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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8 강성훈
    작별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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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읽은 후 큰 감명을 받고, 거의 두 달만에 다시 한강작가의 작품을 접하게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한강 =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있게 해주는 묘사의 달인' 이라는 공식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다. 소설은 등장인물 경하의 삶에 대한 실증으로 부터 시작한다. 매사 무기력한 상태에 삶으로 부터 작별을 준비하는 경하였지만, 오래된 친구 인선에게 온 갑작스러운 전화를 통해 다시 삶의 의욕을 찾게 된다. 사고로 인해 병원에 있어야 하는 인선 대신 인선이 키우는 새 아마의 생사를 확인하고, 돌봐주라는 부탁을 받은 것이 그 이유였지만 그 이유 하나만으로 경하에게 삶과 작별하지 않을 지대한 이유를 만들어 준 것이다. 경하가 눈보라 속 천신만고 끝에 제주에 있는 인선의 집에 찾아갔지만 새는 죽어있었고, 그 새를 묻어주고 자신도 밀려오는 피로와 지독한 추위로 옷을 몇 겹 껴입고 정신을 잃고 만다. 경하가 인선의 집에서 정신을 잃었을때 경하 역시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한강 작가는 새의 죽음이든, 경하의 죽음이든, 인선의 죽음이든 모두 모호하게 둔, 죽음도 삶도 아닌 상태에서 본론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 소설은 제주 4.3사건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작별하지 않는다'의 의미는 서로 정식으로 헤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3만 명 정도의 희생자가 있었다면, 가해자 역시 많은 사람이 있었을 것이고, 그들의 정식적인 사과와 처벌 없이 제주 4.3 사건을 종결 시킬수는 없다는 뜻을 보여주고 있다. 경하, 인선, 인선의 새 아마, 셋중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있을지 모르겠지만 같은 인선의 집이라는 장소에서 만나 과거의 이야기를 나누며, 인선 가족의 과거사를 통해 4.3 사건의 경과, 결과를 보여 주었다. 마치 인터뷰를 하듯 중간중간 인선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제주 방언으로 인물의 대화를 보여줬는데 현장감과 생동감이 느껴지긴 하였지만, 제주 방언 특성상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은 유추를 해야 하기에 조금 시간이 걸렸다. 또한, 여러가지 사건을 배치하면서 시간과 배경이 자주 바꼈는데 여러인물의 시선으로 이 사건을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조금 긴장의 끈을 놓아버리면, 멀미가 날 정도의 전환이 있었던 것 같다. 이런 혼란중에서도 작가에게 감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활자만으로도 마치 영화나 다큐를 본 것같은 묘사와 치밀한 인물 구성은 확실히 another level이라고 극찬하고 싶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제주 4.3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며, 아픈 역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어떠한 잘못된 권력이 부정을 저질러 놓고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도록, 정직하고 바른 사회가 될 수 있게, 더 이상은 작별할 수 없는 희생들을 만들지 않게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 2025-07-18 안인재
    부동산 상승 신호 하락 신호(고수들은 알았지만 당신은 몰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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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상승 신호 하락 신호'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는 데 있어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수많은 신호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하는 책이다. 저자는 단순히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격 변동의 전조가 되는 '신호'들을 포착하고 해석하는 법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부동산 고수들이 어떤 판단과 근거를 가지고 매매 시점을 결정하는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신호의 해석이 곧 실력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거나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후에야 뒤늦게 움직인다. 하지만 고수들은 이미 그 전에 움직였고, 우리가 보지 못한 지표들을 근거로 이미 수익을 실현하고 있던 것이다. 저자는 이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진짜 수익은 남들이 관심 갖기 전에 사는 데서 나온다"는 말로 요약한다. 책에서는 상승장과 하락장의 전환점을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미분양 아파트 수, 입주 물량, 가계대출 증가율, 전세가율, 정부 정책의 기조 변화, 금리의 방향성 등이다. 이러한 지표들은 모두 뉴스 기사나 정부 통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평범한 투자자들은 그 중요ㅕ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해석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활용하지 못한다. 이 책은 이러한 신호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독자들이 자신만의 시그널 분석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컨대, 책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면 공급 과잉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시장 전체가 위축될 수 있음을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반대로,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줄고 경쟁률이 급등하기 시작하면 이는 다시 상승장의 시작일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단편적인 지표 하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신호를 종합적으로 읽어내는 통찰력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투자 태도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에서 철저히 후행적인 투자자였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변 사람들이 사기 시작하면 나도 불안해지며 딸 샀고,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손절을 고민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반복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흐름이 발생했는가?'를 먼저 묻고, '다음 흐름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분석하는 습관을 갖추라고 조언했다. 특히 저자가 강조한 "시장은 절대 우연히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이 깊이 와 닿았다. 부동산 시장도 결국 사람들의 심리와 정책, 자금 흐름이 얽힌 결과이며, 그 안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이유를 찾고, 자신만의 논리를 갖춘 뒤 투자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한다. 단기적인 가격 변화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그 배경과 구조를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또한, 책에서는 '지역별 분석'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전국이 모두 똑같이 움직이는 시장은 없으며, 수도권, 지방광역시, 비수도권 중소도시는 각기 다른 타이밍과 논리를 가지고 움직인다. 