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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31 김재필
    문과 출신도 쉽게 배우는 통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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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필자처럼 문과출신이다. 문과출신이라고 해서 철학에 대한 조예가 깊거나, 사회사상이나 교양과목에 관심이 많은것이 아니라, 단순히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전형적인 문과 출신이다. 학창생활동안 나름 수학은 열심히 했으나, 특히 통계 확률쪽은 골치덩어리 그자체였기 때문에 기출문제만 달달 외울뿐, 머리속으로 최대한 이해하고 삶에 적용해보려는 시도는 꿈꿔보지도 못했다. 대학교를 거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통계를 보고 읽고 나의 언어로 표현하고 이해하는것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큰 무기가 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책을 선정하게 된 계기도, 나 자신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싶었던 욕구도 있지만, 데이터가 방대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통계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쉽게 도태될수도 있겠다라는 걱정이 무엇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보통 통계학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끼고, 머리아프다고 생각하지만 이 통계학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안다면 어렵게 느끼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특히 요즘 선거기간이기도 하지만 각종매체에서 나오는 여론조사의 결과도 통계학을 기반을 둔것이고, 대부분의 국민을 놀라게 했던 출구조사의 정확성까지도 통계학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 지고 있는것이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보이는 통계학에 대해서 이책은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에게 아주 친근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이책을 보면서 일반 정규분포부터 시작해서, 분산, 표준편차 등 통계학의 기본이론부터 시작해서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어떻게 주위 현상들을 해석할것인지에 대한 능력을 키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통계학 자체는 사실을 그대로 보는것에 대한 배움이고, 통계학을 배움으로써 편향된 사고방식을 가지기보다는 사실에 기반한 데이터를 분석할수 있는 능력을 기를수 있다. 물론 이 책한권으로 통계학을 섭렵했다거나, 더이상 배울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나같은 수학과 과학을 싫어하는 문과출신도 통계학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무는 책이기 떄문에, 내주변의 지인들에게도 적극 권장해나가고 싶다.
  • 2022-05-31 위준
    로봇 시대 일자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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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시대의 대장장이는 공장의 기계로 대체 되었다. 그 시대의 그 어느 누가 대장장이가 사라질 줄 생각했으랴. 공장의 자동화 및 로봇으로 인해 노동시장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미래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직업이 미래에도 역시 존재하고 있을까. 얼마 전 한국에 치킨을 튀기는 로봇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가 나왔다. 사람이 튀기는 것보다 실수가 없으며 일정한 결과물을 낸다고 한다.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일은 이미 특별한 상황이 아니다. 무인 점포, 키오스크, 자율 주행 자동차 등 로봇이 우리 일자리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 이미 직면해 있다. 저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미래를 예측하는 분야에서 블룸버그는 제이슨 솅커를 세계 1위로 평가했다. 과연 그가 예측하는 미래의 모습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과연 세계 1위 미래학자가 예측하고 있는 미래의 일자리는 어떠할지 궁금하다. 비숙련, 저임금 직업, 특히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작업은 로보칼립스를 맞이할 것이다. 맥킨지 글로벌연구소의 자동화 관한 연구에 따르면, 수작업이나 기술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직업은 자동화의 위험을 피할 수 없다. 로보칼립스를 예언하는 사람들은 모든 직업이 자동화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 말한다. 숙박 및 음식 서비스, 제조업, 운송 및 창고업, 농업, 소매업은 특히 자동화의 잠재성이 높은 직업이다. 다양한 직업 중에서 자동화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가장 근접한 직업은 단연 운송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많은 기술력이 투자되고 열을 올리고 있다. 버스, 택시, 트럭 운전사가 자율 주행에 의해 모두 사라질 수 있다. 곧 운송업이 종말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자율 주행차에 의해 자동차 사고가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이런 직업이 사라짐으로 인해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안타까워하지 않을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교통이 혼잡한 시간에 우리에게 시간의 자유를 제공한다. 운전에 집중하는 대신 텔레비전을 볼 수도 있고, 일을 할 수도 있고, 다른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도 있다. 로봇은 우리를 위해 이런 일을 기꺼이 해 준다. (중략) 시간도 절약될 수 있지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어리거나 나이가 많아 운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질병과 장애를 앓고 있어 운전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언제나 주문형 운송 차량을 안전하게 찾을 수 있다. 