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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
5.0
  • 조회 393
  • 작성일 2022-11-25
  • 작성자 이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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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 소설가는 히가시노 게이고만 알고 있는 나에게 렌조 미키히코는 다소 낮선 작가였지만, 최근 백광이라는 소설이 다시 인기몰리 중이라고 하여 망설임 없이 이책을 선택하였다.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몰입감으로 몇 시간만에 읽기를 마친 책 !!!​ 원래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짜임새의 추리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

​​이 책은 4살 여자아이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7명의 가족 및 주변인물들 각자의 시각에서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비밀을 고백하면서, '과연 누가 범인인가' 라는 의문에 대한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

각자의 입장에서 보여지는 사건의 전말과 추측되는 범인은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해서 읽어내려가다 보면, 화자가 생각하는 범인이 정말로 맞는 것 같다. 사건의 전개과정에서 앞뒤가 딱딱 들어맞고, 아..그런 이유가 있었기에...그래서 결국 그 아이를 살해하게 되었구나..라고 드디어 정리가 되나 싶다.​

그런데, 다음 화자의 고백이 시작되면 바로 앞에서 고백한 인물의 이야기가 완전 뒤집힌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독자를 매우 당황스럽게 만드는 부분....​​

모든 화자의 고백은 진실임과 동시에 거짓인 셈이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고 했던가..​ 어쩌면 모두가 의도치 않게 공범이 되어버린 것일수도 있고, 어쩌면 간접적인 살인을 저지른 것일 수도 있다. ​결국 가장 가여운 사람은 이런 어른들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희생된 4살 여자아이이다. ​

거짓과 비밀, 치정, 시기 등으로 둘러싸인 이들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를 맞닥뜨리면서, 이들 가운데 결국 가장 나쁜 사람은 누구일까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

​​이 작품은 추리과정도 복잡하게 꼬여있지 않고, 그냥 화자의 이야기에 몰입해 따라 읽으면 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더욱 매력있었던 작품이다. 그래서 구지 사전지식 없이 읽어도 충분히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흥미 위주의 가벼운 추리소설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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