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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2부 : 암흑의 숲
5.0
  • 조회 366
  • 작성일 2024-11-19
  • 작성자 송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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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고 남은 2권을 읽는 내내 책을 다 읽는 것이 아쉬울 만큼 흥미로웠다.
2권역시 정말 명작이었다. 덕분에 중국의 SF소설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 류츠신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 보고 싶어졌다. 삼체는 물리학 이론이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대부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이해하기엔 크게 어렵진 않았다.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200년 전 경고를 보낸 삼체 문명의 감청원과 나누는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사랑을 인위적으로 배제하는 미래사회의 모습과 지구 멸망이라는 위협을 어떤 자세로 대응하는지도 삼체 2부에서 다양한 인류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법으로 강제적으로 발표하기도 하고 기대치에미달하면서 냉정한 반응을 보이는 대중들의 모습에도 흔들림 없이 뤄지가 계획한 것들이 이루어지는 순간에 나누는 대화 장면도 하나의 언덕을 넘는 모습이 된다. 숨겨진 것들이 드러나면서 위기를 대처하는 모습과 사랑이 무성하게 자라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의지도 강하게 전해진다. 빛이 암흑의 숲을 비추기를 희망한다는 꿈의 의지가 인물을 통해서 전해진다.
삼체 문명은 너희는 벌레다! 라는 마지막 문구를 남기고 200년 동안 무언을 고수한다. 그러한 현상을 가장 큰 경멸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장면이 있다. 공존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도 언급된다. 상대를 소멸시키는 방식이 아닌 모두가 계속 생존하는 방식을 찾게 되는 인물이 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는 전환적 발상이 등장하면서 위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인류의 역사는 승자가 있고 패자가 있는 방식으로 역사를 기록하지만 공존하는 방식도 존재한다는 것도 이 소설을 통해서 보게 된다. 기발한 발상의 전환을 모색한 인물이 삼체2부에서 만나게 된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그 어떤 생명도 곧바로 없애버리는 것이 우주 문명이고 페르미 역설에 대한 해석이라고 한다. 서로의 존재를 서로가 겨냥한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200년 동안 이야기를 통해서 보게 된다.
2부의 '암흑의 숲'을 한 문장으로 간락하게 소개한 1부의 작가의 말을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이해하게 된다. 두꺼운 소설이지만 축약되는 주제가 무엇인지 작가의 목소리가 간결하게 전해진다. 웅장한 전개에도 함축적으로 전달되는 작가의 의중이 분명하다. 자유와 인간의 본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에서는창의력과 새로운 사고는 힘을 잃게 된다. 개인의 자유가 위협적인 사회는 발전하기 못하고 쇠퇴하게 된다. 그러한 국가들은 역사속에서도 찾아볼 수도 있고 현대 사회에서도 충분히 목도하게 된다.
뤄지의 가족인 아내와 아이가 무척 궁금했는데 2부 마지막에서 궁금증이 해소된다. 뤄지가 삽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모습을 비웃던 사람들과 뤄지가 예원제랑 나누었던대화가 무엇이었는지 떠올리면서 자신의 존재가 왜 삼체 문명에 위협적이고 살인 명령이 있었는지 우주사회학적 접근방식으로 설명되는 장면과 삼체 문명과 협상하는 장면이 강하게 기억에 자리 잡는다. 뤄지의 아이가 구름을 비유하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 장면중의 하나이다. 이제 3권을 읽고 마무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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