로보칼립스 측면에서는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라면 로보토피아 측면은 완전 그 반대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생각해본다. 사람들은 자율주행으로 인해 시간의 자유를 제공받는다. 차 안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생산적 일을 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이로 인해 파생되는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본다. 자율주행 차량 모니터링 및 청소, 문제 발생시 해결 등에 대한 추가 요구 사항이 생겨난다. 이런 추가 요구 사항들은 로봇으로 대체하기 힘든 부분들이다. 또한 사람들은 다른 요구 사항이 생겨난다. 차 안에 책상과 의자를 놓고 사무실로 꾸미고 싶어할 수 있고 거실처럼 만들고 싶을 것이다. 사람들의 새로운 요구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개인의 기술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돈을 던져서 문제를 회피할 뿐이다. 자본주의 경제에서의 적응성을 단축할 뿐이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잠재력까지 감소시킬 뿐이다. (중략) 만일 모두가 지원금을 받는다면, 경제는 적응과 성장을 멈출 것이다. 로봇에 의해 일자리가 사라진다면 보편적 기본소득이 해결해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측면이 있다. 유럽은 보편적 기본소득에 찬성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기본소득에 찬성하는 이들 조차도 제대로 기본소득에 대해 이해하고 있지 못함을 의미한다. 모두가 기본소득을 받게 되면 그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세금이 올라간다. 기본소득이지만 기본소득으로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된다. 법인세가 올라가면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고려하며 이탈하게 된다. 소득세가 올라감에 따라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며 기본 소득에 의지해 사람들이 살아간다. 결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된다. ㅇ 변하지 않는 산업에서 일하라 : 자동화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직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라. ㅇ 가치 있는 기술을 배워라 : 공식적, 비공식적 교육의 이점을 모두 취해라. 더 배우기 위해 준비하라. ㅇ 계속 움직여라 : 산업, 기업 혹은 지역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위치에 머무르라. 이 책에서 전하는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이다. 로봇에 의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미래를 위해 우리가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로봇이 대체하기 힘든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보기술 분야, 의료 분야, 프로젝트 관리,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기회가 찾아 올 수 있는 분야다. 저자는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의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더 배우기 위해 노력한다면 결코 뒤쳐지지 않을 것임은 명백하다.
  • 2022-05-31 오진원
    로기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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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기완을 만났다는 책을 알게 된것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였고, 그 책을 읽어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 것은 그때 소개받은 한 작가의 에세이에서 그 책을 소개한 글을 보고난뒤였다. "나는 조해진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에서 탈북인 로기완을 '만났다'. 스무살, 159센티미터에 47킬로그램, 무국적자이면서 불법체류자, '난민', '유령'으로 표현되는 사람. 인생과 세계 앞에서 무엇 하나 보장되는 것이 없는 다른 땅에서 온 이방인 로기완을 벨기에 브뤼셀에서 난민 신처을 하려 하지만 이 부유한 세계는 그에게 쉽게 손 내밀어 주지 않는다. 화자의 시선에 포착된 그의 슬픔 가득한 사람을 나는 머릿속에 그려본다." 방송 작가였던 주인공은 탈북민 로기완의 이야기를 우연히 접하게 되어 그의 행적을 쫓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북한에서 중국으로 이동하고, 다시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유럽 땅에 당도하기까지, 로기완은 어떤 곳에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채 '추방당하는 자'의 삶을 경험하게 된다. 책은 시작부터 L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작가 일을 그만 두고 몇 년 전 어느 매체의 인터뷰에서 보게 된 L(로기완)을 만나러 무작정 벨기에로 떠나는 주인공,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박'에게서 로기완이 탈북에 성공 하고 처음 벨기에에 머물며 작성했던 일기장을 건네 받아 한 장씩 읽어 나가며 그당시 로기완의 생활을 상상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로기완은 결국 브뤼셀에서 어렵게 난민의 지위를 획득하게 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겠다는 이유로 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고 또다시 런던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로기완의 행적을 쫓는 주인공은 완전한 타인인 그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과 마주하게 되고 여러 삶의 근원적인 슬픔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연민과 유대를 통해 희망을 역설한다. 그들은 서로 깊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서로를 그 누구보다 깊게 위로하고, 다시 나아갈 힘을 가지게 된다.