이처럼 입지와 지역에 따른 세분화된 시장 해석 능력 또한 부동산 고수들이 갖춘 필수 능력임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전국이 오른다더라', '지금은 침체기다'라는 식의 단순화된 사고에서 벗어나야 함을 배웠다. 이 책의 장점은 실전 적용 가능성이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데이터와 시기별 흐름, 과거 사례들을 통해 설명해 주기 때문에 독자가 실제로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0년대 초반의 초저금리와 유동성 장세, 그리고 2023년 이후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 수도권 중심의 반등 흐름 등도 모두 신호의 결과물로 설명되며, 이를 통해 시장을 해석하는 관점을 길러준다. 읽고 난 후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부동산은 '운'으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 '준비된 지식'으로 하는 싸움이라는 사실이다. 시장의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먼저 파도가 오는 방향을 알아야 하고, 그 신호를 놓치지 않고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신호들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눈'을 길러주는 책이었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상승 신호 하락 신호'는 단순한 투자서가 아니라, 부동산 시장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훈련을 제공해주는 실전지침서다. 나처럼 아직 투자에 확신이 없는 이들에게는 필독서이며, 이미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자신이 간과했던 부분을 되짚어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시장을 두려워하거나 맹신하지 말고 이해하고 준비하는 태도였다.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다고 느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오를까'를 묻는 것이 아니라, 오르기 전에 어떤 신호가 나타나는가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라는 것이라는 점을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다.
  • 2025-07-18 홍유나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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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단순한 과학 서적을 넘어, 인류의 지적 호기심과 우주에 대한 끝없는 탐구 정신을 담은 철학적인 책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과학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책은 빅뱅에서부터 은하의 형성, 태양계와 지구의 역사, 생명의 탄생, 진화, 그리고 인류 문명의 발전까지 방대한 범위를 다룹니다. 그러나 그 방대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정적인 문체와 풍부한 비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특히 과학적 사실과 인문학적 사유를 접목시켜, 복잡한 개념들도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우리는 별의 먼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구절입니다. 이 문장은 인간이 자연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존재인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인류가 자만심을 버리고 겸허하게 우주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주는 광대하고, 인간은 그 속의 아주 작은 존재이지만 동시에 생각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지닌 유일한 존재라는 사실이 경이롭게 느껴졌습니다. 칼 세이건은 과학을 통해 인류가 어떤 길을 걸어왔으며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를 사려 깊게 제시합니다. 그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위협(핵무기, 환경 파괴 등)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경고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과학이 인류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희망의 열쇠라고 믿으며, 이를 통해 우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코스모스는 단순히 우주에 대한 지식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더라도,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칼 세이건이 전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인류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읽기 좋은 책으로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2025-07-17 김종철
    100년 만의 세계경제붕괴 위기와 리플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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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금융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디지털 화폐 질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진단한 책이다. 저자는 1929년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다시 맞이하는 전 지구적 경제위기의 가능성을 짚으면서, 그 핵심에는 기축통화인 달러의 몰락과 중앙은행 중심 금융 시스템의 한계가 있음을 강조한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경제 위기와 암호화폐, 특히 리플(XRP)의 가능성을 연결지어 설명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논의는 기술적이거나 투기적 관점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금융 시스템 자체의 근본적인 문제와 연결시켜 리플을 바라본다. 저자는 리플이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닌, 국제 송금과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디지털 유동성’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브릭스(BRICS) 국가들의 탈달러 움직임, 미국의 부채 증가,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등 다양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현재의 불균형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그 대안으로서 블록체인 기술과 리플 기반의 새로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음모론이나 이상적인 전망이 아닌,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실제로 실험하고 채택하고 있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는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리플은 단순한 코인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라는 저자의 주장이다. 우리는 이미 디지털 자산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단지 통화의 변화를 넘어서 경제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거대한 물결이다. 저자는 이 흐름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며, 투자의 관점뿐 아니라 거시적 안목을 갖출 것을 권고한다. 물론 책의 주장이 다소 리플 중심적으로 치우친 면이 있고, 경제위기의 도래 시점을 단정적으로 예측하는 부분은 독자로 하여금 경계심을 갖게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세계 경제 구조와 디지털 자산의 가능성을 통찰력 있게 연결지은 이 책은 경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결국 이 책은 단순한 암호화폐 투자서가 아니라, 세계경제의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하는 통찰서이다.
