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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9 차희석
    업무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AI 활용법-챗GPT로 심플하게 일하고 빠르게 퇴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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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AI(인공지능)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우리의 업무와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업무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AI 활용법』은 이러한 AI의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해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서입니다. 책의 저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현대 직장인이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에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고 핵심적인 일에 집중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AI를 단순히 새로운 도구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 해결 도구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AI와 협업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저자는 AI를 경쟁 상대로 보지 말고 나만의 ‘업무 비서’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AI의 기능과 한계를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정리와 분석, 문서 작성, 이메일 답변과 같은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업무는 AI 도구를 통해 자동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책은 다양한 AI 도구를 사례로 들며 실용적인 팁을 제공합니다. 특히 AI 기반 생산성 도구인 ChatGPT, 노션(Notion AI), 미드저니(MidJourney) 같은 툴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소개하며, 이러한 도구가 단순한 자동화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ChatGPT를 활용한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노션 AI로 복잡한 프로젝트 관리 간소화하기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이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한 AI 활용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반복적인 일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와 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자는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기보다, 인간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철학은 AI 기술에 대한 불안감 대신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줍니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낙관적인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AI 활용이 만능이 아님을 인지시키고, AI를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예컨대, 무조건 모든 업무를 AI에 맡기기보다는, 자신의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어떤 부분에서 AI를 활용할지 명확히 정해야 한다는 점을 짚어줍니다. 『업무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AI 활용법』은 단순히 AI 활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업무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책을 읽은 뒤, 저도 제 업무에서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AI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이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AI 시대에 적응하고, 나만의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만들어가고 싶은 모든 직장인에게 추천합니다.
  • 2024-11-19 차희석
    나는 무인 매장으로 퇴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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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 매장’이란 단어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다양한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 무인 매장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는 무인 매장으로 퇴사합니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인 매장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무인 매장을 창업하게 된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의 시행착오와 성과를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저자는 기존 직장에서의 피로감과 한계를 느끼면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게 되었고, 그 선택의 중심에 '무인 매장'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매출이나 수익만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삶의 형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작은 성공을 만드는 법’을 이야기하는 대목입니다. 저자는 무인 매장 운영의 핵심은 시스템과 고객 중심의 사고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직원이 없는 매장이지만, 소비자가 마치 직원의 도움을 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기술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IoT 기술이나 무인 결제 시스템의 활용, 그리고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매장 설계 등이 언급됩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무인 매장 운영의 성공 노하우’를 넘어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합니다.