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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4 고대용
    마음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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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평소 명상에 관심이 많다. 관련 책을 자주 읽는 것은 물론 아침을 시작하면서 나름 명상시간을 갖으려고 노력한다. 명상을 하는 동안에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내 마음을 들여다 보려고 노력하는데 이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보통 명상하는 지도자들이 이야기하는 원숭이 자리 옮기기 라는 현상이 수시로 나타난다. 차분한 마음 가운데에서 이생각 저생각이 수시로 나타나서 평화롭고 고요한 마음을 헤집는 것이다. 꼭 이것이 아니라도 순간적으로 그날 해야할 일이나 중요하게 결정해야 할 사항이 생각나 그것에 마음이 집중되거나 그것때문에 마음이 흩뜨려지는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만약 그렇지 않은 상태라면 호흡이 정리가 되고 마음도 가라앉으면서 몸과 마음이 차분한 상태가 된다. 물론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지만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분정도 이렇게 명상시간을 갖는 것은 몸과 마음의 수양에 도움이 되는것이다. 마음챙김을 이야기하는 저자는 의학박사이다. 오래전부터 불교나 여타 종교는 수행의 한가지 방법으로 명상과 선사상 등을 연마해왔다. 하지만 이런 종교에서 수행하는 명상과 수행은 스님이나 종교인들만이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과학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요즘 현대 과학의 발전은 이러한 종교적 명상과 선 사상이 현대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과학적으로도 그 효과를 입증할 수준까지 도달했다. 샤우나샤피로 박사도 이런 수행의 과학적 효과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에 확인된 근거를 바탕으로 마음챙김 수행의 효과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마음챙김은 명상이나 선 수행과 비슷하지만 가장 다른 점이 마음챙김은 특정한 시간과 특정한 사람이 특정한 자세를 통해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언제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이 후기를 작성하면서도 마음챙김을 할 수 있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손가락에 집중하면서 눈으로는 화면에 그려지는 글자에 집중한다면 나는 지금 마음챙김의 일정부분을 행동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매 일상에서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고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면 이것이 곧 마음챙김인 것이다.
  • 2022-05-24 강지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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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베르르베르라는 작가는 개미로 우리에게 알려졌다. 의외로 고국인 프랑스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우리나라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인기 작가의 반열로 들어선 경우이다. 어린 시절 처음 개미를 접했던 나는 이 작가의 필체와 전개 방식에 매료 되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아닌 어쩌면 이럴지도 모른다 에서 출발한 작가만의 특별한 소설 전개 방식은 현실과 공상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며 독자들에게 사고의 확장을 선물한다. 우리는 나이를 먹을수록 사회를 경험 할수록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며 경험과 능력치를 쌓아간다. 이렇게 쌓인 경험은 여러 사상과 개념의 이해를 돕고 인생의 주관을 튼튼하게 하지만 반대로 단단해진 사고 속에서 상상력이라는 유연성은 뺏어간다. 처음 이 작가의 글을 접한 것이 경험에 의해 사고가 굳어버린 어른의 나가 아니라 유연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어린 시절이란 것이 나에겐 오히려 행운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처음 개미를 접한 뒤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빠삐용 등등을 차례로 탐독 하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의 상상력을 온몸으로 느끼며 작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렇게 어린 시절 상상력 여행은 한때의 경험으로 남으며 세월이 흘렀는데 어른이 된 나는 다시금 그때의 익숙한 이름을 발견하였다. 소설은 아니지만 백과사전이라는 이름의 이 책에서 친숙했던 작가의 이름을 발견하고 나도 모르게 집어 들고 말았다. 비록 소설은 아니지만 이 책은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모아온 온갖 지식과 정보로 가득 차 있다. 수학, 과학, 종교, 철학이란 이름의 거창한 지식이 아닌 아무로 몰라도 되고 알아도 쓸모 없는 지식으로 차 있는 백과사전은 처음 보면 쓸모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러한 지식들이 모이고 모여 한 권이 책이 됨으로서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된다. 어린 시절 대단하다고 느꼇던 작가의 상상력과 사고 전개 방식의 원동력을 엿본 기분이었다. 누구도 관심 없고 실용성 없지만 작가가 흥미를 느끼며 모아왔던 작은 비밀들은 사회의 기준으로 보면 `쓸모 없는`에 더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작가나 나에게는 전혀 쓸모 없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작가의 상상력은 이러한 이 백과사전에 담기게 된 작은 것들을 먹고 자라며 머나먼 한국의 한 아이에게 경이와 감탄으로 전해지게 된 것 이다.