  • 2022-05-31 함상민
    투자는 심리게임이다(코스톨라니 투자총서 2)[절판 주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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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퍼센트의 심리학으로 이루어진 증권시장 내가 항상 하는 말 중 하나이기도 한 투자(주식)은 언제나 심리전이다. 설명은 언제나 나중에 따라온다. 증권시장 또는 외환시장의 시세는 오르락내리락하며 움직인다. 끝까지 버틸수 있는 주자를 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에서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시장의 상황을 개인이 예측하기는 어렵다. 돈의 매력 경제적 자유는 다른 생활의 자유를 가져다 준다. 약세장에서 혼자 성공하는 것은 어렵다. 상승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돈을 벌때 행복하다. 투자자는 절대로 빚으로 투기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빚을 지지 않는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지한 대중 심리학 외에 증권시장의 단기적 추세를 결정하는 요소로 시장의 기술적 기초가 있다. 이는 주식이 충분한 자본과 배짱을 가진 투자자의 손에 있는가, 아니면 그렇지 못한 겁쟁이 투자자의 손에 있는가를 말한다. 미련한 사람들의 가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경제사건들을 바보들이 어떻게 분삭하는지를 듣고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투자자는 자기가 똑똑하새 이익을 얻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어리석으로부터 더 만은 이익을 얻을수 있다. 주식투자에서 심리게임 게입가들이 지배하고 있는 증권시장에 정치적인 것 등 특정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이는 단순희 대중들이 투자자산을 날리는 것 이상으로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증권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심리저긍로 흔들리는 증권시장 참여자에게로 옮겨가는 것은 주가 폭락의 전조이다. 바람직한 투자자라면 언제나 자유로워야 하며 대중의 심리적 분위기에 감염되어서는 안된다. 단기적인 경제상황은 증권시세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한다. 금리와 경기 등 경제상황이 시세에 미치는 경우는 몇몇 투자자들이 먼 미래를 바라보고 행동할 때 뿐이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풀렸던 자금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플레, 긴축재정, 러시아의 우쿠라이나 침공 등의 상황이 단기적 중기적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요인들이 통화량의 감축과 심리에 의해서 주식시장의 폭락을 가져오고 평화협정과 금리 등에 의하여 심리와 펜더멘털이 긍정적으로 변할때 주가는 급등한다. 가장 감명깊은 말은 상승장에서 모두가 함께 돈을 벌때 행복하다.
  • 2022-05-31 홍영록
    금리와환율알고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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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신문에서 보면 한국은행 금통위원을 ‘비둘기파’와 ‘매파’로 분류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하자는 위원들을 ‘비둘기파’라 합니다. 쉽게 말해서 금리를 내리고 돈을 더 풀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위원들이 비둘기파에 해당됩니다. 반대로 금리를 올리거나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위원들에게는 ‘매파’라는 별칭이 붙여집니다. 금통위 의사록에는 발언자의 이름이 없기 때문에 누가 비둘기파고 매파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채권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은 평소의 발언에서 금통위원을 성향을 판단해 누가 비둘기파이고 누가 매파인지 구분하기도 합니다. 오르는 것을 보면 주식시장은 더 큰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식을 더 팔게 되면서,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즉, 주식시장은 악재가 있으면 주가가 많이 하락합니다. 그러면서 달러화도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환율이 오르는 것을 보면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더 불길한 느낌을 받고, 그럼 주식을 더 팔아버립니다. 이렇게 환율과 주가는 서로 주고 받으며 움직입니다. 비둘기파와 매파의 구분은 이렇습니다 (pp.31-32) 채권투자는 ‘직접’과 ‘간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투자는 금융회사가 중개하는 채권을 직접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많은 채권이 존재하고 신용등급과 만기에 따라 채권 가격이 다 다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개별 종목의 가격을 즉시에 알 수 있으나 채권 가격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채권은 간접투자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자산운용사에서 여러 가지 채권형 펀드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습니다. 