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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0 장민석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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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평소 일본여행을 즐겨하는 편이지만 실제 일본의 도시의 역사와 관련해서는 교토, 도쿄, 오사카와 같은 일부 도시에 대하여 그것도 아주 단편적인 지식만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일본 30개의 도시에 대한 역사를 설명합니다. 일본에는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만 12개나 존재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보다 매우 많은 편이고 봉건시대가 길었던 일본의 특성상 각각 도시의 특성이 뚜렷합니다. 교토와 같이 매우 오래전부터 성립된 도시가 있는 반면 사카이 같이 중세에 기원되었거나 나가사키나 삿포오와 같이 근세 근대에 이르러 성립된 도시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계획된 도시가 있는 반면 자연스럽게 유명한 사찰이나 신사와 인접하여 발달했거나 교역의 거점인 항구를 중심으로 성립된 도시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설명하고있는 도시중에 특히 인상에 남은곳은 가마쿠라 입니다. 가마쿠라는 가나가와현에 속하며 인구는 약 17만명의 작은 소도시입니다. 가마쿠라는 일본 국내뿐아니라 해외여행자들에게도 상당히 관광지로서 인기가 높은 도시입니다. 가마쿠라의 대표관광지는쓰루가오카 하치만구와 고도쿠인의 가마쿠라 대불입니다. 가마쿠라의 유명한 인물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라는 사람인데 가마쿠라를 거점으로 삼은 가문의 수장입니다. 가마쿠라는 근대에 이르러 1889년 요코스카선이 개통되고나서 온화한 기후와더불어 휴양지로서 주목을 받게됩니다. 또 다른 인상깊은 도시는 삿포로입니다. 훗카이도섬에서 가장 큰 인구 190만이 살고있는 도시이며 지금은 매우 유명한 관광도시입니다. 삿포로는 180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사람들이 거의 살고있지않은 허허벌판이었다고합니다. 삿포로의 개척은 1869년에 이르러 본격화 되었는데 당시일본 정부에서는 훗카이도를 일본영토에 정식으로 편입시키고 이 지역의 천연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훗카이도 개척의 중심지로서 삿포로의 개척이 본격화 되었다고합니다. 교토를 본떠서 사각형 모양의 계획도시로서 발전한 삿포로이고 1972년에 이르러는 아시아최초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개되며 현재의 삿포로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2025-06-20 염우창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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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하루 종일 붙어서 아이를 키운다고 아이들이 모두 문제 없이 크는 건 아니다. 엄마가 취업을 했건 안 했건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먼저 안정되어야 한다. (p. 36) - 대화란 무슨 남북한 고위회담을 하듯 격식을 갖추어야 되는 게 아니다. 꼭 근사한 말로 문제 제기를 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식의 정해진 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반드시 말로 하는 것만도 아니다. 내 생각엔 부모 자식 간의 대화에서 말보다 더 중요하고 확실한 것은 바로 스킨십인 것 같다. 스킨십처럼 친밀한 대화가 또 어디 있으랴. (p. 54) - ​나는 금방 제정신을 차렸다. 아이는 자기가 흥미를 가지면 저절로 배우게 되어 있다. 그걸 엄마의 흥미나 욕심에 맞추어 억지로 가르치려 든다면 역효과만 나게 마련이다. 교과서에 그렇게 쓰여 있잖는가. 조기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게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갑자기 남의 말에 휘둘려서 중심을 잃고는 내 뜻대로 안 된다며 아이를 괴롭힌 게 어리석은 것이다. 문제는 지나친 욕심 때문에 중심을 잃는 것이다. (p.64-65) - 적성과 창의성이 중시되는 시대를 맞아 젊은 부모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저 아이가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낼 때까지 아이의 작은 몸짓,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아닐까. '내 뜻대로'가 아니라 '아이 뜻대로' 사는 모습을 보려면 무엇보다 부모들의 '참을성'이 필요하다. (p. 75) - 우리의 삶은 한풀이의 과정 이상이 아닌지도 모른다. 가난하고 억압적인 분위기에서 기 한 번 못 펴고 살아온 자신의 인생이 너무 원통해서 자식을 통해서나마 그 한풀이를 하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너무많다. 아무튼 양보나 배려와 같은 정말 필요한 미덕을 쓰레기처럼 여기는 부모들 탓에 많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할 것을 못 배운 것은 앞으로 개인이나 사회에 두고두고 걸림돌이 될 게 틀림없다. (p.80) - 아이들 마음의 구김살은 아이들이 만드는 게 아니다. 둘째는 비록수영을 능숙하게 하지는 못할지라도 수영을 즐기는 법을 터득했던 것이다. 그것을 엄마의 잣대로 재고 채찍질했다면 그 애는 아마 중도에그만두었을 것이 틀림없다.이렇게 내 아이를 발견해 가는 게 부모에게 부여된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P. 91)
  • 2025-06-19 황대성
    소년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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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사건인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루고 있으며, 그 속에서 어린 소년의 시선을 통해 고통과 상처를 전달합니다. 소설은 주인공이 겪는 일상적인 삶과 그 속에서 느끼는 공포,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그리하여 독자는 한강의 소년이 겪는 내면의 갈등과 외부의 폭력성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작품은 기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잊히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이처럼 ‘한강 소년이 온다’는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동시에, 역사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주인공 소년이 겪는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나며,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시절을 보냅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로운 일상은 광주에서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됩니다. 소년은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시위를 보러 나갔다가 우연히 목격한 폭력적인 진압 장면에 충격을 받습니다. 