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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8 황신순
    우파니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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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파니샤드에 등장하는 신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을 형상화하는 지고한 존재 브라만의 한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브라만은 만물 속에 깃들어 있으면서 동시에 만물을 초월한 존재이다. 우파니샤는 내면화의 길로 들어선 인간정신이 피워낸 꽃이다. 베다시대에는 외적인 자연현상을 숭배했다. 하지만 우파니샤드의 현자들은 명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이고, 자연현상은 인간의 내면 의식의 반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내면을 탐구하는 명상전통은 아리안이 인도대륙으로 이주하기 이전에 이미 인더스 강 유역에 존재하고 있었다 죽음의 신 스스로 존재하는 브라만은 감각의 문을 밖으로 향하도록 열어 놓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안에 있는 참 자아를 보지 못하고 외부세계만 보고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밖으로 향하는 감각을 거두어들여 감각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려 영원불멸의 차원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기 속에 있는 영원한 참 자아를 볼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감각의 즐거움을 좇는다 그래서 사망으로 퍼쳐 있는 죽음의 덫에 걸린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태어남과 ㅈㄱ음이 없는 참 자아를 자각하고 변화하는 허망한 것들을 추구하지 않는다 참자아는 모든 경험의 주체이다. 모양을 식별하고, 맛을 알며,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듣고, 감촉을 느끼면 성적인 쾌감을 느끼는 주체가 곧 주인공 참 자아이다 경험의 주체인 참 자아가 없다면 어떤 경험도 존재할 수가 없다 나치케타여, 그대가 알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이 참자아 주인공이다. 깨어 있을 때나 잠을 잘때나 모든 경험의 주체는 참 자아이다. 에고 의식속에 사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슬퍼하고 괴로워한다. 하지만 에고는 경험의 주체가 아니며, 우주의 충만한 보편의식인 참자아가 경험의 주체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더 이상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않는다 참자아 주인공은 감각의 꽃에서 딴 꿀을 맛보는 자이다 모든 해위의 결과를 경험하는 자이다 내면에 현존하는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자이다 이것을 깨닫는 사람은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나치케타여, 그대가 알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이 참자아 주이공이다. 구도자의 질문 : 이 세상이 탄생한 최초의 원인이 무엇인가 , 브라만이 최초의 원인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왓는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힘은 더이에서 오는가? 죽은 다음에는 어디로 가는가? 우리가 기쁨과 슬픔을 반복해서 경험하며, 이원성의 세계에서 살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것은 누구의 의지인가 대답 : 시간,사물의 본성, 우연과필연의 법칙, 물질의 근본원소, 에너지와 의식, 이런 것들은 세상이 최초 원인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을 합한 것도 최오 원인이 아니다. 이런 것은 모두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원인의 결과로 나온 것이다. 영혼조차도 즐거움과 괴로움의 파도를 타고 있다 그러므로 영혼도 최초 원인이 아니다
  • 2022-11-28 오희정
    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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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의 노래> 김훈의 새로운 대표작" "나는 안중근의 '대의'보다도 실탄 일곱 발과 여비 백 루블을 지니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얼빈으로 향하는 그의 가난과 청춘과 그의 살아 있는 몸에 관하여 말하려 했다." (306쪽) 이 역사소설에 덧붙인 소설가 김훈의 말이다. 1948년생인 작가 김훈은 '더이상 미루어 둘 수가 없다는 절박함'으로 가슴 속에 오래 담아두고 있던 이야기를, 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글로 붙잡았다고 한다. 적의 법정에서 스스로의 직업을 포수로, 무직으로 소개한 한 인간의 육신이 거쳐간 길을 이 소설은 따른다. 차례에 앞서 안중근이 이동한 도시들의 이름이 새겨진 지도가 소개된 이유다. 안중근은 1909년 10월 22일, 이토 히로부미는 10월 26일에 하얼빈에 도착했다. 많은 독자가 김훈의 <칼의 노래>를 사랑하는 것은, 그의 소설이 불가능에 가까운 승리를 이룬 한 인간의 위대함이 아닌, 그 위대함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한 인간의 마음 속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격랑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학식 교육을 받고 천주교에 입교해 도마라는 세례명을 받은 한 젊은이는 살인의 죄명으로 처형당했다. "이토가 죽었다면, 나의 목숨이 이토의 목숨 속에 들어가서 박힌 것이다."(193쪽)라고 김훈의 소설 속 인물은 생각한다. 