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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7-10 박춘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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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 나에게는 참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단어이다. 오대산 월정사의 전나무길, 양산 통도사의 소나무길을 떠올리면 이런 자연속을 걸어 들어가면 속세와는 점점 멀어지는 깨끗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서 진입로와는 어울리지 않는 새로운 거대한 구조물에는 조금 아쉬움이 들었지만.... 저자의 산사순례 이야기는 불교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없다면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는 느낌과 저자의 전문성과 주관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듯한 내용은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다양한 산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그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것만으로도 책을 읽은 충분한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책의 주요내용> ㅇ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산사 : 해인사, 불국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봉정사, 통도사, 부석사 ㅇ 산사 건축의 일반 구조 : 일주문 - 진입로 - 천왕문 - 만세루 - 법당(석가모니 : 대웅전, 아미타불 : 극락전, 비로나자불 : 비로전) - 적북당(선방),심검당(부엌) - 관음전(원통전), 명부전(지장전), 응진전, 나한전, 산신전 ㅇ 영주 부석사 : 저자가 가장 아름다운 절로 설명 - 은행나무 가로수길과 사과나무 과수원 길 - 천왕문과 무량수전 사이 아홉계단 석축 돌계단은 극락세계 구품 만다라 이미지를 구현, - 안양루 : 부석사와 소백산맥 조망, 부석과 선묘각 : 부석사 창건설화속 주인공을 모심, 삼층석탑과 조사당 사이 오솔길 : 산죽사이의 부드러운 흙길 ㅇ 안동 봉정사 : 현존 최고 목조건물 극락전으로 유명, 정연한 건물 배치의 아름다움 - 평면감과 절제미의 대웅전과 엄숙과 위엄없는 정겨움의 극락전이 병렬로 배치 - 영산암 : 부산스럽고 분주한 느낌이나, 질서와 묘미를 추구 ㅇ 우리나라 산사 진입로 : 산의 형상과 지방의 식생에 영향을 받아 형성 - 월정사 전나무숲길, 쌍계사 10리 벚꽃길, 해인사 홍유동 계곡길, 백양사 굴참나무길, 법흥사 소나무숲길, 내소사 전나무 가로수길, 부석사 은행나무 비탈길 ㅇ 순천 선암사 : 필요에 따라 증축, 때마다 꽃나무 식재 >> 묵은 동네같은 친근감, 사시사철 다양한 꽃과 풍경 - 승선교와 강선루(선암사 제1경), 삼인당 연못(타원형, 달걀모양섬 - 깊은 공간감, 종교적, 토목공학적, 미학적), 화재가 많아 불을 상징 석탑 없음 - 일주문 : 현판 '육조고사' (달마가 살았던 육조시대부터 내려오는 오래된 절이라는 뜻), 선암사 뒤깐 (영월 보덕사 해우소와 함께 문화재 지정) - 최고의 볼거리 : 선암사 무우전매(천연기념물) : 무우전과 팔상전 담장길의 매화 (오죽헌 율곡매, 백양사 고불매, 화엄사 백매) ㅇ 해남 대흥사 : 구시대정권의 성역화 사업으로 거대한 콘크리트 유물관 설치로 조화로운 배치 사라짐 - 진입로 : 10리숲길, 나무터널 - 서산대사 의발 봉헌 - 현판 : 대웅보전 원교 이광사, 무량수각 추사 김정희 - 대흥사 탐사 후 "땅끝" 방문 필요 ㅇ 고창 선운사 : 백제의 고찰로 검단선사 창건, 진흥왕 지원 설화, 4월말 5월초 동백꽃 만발 - 칠송대 암각여래상 : 40미터가 넘는 암벽에 조각 >> 우람.도발.젊음 표현, 동학농민운동 서막 - 백파선사 비문 : 추사 김정희 - 지장보살좌상 : 조선시대 불상의 진면목(사대부적 이상미) ㅇ 부안 내소사 - 진입로 : 전나무숲길, 해방직후 조림 - 일주문 : 진입로를 감춘 방향으로 대문의 각도 조정, 대웅보전 꽃창살의 사방연속무늬 - 인근지 : 수성당(서해바다 수호신 '개양할미' 사당, 위도 전망), 반계유허지(반계수록 집필지), 유천리 도요지(고려청자, 분청사기 원산지) ㅇ 예산 수덕사 : 최근 중창불사로 자연스러운 흙길을 돌바닥으로 바꿈 >> 부자연스러움 - 대웅전 : 창건연대(고려 충렬왕 34년)를 알고 있는 최고 목조 건축물, 간결미, 정숙함, 대웅전 내벽 야생화 벽화, 인근 수덕여관에 이응로 암각화 ㅇ 부여 무량사 : 넓은 산중분지에 위치 편안함과 시원함, 생육신 김시습이 열반한 절로 그의 사리탑과 영정 봉안 - 진입로 : 은행나무 가로수 5릿길, 석등. 석탑. 극락전이 일직선으로 배치 정연함과 아늑함, 청한당 현판 : 김시습 글씨(한가할'한'을 뒤집어 씀) ㅇ 보령 성주사터 : 폐사지로 석탑 4개, 석등 하나, 비각 하나, 석불 하나 잔존, 백제 법왕이 599년 창건 (당시 오합사) - 낭혜화상비 : 최지원이 비문 지음, 최지원의 사촌동생 최인연이 글씨(국보 8호), 세쌍둥이석탑 : 9세기 석탑으로 기초석에서 고려청자편 등이 발견 ㅇ 문경 봉암사 : 열두판 꽃송이의 화심에 앉은 모습, 신라말 지증대사 창건(사찰 위치가 '스님의 거처가 되지 않으면 도적 소굴이 될 곳') - 지증대사비 : 지증대사 일대기, 최지원이 지음, 불교전파과정, 봉암사 유래 ㅇ 청도 운문사 : 비구니 승가대학(학인스님 250명), 장엄한 새벽예불, 평온한 자리, 일반인 출입 금지, 깊은 산속 평온한 평지, 일연스님 삼국유사 집필 - 절마당이 커도 석등이 하나인 이유 : 시등공덕경 "가난한자가 참된 마음으로 바친 하나의 등이 부자가 바친 만개의 등보다 존대한 공덕이 있다" ㅇ 창녕 관룡사 : 화왕산 줄기인 관룡산 중턱 산비탈에 위치하여 층층히 높이를 달리하여 입체적으로 배치 - 창녕 : 곡창, 많은 유물로 제2의 경주로 불림, 유리 고인돌, 변한의 불사국, 가야의 비화가야, 교동 고분군(비화가야 고분 200기), 진흥왕 척경비 ㅇ 구례 연곡사 : 사리탑으로 유명(국보 53호, 주인공 불명), 현각선사탑(북부도)와 소요대사탑(서부도)이 모방한 것으로 보임, 피아골 계단식 논 ㅇ 월출산 도갑사 : 관음32 응신도 : 고려불화 전통/조선전기 산수화풍 - 조선 인종왕비가 인종의 명복을 빌며 이자실에게 그리게 하여 도갑사에 봉안 >> 일본 교토 "지온인"에 보관중 ㅇ 강진 무위사 : 소담, 한적, 질박한 아름다움, 극락보전(국보 13호) : 엄숙함, 단아함, 친근함, 벽화 : 최고의 후불 벽화(고려불화 전통) ㅇ 정선 정암사 : 가파른 산자락에 위치, 절묘한 공간배치 >> 아늑. 