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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5 문철호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윈터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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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광 작가는 불행을 매매하는 가게에서 현대인들의 감정, 조선시대 사단칠정의 감정들 즉 외로움과, 슬픔 등을을 내면에서 외면으로 꺼집어낸다. 비가오면 열리는 상점은 다양한 인간들의 삶속에서 스스로의 자아를 읽어낸다. 사람들은 기억을 만들어내고 추억한다. 사람들 모두가 어릴적 유년시절의 동화같은 추억을 꿈꾸며 살고 있고, 어떤이는 첫사랑의 풋풋함을 가슴에 간직하고 산다. 모두들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살고 있지만 그 안에 사는 우리는 우리가 늘 마추쳐야하는 감정을 정면으로 끌어내기는 쉽지 만은 않다. 우리는 책 주인공 세린을 통해 힘든 삶의 여정속에서 진실된 치유를 맞이하게 된다. 세린은 본인이 직면한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와 맞이할 용기를 얻고자 한다. 책의 방향성과 진실된 저변에 내재되어 있는 함축된 의미는 인간세상을 향유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아픔에 대한 치유로 이어지게 된다. 주인공은 자신의 고통을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 대신 스스로 당당히 맞서 이겨내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의 주인공의 모습은 더욱 감동적이다. 현실의 아픔을 이겨내고자 찾은 상점이지만 주인공 세린은 그녀의 마음안에는 더이상 도피처나 외부 도움으로서의 상점의 존재를 갈구하지 않고 스스로 단련된 모습을 추구하게 된다. 책장을 넘기면서 단순한 판타지 소설을 넘어 인간의 본성에 접근하고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세상사람들의 빠름과 변해가는 시간과 공간의 흐름속에 우리의 얼굴도 변해왔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변해왔다. 다람쥐 챗바퀴 도는 과정에서의 삶의 고단함과 지침에 대하여 그 원인은 무엇이며 그 해소하는 길은 무엇인지 진정성있는 물음을 던지게 한다. 그리고 그 대답은 나에게서 내재되어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비가오면 열리는 상점에서 행복을 찾기위한 미래를 상상해본다. 과거 초등학교로부터 대학생활을 거쳐 현재의 직장생활까지 모든 면에서 긍정과 부정이 존재했다. 그 속에서 불행과 행복이 존재했으며 결국은 그 불행과 행복은 외부로 부터 온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터 출발했다. 모든 생활의 면면에서 현재의 순간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나의 생각의 발로로 부터임을 직시해 본다 책은 삶에 다시 용기를 내어 보라고 이야기 한다.
  • 2025-07-15 김찬호
    호흡하는 법 - 숨만 제대로 쉬어도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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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호흡을 잘하면 건강해진다는 내용으로 다 맞는 말이다 따라하고 싶지만 일상에서 계속하기가 어려운게 문제 .... 숨만 잘 쉬어도 인생이 바뀐다 왜 우리는 호흡을 잊고 사는가 잘못된 호흡이 만든 병 코호흡 vs 입호흡 호흡과 뇌, 마음의 연결 천천히, 깊고 조용하게: 이상적인 호흡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의 균형 일상 속 호흡 훈련법 수면, 운동,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호흡 아이와 노인에게 필요한 호흡 습관 질병을 예방하고 회복을 돕는 호흡 삶의 질을 높이는 호흡 루틴 만들기 이책은 우리가 평생 당연하게 여겨왔던 '숨 쉬기'라는 행위가 사실은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매일 2만 번 이상 반복되는 호흡.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호흡이 잘못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저자는 이러한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호흡의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건강, 감정, 수면, 면역 등 삶의 전반이 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코호흡과 입호흡의 차이에 대한 설명이었다. 코호흡은 공기를 걸러주고 적절한 습도와 온도로 조절해주며, 산소 흡수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안정화시킨다. 반면 입호흡은 공기의 흐름을 무방비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감염 위험을 높이고, 호흡을 얕고 빠르게 만들어 불안감과 긴장감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그동안 습관적으로 입으로 숨 쉬고 있던 나는 많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책은 단순한 이론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일상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호흡법도 함께 제시한다. 복식호흡, 4-7-8 호흡법, 명상 호흡법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훈련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특히 ‘하루 5분만이라도 호흡에 집중하라’는 조언은 실천해보니 스트레스가 누그러지고 마음이 훨씬 차분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호흡은 단순한 생리 작용이 아니다. 마음과 연결되고, 뇌와 연결되며, 우리 몸 전체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행위이다. 이 책은 그런 ‘숨 쉬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의 위력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 수면 부족,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등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값진 대안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호흡은 돈이 들지 않고, 장소에 제한도 없으며,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치유의 도구다. 이 책을 통해 호흡의 가치를 배우고 나니, 하루의 시작과 끝을 ‘제대로 숨 쉬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내 몸을 돌보는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방법이 여기에 있었다.
