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 2022-05-20 남미경
    월든(세계문학전집 395)
    0 0
    5.0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鼓手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박자가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말인가 어떠한 관찰 방법과 훈련도 항상 주의 깊게 살피는 자세의 필요성을 대신해주지는 못한다. 볼 가치가 있는 것을 그때그때 놓치지 않고 보는 훈련에 비하면 아무리 잘 선택된 역사나 철학이나 시의 공부도, 훌륭한 교제도, 가장 모범적인 생활 습관도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당신은 당신 앞에 놓인 것들을 보고 당신의 운명을 읽으라. 그리고 미래를 향하여 발을 내디뎌라. 사람들이 수레와 헛간으로 피할 때 그대는 구름 밑으로 대피하라. 밥벌이를 그대의 직업으로 삼지 말고 도락으로 삼으라. 대지를 즐기되 소유하려 들지 마라. 진취성과 신념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이 지금 있는 곳에 머무르면서 사고팔고 농노처럼 인생을 보내는 것이다. 집을 지을 때 나 자신이 그랬던 것보다는 좀 더 깊은 생각을 하면서 짓는 것이 좋을 성싶다. 가령 문이나 창문 그리고 지하실이나 다락방이 인간성의 어디에 바탕을 둔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의 일시적인 필요성이라는 이유보다 더 좋은 이유를 발견하기 전에는 건물을 아예 짓지 않기로 한다면 어떨까? 자기 자신에 대하여 아무런 존경심을 갖지 않는 사람이 애국심에는 불타서 소小를 위해 대大를 희생시키는 일이 있다. 그들은 자기의 무덤이 될 땅은 사랑하지만, 지금 당장 자신의 육신에 활력을 줄 정신에 대해서는 아무런 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애국심은 그들의 머리를 파먹고 있는 구더기라고 할 수 있으리라....
  • 2022-05-20 서남숙
    어떻게인생을살것인가(특별판)
    0 0
    5.0
    당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하버드 인생 특강~ 쉬운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면 어려운 일을 피할수 있고, 작은 구멍을 열심히 메우면 큰 화를 피할 수 있다. 치밀함은 오류를 줄이는 최고의 방법이자 성공을 향한 탄탄한 기반이며 자아를 실현하는 지름길이다. 치밀함을 길러라. 그 치밀한 성격이 당신의 일생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처럼 주목을받지 못할 때나 중요한 업무를 맡지 못했을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소홀히 하고 대충대충 처리 하거나 당잔의 상황에 감정이 휘둘러 제 할 일을 해내지 못한다면, 결국 자기 자신을 옭아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려면 '인내'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인내심이 앖다면 아마도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보복과 원한으로 얼룩지겠죠.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매사를 대하는 것이 곧 인생의 의미이자 즐거운 삶의 원천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공을 거머줠 수 있을까? 혹자는 천재와 같은 지혜를 지녀야 한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성실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모두 가장 중요한 요쇼가 아니다. 성공을 거머쥘 열쇠는 사실 자기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다. 고작 10분 지각인데도,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우고, 자신조차 용서하지 않았다. 이 일은 미쓰사타 기업의 모든 직원에게 큰 교훈이 되어 그들 스스로 회사의 각종 규칙을 지키게 하였다. 책 한권을 읽으면서 하버드의 사고, 하버드대 인생학의 본질을 알게 된다. 이 책의 앞에는 성공의 기본 조건으로 인성을 말하고, 용기와 책임, 노력과 성실함을 언급하고 있다. 인성은 내 앞에 놓여진 행동에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 것, 어떤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고, 합당한 선택과 결정, 용기와 대담함을 가진 이들을 인성을 갗춘 이들이라 말하고 있다. 인성은 법과 제도가 대체할 수 없는 자신을 위한 삶, 타인과 함께 하는 삶이다. 그중에서 가장 핵심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연예인들이나 유명한 정치인의 브랜드가치는 자본으로 대체 될 수 있고, 대중들이게 여러가지 신뢰와 믿음을 얻기가 쉽다. 지역에 나온 이들의 브랜드가치보다 하버드대학에 나온 이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쳐주는 이유다. 자본의 부익부 빈익빈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자사의 브랜드 가치가 있느냐없느냐가 매우 중요한 명분이 될 수 있다.