아직 그가 살아있을 때의 일이다. 안중근의 마지막 7일을, 그의 젊었던 날을 김훈이 쓴다.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출간되었다. 『하얼빈』은 김훈이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인생 과업으로 삼아왔던 특별한 작품이다.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고, 안중근의 움직임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글로 감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인간 안중근’을 깊이 이해해나갔다. 그리고 2022년 여름, 치열하고 절박한 집필 끝에 드디어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하얼빈』에서는 단순하게 요약되기 쉬운 실존 인물의 삶을 역사적 기록보다도 철저한 상상으로 탄탄하게 재구성하는 김훈의 글쓰기 방식이 빛을 발한다. 이러한 서사는 자연스럽게 김훈의 대표작 『칼의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데, 『칼의 노래』가 명장으로서 이룩한 업적에 가려졌던 이순신의 요동하는 내면을 묘사했다면 『하얼빈』은 안중근에게 드리워져 있던 영웅의 그늘을 걷어내고 그의 가장 뜨겁고 혼란스러웠을 시간을 현재에 되살려놓는다. 난세를 헤쳐가야 하는 운명을 마주한 미약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는 김훈의 시선은 『하얼빈』에서 더욱 깊이 있고 오묘한 장면들을 직조해낸다. 소설 안에서 이토 히로부미로 상징되는 제국주의의 물결과 안중근으로 상징되는 청년기의 순수한 열정이 부딪치고, 살인이라는 중죄에 임하는 한 인간의 대의와 윤리가 부딪치며, 안중근이 천주교인으로서 지닌 신앙심과 속세의 인간으로서 지닌 증오심이 부딪친다. 이토록 다양한 층위에서 벌어지는 복합적인 갈등을 날렵하게 다뤄내며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바라보는 시야의 차원을 높이는 이 작품은 김훈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소개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 2022-11-28 백승용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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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라는 책 제목만 보고 무슨 말일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책을 펼쳤다. 전위성 작가님 스스로가 자기 책의 추천사를 남긴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제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본인 책에 본인이 추천사를 남기는 것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자녀교육의 뼈대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였다. 이 책으로 뼈대로 잡고 다른 책으로 세세하게 방법론과 스킬을 배워 아이에게 적용시키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는 사교육의 유효기간은 딱 중학교 만이라고 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고등학교에 가면 공부해야할 과목과 내용이 방대해지고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교육을 선택하는 순간,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는 영영 사라지고 만다. 초등 6년 내에 엄마가 어떻게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가에 따라 중 고등학교 성적이 정해진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수학 선행은 최상위권 아이들에게만 유효하다고 말한다. ​ 현직교사의 현장 경험, 자기주도학습 코칭의 실전 노하우가 담겨 있어서 주변 엄마에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 아이에게 맞는 방향과 속도를 찾아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많이 컸지만 아직까지도 내가 포기 못하는 것이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책 읽기요, 두번째는 수학이다. ​ 나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나는 책 읽기를 너무 좋아했지만 수학은 책 읽기만큼 좋아하지는 않았다. 중학생때까지는 수학을 제법 한다고 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순간 수학이 거짓말처럼 싫어졌다. 성적이 떨어지니.. 당연하게 싫어진 것이겠지만... 하지만 누구나 다 알듯이 손에서 수학을 놓은 순간, 성적도 손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아이가 워낙 수줍음이 많아서 학원 다니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해서.. 궁여지책으로 같이 공부하다 보니.. 어느덧 중학교 수학까지 같이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좋아하던 책 읽기도 어느 순간 양육서 혹은 아이 공부와 관련된 책만 주루룩 읽고 있는 나를 보면서.. 조금 안쓰럽기는 하지만.. 부모의 관심과 노력으로 인하여 아이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고 있기에.. 도저히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런 책은 부모가 아닌 아이가 읽어야 하는데.. ​ 이 책의 목차와 같이 정말 부모라면, 아이가 잘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부모라면 시간을 내서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 2022-11-28 강신화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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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여러 책을 찾던중 0-5세 말걸이 육아의 힘이라는 책의 소개글을 읽고 육아 기본서라 생각하여 책을 주문하게 되었다. 