  • 2025-07-15 이희정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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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리지의 핵심내용은 적은 노력으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 롭 무어는 독자들에게 시간, 에너지, 자본이라는 세가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서 자신의 목표를 빠르게 이루고, 동시에 더 많은 여유와 성취감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레버리지란 물리학에서 "적은 힘으로 큰 물체를 움직이는 지렛대 원리"에서 유래한 개념입니다. 저자를 이를 현대적 성공 전략에 접목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 시간의 레버리지 자신의 시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타인의 시간과 역량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업무의 일부분을 아웃소싱하거나 팀워크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 시킵니다. 2.재능의 레버리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노력 대비 결과를 최대화합니다. 3. 자본의 레버리지 적은 자본으로 큰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방식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투자에서 대출을 활용해 소유권을 확대하거나, 소규모 초기 투자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의 활용 전략은 차인이 시간가과 약량 활동에는 협업과 네트워킹이 있습니다. 롭 무어는 성공한 사람들이 타인의 역량을 활용하는데 능숙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면, 중요한 프로젝트를 팀원에게 맡기거나, 전문 자격을 가진 사람과 협업,등이 있습니다. 시스템의 자동화에서는 루틴 자동화 ,, 반복적인 작업은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동화 합니다. 사업 구조화는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조화하고 자동으로 수익을 창출하도록 만듭니다. 리스트 관리는 모든 전략에는 리스크가 따르며, 이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 해야합니다. 레버리지를 통한 삶의 변화는 단순히 더 많은 돈이나 시간을 얻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구라고 말합니다. 자유의 확장, 자산의 축적, 삶의 목적 재설정등이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단순한 성공학이 아니라, 자기계발과 자산증식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도구입니다. 저자는 독자가 "무조건 열심히 일하기" 아닌 "효율적으로 일하기 "로 삶을 재설계하길 권장합니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것,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 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더 많은 시간을 얻는 것,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성과를 얻는 자본주의 속 숨겨진 공식이다. 한마디로 하면 '최소 노력의 법칙' 이다. 모든 다양한 부분에 레버리지를 이용한다면 좀 더 나은 삶의 질과 방향성을 가질 수 있도록 고민을 해 봐야하고 적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2025-07-15 김단비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 상처받고 후회하는 관계에 익숙한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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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해야 해.", "노력해야 해."라고 말하며 무리한 결과, 자신을 갉아먹고 있다는 건 '잇마인드'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입맛이 유독 없거나 먹기 싫을 땐 꼭 나부터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도 자도 피곤해', '오늘따라 더 짜증 나', '왜 이리 체력이 따릴지' 이런 생각이 든다면, 마음을 관리할 때이다. 특히, 괴롭다고 느끼지 못할 때가 더 위험하다.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면 정말 나부터 산소마스크를 써야 한다. 힘들면, 도망쳐도 된다. 마음대로 시간을 보내도 좋다. 완벽한 인생은 없다. 완벽하지 않은 나를 포용해 주는 것이 시작이다. ​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것 자체가 무리다.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배웠지만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며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은 힘든 세상이다. 나를 괴롭히거나 피해를 입히는 이와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까?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사랑받으려 애쓰지 말자. 타인의 시선보다 내 마음이 소중하고, 타인이 평가로 내린 인정이라는 것은 구름처럼 흩어질 것들뿐이다. ​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내 손을 잡아주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데 집중하자. 