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먼저 실행하라’는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서 변화를 주저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저자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실수를 통해 배우는 과정 자체가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무인 매장 운영이 단순히 ‘쉽고 편한 사업’이라는 환상을 주지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들, 특히 초기 비용 부담이나 기술적 문제, 고객 불만 처리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솔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무인 매장이 매력적이지만 결코 만만한 사업 모델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나는 무인 매장으로 퇴사합니다』는 단순히 한 사람의 창업 성공기를 넘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안정적인 길을 과감히 벗어나,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용기가 돋보였고,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지혜 또한 풍부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무인 매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또한, 현재의 삶을 돌아보며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무인 매장을 시작하겠다는 사람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 2024-11-19 문선정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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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 우리는 지구 안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 위의 두 문장 중 어느 것이 더 어색한지 물어본다면 대부분은 후자를 고를 것이라 예상된다. ‘지구 안에서’라는 수식어는 어떻게 보면 우리의 현재 생활 속에서 틀린 말 하나 없지만 비교적으로 어색하게 느껴지곤 한다. 당연히 우리는 지구 안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또 헤어지고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미래를 꿈꾸고 현재를 살아가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이 지구 안에서 일어난다는 것에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지금은 지구 밖으로 나가 우주에서 누군가를 만날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전세계의 주목을 받을 만큼 극히 드물기 때문에 아직은 일반적이지 않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에서는 우리의 ‘당연함’을 꼬집어준다. 행성 간 이동이 자유로워진 세상에서 다른 행성의 누군가를 만나는 건 그저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화자는 사랑하는 이와 결혼하기 위해 행성이동을 한다. 우주의 시간선은 지구와 다르듯, 행성간 이동을 하는 시간은 나에게는 2달 남짓한 시간이어도 누군가에게는 10년이 될 수 있다. 서로의 시간이 다름에도 그 시간마저 사랑할 수 있는 힘은 어떤 것일까. 기다림을 견딜 수 있는 힘은 어떤 것일까. 화자는 사랑하는 이와 어떤 사랑을 했기에 끊임없는 기다림과 무모한 순간까지 사랑을 찾으려 노력하는 걸까. 아쉬운 점은 이 책은 그에 응답하지 못한 채 궁금증만 남기는 책이었다. 기다림의 이유가 뭔지 어떤 점이 그를 기다리게 했는지, 어떤 사랑인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저 하염없이 그리워하는 그 이유를 끝끝내 알수도, 예측할수도 상상해볼 작은 흔적도 보여주지 않은 채 이야기는 마무리 되었다. 지금이야 우리는 지구의 반대편에 있어도, 나와 다른 시간대에 있어도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며칠에 걸쳐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그럴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큰 바다를 건너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일에 거대한 결심을 해야했던 순간들이 있다. 그때의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어떤 마음으로 그 순간을 견뎌왔을까.
  • 2024-11-19 송승이
    삼체 2부 : 암흑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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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을 읽고 남은 2권을 읽는 내내 책을 다 읽는 것이 아쉬울 만큼 흥미로웠다. 2권역시 정말 명작이었다. 덕분에 중국의 SF소설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 류츠신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 보고 싶어졌다. 삼체는 물리학 이론이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대부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이해하기엔 크게 어렵진 않았다.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200년 전 경고를 보낸 삼체 문명의 감청원과 나누는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사랑을 인위적으로 배제하는 미래사회의 모습과 지구 멸망이라는 위협을 어떤 자세로 대응하는지도 삼체 2부에서 다양한 인류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법으로 강제적으로 발표하기도 하고 기대치에미달하면서 냉정한 반응을 보이는 대중들의 모습에도 흔들림 없이 뤄지가 계획한 것들이 이루어지는 순간에 나누는 대화 장면도 하나의 언덕을 넘는 모습이 된다. 숨겨진 것들이 드러나면서 위기를 대처하는 모습과 사랑이 무성하게 자라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의지도 강하게 전해진다. 빛이 암흑의 숲을 비추기를 희망한다는 꿈의 의지가 인물을 통해서 전해진다. 삼체 문명은 너희는 벌레다! 라는 마지막 문구를 남기고 200년 동안 무언을 고수한다. 그러한 현상을 가장 큰 경멸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장면이 있다. 공존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도 언급된다. 상대를 소멸시키는 방식이 아닌 모두가 계속 생존하는 방식을 찾게 되는 인물이 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는 전환적 발상이 등장하면서 위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인류의 역사는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는 방식으로 역사를 기록하지만 공존하는 방식도 존재한다는 것도 이 소설을 통해서 보게 된다. 기발한 발상의 전환을 모색한 인물이 삼체2부에서 만나게 된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그 어떤 생명도 곧바로 없애버리는 것이 우주 문명이고 페르미 역설에 대한 해석이라고 한다. 서로의 존재를 서로가 겨냥한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200년 동안 이야기를 통해서 보게 된다. 2부의 '암흑의 숲'을 한 문장으로 간락하게 소개한 1부의 작가의 말을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이해하게 된다. 두꺼운 소설이지만 축약되는 주제가 무엇인지 작가의 목소리가 간결하게 전해진다. 웅장한 전개에도 함축적으로 전달되는 작가의 의중이 분명하다. 자유와 인간의 본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에서는창의력과 새로운 사고는 힘을 잃게 된다. 개인의 자유가 위협적인 사회는 발전하기 못하고 쇠퇴하게 된다. 그러한 국가들은 역사속에서도 찾아볼 수도 있고 현대 사회에서도 충분히 목도하게 된다. 뤄지의 가족인 아내와 아이가 무척 궁금했는데 2부 마지막에서 궁금증이 해소된다. 뤄지가 삽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모습을 비웃던 사람들과 뤄지가 예원제랑 나누었던대화가 무엇이었는지 떠올리면서 자신의 존재가 왜 삼체 문명에 위협적이고 살인 명령이 있었는지 우주사회학적 접근방식으로 설명되는 장면과 삼체 문명과 협상하는 장면이 강하게 기억에 자리 잡는다. 뤄지의 아이가 구름을 비유하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 장면중의 하나이다. 이제 3권을 읽고 마무리를 해야겠다.