  • 2022-05-24 문경민
    박쥐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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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박찬욱 감독. 박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를 흥행에 성공시키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감독이 되었다. 이후에는, '대중적인 소재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서 이름이 알려졌으니, 이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본격적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듯,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로 이어지는 '복수 3부작'을 시작했다. 대중 + 마니아 층까지 만드는 데 성공한 박찬욱 감독. 그런 감독이, 함께 각본을 써왔던 정서경 작가를 처음 만났던 2003년, 제일 먼저 A4 2장 정도의 시놉시스를 주면서 '박쥐'를 쓰자고 했단다. 많은 내용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달라졌지만, 가장 중요한 동기, '경건하고 헌신적인 신부가 본의 아니게 뱀파이어가 되면서 존재론적인 고민에 휩싸인다'가 같고, 무엇보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 - 상현의 피가 태주에게로 흘러 그녀가 뱀파이어로 새로 태어나는 장면 - 이 거의 비슷한 형태로 들어가 있다고 한다. 박찬욱 감독이 먼저 시작하고, 감독이 완결한 작품이라는 '박쥐'는 내가 너무나 좋아해서 정기적으로 다시보기를 하는 2편 중 하나이다. - 친절한 금자씨 & 박쥐. 영화든 드라마든, 각본을 읽는 재미는 일반 책을 읽는 것과 또 다른 것이 있다. 특히나 감독 본인이 직접 각본에 참여한, 특히 '박쥐'처럼 감독이 직접 쓴 영화나 드라마는 더더욱 특별한 재미가 있는데, 지문과 대사를 읽으면서, 내가 scene을 한번 상상해보고, 기억 속 영화 장면을 떠올려본다. 그리고나서 영화를 다시 보면서, 이런 지문과 대사를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했었는지, 감독은 어떤 식으로 장면을 연출했는지, 카메라 감독은 어떤 앵글로 이 장면을 촬영했었는지 다시 한 번 영화와 각본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영화의 마지막 시퀀스가 - 배우 송강호와 김옥빈이 티격태격하며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 - 각본에 어떻게 쓰여져 있었는지 제일 궁금했다. (상현) 태주씨를 사랑했지만.. 지옥에서 만나요. (태주) (꼭 끌어안으며 담담하게) 죽으면 끝. 그동안 즐거웠어요, 신부님.