영유아기에 보호자나 주변어른들이 자주 말을 걸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정서발달이나 사고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책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 책의 경우 그러한 영유아기 시기의 말걸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려주고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서술되어 있어 매우 좋았다. 먼저 책에서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을 걸어주라며 영유아기 언어이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0-5세의 아이는 아직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부모의 목소리나 얼굴, 표정, 몸짓으로 말을 이해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과장스러울지 언정 연기력을 더해 아이에게 말을 걸어야만 아이의 언어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언어의 뜻을 이해하는 데에 말 뿐만이 아니라 그 외이ㅡ 표정, 얼굴, 몸짓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로 하여금 부모의 말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부모와의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글로서는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그림으로 상세하게 표현해주어 보다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나아가 챕터마다 아이의 개월 수에 따른 육체적 성장시기에 맞춰 눈, 귀, 피부, 움직임으로 나누어 언어발달을 설명해 보다 자세하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아이의 기분에 따라, 그리고 언어발달이 조금 느린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말을 걸어야하는지도 알려준다. 참고로 부록으로 함께준 언어발달평가 부록도 있어 간단하게 아이의 발달 정도로 체크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내 아이의 언어발달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성장단계가 많이 더딘 것은 아닌지 객관적인 지표로 알 수 있게 해주어 이 책의 장점이 더욱 극대화되는 듯 하였다. 영유아기 시기의 아이가 있다면, 혹은 임신준비 육아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엄마, 예비 아빠들에게 필독 지침서로 읽어보게끔 추천하고 싶다.
  • 2022-11-28 윤필훈
    감정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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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대와 싸우지 않고 소통하는 기술'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감정의 법칙>은 중2병, 사춘기, 반항, 학교폭력 등등 말만 들어도 무서운 단어들을 피하고만 싶은 어른들이 (특히 부모님)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자녀교육의 정답은 없고, 대개의 경우 부모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최대를 사용해서 자신의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그 에너지와 시간, 노력이 올바른 방향과 방식이나 적절한 때를 갖춰 아이에게 닿지 않는다면 부모는 부모대로 힘들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멀어져간다. <감정의 법칙>은 부모들을 다그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목소리로 부모에게 말한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고 싶고, 가능한 자기 아이가 상처받지 않길 원하는 부모들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당신이 뭘 알아?" 라고 하기엔 저자의 공력이 만만치 않다. 저자는 그 무섭다는 중학생과 30년 동안 동고동락해 온 중학교 교사이다. 저자도 아들과 딸을 키우며 생각과 이론, (남의 아이에겐 먹혔던!) 경험대로 적용한다고 해도 결과가 예상과 영 다르게 나오는 경험을 실제로 한 부모이기도 하다. 체육 교사이며 학생들에게나 학생들끼리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 최전선에 있는 생활지도부서에 오래도록 근무한 저자는 다양한 아이들의 어려움과 갈등을 만났고 갈등/문제점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그것이 결국 터져 나올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감정'의 문제와 꼭 캐치해야 하는 '메세지'를 읽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다룬 프로그램에서 아이의 요구, 감정을 '어른'의 평가와 관점으로 보아서는 안되며 조절/해결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부모가 섣불리 개입/간섭하면 혹은 자신의 아이에게 '흠'이 생길 새라 재빠른 해결만을 원한다면 아이의 억눌리고 잘못 표현된 감정과 마음은 동일한 문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제거되지 못한 위험요소로 아이와 함께 자란다는 것을 느꼈는데, <감정의 법칙>을 보아도 그런 경우들이 많이 나온다. 저자는 청소년 심리학자들의 이론과, 갈등 및 치유에 관련된 도서를 충분히 읽고 지식적인 정보를 (출처와 함께) 제공하며 부모의 지식이나 가르침, 자녀교육의 방식이 어떤 모양과 색깔, 온도를 가져야 할 지 읽기만 해도 마음이 갑갑해지는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며 알려준다.