  • 2022-05-20 문병삼
    미적분의 힘
    0 0
    5.0
    미적분.. 고등학교때부터 수학을 못하진 않았지만 문과 전공자의 특성상 수학이 친숙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이 책의 제목 "미적분의 힘"을 보고 묘한 매력이 끌렸다. 서두에 나오는 만약 미적분학(calculus)이 없었다면, 휴대전화나 컴퓨터, 전자레인지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과, 물리학자 리처드 파이먼이 말 했다는 "미적분을 배워두는게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이 사용하는 언어다."라는 말이 뇌리에 박혔다. 미적분학의 시작은 구부러진 형태에 대해 기하학자가 느낀 호기심과 좌절에서 탄생했다. 원과 구와 그 밖의 구부러진 형태는 그 시대의 히말리아 산맥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형태들이 실제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다. 첫번째 돌파구는 곡선이 실제로는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장에서 나왔다. 두번째는 지구와 태양계에서 일어나는 운동의 수수께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관찰과 독창적인 실험ㅇ르 통해 과학자들은 가장 단순하게 움직이는 물체들에서 감질나는 수의 패턴을 발견했다. 미적분학에서 일어난 다음 단계의 위대한 진전은 운동의 수수께끼를 풀려는 탐구과정에서 나왔다. 곡선 사례에서 그런 것 처럼이번에도 부한의 원리가 구원의 손실을 뻗었다. 이번에는 속력이 계속 변하는 운동이 '일정한' 속력으로 움직이는 무한히 짧은 운동들이 무한히 많이 모여 있다고 상상하는 것이 비결이었다. 이 개념들이 합쳐져 미적분학의 앞쪽 절반인 미분학의 근간을 이루었다. 미분학은 계속 변하는 운도에서 일어자는 시간과 거리의 무한히 작은 변화뿐만 아니라 해석기하학에서 나타난 곡선 중의 무한히 짧은 직선 부분을 다루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곡선과 운동의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난 뒤, 미적분학에 대해 관심을 가진분야는 변화의 수수께끼였다.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말은 진부한 표현이지만 불변의 진리이다. 미적분학은 늘 다른 과학기술분야들과 협력해 세계를 현대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과학자들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변화와 법칙들을 알아냈고, 그리고 나서 미적분학을 사용해 그것을 풀고 변화를 예측했다.
  • 2022-05-20 신승희
    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보급판)
    0 0
    5.0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버지니아 울프의 글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자기만의 방>을 쓴 작가라는 것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들은 하나같이 난해할 것 같고, 심오할 것 같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 내가 뜻밖에도 이 책을 고른 것은 앞서 고른 <유지니아>와 마찬가지 이유에서 였다. 책의 '표지'. 민음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출간한 <디 에센셜>시리즈는 각 고전문학 작가의 초상을 표지로 내세웠다. 하이퍼리얼리즘 초상화를 그리는 정중원 작가의 작품인데, 사실적이고 섬세하고 부드러운 붓터치로 그려낸 버지니아 울프는 매우 지적으로 보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표지에 이끌려 <디 에센셜> 시리즈가 갖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손에 넣은 버지니아 울프는 알고보니 상당히 매력적인 작가였다. 또한 나의 선입견과 달리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았다. 초상화를 통해 작가의 이미지를 머리에 품고 책을 읽어서인지는 몰라도 몰입도도 좋았고 글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디 에센셜>버전에서는 역자가 새롭게 번역한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소설 몇 점과 그녀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자기만의 방>이 수록되어 있다. 두 곳의 여자 대학에서 ‘여성과 픽션’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엮은 <자기만의 방>은 이 책의 백미라 볼 수 있다. 이 글은 발표 당시에 상당히 상업적 성공을 이룬 반면에 비평가들에겐 큰 주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가 죽은 뒤, 1970년대 여성주의 문학 비평가들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버지니아 울프는 페미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주의자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허나 정작 본인은 생전에 여성주의적 색채가 강한 글을 주로 썼음에도 여성주의자로 비춰지는데에는 몹시 부담스러워했다고 한다. 