은행이나 증권회사 가면 그런 펀드를 금액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2021년 10월 말 채권형 펀드 잔액이 132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증권회사에서 다양한 채권형 랩(Wrap) 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증권회사에서는 매월 이자를 주는 랩 상품을 개발해서 팔고 있습니다. 또 다른 채권 간접투자 상품으로 채권형 ETF(상장지수형 펀드)도 있습니다. 이 역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금리 하락기에 채권투자를 해야 합니다 (p.63) 금리가 떨어지면 통화정책의 파급효과에 서 본 것처럼 소비와 투자가 증가합니다. 금리는 소비를 참는 데에 대한 대가로 정의했는데, 금리가 낮아지면 그만큼 소비를 참는 데에 대한 대가가 줄어들기 때문에 가계가 소비를 늘립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기업도 돈을 빌려 투자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투자에 대해 기대수익률이 5%라 가정하면 대출금리가 5%일 때는 기업은 돈을 빌려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리가 2%로 떨어졌다면 기업은 돈을 빌려 투자하게 됩니다. 빌린 금리보다 투자해서 낼 수 있는 수익(5%)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 경제가 성장합니다. 우리가 흔히 경제가 성장했다고 하면 보통 국내총생산(GDP)이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GDP는 지출 측면에서 [민간소비+ 투자+ 정부소비+ 수출-수입]입니다. 이 식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금리 하락으로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 GDP, 즉 경제가 성장하고 개인 소득도 늘어납니다. 소득이 늘어나면 우리는 더 많은 상품을 사고 서비스를 구매하려 합니다. 이 경우 돈의 수요가 늘어납니다. 돈의 수요가 늘어나면 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물론 돈의 공급은 일정하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그래서 유동성 효과에 의해 떨어졌던 금리가 다시 오르게 됩니다. 이를 소득효과라 합니다. 소득효과와 피셔효과로 금리는 다시 상승합니다 (pp.79-80)
  • 2022-05-31 심규정
    어디 갔어 버나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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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가자' 세상이 감당하기 힘들땐 나를 지키기 위해 도망가자. 삶을 살다보면 그런 순간들이 있다. 나를 막을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내가 노력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것 같은 젊은 날의 나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울퉁불퉁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나는 강가의 자갈처럼 세상의 모진 물결에 닳고 닳아 조용히 가라앉고 무기력한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은 서른 즈음에 혹은 마흔 즈음에 우리들이 직면하는 너무나 흔해서 무감각해져버린 일이 되어버렸다. 소설속 주인공인 버나뎃도 우리의 그런 일상을 극적인 장치를 이용해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물론 당사자에겐 아니지만) 버나뎃은 젊은 시절 잘나가는 건축가로 상도 받고 사회에서 주목받는 사람이었지만 외향적이지 않은 그녀의 성격에는 그러한 세상이 관심이 맞지 않았고 남편의 사정에 따라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렇게 의도치 않은 삶의 환경의 전환에서 버나뎃은 본인이 잘하고 만족하던 건축이라는 일에서 바쁜 남편을 지원하기 위해 가사를 전담하고 , 한 아이의 어머니라는 상황에 놓여 지면서 결국 자신의 꿈과 자아실현에서는 멀어지게 된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과 환경 낮선 사람들. 외부의 스트레스에 버티지 못하게 되면 우리 몸은 이상 징후를 보낸다. 갑자기 쓰러져서 잠에 들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모습은 극중에서 우수꽝스럽게 표현디었지면 결국 집에와서 지쳐 쓰러져 무기력한 우리들의 모습과 형태만 다를 뿐 결국은 같다. 딸의 남극여행을 준비하다. 혼자서 남극으로 도피하는 것은 결국 주인공에게 비현실적인 장소를 제공함으로서 외부와 완전한 고립에서 오히려 자기자신을 지킬수 있는 극적인 장치이다. 춥고 외롭고 고독한 장소에서 오히려 우리는 위안을 느낀다. 우리가 믿었고 나를 위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오히러 나를 내면에서 부터 공격하고 있었다. 우리는 종종 과중한 업무 또는 외부 환경으로 부터의 고통에서 무너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곤 한다.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 오기 전에 우리의 몸과 마음은 신호를 보낸다. 그럴때 우리는 우리만의 남극을 찾아 떠나야 한다. 우리 자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 2022-05-31 안진희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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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시아국가들의 이상고온현상을 뉴스로 접하며 기후변화 문제가 현실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곽재식 박사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도 그런 관심으로 선택한 책이다. 