그윽. 호쾌한 분위기, 좁은 절마당을 활용하기 위하여 산자락을 타고 앉음 - 수마노탑 : 자장율사가 가져온 부처님 진신사리 모심(국내 5대 진신사리처 : 통도사 금강계단, 월정사 적멸보궁, 법흥사 적멸보궁, 봉점암, 정암사) ㅇ 묘향산 보현사 : 북한에서 가장 큰절, 북한 불교 총림, 8각13층 석탑 (8각탑 : 고구려지역 석탑 유형) ㅇ 금강산 표훈사 : 깊은산 깊은골짜기 넓은터 >> 반듯하고 환함, 백화암터 승탑밭 : 서산대사와 그 제자의 사리탑 7기 - 금강산 4대 사찰 : 신계사, 장안사, 유점사, 표훈사
  • 2025-07-10 김채린
    아킬레우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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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는 고대 그리스 신화 중 가장 비극적이면서도 강렬한 전쟁 서사인 일리아스를 바탕으로,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의 관계를 섬세하게 재해석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아킬레우스의 무용이나 트로이 전쟁의 전개보다, 그가 사랑한 단 한 사람, 파트로클로스의 시선을 통해 두 인물의 내면을 조명하며 깊은 감정선을 끌어낸다. 이 소설은 단순히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랑과 운명, 정체성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독자에게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묻고 있다. 소설의 화자는 파트로클로스다. 왕자였지만 사고로 추방당하고, 결국 펠레우스의 궁정에서 어린 아킬레우스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우연한 동거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정, 동경, 그리고 사랑으로 깊어진다. 밀러는 이 두 소년의 유대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아킬레우스의 신성함과 파트로클로스의 인간적인 불안함 사이의 대비를 통해 독자가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하게 만든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 소설이 신화를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로 바꾸어 놓았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신화 속 아킬레우스는 무적의 전사이며, 분노와 복수의 화신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밀러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 특히 사랑에 있어서의 순수함과 약함, 그리고 선택의 갈등을 그려낸다. 파트로클로스는 전사로서의 능력은 부족하지만, 감정의 중심에서 끊임없이 아킬레우스를 이해하고, 그를 붙들려 노력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동성애적 로맨스가 아니라,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는 깊은 교감으로 그려진다. 트로이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이야기는 비극의 그림자를 점점 더 짙게 드리운다. 전쟁은 신들과 인간, 영광과 파멸 사이의 경계에서 인물들을 시험대에 세우고, 아킬레우스는 운명과 사랑 사이에서 고뇌한다. 그는 파트로클로스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 나서지 않으면서도, 결국 그의 죽음 앞에서 통제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에 휩싸인다. 이 장면은 원작인 일리아스에서도 유명하지만, 밀러는 파트로클로스의 시선으로 그려냄으로써, 전쟁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사라지는 개인의 감정을 더 절실하게 드러낸다. 소설의 마지막은 단연코 가장 애절하고도 아름답다. 죽은 파트로클로스가 세상에 남기고자 했던 작은 목소리가, 결국에는 신성한 존재마저 움직이고 마침내 아킬레우스와 함께 안식에 도달한다는 결말은, 전설 속 영웅이 아닌 사랑한 사람으로서의 아킬레우스를 떠올리게 한다. 죽음을 넘어선 사랑의 서사는, 신화적 비극을 인간의 구원 이야기로 전환시킨다. 작품을 읽으며 가장 큰 감동을 받은 것은, 매들린 밀러의 언어였다. 그녀는 시적이고 감성적인 문장들로 독자를 고대 그리스로 끌어들이며, 동시에 현대적인 감수성으로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의 감정을 전달한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사랑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 운명과 자유의지 사이에서 인간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든다. 