  • 2024-11-19 송승이
    삼체 1부 : 삼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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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고편을 보다가 흥미가 생겨서 결국 책을 읽게 되었다. 덕분에 처음으로 중국SF 소설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영상과는 또 다르게, 나만의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기때문에 드라마와는 다른 또다른 매력이 있다. 드라마는 모두 보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책은 더 어려웠고 그만큼 더 재미도 있었다. 중국의 사회적인 배경과 문화도 익숙하지 않은데 거기에 삼체 문명에 대한 세계관까지 이해하려니 이게 내가 잘 읽고 있는건가 싶은 순간들이 자꾸 왔다. 특히나 삼체 게임에 대한 부분은 이해하고 몰입하는게 너무 어려웠다. 혹시나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어려운과학얘기를 너무 다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보며서 어느정도 분량을 넘어가면 점점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외계 문명과 스토리를 다뤄온 SF 소설을 보다보면 대부분이 비슷하고, 읽다보면 뒷 얘기를 대추은 알 수 있을 것 같은 스토리들이 대부분이었던것과는 다르게 삼체는 뒤로 갈수록 도대체 이 스토리를 어떻게 풀것이며, 아무리 봐도 약하기만한 지구 문명이 삼체를 어떻게 이길건지 감도 오지 않았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걸 보면서 정말 작가가 천재구나 싶었다. 삼체1권은 인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예원제라는 과학자가 우연히 외계 문명과 접촉하게 되고, 외계문명의 경고를 무시한채 지구의 위치를노출시켜서 삼체문명의 위협을 받게 된 지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문모를 현상들이 계속되면서 삼체인들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결국은 삼체행성이 지구를 공격할 것을 대대적으로 경고하면서 인류는 혼란과 정말에 빠지지만 결국은 그 절망을 이겨내고 삼체인과의 전쟁을 위해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재미있었던 점 중 하나는 지구를 침략하는 삼체인을 적으로 느껴져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점. 삼체인들의 입장에서는 사랑가기 적합하지 않은 그들의 행성에서 벗어나 문명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목정이 분명했고, 평화롭고 규칙적인데 그들보다 약한 문명이 있는 지구라는 행성을 발견한 이상 공격하러 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을것이다. 한편으론 지구보다 더 앞선 과학기술을 가진 그들이 궁금하기도 했다.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허무하게도 모든일들의 시작은 정말 작은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예원제라는 인간이 삼체인을 궁금해하지 않고 접촉하지 않았따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은 2,3편을 읽으며 책에 대한 생각을 마무리 해야겠다.