  • 2025-07-17 남다운
    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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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4부에 걸쳐서, 1부 생명, 2분 곤충 3부 섬과 생물지리학, 4부 동물 생태와 행동까지 우리가 알던 생물과 진화에 대해서 뚜렷한 그림으로 설명하고멸종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멸종은 진화의 필연이라는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인간이 아무리 잘난 척 해도 생존을 위한 자연 선택의 위대함에는 경탄할 수 밖에 없었으며 지질학적,천문학적 외압은 두려워 할 수 밖에 없는 대상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이 책은 공룡이나 곤충에 국한되지 않고, 공룡/곤충/동물 모두가 왜 멸종되었고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해 다룬다. 그러다보니 내용이 하나로 이어지기 보다는 뚝뚝 끊어지는 감이 있어서 전작과는 달랐다. 책의 도입부에서 모든 생명체는 물고기에서 시작되었음을 작가의 에피소드를 곁들여서 이야기 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에서 물고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닭의 몸에서 공룡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고 유전자를 발현or억제시키는 스위치를 키고 끌수 있게 된 인류는 공룡스러운 새는 얻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생명의 역사는 DNA의 연대기이며 알이 닭보다 먼저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작가의 연구분야이기도 한 곤충은 몸에 이것저것 신기한 것들이 많아 다른 동물들보다 무척 재밌는 짓을 많이 한다고 한다. ​ 생명체의 단순동일하던 기관들이 수가 줄어들면서 전문화되는 진화현상인 '윌리스턴의 법칙'을 설명하며 곤충의 날개가 6개->4개를 지나 2개로 줄어드는 이야기는 신기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인간이 지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인간이 멸종을 막으려는 이유는 생물다양성 때문이다. 그리고 생물다양성이 필요한 이유는 당연하게 인류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지만 결국 인간은 자신의 번영을 위해 애써온 종일 뿐이다. 그 변화에 적응하는 동식물은 살아남을 것이다. 그리고 급격한 변화는 힘들기 때문에 우리 역시 자정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소행성 충돌, 화산 폭발 등의 다양한 이유로 생물들이 대멸종할 것이다. 그 때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종의 멸종과 진화 속에 인류의 역할과 방향성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 2025-07-17 구민경
    악당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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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당의 무게는 우리가 쉽게 악인이라 규정짓는 사람들의 삶과 선택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선과 악의 경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단순히 법죄자의 행위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깔린 사회적 구조와 개인의 서사에 주목한다 이책을 읽으며 나는 악이란 단어가 얼마나 복잡하고 무거운 의미를 품고 있는지 그리고 누군가를 악인으로 규정하는 것이 얼마나 큰 책임을 요구하는 일인지를 절감했다. 책속 인물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비난받고 외면당한 존재들이지만, 저자는 그들을 단지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선택이 어떤 배경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이해하려 한다 예컨대 어린 시절의 학대 빈곤 사회적 단절 등은 그들이 세상과 갈등하게 만든 뿌리 였다 이를 통해 나는 누군가의 잘못을 단순히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그가 지나온 삼의 궤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진정한 이해하는 것을 깨달았다. 책을 덥고 난 후 악당의 무게라는 제목이 더 깊이 다가왔다 악당이 되는 무게 그리고 그 무게를 감당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삶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우리 사회는 너무 쉽게 선과 악을 나누며 판단하지만, 이 분법적 사고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상처와 소외를 남길 수 있음을 이 책은 조용히 경고한다. 악당의 무게는 타인을 향한 시선을 조금 더 부드럽고 깊게 만들도록 이끄는 책이다. 타인의 삶을 이해하려는 노력 그것이 우리가 진정한 공존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새기게 되었다 저자의 글은 고발이 아니라 질문이다. 판단보다 성찰을 비난보다 이해를 요구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사회비판서가 아니다 인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에 가깝다 저자의 직설적 이면서도 절제된 문장은 독자의 내면을 찌르고, 내가 타인을 얼마나 쉽게 단죄했는지를 돌아보게한다. 깊게 생각 할 수 록 꼽씹게되는 이책의 문장문장들 그중 가장 인상 깊엇던 것은 악당도 저마다의 무게를 지고 산다는 문장이다 저지른 이들을 처벌받아 마땅한 존재로만 여기지만 그들이 악을 선택하게 된 맥락은 복합적이고 구조적 이다 .