저자도 지구의 온도가 점차 올라가는 기후변화문제를 서두에 제기하며 온실가스로 통칭하는 가스들이 대기에 점점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대기중에 온실가스가 많은 금성의 경우는 대기의 온도가 400로 추정된다고 한다. 온실가스의 대표는 이산화탄소로 석탄과 석유를 태우면 산소와 결합해 생산된다. 전기를 만드는 발전과정이나 제조공장, 자동차 비행기의 운행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한다. 쓰레기가 썩는 과정이나 동물의 되새김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냉각냉방장치에 많이 쓰이는 풀루오린이나 비료에 많이 쓰이는 아산화질소도 주요 온실가스이다. 저자는 지구의 역사에서 생물의 대량멸종 사건이 다섯번 정도 있었는데 그 주요한 요인을 당시의 기후변화로 파악했다고 한다. 따라서 현대의 급격한 기후변화는 전인류에게 위험한 상황이나 그 위험정도는 차별적으로 나타나서 사회의 약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현실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우리와 우리의 이웃의 피해를 막는다는 생각으로 현실적인 방안을 적극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제사회도 기후문제 대비를 위해 1992년부터 지구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의 틀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여 1997년 당사국회의에서 선진국들이 1990년에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보다 5.2%적게 배출하자는 목표를 정한 교토의정서를 도출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의 거부로 약화된 국제적 노력은 2015년 파리협정으로 다시한번 되살아 나게 되었다.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기온상승정도를 섭씨 2도보다 현저하게 낮게 유지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탄소절감기준을 구페적으로 정하지 않았으나 기후변화 대응을 전세계가 다같이 행동하는 것을 시작하자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마저도 트럼프의 탈퇴로 약화되었으나 미 바이든행정부의 복귀선언으로 국제적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아 다행스럽다. 저자는 기후변화문제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기에 여러나라가 같이 해결해야 하며, 강대국과 선진국은 기후변화문제를 자기나라의 익익이 되도록 활용하려고 하며, 기후변화는 약자들부터 피해를 입히는데 기후변화를 막는 조치 역시도 자칫 잘못하면 약자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 점을 지적한다. 나역시 동감이다. 기후변화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선진국은 상승된 가격에도 식량자원을 확보할 수 있지만 저개발 국가 국민들은 생산국이면서도 식량을 확보하기 어렵고 저공해 탄소배출이 절감된 신규개발기술은 비용문제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소득층이나 저개발국가 국민들은 높아진 기온 가뭄등의 피해를 방비없이 그대로 받게 될 수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 대응노력은 고상한 취향을 드러내는 선행이 아니라 급작스런 집중호우에 배수가 역류하는 도시의 반지하방에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인지와 같은 긴박하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또 탄소배출과 에너지 절감할 수 있는 주택건설 기술이나 비료사용을 절감하고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한 농업기술등 우리가 관심가져야 할 분야가 많다는 점과 탄소발자국과 같은 기후변화 요인의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작은 실천이라도 보태려고 노력하겠다.
  • 2022-05-31 김인규
    단테의 신곡(명화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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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테의 신곡은 하느님의 섭리와 구원, 그리고 그를 대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문제를 중심으로 서구의 기독교 문명을 집대성한 문학작품이다. 다루는 범위는 예술과 문학, 역사, 전설, 종교, 철학, 정치학, 천문학, 자연 과학 등 인간의 삶과 지식에 관계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서도 신곡은 균형과 절제를 통하여 문학작품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을 이루어냈다. 수많은 비평가들은 단테를 우주의 보편성을 지닌 시인으로 평가했고, 뛰어난 문학적 장치의 설계자로 인정했다. 신곡과 함께 단테는 호메로스,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양 문학사 최고의 위치에 있다. 단테는 고대 로마 최고의 시인 베르길리우스와 젊은 시절 짝사랑 했었던 베아트리체의 인도를 받아 사후세계인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하며, 신화 혹은 역사의 인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당시 기독교 신앙과 윤리 및 철학을 고찰하는 내용이다. 영어로 하면 Divine Comedy다. 본래 고전 시대 그리스에서 Comoidia(코미디의 어원)라는 말은 희극 일반을 가리키는 말로서, 비극과는 반대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극 장르를 의미했다. 