싫은 사람에게 예쁨을 받기 위해 노력하지 말자. 다른 사람을 바꾸기란 어렵다. '바꿀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바꿀 수 있는 건 오로지 '나 자신' 뿐이다. 타인의 감정까지 너무 신경 쓰면 살아가기에는 내 인생이 아깝다. 시기, 질투, 화가 난 것은 '그 사람의 문제'이고 타인의 감정은 '그 사람의 것'으로 남겨두자. ​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일을 찾아보자. 나 자신도 모르면 남에 의견에 따라가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노트나 종이 한 장에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일'을 적어보자. 잘 생각나지 않는다면,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가 아니라, '내가 잃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적어보면 의외로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 확실해질 것이다. ​ 힘줄 곳은 주고, 힘 뺄 곳은 빼고, 요령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해야 할 일'이 아닌 '안 해도 될 일'을 알게 되고 속도가 아닌 나만의 방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잘했다' 말해 줄 수 있도록 '마음의 부적'은 내가 주인이어야 한다. ​ 각자만의 타이밍이 있다. 솔직한 내 모습과 마주해보고 나를 토닥여주는 시간과 칭찬이 누구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나다움'을 생각하게 하는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읽어보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나를 응원해 보자. 내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격려하고, 소중히 여기는 방법을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에서 살펴보자.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유일한 시간이 늘어날수록 '행복'은 곱하기로 커질 것이다.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앞표지는 수달이 조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둥둥 떠있다. 힘을 빼야 물에 뜰 수 있다. 조개라는 목적을 손에 쥐고 있으며, 물이 자신을 떠받칠 수 있도록 물을 믿고 몸을 맡기며 조금씩 균형을 맞추는 모습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하는 행동임을 느끼게 한다. 각자만의 타이밍이 있듯이 늦는다고 조급해 하지 말고 나만의 방향을 찾아 몸을 물에 뛰어보자. 가라앉는다면 그만큼 정리하거나 버려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나부터' 생각해야 한다.
  • 2025-07-14 배수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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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는 인류 역사를 관통한 정보 네트워크의 역할과 영향, 그리고 AI 시대에 던져진 경고를 조망한다. 그는 구전 문화부터 인쇄혁명, 인터넷 그리고 오늘날의 초지능 정보체계에 이르니까지 정보가 다순한 진실의 매개가 아닌 사회적 유대와 통제의 도구였음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간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인쇄기술이 종교적 권력의 확장과 과학 발전 모두를 불러온 이중적인 효과를 중심으로 다룬다. 중반부로 넘어가면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이 어떻게 미얀마 로힝야 대학살에서 증오를 확산시켰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기술의 중립적이지 않음을 강조한다. 후반부에서는 AI시대에 민주주의가 직면할 구조적 위험 즉, 정보통제, 디지털 권위주의, 실리콘 커튼 에 대해 날카롭게 경종을 울린다. 1. 거시적 스케일의 통찰: 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 정보가 인류조직 구조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거대 흐름 속에서 일관성 있게 그려낸다. 2. 생생한 현대 사례 연결: 로힝야 사태, 감시기술, 인터넷 검열 등 현대 현실과 역사를 결합한 분석은 현실감을 높인다. 3. 강력한 정책 제한: 단순히 경고를 던지는 데 그치지 않고 가짜 인간 금지부터 알고리즘 규제와 투명한 정치구조 확립까지 현실적 제도 대안을 모색한다. 4. 읽기 쉬운 문제: 방대한 내용을 사례중심으로 풀어내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도 이해하기 쉬운 글솜씨가 돋보인다. 하지만, 경고 과잉 알 수 없는 공포와 같이 외계 지성이라 명명한 인공지능의 위협은 일부에서 공포 마케팅으로 비판받는다. 구체적 근거보다 가정에 기반한 공포가 강조된다는 지적이 있고, 저자의 책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의 주제들이 반복된다는 비판이 많으며, 일부 평론에선 진부하거나 얕은 분석이라는 평가도 있다. 또한, 제도적 제안을 언급하나, 실천적 로드맵이나 정책 수준으로 세부화된 해법은 다소 부족하다. 이처럼 이책은 인류가 아직 경험하지 못 한 미래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두려움을 알리고자 하는 책이다. 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끊임없이 진화화가 발전하듯 앞으로 펼쳐질 AI가 인류의 구세주가될 것인지 되려 인류를 퇴행 시킬것인지
