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거의모든것의역사(개역판)
5.0
  • 조회 353
  • 작성일 2024-12-09
  • 작성자 이유섭
0 0
요약:

모든 것의 역사라고 하기에 정말 history에 관련된 책인 줄 알았다. 찾아보니 과학에 대한 책이라, 시킨 것을 잠깐 후회하였다.
두께도 엄청나고, 거의 그림 없이 텍스트로만 가득 500페이지 이상 차 있는 책이었다.
그래도 한자한자 읽어나가다 보니, 신기하게도 잘 읽혔다. 오히려, 역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왜 과학이 이렇게 이해하기가 어렵고, 일반 대중들에게 재미가 없다는 인식이 굳어졌는지 생각하며 '답답하면 내가 뛴다' 의 정신으로 맛깔난 필체로 물리학에서 시작한 우주, 지구 속, 지구 겉, 생물, 그리고 인간에 까지 우리를 둘러싼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한 역사를 다룬다.

흥미로웠던 것은 현재 교육과정상 접근방식인 정설을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 어떤 시행착오들이 있었는지 다루는 것이 아니라(많은 경우 과학의 발견상 시행착오들은 페이지 수의 한계 등으로 인하여 다뤄지지 않기도 한다) 다루고자 하는 주제의 시행착오를 어떠한 중심이 되는(설령 그 인물이 정말 그 법칙 등 발견 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책 처럼 엮어 놓아, 인물을 중심으로 과학 이야이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우리가 익히 알던 뉴턴, 아인슈타인 같은 인물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 - 틀린 이론을 주장했다던지 - 과학자들 사이의 인간적인 다툼, 시기, 질투, 그리고 순수한 탐구에 대한 열정 등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한 것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영원히 다 탐구 할 수도 없을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지극히 인간적으로 우리의 역사에 대해 재치있고 위트있게 서술하였던 것이 기억이 난다. 가끔씩 책을 읽으며 킥킥댄 적도 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저자의 출판의도가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책의 만듦새에 대한 내용은 제처두더라도, 직장생활을 하며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고, 더 좋은 집에 사려고 아둥바둥 하는 우리네의 모습이 우주 전체에서, 혹은 세포 원자 수준에서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 조금 더 겸손해지기도 하고 조금 더 열심히 살기 위한 생각도 들게 하는, 모처럼 인상깊게 읽은 좋은 교양서이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