  • 2022-05-23 서종현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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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COVID-19 팬데믹 하의 상황과 이후 예상되는 상황을 3가지 관점(①백신, ②인공지능(AI)와 노동, ③정부)에서 바라보고 있다. 우선, 범세계적 유행(팬데믹) 상황 하에서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백신은 세계 각국의 관심에 힘입어 빠르게 등장하였지만, 백신의 수혜는 대부분 선진국이 받게 되었다. 이른바 '자국우선주의'가 백신 분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세계적으로 볼 때 백신이 긴급하게 필요한 지역에 과소공급되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결과적으로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출현(알파, 베타, 델타부터 오미크론에 이르기까지)을 가속화시켰다. 종전보다 전염력이 강력한 변종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질환으로 사망하게 되었다. 이후에 팬데믹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여전히 자국우선주의는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정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정치인 입장에서는 자국민의 입장을 바라보기 마련인데,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으며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더 불안감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는 자국민의 '민주적인' 요구에 의해 각국의 지도자들은 그것이 전체적으로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더라도 자국우선주의적 정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제기구와 국제조약을 통해 강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희생되는, 이른바 '전시'와 같은 상황 하에서 사람들이 끝까지 원칙을 고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의 분배에 있어서는 여전히 어둡다고 생각되며, 위급상황을 대비할 백신 생산시설을 여유롭게 보유하는 것이 과소 분배의 위험성을 그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둘째로, 이 책은 인공지능과 노동시장과 관련하여 팬데믹이 인공지능의 발달을 촉진시킬 것이며, 화이트칼라들의 실업을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팬데믹의 영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데믹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던 4차산업혁명의 흐름의 여파라고 생각한다. 경제생활을 하는 한, 사람들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최소 비용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그 고민 끝에 나온 결과가 기계와 자동화이다. 인간의 인건비가 증가하고, 기계의 조립가격이 낮아진다면 자연스럽게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현장은 자동화된 기계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 책은 코로나 팬데믹이 그것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재택근무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5월 현재, 한국에서 그러한 예측은 맞는 것 같지 않다. 사람들은 대면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무언가에 여전히 익숙한 것 같다.(그렇지 않았다면 다수의 직장에서 재택근무는 여전히 유지되었을 것이며, 고객들은 사람을 찾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비대면으로 대체되어가는 세상 속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대면을 통해 사회생활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남아있다. 물론, 장기적으로 AI의 비중은 커지고 자동화는 진행되겠지만, 그것은 우리가 예상하는 수준보다 더 느린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팬데믹 상황 하에서 자유주의적인(어쩌면 방임주의적인) 정부가 그렇지 않은 정부보다 코로나 방역과 확산에 실패하였다. 혹자는 이러한 상황을 보며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볼 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생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수많은 사람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공감하고, 그에 따른 '사회적 미덕'을 발휘하여 극복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소수의 의견이 침해받을 여지는 분명 존재하나(자유주의적인 요소가 침해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비교적 민주적으로 문제를 해결이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한국은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 선방한 국가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진행되면서 일부 퇴색되기는 했어도, 결과적으로 방역지침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공감하는 여론이 강했고, 정부는 방역지침에 공감하여 움직이는 사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국경통제나 도시 봉쇄 없이 무난하게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정부에게 민주적 절차를 무시해야 하는가?가 아닌 다른 고민을 던져준다고 생각한다. 바로 '사회적 미덕'이다. 어떤 것을 국민에게 '미덕'으로 삼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정부는 어떠한 것이 미덕인가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론화할 필요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동체주의'적 이야기가 한편으로 전체주의로 빠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결국 이상적은 팬데믹 극복과정을 생각한다면, '미덕'에 대한 공론화와 합의는 팬데믹 이후 정부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2022-05-23 정재욱
