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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유전자(40주년기념판)
5.0
  • 조회 209
  • 작성일 2025-08-08
  • 작성자 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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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생명체를 바라보는 관점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책이었다. 저자는 생물의 행동을 유전자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타심조차 유전자의 '이기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인런 설명이 다소 냉정하고 읹간적 감정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읽을수록 그 논리의 일관성과 과학적 통찰에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개념은 '밈'이었다. 문화도 유전자처럼 복제되고 진화한다는 관점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를 바꿔놓았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 심지어는 도덕적 신념마저도 생존을 위한 정보의 산물이라는 설명은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얼마나 '의식적 존재'라는 착각 속에 살아왔는지 깨닫게 되었꼬, 동시에 인간 존재에 대한 새로운 조중심도 생겼다.

또한, 이 책은 과학적 설명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탁월하여 과학에 큰 흥미가 없던 나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해 주었다. 자연선택, 협동. 경쟁. 그리고 생존이라는 진화의 원리를 인간 삶에까지 확장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기적 유전자는 단순한 과학서를 넘어 인간 존재와 행동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유도하는 책이었다. 일고 나서도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진정한 명저였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왜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한층 더 성숙한 태도로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책을 덮은 뒤 한동안 깊은 침묵에 잠길 수 밖에 없었다. 마치 눈앞의 안개가 걷히는 듯한 기분이었고, 나는 나 지신을 포함한모든 생명체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삶의 의미를 종교나 도덕이 아닌 진화의 맥락에서 이해하려는 시도는 나에게는 낯설지만 신선했고, 어쩌면 더 진실된 접근이었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마음속에는 여운이 길게 남았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이 책은 단지 읽는 것을 넘어, 나를 변화 시켰다.

다만 이기적 유전자는 생물 진화를 유전자 관점에서 설명하며 통찰을 주지만, 지나치게 생물학적 환원론에 치우쳐 인간의 복잡한 사회성과 윤리를 간과한 면도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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