  • 2024-11-19 박종권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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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호화 별장지에 여름 휴가를 온 다섯 가족의 파티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날 밤, 다섯 명이 살해당하고 한 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지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참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검증회를 연다. 그 자리에 장기 휴가 중이던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참석하고, 그는 사람들이 저마다 감추고 있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작품은 재미있는 본격 미스터리의 필수 요소를 몹시 정교하게 구현하고 있다. 진상을 안 이후에는 혀를 내두르며 다시 읽게 되는 교묘한 복선, 이제 알았다 싶으면 또 다른 답을 내놓는 연이은 반전, 그리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결말까지. 10년 만에 돌아온 ‘가가 교이치로’ 형사가 안내하는 이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소설의 구상 배경에 대해 작가는 “시리즈 중에서도 본격 요소가 짙다고 평가받는 『둘 중 누군가가 그녀를 죽였다』와 『내가 그를 죽였다』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미스터리란 어떤 소설인가? 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이런 소설이다,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신작을 소개했다. 부유한 네 가족이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한적한 호화 별장지에 모인다. 그리고 연례행사인 우아한 바비큐 파티를 즐긴 그날 밤, 파티 참석자들 중 다섯 명이 살해당하고 한 명이 다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범인은 금방 자수했지만, 그저 사형을 당하고 싶어 무차별 살인을 했다는 자백뿐, 하룻밤 사이 그 많은 사람을 살해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다. 범인이 이대로 진술을 거부한 채 바람대로 사형당하면, 진상은 영원히 알 수 없게 된다. 유족들은 가족이 어떻게 살해당했는지 알고자, 다시 한번 한자리에 모여 그날의 사건을 규명하는 ‘검증회’를 열기로 한다. 사건 당사자가 아닌 사람도 도움이 된다면 데려와도 좋다는 조건의 검증회. 사건 당일, 유족 중 한 명은 경시청 수사1과 엘리트 경찰인 ‘가가 교이치로’ 형사와 동행한다. 검증회의 사회를 맡게 된 가가는 “조금이라도 거짓이 섞이면 진상 규명은 멀어”지니, “거짓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수월하게 진행되는 듯하던 검증회는, 섬뜩한 메시지가 담긴 한 통의 편지가 공개되며 혼란에 휩싸인다. 검증회를 통해 재구성되는 그 밤의 비극. 거짓말 속에 가려진 진실은 무엇일까.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이다.” 작가는 출간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를 집필할 때 가장 공들인 부분에 대해 “등장인물들을 장기말이 아니라 피가 흐르는 인간으로 묘사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의도대로 작품에 등장하는 열다섯 명의 인물들은 한 명 한 명이 특별한 개성으로 돋보이며, 소설은 매 순간 살아 숨 쉬는 인간의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보는 듯 생생한 현장감이 가득하다. 쉽사리 풀리지 않는 어려운 수수께끼가 존재하고, 그 진상을 파헤쳐 규명하는 것에 중점을 둔 본격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이지만 작가가 구현한 입체적인 등장인물들로 인해, 독자는 자연스럽게 인물들의 관계와 사연을 따라 이야기를 읽게 된다. 또한 2019년, 전직 농림수산성 사무차관이 은둔형 외톨이 아들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아들을 죽이고 자수한 존속살해사건을 작품 일부의 모티브로 삼으며, 독자에게 시대적 화두를 던지는 ‘사회파’ 요소 역시 놓치지 않고 담고 있다. 본격 미스터리의 즐거움인 수준 높은 수수께끼 풀이에 집중하면서도 그 틀을 이루는 배경과 인물들은 철저히 ‘현실’에 기반해, 단순한 퍼즐 풀이가 아닌 현실적인 긴장감을 더해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다. 장경현 평론가는 작품에 대해 “끝까지 읽고 나서 되새겨 보면 이들이 한 말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그만큼 히가시노 게이고는 인물들 하나하나에 선함과 악함 모두를 설득력 있게 공들여 새겨 넣은 것이다. 그렇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피가 흐르는 인간”이기에 예측할 수 없는 인물들의 내면과 이중 삼중으로 교묘하게 숨겨진 진실들이, 교묘한 복선, 거듭되는 반전과 함께 작품을 압도적인 차원의 미스터리로 완성시킨다. ‘가가 형사’의 화려한 귀환!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궁극의 미스터리 〈가가 형사 시리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인생 대부분을 함께하며 38년간 단행본 누적 판매 1300만 부를 돌파한 대표 인기 시리즈다. 그만큼 오랜 세월 독자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작가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가가 형사 시리즈〉가 전통적인 명탐정물의 재미에 더해 등장인물들의 애달픈 서사로 특별한 울림을 주는 ‘히가시노 게이고표 미스터리’의 매력을 가장 충실하게 선보였기 때문이다. 