    벌거벗은세계사:사건편-벗겼다세상을뒤흔든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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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이라는 텔레비전 종합편성채널에서 코로나시국으로 자유롭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여행 분위기와 그 지역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자 벌거벗은 세계사 시리즈를 제작했고 그 컨텐츠를 엮어 책을 펴냈다. 그리스 신화, 트로이아 전쟁, 삼국지, 페스트, 청일전쟁,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세계 대공황, 핵폭탄, 냉전 시대, 걸프 전쟁의 배경과 뒷 얘기가 실려있다. 특히 코로나시대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전염병, 페스트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영국의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직접 썼으나 미발표한 자필 원고가 발견되었다. 여기에는 그가 고안한 페스트 치료법이 쓰여 있었다. ‘최선의 방법은 두꺼비를 굴뚝 속에 3일간 거꾸로 매달아 놓는 것이다. 그러면 죽은 직후 각종 곤충을 땅에 토해내는 데 그걸 왁스가 담긴 접시에 받아낸다. 그 후 두꺼비는 분말로 만들어 배설물이나 체액, 왁스와 섞어 약을 만들어 환부에 바르면 페스트를 몰아내고 독을 제거할 수 있다.’ 뉴턴의 원고에는 사파이어나 호박 등의 보석을 부적으로 쓰거나 페스트 감염자가 나온 장소를 피한다는 일반적인 대책도 기록돼 있다. 하지만 치료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독을 사용해서라도 균을 치료하려는 노력을 보였다는 것은 이 시기 페스트가 절대적인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대담하게 페스트 환자의 집만 노려 부를 쌓은 도둑들로부터 예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프랑스 툴루즈 지역 국회 문서에 자료가 남았다. ‘4명의 도둑들이 대흑사병 시기에 페스트로 죽어가던 사람들의 집을 털어 부를 쌓았다. 그들은 모두 화형을 선고받았는데 이를 사면해 주는 조건으로 페스트 환자들 사이를 누비며 접촉하면서도 페스트에 걸리지 않은 비법을 털어놓게 되었다.’ 도둑이 공개한 비법은 식초였다. 환자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식초를 온몸에 뿌리고 문질렀다는 것이다. 식초는 아세트산이라는 약산성 물질로 살균효과를 낸다. 페스트는 수백 년 동안 밀물과 썰물처럼 잦아들었다가 창궐하기를 반복했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죽고 막을 내렸다. 페스트의 종식은 영양 상태 개선과 위생 관리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결과라 본다. 유럽 인구가 크게 줄고 노동력 부족현상이 일어났고 임금이 올라가 농노가 사라지고 소작농과 자작농이 탄생하면서 농업의 형태도 변화가 생겼다. 노동력이 부족해져 최대한 손이 가지 않는 농작물인 포도를 키워 와인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한 변화로 인본주의가 싹트기 시작했고 르네상스 시대가 오게 됐다. 중세유럽이 페스트 이후 화려한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했듯이 우리도 코로나 시대를 극복한다면 더 나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2022-05-23 이다혜
    거의모든것의역사(개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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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빌 브라이슨은 어린시절에 표와 알 수 없는 수식이 가득한 과학교과서에 크게 실망했고, 그 무렵부터 대폭발(빅뱅)에서 인류 문명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어떻게' 알아냈는지 알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다.그는 '과학의 신비로움과 성과에 대해서 너무 기술적이거나 어렵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쓰고자 3년간 세계의 여러 과학자들을 찾아가 설명을 듣고 현장을 답사했다.세계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일반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다윈, 뉴턴, 아인슈타인, 호킹 등을 비롯하여 여러 과학자들의 이론까지 섭렵했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지루하게 느끼고 두려워했던 지질학, 화학, 화석학, 천문학, 입자 물리학과 같은 분야들을 통해서 세계를 새롭게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은 엄청난 도전이다.이 책은 사람들이 그동안 과학에 대해서 알고 싶어했던 그야말로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왜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는가에서 시작해서 ▲생물과 인류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는 이유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지구는 어떤 모습이고 ▲생물과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제목 그대로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알고 싶어하는 과학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1부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상상을 넘어설 정도로 광대한 우주의 신비를 어떻게 벗겨냈는가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대폭발(빅뱅) 이론과 팽창 이론은 물론이고 다중 우주론에 이르는 거의 모든 우주론을 소개하고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구조와 생성에 대한 소박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2부는 지구에 대한 것이다. 도대체 지구의 크기를 어떻게 측정했을까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해서 지질학의 역사, 지구 생성의 역사, 그리고 지구를 구성하는 원소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 과정에서 뉴턴의 중력 법칙을 비롯한 고전 물리학과 지질학, 화학을 가볍게 소개해준다. 서양에서 자연사 박물관의 변천사까지도 빠짐없이 들어 있다