그리고 울프는 이 글을 통해서 모든 여성이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열쇠로 ‘고정 수입’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자기만의 방>에서 그는 먼 친척의 죽음으로 매년 500파운드의 유산을 받게 된 뜻밖의 상황을 통해 물질적 안정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한다. 처음에 그는 유산으로 기본적인 생계를 해결할 수 있게 되자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맛보았다. 대신 주업인 글쓰기에 오롯이 전념할 수 있었고 직업 세계에서 차별을 겪으며 남성에게 품었던 적개심도 점차 관용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그 후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 그는 이런 관용의 태도조차 의식하지 않게 되었으며 비로소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예술가가 반드시 갖춰야 할 객관적 안목을 습득하게 되었다고 선언한다. 이렇게 “투표권보다 돈이 더 중요해 보였다.”로 귀결되는 울프의 고백은 물질과 예술의 관계, 그리고 물질과 삶의 관계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논평이자 '집안의 천사'이길 강요받던 여성들의 성적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자기만의 방>의 독자는 1928년을 살아가는 여성들, 특히나 여성작가들에게 초점이 맞춰있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한 인간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녀 글의 가치는 좀 더 초월적인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특정계층이 물질적 풍요를 독점하고, 다른 계층의 사회적 활동을 방해하고,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열등하다는 그릇된 인식을 주입, 길들이려고 한다면 그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경제적·정신적 독립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나는 그녀의 글을 통해서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방' 필요한 사회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 2022-05-20 김동규
    아몬드(양장본 HardCover)
    0 0
    5.0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독특한 캐릭터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의 이면을 읽어 내지 못하고 공포도 분노도 잘 느끼지 못하는 윤재는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가까스로 버텨 오고 있다. 엄마에게서 남이 웃으면 따라 웃고, 호의를 보이면 고맙다고 말하는 식의 ‘주입식’ 감정 교육을 받기도 한다. 세상을 곧이곧대로만 보는 아이, ‘괴물’이라고 손가락질받던 윤재는 어느 날 비극적인 사건을 맞아 가족을 잃게 되면서 이 세상에 홀로 남는다. 그런데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던 순간에 윤재 곁에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아이 ‘곤이’나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아이 ‘도라’,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등이 그러한 인물들이다. 윤재와 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럼에도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윤재의 덤덤한 어조는 역설적으로 읽는 이의 가슴을 더욱 슬프게 저미며, 이 작품을 통해 깊고 진실한 감정의 고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소년이 타인과 관계 맺고 성장하는 과정을 끝까지 섬세하게 짚어 나가는 작가의 문장은, 겉보기에 괴물로 보인다 할지라도 그 내면에는 언제나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한 눈물겨운 분투가 숨어 있다는 진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캐릭터의 매력, 그리고 깊은 성찰로 빚어낸 두 인물의 관계에 깃든 아름다움에서 이 작품이 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한다. 몸이 자라는 만큼 마음도 함께 자라던 시절, 그 시간을 함께 보낸 주인공 ‘나’와 ‘곤’의 이야기. 그들이 만나 ‘친구’라는 이름이 붙기까지 보내 온 몇 해의 계절을 떠올리면, 책을 덮고 나서도 코끝에 처연하고 시린 기운이 전해지는 것만 같다. 담담히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우리들에게 세상을 버틸 용기와 힘을 주는 좋은 소설임에 틀림없다.