  • 2022-11-28 고종현
    150억 부자의 부의 추월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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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성공한 부자가 되어 지긋지긋한 직장생활을 때려치울 생각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허황된 망상만 할 뿐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내맡기는 무기력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아무런 계획 없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꼬박꼬박 월급을 받고는 있지만 생활비로 금세 사라지고 만다. 고작 그 정도의 돈을 위해 시간과 자유를 팔아넘기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선 평생 노예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단 한 번뿐인 인생, 언제까지 남의 일만 해 주며 살 것인가? 지금부터라도 관점을 바꿔 직장을 평생 몸담아야 하는 곳이 아니라 자아실현을 위한 곳으로 여겨 보자. 저자 김도사는 “직장이 있는 지금 3년 후, 5년 후를 계획해야 한다.”고 말한다. 남은 인생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면 내 몸값을 높이기 위해 월급을 자기계발에 쓰는 것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경제적, 시간적 자유가 실현되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는 법이다. 나를 구원하는 것은 직장과 월급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과거에는 돈 걱정으로 시간을 흘려보냈으나 의식을 바꾼 후 현재 150억 부자가 된 저자 김도사는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 지식과 정보, 원리와 비법을 책 한권에 모두 풀어냈다. 저작는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서 잠재의식에 확실하게 새겼다. 그 과정에서 좌절하고 절망한 때도 있었지만 전부 이겨 내고 결국에는 원하던 모든 것을 성취하여 모두가 부러워하는 150억 부자가 될 수 있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숱한 어려움을 겪는다. 좌절과 절망의 시간을 지나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자신만의 해결법을 깨닫게 된다. 그것이 바로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경험’이다. 이것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그 가치에 맞는 비용을 받으면 된다. 그렇다면 내가 그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바로 책을 쓰는 것이다. 책에 자신의 지식과 경험과 해결법 등을 담아서 전달한다면 대중으로부터 인정과 존경, 사랑을 받으며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젊어서 아무리 열심히 일해 봐야 언젠가는 끝이 오게 마련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지금 당신이 갖고 있는 경험과 해결법을 돈으로 바꾸는 공부를 해야 한다. 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비결을 배우면 더 이상 스펙 경쟁에 뛰어들거나 더 나은 조건의 직장으로 이직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이 책은 보다 쉽게, 더 빨리, 더 크게 성공하는 그의 노하우와 비결들을 담았다. 2배의 법칙 실천하기, 최고의 코치에게 배우기, 선택하고 집중하기 등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그중 가장 확실한 성공 비법 한 가지는 바로 책을 써서 자신의 위치를 독자에서 저자로 바꾸는 것이다. 책을 펴내는 순간 당신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누구나 우러러 보고 존경하는 특별한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책은 당신이 이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성공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사람들은 가난을 무서워하지만 가난한 생각이 더 무섭다고 본다. 그래서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가장 먼저 말버릇과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저자는 의식 안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강하게 선포하면 우주가 당신의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활동하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사회가 정한 은퇴시기로 떠밀려가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을 때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 지금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주말보다 더 소중한 당신의 영혼을 위해 이제 그만 현대판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자.
  • 2022-11-27 임재욱
    파친코1-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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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시작해 버블경제 절정에 이르렀던 1989년 일본까지, 한국과 일본을 무대로 거의 100년에 걸쳐 펼쳐진다. 어머니 양진과 함께 허름한 하숙집을 꾸리며 살아가는 열여섯 선자는 일본을 오가며 일하는 생선 중개상인 한수를 만나 처음으로 조선 밖의 더 넓은 세상을 상상하기 시작하지만, 그의 아이를 가진 뒤에야 그가 오사카에 아내와 아이를 둔 남자임을 깨닫고 상심한다. 한편 선자네 하숙집 손님으로 온 목사 이삭은 선자를 자신의 운명으로 여겨 청혼을 하고, 선자는 이삭과 결혼해 오사카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조선인이자 여성으로서 차별과 멸시를 견디며 더 이상 일할 수 없을 때까지 일해 자신과 가족을 지켜내야만 하는 선자의 삶은 지난하고도 고되었다. 선자를 둘러싼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방, 한국전쟁, 분단 등 한국 근현대사와 겹쳐지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재일동포의 삶이 눈에 들어오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 책을 쓴 이민진 작가는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한국계 미국인 작가다. 