아킬레우스의 노래는 단순히 고전을 다시 쓴 소설이 아니다. 이는 한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영웅이 인간이 되고, 인간이 신을 감동시키는 이야기다. 독자로 하여금 "나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사랑은 죽음을 넘어설 수 있는가?"라는 깊은 질문을 남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사랑을 통해 얼마나 인간다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책은 사랑의 본질을 되묻고 싶을 때, 혹은 신화 속 인물들을 더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싶을 때 꼭 읽어야 할 소설이다.
  • 2025-07-10 박래봉
    퓨처 셀프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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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저민 하디의 "퓨처 셀프"가 30만 부 판매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 계발서를 넘어, 독자들에게 미래의 자신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에 맞춰 현재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통찰을 제공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이러한 성공을 기념하며, 기존 독자들에게는 다시 한번 성장의 기회를,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을 내디딜 용기를 선사한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명료하다. 우리는 현재의 우리에게 갇혀 있는 존재가 아니며,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를 상상하고 그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디는 막연한 목표 설정이 아닌, 마치 실제 존재하는 인물처럼 '미래의 나'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그와 '연결'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이는 마치 시간을 초월하여 미래의 나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독자들은 단순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목표를 이룬 미래의 자신이 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듯한 강력한 동기 부여를 얻게 된다. 책은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지적하며 시작한다. 우리는 종종 과거의 경험이나 현재의 제약에 갇혀 미래를 상상하지 못하거나, 막연한 희망만을 품는다. 하지만 "퓨처 셀프"는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미래의 나를 창조하고, 그 미래의 나에게 걸맞은 행동과 습관을 현재에 심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단순히 '꿈을 크게 가져라'는 식의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다. 하디는 미래의 나를 설정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미래의 나는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을 세부적으로 묘사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세밀한 묘사는 미래의 나를 더욱 현실적으로 느끼게 하고, 현재의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강력한 촉매제가 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미래의 나에게 부끄러운 현재의 나'를 피하라는 메시지였다. 우리는 종종 게으름, 미루는 습관, 자기합리화 등 현재의 나를 안주하게 만드는 유혹에 빠진다. 이때 하디는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바라봤을 때 어떤 감정을 느낄지 상상해보라고 권한다. 이러한 질문은 강력한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되며, 당장의 편안함보다는 미래의 만족을 선택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한다. 이는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인 방패막이가 되어준다. "퓨처 셀프"는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적용을 위한 다양한 도구와 사례를 제시한다. 목표 설정, 습관 형성, 환경 조성 등 미래의 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들이 담겨 있다. 특히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활동이나 '미래의 나에게 맞는 환경을 만드는' 아이디어는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지침이다. 