  • 2022-05-20 배순한
    시골마을 오래된 건축 뜯어보기
    0 0
    5.0
    이 책은 저자 김종남은 한옥 목수 경력 10년.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성주 한개마을, 낙안 민속마을 등 전국 전통 마을 고택 수리와 한옥 신축을 비롯해 청도 적천사, 장흥 보림사 등 천년 고찰에 이르기까지 각종 문화재 수리 경험. 4년 전 전남 장흥 귀촌. 100년 된 전통민가를 직접 리모델링 한 후 시골집 게스트하우스(‘나달청’) 운영. 전통민가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전통건축문화 아비지’ 대표 현대인의 입맛을 고려한 퓨전 한식 같은 글의 맛!!!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인증한 내공과 경쾌한 필력이 느껴지는 글. 남해안 서쪽의 옛 건축과 자연을 지금 맛깔스럽게 동시에 옛맛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원산지나 학명 같은 거 몰라도 꽃은 이쁘고 향기롭다 건축을 몰라도, 역사를 몰라도 충분히 책은 이롭고 재미있다. 위와 같은 필자의 철학이 곳곳에 녹아 있다. 일상에서 시작해 주변과 건축 그리고 역사와 이론까지 꿰지만 결코 무겁지 않고 죽죽 읽힌다. 시멘트로 보수한 근래의 역사가 있다면 그 역시 보존의 가치를 지닌다는 관점은 전통에 대한 내 생각과도 일치한다. 마냥 순수하게 보존되는 것은 자연이 아니고 전통도 아니다. 시멘트가 공법에 스며들었다면 그 시멘트 공법도 전통이라 말한다. ‘뷰명 핫스팟’을 소개해주고 안방에서 밖을 보는 눈곱재기창을 CCTV 에 비유한 것은 피식 웃음이 나온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건축의 본질을 꿰뚫은 필자의 내공이 이런 건가 싶다. 안채의 뒤뜰이 어떤 모양이고 어떤 용도였을지 지은이의 경험과 지식으로 추론해내는 방식이 흥미롭다 (35p) 남해의 고택을 보는데 그 예가 경북 안동의 고택과 경복국 교태전을 동원해 추리해내는 것은 필자의 내공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남성 필자인데 여성의 역사적 삶을 불편하지 않게 추리해내는 것도 맘에 드는 부분이다. “한적한 남해안 시골마을에서 느긋하게 한국건축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썼다고 하나, 그 느긋함을 팝콘이 톡톡 튀는 내적 흥미와 재미로 바꾸어줄 책이다. 순식간에 후루룩 읽었다. 편집도 문장의 호흡도 순발력있게 경쾌하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도 이랬다면, 제목만 많이 듣고 정작 내용은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시골 건축에 관심있는 이라면, 가지 않고도 ‘증강 현실’처럼 그려 낸 덕에 두고 때론 손때를 묻힐 책이다, 잘 배치한 사진 배치 덕에 볼 때마다 시선이 시원하다. 특히 남해안 바닷가 시골 마을에 있는 고택, 정자, 원림, 사찰, 무지개다리, 향교, 객사, 읍성, 전통마을 등 다양한 건축문화유산을 겉핥기식 감상에서 벗어나 건축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전문구조설명을 쉽게 전한다. 문화재 보수와 전통 건축 작업 경험을 살려 한옥 목수의 눈으로 건축물을 어떻게 만들고 사용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 2022-05-20 정원미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0 0
    5.0
    육아서를 읽으며 성인인 제가 더 큰 힐링을 받네요라는 서평을 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예비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랑을 느끼게 될까 무척 궁금했다. 미지의 세계랄까. 나도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더랬지만 나의 어릴 적 시절과 지금은 환경 자체가 아예 다른 환경이니까. 내가 받은 것 보다 내가 노력해서 더 많은 것을 아이에게 주고 싶은 마음은 부모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비례해서 육아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익히 들었다. 실제로 남편을 대하는 것만 보더라도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과 남편에게 하는 말의 예쁨(?) 정도는 매우 반비례하는 것만 보더라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읽을 때는 알겠는데, 막상 닥치면 다시 하던 대로 하게 된다는 말을 참 많이 하더랬다. 