역사』는 과학사를 단순히 ‘정답의 진화사’가 아니라, 사유의 자유로움과 문화적 다양성이 과학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보기 드문 책이다. 과학, 철학, 문화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물리학적 개념들이 어떤 ‘비정통적 사유’로부터 촉발되었는지 새롭게 바라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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