시리즈의 번외작으로 정의되는 『희망의 끈』을 제외하면,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이후 10년 만에 출간한 이번 신작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역시 가슴 울리는 인물들의 서사와 한층 더 예리하고 밀도 높은 미스터리를 선보이며 시리즈의 기존 팬은 물론 일반 미스터리 독자도 함께 열광시켰다.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작품의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최근 10년 히가시노 작품 중 틀림없는 최고 걸작”이라는 센가이 아키유키 평론가의 말이 과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2024-11-19 박종권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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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자존감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도 ‘너’라는 세계는 반짝이고 있다 - 우리는 모두 자신의 모양대로 세상에 존재하려고 태어났다 - 언제든 질 수 있지만 그게 실패를 뜻하는 건 아니다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은 조용히 인내한다 - ‘통쾌하다’는 감정을 지우면 나 자신과 만날 수 있다 - 진짜 자유로운 사람은 변명하지 않고 거절한다 - 머리로는 모두 알고 있지만 세상의 1%만 실천하는 말 - ‘분노조절장애’에서 ‘분노조절잘해’로 - 시니컬한 태도는 행운마저 걷어차버린다 - 나쁜 일이 생겼을 때 평온함을 유지하는 7가지 태도 - 어떤 시험에서도 떨지 않고 당당한 사람의 비밀 -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나를 키운다 - 인간을 망치는 가장 슬픈 현실은 허세에 길들여지는 것이다 - 되는 일이 없는 날, 낭독하면 희망이 생기는 말 [2장] 관계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지 않아도 너는 언제나 너에게 좋은 사람이다 - 나와 ‘잘 맞다’고 느끼는 친구는 나를 ‘맞춰주고’ 있는 것이다 - 내 결점을 말해주는 친구가 왜 더 소중할까? - 예의 바른 사람과 어울리면 내 수준도 높아진다 - 잘해준다고 다 내 곁에 남는 건 아니다 - 때때로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 내 인간관계를 ‘사람들의 정원’으로 만드는 7가지 조언 - 보이지 않게 은근히 나를 공격하는 사람 대처법 - 혼자 남는 것이 두렵지 않은 사람의 특권 - “사람은 쉽게 믿는 게 아니다”라는 말에 대하여 - 인연과 사람에 대한 지혜로운 판단을 돕는 13가지 기준 - 생각을 바꾸면 인생까지 바꿀 수 있다 - 좋은 인생으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3가지 질문 - 내 생각은 나만의 것이고, 내 마음은 틀린 게 아니다 - 비난을 견딜 용기를 내면 만날 수 있는 세계가 넓어진다 [3장] 꿈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는 결국 너의 편이다 - 결국 꿈을 이뤄내는 사람은 보내는 하루가 다르다 - 매년 꼬박꼬박 더 큰 나를 만드는 법 - 새로운 생각이 늘 반대에 부딪치는 이유는 뭘까? - 모든 시도는 치열하고 진실하며 아름답다 - 잘하고 싶어서 누구보다 애쓰고 있는 너에게 - 인생이 ‘생각한 대로’ 술술 풀리는 사람들 - 내일을 위한 최선의 준비는 오늘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 지혜 - 하루를 멋지게 만드는 그날 하루 첫 생각 -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인플루언서는 바로 ‘이 사람’ - 사람은 결국 자주 반복해서 들었던 말로 성장한다 - 무기력에서 벗어나 내 삶을 사는 법 - 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필요한 5가지 삶의 태도 - 10번 반복해서 읽으면 만나게 될 나의 멋진 미래 [4장] 가치관 마음이 단단해지면 인생도 단단해진다 - 서툰 배려는 오히려 나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 꾸준한 반복이 진짜 무서운 이유 - 부족한 지금에 머물지 않고 나아질 내일을 바라본다 - 지켜보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준 손흥민의 아름다운 태도 - 세상에서 가장 깨우기 힘든 사람 - 순간의 기분에 인생을 맡기지 마라 - 사진 찍으려고 사는 삶에서 벗어나면 보이는 것들 - 읽기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안창호 선생의 11가지 말 - 일이 안 풀릴 때 떠올리면 생각의 방향이 달라질 5가지 질문 - 기품 있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의 당선 소감 -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해내는 사람 -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반복하면 된다 - “나만 그런가?”라는 말버릇을 삭제하면 좋은 소식이 쏟아진다 - 세상을 읽는 근사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태도가 다르다 [5장] 지성 수준이 높은 사람은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하는 사람이다 - 필사는 나의 인생을 조금 앞에서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 공부는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지성의 도구다 - 이렇게 SNS를 하는 사람은 글쓰기 실력이 늘지 않는다 - 나는 쓰는 동안 조금씩 더 완벽해진다 - 만나고 싶은 세상을 만나게 되는 법 - 지혜로운 사람의 삶은 결코 바쁘지 않다 - 수많은 사람 앞에서도 떨지 않고 당당해지는 법 -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말하기 비법 - 감정이 아니라 생각과 논리로 이기는 것이다 - 끝까지 듣는 사람이 마음에 닿는 말을 할 수 있다 - 생각의 수준이 높은 사람은 화를 내지 않는다 -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해내는 생각법 - 깨달음은 오직 나 자신의 몫이다 - 타인을 존중하려면 먼저 나부터 존중해야 한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저자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다. ‘나’라는 존재와 친구와의 관계, 공부와 성적, 꿈과 진로 등에 관한 고민이 커지는 청소년기는 인생이란 여정에서 어둡고 막막한 터널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기다. 