그래서 오은영 박사는 외국어 회화를 배우듯 육아회화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짧은 말이라도 꾸준히 소리내어 읽으며 연습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저자는 같은 말을 반복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한다. 여러 번 반복하는 말은 아이의 귀에 중요한 말로 인식되지 않는다나. 아이가 꼭 따라야 할 중요한 지시는 한 번만 말하는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혼내는 일이란 없다고 한다. 가르쳐줘야 하는 일만 있다고. 아이가 찡찡거리거나 화를 낼 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정말 궁금할 때가 있는데, 감정이 격할 때는 까닭을 묻지 말라고 한다. 그냥 그 당시에는 인정해 주라고. 그런 마음이구나- 하고. 아이가 자꾸 문제를 일으킬 때는 우리 아이가 살아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아이가 문제를 일으킬 때 '얘는 도대체 왜 이래?' 라고 생각하면 자꾸 그 자리에서 문제를 당장 해결하고 싶어지는데 그 때 당황하지만 않아도 결과는 언제나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겁주는 말은 좋지 않다고 한다. 아이를 겁줘서 통제하려는 방식은 부모의 불안을 아이에게 건네게 되는 거라고.
  • 2022-05-20 박순영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0 0
    5.0
    이 책은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책이다. 누구나 "공부좀 더 할걸! 그래서 지금 더 열심해보자." 는 마음을 들게하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은 '마음'만 있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는 사실과 '마음'을 단련하면 공부에 조건이나 머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을 확고하게 믿고, 몸소 실천해 보았다고 한다. "흔히 공부는 어쩔 수 없이 꾹 참고 해야 하는 것, 머리나 조건이 좋라야만 잘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해본 공부는 '머리'나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오로지 '마음'의 문제였습니다. 따지고 보면 공부 잘되는 날도 '마음'덕분, 공부 안 되는 날도 '마음' 때문이었으니까요." "공부가 내 인생의 꿈을 준비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얻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누구나 공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뜨겁게 타오를 수 있는 내 가능성이 억울하지 않게, 얼마 후 본격적으로 인생의 무대에 오를 나에게 미안하지 않게 공부를 통해 나를 보다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보세요."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나의 '성장'에 집중하는 것.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공부' 라는 단어에 각자의 키워드를 넣으면 결국 삶의 이야기다. 작가는 무언가를 이루기위해 방법만을찾아 헤맬 것이 아니라 멈출 수 없는, 해야만 하는 나만의 분명한 목적을가겨야 한다 말하고 있다. 공부의 본질은 '점수 몇 점', '등수 몇등'이 아니다. 그것보다는 일찍이 이 세상을 거쳐 간 무수한 사람들이 몸으로 부딪치고, 느끼고, 깨달아 겨우겨우 알아낸 지식과 지혜를 마침내 '내가 갖게 되는 것'이 바로 공부의 본질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 그들이 지식돠 지혜를 남겨둔 덕분이다. 내가 읽고 외우는 교과서의 한 줄 한 줄에는 누군가의 평생을 바쳐 치열하게 깨달은 지식과 지혜가 곳곳에 녹아 있다. '함부로 공부해도 좋아'라고 말해도 될만한 내용은 단 한줄도 없다. 하나라도 더 궁금해하고, 알고자 하는 마음이 마땅하다. 내가 얻는 지식과 지혜는 내 인생을 빛나게 해 줄 것이고, 내 인생은 공부하지 않기에는 너무도 귀하니까. 공부는 내 인생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 '멋진탐험'이다. 맹목적으로 '무조건 해야 한다'가 아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바탕으로 설득하고 안내하며 이끌어 주는 이 책은 청소년 뿐만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생각의 주머니를 갖게 만드는 에세이이다.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