이민 1.5세대이자 역사 전공자로서 불안정한 국제 정세과 일제 침략이 낳은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에 관심을 갖게 된 작가는, “역사가 함부로 제쳐놓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하며 재일동포의 존재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그 시절에서부터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3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일본계 미국인 남편과 함께 일본에 머물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 인터뷰한 작가는 그때까지 쓴 초고를 모두 버리고 다시 집필을 시작했다. “역사적 재앙에 맞선 평범한 개개인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파친코는 ‘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역사의 거대한 파도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집을 꾸려가는 이민자 가족의 연대기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책의 제목인 파친코가 도박처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불확실성을 뜻함과 동시에, 혐오와 편견으로 가득한 타향에서 생존을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서 파친코 사업을 선택해야 했던 재일조선인들의 비극적 삶을 상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 뿌리내리고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야 하는 이민자의 삶을 작가는 특유의 통찰력과 공감 어린 시선으로 어루만진다. 가족, 사랑, 상실, 돈과 같은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다루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가장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는 이야기의 힘을 증명하며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 2022-11-27 이명숙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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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키의 성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 만끽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표 여행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사진이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어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라는 것이 첫인상이었다. 책을 읽다보니 사진은 주로 무라카미하루키의 부인이 찍은 것이 대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세부적인 위스키라는 테마를 가지고 부부가 사이좋게 여행하고 이를 여행에세이로 남긴 작가부부가 세삼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스키 향이 물씬 풍기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 에세이로 마치 내가 여행한 것처럼 생생함을 느꼈고 당장이라도 위치키를 음미하는 여행을 시작하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책은 하루키 부부가 위스키를 테마로 하여 ‘위스키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여행하며 그곳의 유명한 위스키인 싱글 몰트 위스키와 아이리시 위스키를 마음껏 맛보고, 그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공정 등을 둘러보면서 쓴 에세이다. 그림이 더해져 시각적으로도 풍부한 간접체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왜 하루키는 스코틀랜드의 아일레이 섬과 아일랜드를 위스키의 성지로 생각한 것일까? 위스키를 가장 먼저 제조한 나라가 아일랜드라고 한다. 이후 15세기 무렵부터 위스키 생산기술이 스코틀랜드로 전해지기 시작했는데, 아일랜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아일레이 섬이 앞서 그 기술을 도입하게 되었다. 결국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아일레이 섬이 위스키를 가장 먼저 제조한 두 고장이라 할 수 있다. 하루키는 어떤 술이든 그 술이 빚어지는 고장에서 마셔야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두 고장을 찾아 나서게 된 것이다.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면, 이처럼 고생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나는 잠자코 술잔을 내밀고 당신은 그걸 받아서 조용히 목 안으로 흘려 넣기만 하면 된다. 너무도 심플하고, 너무도 친밀하고, 너무도 정확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언어는 그저 언어일 뿐이고, 우리는 언어 이상도 언어 이하도 아닌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세상의 온갖 일들을 술에 취하지 않은 맨 정신의 다른 무엇인가로 바꾸어놓고 이야기하고, 그 한정된 틀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아주 드물게 주어지는 행복한 순간에 우리의 언어는 진짜로 위스키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는 적어도 나는 늘 그러한 순간을 꿈꾸며 살아간다.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면 하고..... “우리는 장례식에서도 위스키를 마시지” 하고 아일레이섬 사람은 말한다. “묘지에서 매장이 끝나면, 모인 사람들에게 술잔을 돌리고 이 고장에서 빚은 위스키를 술잔 그득 따라주지. 모두들 그걸 단숨에 비우는 거야. 묘지에서 집까지 돌아오는 춥고 허전한 길, 몸을 덥히기 위해서 말야. 다 마시고 나면, 모두들 술잔을 바위에 던져서 깨버려. 위스키 병도 함께 깨버리지. 아무것도 남기지 않아. 그것이 관습이거든.” 아이가 태어나면 사람들은 위스키로 축배를 든다. 그리고 누군가 죽으면, 사람들은 아무 말 없이 위스키 잔을 비운다. 그것이 아일레이섬이다. 한 인간의 삶의 시작부터 끝인 죽음까지 위스키가 함계하는 것이다. 아일랜드라는 풍토에는 전체적으로 그런, 약간은 수줍은 구석이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말하자면,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그리스의 신전, 혹은 나이아가라 폭포처럼-엄청나게 큰 감동이나 경탄, 혹은 깊은 생각 같은 걸 직접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 어디를 가도 풍경은 아름답지만, 이상하게도 그림엽서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듯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아일랜드의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내미는 것은 감동이나 경탄보다는 오히려 위안과 진정에 가까운 것이다. 세상에는 입을 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말문이 트이면 온화한 어조로 몹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있는데 아일랜드는 그런 느낌이 드는 나라다. 코로나시국으로 해외여행이 힘들어진 요즘 간접여행의 체험을 통해 지친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맘이 리프레시되고 있음을 책을 읽는 내내 온전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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