어떤 생각을 키우고,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삶의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기에 저자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온 마음을 담았다. “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니체의 말처럼, 지금 각자의 고민을 안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삶이 긍정으로 바뀔 순간을 떠올리며 책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자존감, 관계, 꿈, 가치관, 지성에 관한 70가지의 빛나는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다. 하루 5분으로도 충분하다.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것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10대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줄 이 문장들을 읽고, 따라 쓰다 보면 지금의 많은 고민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다
  • 2024-11-19 소용호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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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역사와 미래를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사피엔스》의 통찰은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책이었는데요. 이번에 출간된 《넥서스》 역시 앞으로 AI혁명의 의미와 본질을 꿰뚫어 보고 인류로 하여금 남은 기회에 대해 냉철하게 성찰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6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이지만 유발 하라리의 독창적인 역사적 시각과 스토리텔링은 페이지 넘기는 것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데요. 책은 '마법사의 제자'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마법사의 제자는 스승의 마법 주문으로 일을 손쉽게 해결하려다가 도리어 통제 불능 상황을 초래해 작업장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리죠. 오늘날 마법주문과도 같은 챗GPT와 유튜브 알고리즘, 더 나아가 미래의 AI 기술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도리어 인류를 정보의 심연 속으로 밀어 넣어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요?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통제권이 있으며, 다음 선택을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하라리 교수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우리가 자연스럽고 영원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인간이 만들었으며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쟁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고 해서 안주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 반대다. 선택을 잘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류 문명이 분쟁으로 소멸한다면 그것은 어떤 자연법칙이나 낯선 기술 탓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가 노력할 경우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은 순진한 것이 아니라 현실주의다. 모든 오래된 것은 한때 새로운 것이었다. 역사의 유일한 상수는 변화다! 우리는 역사적 사건을 정치적, 이념적, 경제적으로 해석하는 데 익숙하지만, 《넥서스》는 정보 흐름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합니다. 신, 국가, 돈 같은 공동의 ‘허구’를 믿을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한 《사피엔스》의 핵심 논지가 ‘정보’를 중심으로 재구성되면서 업데이트되고, 그 과정에서 인본주의와 자유주의를 대체할 이념으로 《호모 데우스》에서 제시된 데이터주의(데이터교)가 더 정교하게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서 유발 하라리가 펼쳤던 그의 논지가 '정보'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재탄생한 놀라운 신작! 활자에 대한 문해력부터 인공지능의 기술까지 우리의 세계관을 근본적으로 바꿀 한 권의 책 유발 하라리 《넥서스》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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