이러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은 독자들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직접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이러한 "퓨처 셀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단순히 판매 부수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당신은 이미 충분히 훌륭해"라고 말하는 대신, **"당신은 지금보다 더 훌륭해질 수 있어, 그리고 그 방법은 당신 안에 있어"**라고 속삭인다. 결론적으로, "퓨처 셀프"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자기 계발을 넘어 자아 발견과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강력한 안내서이다. 미래의 자신을 통해 현재를 재구성하는 하디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진정한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더 이상 막연한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미래의 자신을 향해 용기 있게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그리고 그 미래의 당신은 현재의 당신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싶은가? 이 질문에 답하는 순간, 당신의 새로운 여정은 시작될 것이다.
  • 2025-07-10 박하훈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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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50년 이상 매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들에게 보내온 편지를 모아 엮은 책으로, 단순한 투자 보고서가 아닌 투자 철학, 기업 경영, 경제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지혜의 보고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주식을 잘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판단의 기준, 그리고 책임 있는 경영자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그의 일관된 '가치 투자 철학'이다. 버핏은 기업을 단순한 주식 티커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존재로 바라보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이 아닌 장기적인 가치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그는 "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을 주식은 10분도 들여다보지 말라"고 말하며, 진정한 투자란 시간과의 싸움임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실제로 그는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길렛 같은 회사를 수십 년 동안 보유하며 그 신념을 실천해 왔다. 이는 우리에게도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지 말고, 본질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버핏의 경영 철학도 엿볼 수 있다. 그는 경영진을 평가할 때 능력 만큼이나 '정직함'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봤다. 수치와 실적도 중요하지만, 주주에게 거짓 없는 정보를 제공하고, 실수를 숨기지 않는 태도가 진정한 경영자의 자세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버핏은 자신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실수조차 솔직하게 언급하며, 그것을 통해 배우는 과정을 공유한다. 이러한 겸손과 자기성찰은 오늘날 많은 경영자와 리더들이 본받아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된다. 버핏이 이야기하는 복리의 힘 역시 이 책에서 자주 강조된다. 그는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고 표현하며, 지식, 관계, 자본의 복리적 성장에 대해 설명한다. 중요한 것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시간을 믿고, 꾸준히 가는 것'이라는 그의 말은 단순히 투자 원칙을 넘어 인생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원리로 다가왔다. 우리는 무언가를 단기간에 얻으려 하지만, 진정한 성장은 느리게, 그러나 꾸준히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거창하거나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유머와 실용적인 예시로 구성되어 있어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도 이해하기 쉬게 전달된다. 특히 그의 서한에는 항상 인간적인 따뜻함과 배려가 묻어나는데, 이는 그가 돈을 수단으로 여기는 태도, 그리고 대부분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결심에서도 엿볼 수 있다. 돈을 벌 줄 아는 것보다, 그 돈을 어떻게 쓸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버핏의 철학은 진정한 부자의 품격을 보여 준다.