  • 2025-07-14 윤성희
    급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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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건 작가의 소설 급류는 제목 그대로, 멈출 수 없이 휘몰아치는 삶의 강을 따라가는 한 인간의 고통과 회복, 그리고 결국 피할 수 없는 비극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설을 읽고 난 뒤,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분간하기 어려운 채, 흐르고 또 흐르는 이야기 속에서 나는 마치 한 인물의 인생을 고스란히 체험한 듯한 묘한 감정에 빠져들었다. 주인공은 한때 삶의 방향을 잃고 절망 속에 잠겨 있다가, 아주 작고 사소한 인연을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 인연은 누군가에겐 지나칠 수 있는 우연이었겠지만, 주인공에게는 생에 다시 손을 내밀게 만든 손길이었다. 소설은 회복이라는 주제를 감상적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회복은 고통을 다시 껴안고 견디는 일이자, 자신의 잘못과 상처를 인정하면서도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노력’임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이 회복의 여정이 다다르는 곳이 ‘구원’이 아니라 ‘비극’이라는 점에서, 급류는 여느 치유 소설과는 다르다. 주인공이 겪는 회복과 사랑은 분명 진실하고 소중한 것이지만, 세상은 언제나 그 감정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잔인한 현실을 들이민다. 결국 그는 한 사람의 사랑을 얻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상처가 되어버리는 선택을 하게 되고, 그것이 부른 결말은 비극 그 자체다.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그 비극이 필연 처럼 다가왔다는 점이다. 독자로서 어떻게든 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지만, 이야기는 끝내 그 방향으로 흘러가고 만다. 마치 급류에 휩쓸려 발버둥쳐도 결국은 휩쓸려가는 인간의 운명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것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아름답기보단 아팠고, 감동적이기보단 쓸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사랑’과 ‘회복’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둘은 너무도 소중하기에, 그 끝이 비극이었더라도 의미 없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서로를 마주 보고 손을 잡았던 그 순간들, 더 나아지고자 했던 그 의지들이 있었기에 삶은 마지막까지 ‘살아볼 만한 것’이었다고 말이다. 정대건의 급류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삶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만든다. 그것은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가장 진실한 위로였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아리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아픔이, 오래도록 따뜻하게 남는다. 상처의 치유와 극복의 과정 속의 깊은 사랑을 나타내주며 앞으로 첫사랑을 만날 아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책이 아닐까 한다.
  • 2025-07-14 정필상
    오십에 읽는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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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은 사람의 나이 오십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라고 전한다. 오십부터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비로소 진정한 나로 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십 대는 미숙했고, 삼사십 대의 삶은 너무 치열했다. 젊은 시절에는 운과 팔자에 치여 엉겁결에 살고 열병을 앓기 마련이다. 절대적인 시간 동안 경험과 안목을 축적하면서 운에 휩쓸리지 않게 될 때가 바로 오십이다. 과거와 미래를 바꾸는 것은 현재 나의 마음이다. 분명한 것은 오늘 나의 마음이 바뀌면 나의 행동이 바뀌고,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바뀐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명제는 주역 점의 기본 원리를 이루는 것이기도 한데, 이렇게 해서 사람은 과거를 포함한 자신의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이렇게 할 때 사람의 인생이 완성되며, 이것이 오십 대의 사명이다. "가고자 하는 바가 분명해야 하늘도 돕는다, 운명" 운에 끌려다니지 않으면 운명을 끌고 다닐 수 있다. 나이 오십에 이른 이는 무엇보다 가고자 하는 바가 있어야 한다. 이는 역경이 볼 때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 요소 중 하나다. 가고자 하는 바가 있어야 길흉의 질곡을 뚫고서 자신의 삶을 운전해 갈 수 있다. "오늘 먹은 나의 마음이 과거와 미래를 모두 바꾼다, 중심" 인생의 끝을 생각하며 살고 인생을 완성할 치열함을 갖춰야 한다. 오십이라면 응당 자신의 팔자를 바꿔 내서 넘어서야 한다. 또한 인격의 고양을 통해 자신의 성품을 완성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스스로 자신의 삶을 완성시켜야 한다. 