  • 2022-05-23 이정환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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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는 기간 중에 우연히 고등학생 아이의 교실 배치도를 보게 되었다. 한 반의 학생 숫자가 20명이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사뭇 놀랐다. 한 반의 학생 숫자가 나의 학창시절보다 적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였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니 실로 놀랐다는 말이 적절하다. 제법 오래 전부터 내가 어린 시절에 보았던 출산 억제 정책이 출산 장려 정책으로 바뀌었는데 그 효과가 과연 있었는지 의구심마저 드는 수준이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통계를 찾아보니 연간 출생자수는 2016년 약 40만명, 2019년 약 30만명, 2021년 약 26만명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내 나이 또래의 연간 출생자수가 100만명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것이다. 오래 전에는 인구의 급증이 식량과 자원 등의 부족과 같은 사회적, 국가적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었는데, 이제는 인구 증가 -> 노동 증가 -> 생산 확대 -> 소득 향상 -> 저축 증가 -> 투자 증대 -> 실적 확대 -> 재정 확충 -> 경제 성장의 흐름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이제는 인구 감소 -> 노동 부족 -> 재정 악화 -> 부양 부담의 악순환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간병 관련 시설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폐교가 늘어나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조금 이전에는 이런 현상이 농어산촌지역에서만 보이는 듯 했지만 이제는 지방 중소도시는 물론 수도권과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일이 되고 있다. 약 10년 전 서유럽을 견학할 기회가 있었는데 프랑스가 출산 장려 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었다. 사실 그때만해도 그런 정책이 이토록 절실한 지 느끼지 못했었는데 지금 우리에게 매우 급한 상황이 된 것이 안타깝기까지 하다. 더 황망한 것은 그렇게 일찍 많은 노력을 한 국가들조차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기 어려운 숫자와 통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들을 통계를 바탕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지만 해결방법에 있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당위적 외침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물론 그렇게 쉽게 해결책이 나올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그 동안 해왔던 방법들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며 노동 수입이나 인구 감소를 저지하는 현실적 목표 설정, 기업을 활용한 문제 해결, 로봇 기술과 연계 등을 해결의 방향성으로 제시하는 진일보한 시각을 보여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 2022-05-23 김보경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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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모건 하우절이 바라본 부자들의 습성 이런 맥락은 사실 많은 부자 관련 책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부자이거나 혹은 부자를 가까이서 지켜봐 온 사람의 부자의 속성을 다룬 책들은 이미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럼에도 왜 이 책이 찬사를 받고 있는지 우리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지요. 투자서라 하기보다는 돈의 가치적인 접근에 집중하고 있는 책이기에 굉장히 몰입하기 좋고, 또한 돈을 바라보고 돈을 벌기 원하지만 진정 몰랐던 돈의 정의와 그 속성들에 대해서 20개의 챕터로 구성된 알찬 책이라 여러분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것 저자 모건 하우절이 가장 먼저 경험했던 부자의 실상은 돈을 많이 벌지만 돈을 관리하지 못하면 금방 나락으로 빠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관점은 뉴스를 통해 많이 경험하기도 했지요. 부자로서 주체하지 못하는 소비욕으로 인해 모든 재산이 거덜 난 이슈들은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같은 원리로 시작합니다. 돈은 많이 벌기 위한 집중하는 목적보다는 우선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새어 나가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마인드와 습관을 가지라는 것 굉장히 유의미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바로 평범한 사람 '로널드 제임스 리드'라는 사람이 자연사를 한 이후 그의 유언을 통해 그가 굉장히 유명세를 받았는데 바로 자동차 수리공이자 청소부였던 그가 92살의 나이로 죽고 8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고, 그 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는 내용인데 저자는 바로 이점에서 강력한 의문을 제시하는 점입니다. 어떻게 복권이나 유산을 받지 않은 그가 그러한 자산을 구축하였는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바로 꾸준한 장기간의 우량 주식 위주로 투자를 이어간 그의 투자 방식이 그 답이었습니다. 돈은 결국 일순간의 대박보다는 꾸준함이 생명이라는 가장 중요한 심리적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즉 조급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옆에서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대박이 났건 자신의 철학을 두고 밀고 나가는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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