  • 2025-07-10 오광남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 - 삶의 모든 고민이 사라지는 좋은 심리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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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이 나빠져서 병들면 어쩌지. 아들이 희망하는 회사에 취업을 못하면 어떻하나. 엄마 치매가 점점 악화되는거 같은데 모시기도 힘들고... 남편은 저렇게 담배를 못끊다 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지는거 아닐까. ​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걱정들이이예요. ​ 저자 이선경은 이 책에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걱정 정리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단순히 마음가짐을 바꾸라거나 전통적인 심리치료 기법만을 소개하지 않습니다. 내측전전두피질(mPFC)과 전대상피질(ACC), 걱정유전자 'SLC6A4', 미주신경, 글루탐산, 마인드풀니스, 셀프-어퍼메이션, STOP 기법, 셀프-컴패션 등 최신 뇌과학과 더불어 요즘 핫한 심리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습니다. [출처]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 삶의 모든 고민이 사라지는 좋은 심리 습관|작성자 발로 뛰는 경험작가 살면서 하는 수많은 고민과 생각이 '걱정'과 '불안'이 되어 내 삶을 흔들고 인생을 방해하고 있다면? 일, 건강, 인간관계 등 모든 부분에서 우리는 걱정과 함께 살아간다. 무시하거나 외면할 수 없고,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그 걱정들의 관리가 필요하다. ​ 1장 내일이 불안해서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2장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정리법 3장 걱정을 놓아주는 확실한 방법 4장 걱정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 5장 걱정을 긍정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 ​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하는 걱정 정리 방법을 소개한다. 고민들을 잘 정리하고 오히려 긍정적인 원동력으로 활용하여 걱정과 불안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돕는다. '걱정 정리' 노하우와 사례, 비유들이 담긴 이 책을 읽다 보면 굳이 걱정을 없애려 또 다른 걱정을 만들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물론 묵은 걱정과 매 순간의 고민들이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걱정에 잠 못 자던 어제에서 벗어나 조금은 편히 잠들고, 조금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그런 걱정 정리의 노력들이 모여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노력하고 있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만 하고 알고 있는 것만으로 걱정과 고민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책을 읽으며 마음의 부담을 덜고, 걱정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게 된다면, 특히 그 에너지를 긍정 에너지로 바꾸는 연습을 한다면, 그 뿌듯함과 성취감까지 더해져 큰 행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2025-07-10 박중호
    알기 쉬운 암호화폐 용어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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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개요 및 주요 용어 암호화폐(Cryptocurrency)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을 사용하여 거래 기록을 관리하고 보안을 유지한다. 정부나 중앙은행과 같은 중앙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암호화 기술을 통해 거래의 안전성과 익명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1. 암호화폐의 탄생과 목적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2009년 비트코인(Bitcoin)을 출시하면서 암호화폐의 시대가 열렸다. 비트코인은 은행과 같은 중개 기관 없이 개인 간 직접 거래(P2P)가 가능한 전자 현금 시스템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단점, 즉 중앙 집중화된 통제, 높은 수수료, 느린 거래 속도 등을 개선하려는 시도였다. 2.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거래 기록을 '블록'이라는 단위로 묶어 '체인'처럼 연결한 분산 데이터베이스이다. 각 블록에는 이전 블록의 해시값과 새로운 거래 정보가 담겨 있어, 데이터의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노드(컴퓨터)가 동일한 장부를 공유하고 검증함으로써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한다. 3. 암호화폐의 작동 방식 암호화폐 거래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거래 요청: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보내고자 할 때 거래를 요청한다. 검증: 네트워크의 채굴자(Miner) 또는 검증자(Validator)가 해당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블록 생성: 유효한 거래들이 모여 새로운 블록을 형성한다. 블록체인 추가: 생성된 블록이 기존 블록체인에 연결되고, 이 정보는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에 분산 저장된다. 4. 주요 암호화폐의 종류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가 존재한다. 알트코인(Altcoin): 비트코인 이후에 개발된 모든 암호화폐를 총칭하는 말이다. 이더리움(Ethereum), 리플(Ripple), 라이트코인(Litecoin) 등이 대표적이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미국 달러나 금과 같은 실제 자산에 가치를 연동시켜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암호화폐이다. 테더(USDT), USDC 등이 있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을 추진하는 법정화폐의 디지털 형태이다. 5. 암호화폐 관련 주요 용어 지갑(Wallet):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거래하는 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이다. 실제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 키(Private Key)를 저장한다. 개인 키(Private Key) & 공개 키(Public Key): 개인 키는 암호화폐 거래에 서명하고 자산에 접근하는 데 사용되는 비밀번호와 같다. 공개 키는 개인 키로부터 파생되며, 암호화폐 주소로 사용되어 타인에게 공개될 수 있다. 채굴(Mining):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을 추가하고, 그 대가로 암호화폐를 얻는 과정이다. 비트코인 등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방식의 암호화폐에서 사용된다. 스테이킹(Staking):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방식의 암호화폐에서 특정량의 코인을 예치하여 네트워크 유지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는 행위이다. 거래소(Exchange):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원화나 달러 등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교환하거나, 서로 다른 암호화폐 간의 거래를 지원한다. 탈중앙화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된 금융 서비스로,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중앙 집중식 중개자 없이 대출, 예금,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지는 디지털 자산이다. 예술 작품, 게임 아이템, 디지털 수집품 등에 활용된다. 가스비(Gas Fee):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하거나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이다.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블록체인상에서 미리 정해진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계약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 2025-07-09 민경식
