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단순한 가정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와 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니콜라이와 그의 어머니 펠라게야의 관계를 중심으로, 개인의 의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사회적인 투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니콜라이의 어머니는 아들의 정치적인 활동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평범한 노동자로서, 남편과 아들이 모두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현실에 맞서 싸우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이 감옥에 갇히고, 그와 함께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점차 그의 생각을 이해하게 된다. 어머니는 아들의 이상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본다.
내가 이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어머니의 변화다. 그녀는 단순한 가정의 어머니가 아니라, 노동자 계급의 일원으로서, 아들의 이상을 지지하며 스스로도 변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 책에서 어머니는 희생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그 희생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위한 힘을 얻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그녀의 변화는 그 시대의 여성들이 겪었을 변화의 상징적인 모습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크게 와닿은 것은, 그 당시 사람들의 고통과 갈망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불평등과 고통은 그 당시와 많이 다르겠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도 변화를 위한 노력과 싸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아들의 이상을 지지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변화와 혁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어머니'는 한 사람의 변화가 얼마나 큰 사회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막심고리키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람은 개인적인 희생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하였다.
한 사람만의 변화는 미미할 수 있지만, 그런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가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나도 변화가 필요할 때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