광주에서 벌어진 폭력의 실체는 그에게 상처를 남기고, 이후 그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소년의 심리적 변화를 통해 전개됩니다. 소년은 자신의 일상에서 점점 멀어져 가며,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집니다. 그는 그 사건을 잊으려 하지만, 오히려 그 기억은 그의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설은 독자에게 인간의 고통과 그로 인한 상처를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그는 친구들의 죽음, 가족의 상실, 그리고 자신이 겪는 고통을 통해 비극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소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비극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묘사하며, 독자가 그 아픔을 함께 느끼도록 유도합니다. 한강의 소년이 겪는 이러한 고통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재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전쟁과 폭력의 현실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그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소설은 과거의 아픈 기억을 소환하면서도, 그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점에서 ‘한강 소년이 온다’는 단순한 역사적 소설을 넘어, 인류의 보편적인 고통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합니다. ‘한강 소년이 온다’는 비극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주인공 소년은 자신의 상처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며, 단순히 개인의 고통을 넘어서 집단의 아픔을 이해하게 됩니다. 소설의 전개 과정에서 그는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독자에게도 강한 여운을 남기며, 기억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의 비극을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독자는 소년의 아픔을 통해 역사적 사건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게 되고, 그 안에서 서로를 보듬어야 하는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소설은 기억의 지속성을 강조하며, 잊혀져서는 안 되는 사건들을 다시금 조명합니다. 이처럼 ‘한강 소년이 온다’는 비극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감정적이고도 철학적인 성찰을 제공합니다.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주인공이 과거의 기억을 받아들이고, 그 아픔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독자가 스스로의 아픔을 직시하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한강 소년이 온다’는 단순히 비극적인 사건을 다룬 소설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강 소년이 온다’는 단순히 과거의 비극을 다룬 소설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지닌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1980년 광주에서의 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시각을 통해 폭력의 현실과 그로 인한 고통을 전달합니다. 독자는 소년의 경험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것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소설은 고통 속에서 희망을 찾고, 기억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독자에게 감정적인 여운을 남깁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잊혀진 역사를 다시금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서로를 보듬으며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합니다. 이처럼 ‘한강 소년이 온다’는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며, 역사적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게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작품들이 우리 사회에서 계속해서 읽히고,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 2025-06-19 엄민석
    만화 경제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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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은 여러가지 경제현안과 정부에서 추진하는 경제 정책, 시장에서 만드는 시장경제와 밀접하게 얽혀서 살아가고 있다. 수백년동안 경제학이 발전하고 경제와 함께 사람이 사회를 이루어서 살아왔기때문에 일상에서 직면하는 여러가지 경제 문제 등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이미 활발히 논의가 되고 연구가 되었던 주제이기도 하다. 이책에서는 그러한 경제학적인 논점과 주제를 위대한 경제학자 8인의 말과 생각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대표적인 8명의 경제학자는 애덤스미스, 토머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앨프리드 마셜, 소스타인 배블런, 존 메이너스 케인스, 밀턴 프리드먼이며, 이러한 경제학자를 각 마당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 애덤스미스:경제학의 아버지 애덤스미스, 글래스고 대학의 교수로 명성이 높았고 은퇴 후 완성한 책이 국부론이다. 2. 토머스 맬서스 : 인구론을 쓴 경제학자이다. 3. 데이비드 리카도: 자유무역의 화신 리카도는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에 자극을 받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뛰어난 언변으로 경제학자가 되었다. 4. 카를 마르크스 : 독일 출신으로 자본주의의 소굴 런던에서 노동자를 인간이 아닌 부품처럼 여기는 현실을 보면서 자본주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자본론을 집필하였다. 5. 앨프리드마셜 : 경제 강의와 저술활동을 하며 발전시킨 이론을 바탕으로 경제학 원론 책을 낸 경제학자이다. 6. 소스타인 배블런: 노르웨이 이민자 2세로 유한계급론을 저술하여 그의 모든 생각을 총정리 하였다. 7. 존메이너드 케인스: 일반이론을 통해 정부당국의 인위적 간섭에 의해 유효수요를 창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8. 밀턴프리드먼 : 소비함수의 이론을 통해 고전경제학을 부활시키고 통화량으로 경제를 활성화 시킬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경제학이 처음인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쉽게 기술되어 있고 만화를 통해 더욱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으로 생각되며, 빠른 시간내에 읽을 수 있어 좋았다.