    데미안(세계문학전집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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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은 나에게 상당히 인상 깊은 책이다. 어린 시절에 읽어봤고 '데미안'이라는 단어에서 풍겨 나오는 아우라의 감성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금도 '데미안'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데미안'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느낌 때문인지, 그 아이디를 보면 무언가 압도감이 들기도 하고 정겹기도 하다. 처음에는 여느 소설과 다를 바 없는 평탄한 전개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깊은 고뇌에 빠지게 만드는 오묘한 감성의 책이다. 이 책은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없게 만들었다. 강제로 사색을 강요한다. 그만큼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작가의 의도가 보인다. 간단하게 접근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반대로 겉 모습이 아닌, 이면의 뜻을 유추하며 상상하면 웬만한 철학자 이상으로 사고해야 한다. 주인공 싱클레어는 내면이 강한 사람이다. 유년기, 청소년기에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곤란한 상황으로 인해 몹시 당황하기도 하지만, 성장할수록 동년배보다 뛰어난 사고력과 성숙함을 보여준다. 싱클레어와 같이 외유내강형의 사람에게는 데미안이 이국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자신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넘어지고 무너지며 힘들어하는데, 비슷한 연배의 데미안은 흡사 이 세상을 초월한 성인군자처럼 비춰졌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성경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이유가 어찌 되었건 동생을 쳐 죽인 카인을 미화한다는 점에서 소설에 대한 애정이 식었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카인을 비범한 사람으로 묘사하고, 그가 일반인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질투를 받았다는 표현은 아직도 수긍하기 어렵다. 선과 악의 구분을 모호하게 함으로써 선만을 추종하지 말고 악을 악으로 보지 말라는 표현 같은데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기존에 짜여진 틀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말라는 뜻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얼마든지 다른 예화를 끌어올 수 있었을텐데 굳이 많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예시를 이용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어쨌거나 헤르멘헤세의 필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페이지를 넘기기 정말 어려운 책. 깊은 사색을 하도록 만드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데미안, 나에게 있어 여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단어이다.
  • 2025-07-09 김재철
    프로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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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워드 버네이즈의 프로파간다는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책이다. 특히 대중 심리와 미디어 조작이 어떻게 사회적 흐름을 형성하는지 설명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금융과 경제 분야에서 일하며 개인과 기업이 대중을 설득하는 방식에 관심이 많아 이 책을 필독서로 삼고 있다. 이 책은 선전(프로파간다)이 단순한 정치적 도구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임을 설명한다. 버네이즈는 대중 심리를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그의 이론은 오늘날의 광고, PR, 정치 캠페인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로파간다는 현대 사회의 필수 요소,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대중의 의견을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조력자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기업, 정치인,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조정한다. 대중 심리는 논리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 움직인다, 사람들은 논리적 사고보다 감정적 반응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효과적인 프로파간다는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디어는 현대 사회의 가장 강력한 무기, 신문, 라디오, 영화 등 대중매체를 통해 특정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전달될 때, 사람들은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이는 현대 SNS와 디지털 광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원리다. PR과 마케팅은 대중을 통제하는 기술이다, 기업과 정치인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중을 이끄는 기술을 익혀야 하며, 이를 위해 이미지 메이킹과 스토리텔링 전략이 필수적이다. 버네이즈는 프로파간다가 단순한 조작이 아니라, 사회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올바른 프로파간다가 공공의 이익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독립적으로 사고한다고 믿지만, 실상은 미디어와 광고, 기업의 메시지에 의해 사고방식이 형성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현재의 브랜드 마케팅, 정치 캠페인 전략이 모두 이 책에서 제시된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100년 전에 쓰인 책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가 소비하는 정보와 의견이 철저히 기획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특히 금융과 경제 뉴스, 투자 트렌드 역시 이런 흐름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판적 사고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단순히 정보 소비자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금융, 경제,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프로파간다의 원리가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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