극중의 단테가 천국에 이르게 되므로 해피 엔딩이기 때문이다. 또 당대에 진지한 책은 전부 라틴어로 쓰였고 각 나라의 방언으로 적힌 것은 진지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당시 단테가 이탈리아 피렌체 방언을 섞어서 만든 이탈리아어로 쓴 이 책은 commedia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또한 특히 지옥편에서는 악인들과 사회를 조롱하는 풍자에 가까운 장면이 많다. 결말이 해피엔딩이라는 점에서 단테는 <희곡(La Commedia)>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1555년 베니스판 이래 희곡 앞에 "Divinia"가 추가되어 < La Divina Commedia Di Dante>가 되었다.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으로 나뉘는데 지옥편이 가장 잘 알려졌다. 각 33곡인데 서곡을 더해 총 100곡으로 이루어졌다. 이 작품은 당시의 문어인 라틴어가 아닌 토스카나 방언으로 저술되어 이탈리아어의 생성과 발전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근대까지 유명한 저작들은 모두 라틴어로 저술되었으므로 매우 특이한 작품이다. 당대에 당시의 지역 언어로 작품을 쓴 덕에 이탈리아어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실제로 당대의 이탈리아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지옥에서의 형벌은 대부분 자신이 저질렀던 죄를 다시 되돌려받는 형식이다. 바람을 피우면 바람에 날아다니고, 과하게 탐식하면 괴물에게 먹히고, 인색하거나 낭비하면 돈주머니 같은 돌을 굴리는 형벌을 받는다. 이를 지상에서의 악행과 똑같이 대응하는 지옥의 형벌이라고 해서 '콘트라파소(Contrapasso)'라고 한다. 예를 들어 앞을 내다보는 예언가나 점술가들은 더 이상을 앞을 내다보지 말라는 뜻으로 머리를 180도 뒤로 돌리는 형벌을 받으며, 위선자들은 겉은 화려하지만 속으로는 고통스러운 금빛의 납 망토를 입는 형벌을 받는다. 특이하게도 배신과 배반의 죄보다 이단이나 신성모독의 죄가 더 낮은 죄로 분류된다. 단테가 살았던 중세시대는 신에게 이르는 길이 구원이자 행복이었기에, 가장 큰 죄는 신을 어기는 일이 되는 것이 상식적일 것이다. 따라서 신성모독자를 지옥의 가장 밑바닥에 두어야하는데, 단테는 그러지 않았다. 이는 정치가로서의 단테가, '신'의 입장에서 보다는 어느 정도 '인간'을 기준으로 죄의 경중을 살폈기 때문이다. 미노타우르스나 케르베로스 등이 지옥의 악마로 등장하는 점이 흥미롭다. 또한 웬만한 고어물 저리 가라할 정도의 잔인한 묘사로 인해 말이 많다. 또한 무함마드와 그의 사위 알리가 기독교의 분열을 조장한 죄로 지옥에 있다는 설정 때문에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취급이 안 좋다. 미국의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 Said)는 종교 차별, 기독교 우월주의로 점철된 구역질 나는 시를 명작이라고 언급하는 것이 어이없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현대의 잣대를 들이댄 것이라 좋은 비평이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가 아는 고대 신화와 고전 명작들 상당수는 '구역질 나는 작품'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타락한 성직자들도 지옥에 있다고 대놓고 묘사한 것 때문에 곳곳에서 금서로 지정할 때도 있었을 정도로 파격적이고 시대를 앞서간 면모도 있다. 특이한 점은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가 대접받는 데서 추측할 수 있듯이 트로이 전쟁에 대해 호메로스와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본다는 것이다. 길잡이인 베르길리우스가 원래 트로이 옹호론자였으므로 거기에 영향받은 듯하다. 단테는 정치가이기도 했는데 로마의 제정과 기독교의 이상이 절대적으로 조화되기를 꿈꾸었다. 로마의 시조인 아이네이아스의 고향인 트로이를 옹호하고 베르길리우스를 길잡이로 삼은 것은 어느 것을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아야 적절하다. 또한 카이사르는 고통 없는 림보에서 편히 지내고, 카이사르를 암살한 브루투스와 롱기누스가 예수를 배반한 유다와 동급의 처벌을 받는 등, 로마 제정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들 유다, 브루투스, 롱기누스는 지옥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얼음지옥에서, 그 정가운데 존재하는 3개의 얼굴을 가진 루시퍼의 거대한 입에 각각 반쯤 물려져 있다. 다양한 국적의 인물들이 언급되지만 단테와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인물은 대다수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토스카나 지방 사람들로 한정되어 있다. 극중에서 단테가 세계사적으로 유명한 사람을 찾기 보다는 자기 고향 사람이 있는지부터 우선적으로 살피는데다 나누는 대화도 타지에서 우연히 만난 고향 사람들과 대화 나누듯 하기에 제3자가 듣기에는 도대체 이게 뭔 소리인지 난해한게 많다. 13세기 이탈리아 도시국가사는 세계사에서 비중이 너무나 작아 이탈리아사를 집중적으로 파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헤맬 수 밖에 없기에 배경지식을 알려주는 주석의 필요성이 급증한다. 지옥편에 비해 연옥편과 천국편은 내용이 난해해서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천국편은 특히 수비학적, 신비주의적 묘사, 신학적 관점이 잔뜩 들어가서 혼란스럽게 하고, 특히 3주덕(믿음 소망 사랑)이 나오면 미친다. 심지어 단테 본인도 천국편의 서문에서 천국편은 '좀 되는' 사람만 읽으라고 하였다. 이 때문에 서양에서는 Comedia Divina라고 해서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을 따로 분리해서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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