  • 2025-07-17 김나영
    이게 되네 챗GPT 미친 활용법 71제 -전면개정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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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를 주변에서 많이 쓴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주문한 책이다. 유튜브 영상이나 블로그 글을 봐도 다들 자기만의 방식대로 이야기하니 체계적으로 배우기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이게되네 챗GPT 미친활용법 71제 2판이었다. 제목부터 확 끌렸고, 리뷰를 보니 실용적인 활용 예제가 가득하다고 해서 ‘이참에 제대로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단순히 챗GPT의 기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삶과 업무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고 있는 책이다. 단순히 "이런 것도 됩니다" 수준이 아니라, "이렇게 물어보면 이런 결과가 나오고, 이걸 이런 방식으로 수정하면 더 좋아진다"는 식의 설명이 체계적으로 이어진다. 덕분에 AI에 대해 막연하게 느꼈던 거리감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최신 GPT 기능들과 실제 활용 트렌드가 잘 반영되어 있어, 단순한 개정판이 아니라 ‘현업에서도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매뉴얼’처럼 느껴졌달까? 프롬프트 작성법부터 시작해서, 글쓰기, 번역, 공부 계획 짜기, 업무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인 예시를 제공해줘서, 챗GPT 초보자에게도 매우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좋았던 점은, 책 속 71개의 예제가 단순히 따라 하기용이 아니라 ‘생각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점이었다. 단순히 결과를 복사해서 붙여 넣는 게 아니라, 프롬프트를 어떻게 설계하고, 원하는 답을 어떻게 유도할 수 있는지를 배우면서 챗GPT와 ‘대화하는 법’을 익힐 수 있는 것 같다. 책을 따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만의 질문 방식도 생기게 된다. 또한 전반적인 구성도 아주 잘 되어 있다. 가독성 높은 디자인에 친절한 설명, 그리고 QR코드로 연동되는 실습 자료까지, 독자가 실제로 해보면서 감을 익히게 도와주는 구조이며, 어려운 기술서 느낌이 아니라, 친절한 멘토가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주는 느낌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단순한 사용법을 넘어 ‘생산성과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도구’로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훌륭한 길잡이가 될 책이다. 챗GPT에 입문하려는 사람은 물론, 이미 사용 중이지만 뭔가 한계에 부딪힌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 이 책 덕분에 조금 더 자신 있게 챗GPT를 일상에 활용하게 되었다.
  • 2025-07-17 정의선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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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노트북(The Notebook)』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보여주는 감동적인 소설이다. 이 작품은 젊은 시절 사랑에 빠졌지만, 사회적 차이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노아와 앨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시간이 흘러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게 되고,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확인하며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게 된다.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을 넘어, 시간과 기억, 헌신과 인내라는 주제를 함께 다루며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노아의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이다. 앨리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자신을 비롯한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데도, 노아는 매일같이 그녀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끔씩 앨리는 잠깐이나마 기억을 되찾는다. 그는 앨리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도, 낙심하지 않고 사랑을 이어간다. 그 모습은 진정한 사랑이란 감정이 조건적이지 않으며, 함께한 기억이 사라진다 해도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사랑이 단순히 설렘이나 감정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쌓여가는 신뢰와 기다림, 그리고 인내임을 잘 보여준다. 노아는 젊은 시절의 앨리를 사랑했지만, 나이 든 앨리 역시 똑같이 사랑한다. 외적인 모습이 변해도, 병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도 그의 마음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 사랑은 누구나 꿈꾸지만, 실제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귀한 것이다. 또한, 『노트북』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젊은 시절의 열정적인 사랑과 노년의 조용하고 깊은 사랑을 대비시킨다. 두 시기의 사랑은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감정의 깊이만큼은 똑같다. 이것은 사랑이 나이에 따라 변질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은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 행동 속에서 살아있는 감정이다. 노아처럼 누군가를 위해 꾸준히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노트북』은 단순히 로맨틱한 이야기 그 이상이다. 삶의 끝에서까지 함께하는 사랑, 기억을 잃어도 지워지지 않는 감정, 그리고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통해, 우리 모두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든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오랫동안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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