최고의 경전으로 대우받는 《주역》은 하늘의 계시이자 세상 만물의 법칙을 담고 있다. 주인공인 군자가 인생 여행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길은 64가지가 있고, 이를 답파하면 새로운 도를 터득할 수 있다. 곧 터득해야 하는 도에도 64가지가 있는 것이다. 이런 도가 담긴 《주역》의 구절은 고도로 압축되어 있어 이를 ‘64괘’가 보충하고 있다. 공자는 이 책을 묶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지도록 읽고 실제 인생의 위기를 모면해 고사 ‘위편삼절(韋編三絶)’을 남겼다. 또한, 이 책은 오십 이후 대운을 맞이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려 준다. 많은 사람이 인생을 바꾸는 것은 미래를 바꾸는 것이라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미래가 아니라 과거를 바꿔야 한다. 과거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오늘 나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현재의 내가 오십 이전의 삶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내 인생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과거가 바뀐다. 과거가 바뀌면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이는 나이가 오십이기에 가능하다. 살아오며 쌓은 경험과 안목으로 더는 운과 팔자에 치이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2025-07-14 손제성
    나는 미국 월배당 ETF로 40대에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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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미국 월배당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40대에 조기 은퇴를 실현한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삼성그룹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월급에만 의존하는 삶에 한계를 느끼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 미국 월배당 ETF 투자에 뛰어들었다. 책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복잡한 금융 이론은 배제하고, 실제 투자 경험과 실질적인 가이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 - 투자 동기 및 배경: 저자가 월급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어렵다는 현실을 깨닫고, 조기 은퇴를 목표로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소개한다. - 미국 월배당 ETF의 필요성: 미국 주식, 특히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ETF의 장점과 국내 주식과의 차이점, 그리고 왜 미국 ETF가 매력적인지 설명한다. - 기초 개념 설명: ETF, 배당주, 커버드 콜, 리츠(REITs), 채권 등 월배당 ETF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개념을 쉽게 풀이한다. - 실전 투자 가이드: 계좌 개설, 환전, 매수 방법, 배당금 확인 등 미국 월배당 ETF 투자를 위한 실제 절차와 투자 마인드를 안내한다. - 포트폴리오 제시: 투자자의 나이와 목표에 따라 배당수익률별(5~7%, 10~15%, 20~30%) 포트폴리오를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 실제 사례와 조언: 저자는 자신이 직접 투자한 ETF 종목과 수익률을 공개하며, 환율 변동, 세금, 건강보험료 등 현실적인 리스크도 솔직하게 언급한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매월 배당금을 받는 현금흐름이 경제적 자유의 열쇠”라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이 7천만 원을 투자해 월 200만 원의 배당금을 받는 실제 사례를 통해, 누구나 꾸준히 준비하면 조기 은퇴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가 더 이상 꿈만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특히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월배당 ETF의 구조와, 이를 통해 월급에만 의존하지 않는 삶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저자처럼 평범한 직장인도 꾸준한 학습과 실천으로 조기 은퇴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용기를 주었다 특히 20~30대에는 저위험·중수익 ETF로 자산을 천천히 불리고, 30~40대에는 고배당 ETF로 현금흐름을 빠르게 만드는 전략이 현실적인 조언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월배당 ETF 투자에도 환율 변동, 세금, 건강보험료 등 다양한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알려준 점이 좋았다. 단순히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기보다, 장기적이고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부분이 가장 현실적으로 와 닿았다. 이책은 단순한 투자 지침서에서 그치지 않고,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해주는것을 느꼈다. 앞으로 나 역시 작은 금액부터 ETF 투자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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