  • 2025-06-19 김나영
    초역 부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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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역 부처의 말"은 부처가 남긴 말씀들을 현대적인 언어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불교 교리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마음의 평화를 잃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한 위로와 통찰을 건넨다. 짧고 간결한 문장들이지만, 그 안에는 수천 년을 넘는 지혜와 인생의 진실이 담겨 있다. 나는 올해로 마흔을 넘겼다. 인생의 반환점을 돌며 문득문득 삶의 의미를 되묻고, 어디쯤 와 있는지를 자주 돌아보게 된다. 젊을 땐 미래만을 보며 달렸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제는 선택의 무게, 가족과의 관계, 나이 들어가는 부모님, 커가는 자녀, 그리고 줄어드는 체력과 다가오는 노년까지... 현실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다. 이런 시점에 접한 이 책은 단순한 책 그 이상이었다. 내 삶을 다독이고 정리할 수 있는 하나의 ‘마음의 거울’이었다. 가장 깊게 와 닿았던 말은 “모든 고통은 집착에서 온다”는 구절이었다. 40대가 되니 어느새 수많은 집착들이 내 마음속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과거의 선택에 대한 미련, 사회적 위치에 대한 집착,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 경제적 안정에 대한 끝없는 욕심. 이것들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불안을 키운다. 부처는 이런 감정의 뿌리가 바로 ‘집착’이라고 말하며 그것을 놓아줄 것을 권한다.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이 책을 통해 그 의미가 가슴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전부다”라는 말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늘 내일을 준비하느라 오늘을 살지 못하고, 과거를 후회하느라 현재를 놓친다. 특히 40대는 ‘앞만 보고 달리는 것’에 익숙해진 세대다. 그런 우리에게 이 말은 큰 쉼표가 된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오늘 마주한 하루의 풍경, 나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부처의 말은 마음의 중심을 되찾게 해준다. 이 책의 문장들은 짧지만, 그 여운은 길다. ‘미움은 또 다른 미움을 낳고, 사랑만이 미움을 끝낸다’는 구절은 인간관계에 지친 내게 큰 위안이 되었다. 사회생활이 길어질수록 인간관계의 피로는 커지고, 감정의 골도 깊어진다. 하지만 그 모든 관계 속에서 나의 분노와 미움이 또 다른 고통을 만든다는 사실을 이 책은 일깨워준다. 결국 마음을 비우고, 용서하는 것이 나를 위한 길임을 다시 깨달았다. "초역 부처의 말"은 힘들고 복잡한 개념을 들이대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단순해서 처음엔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단순함 속에 삶을 관통하는 진리가 숨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를 배우기보다 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 이 책은 그 ‘버림’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욕심, 분노, 두려움, 미련을 내려놓는 방법을 부처의 언어로 담담히 전해준다. 이제 나는 이 책을 책장에 꽂아두기보다,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있다. 잠들기 전 하루를 정리하며 한두 장씩 읽다 보면,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는다. 이 책은 어쩌면 삶을 살아가는 기술이 아니라, ‘잘 살아내기 위한 마음의 자세’를 가르쳐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 2025-06-19 이용훈
    총균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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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시대에 다시 생각하는 인류의 길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어 보았다. 다이아몬드는 이 책에서 인종이나 문화적 우월성이 아닌, 지리적 환경과 자원의 차이가 세계사의 불균등한 발전을 가져왔다고 주장합니다. 역사학, 고고학, 언어학, 역학, 식물학, 유전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인류 역사 1만 3천 년을 아우르는 거대한 서사를 펼쳐냅니다. 요즘처럼 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다시 읽으니,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더욱 깊게 다가온다. 이 책은 인류 문명의 불평등이 인종이나 지능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지리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총(무기), 균(질병), 쇠(금속도구)의 발달이 어떻게 세계 각지의 운명을 갈랐는지, 저자는 방대한 증거와 논리로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인류의 발전이 필연적으로 전쟁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유럽이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를 정복할 수 있었던 것도 총과 쇠의 힘, 그리고 유라시아 대륙에서 발생한 전염병 덕분이었다. 이처럼 기술과 환경의 우연이 인류의 역사를 좌우했다는 사실은, 현재 우리가 마주한 전쟁 역시 단순히 정치적·이념적 대립만으로 설명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총, 균, 쇠』는 환경이 인간의 삶과 문명을 결정짓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강조한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해온 노력도 무시하지 않는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도, 결국은 자원과 환경, 그리고 그에 대한 인간의 선택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결과임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인류의 역사가 우연과 환경에 의해 좌우되었듯이, 앞으로의 미래 역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전쟁이 만연한 지금, 과거의 역사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환경과 자원을 둘러싼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야 한다. 총, 균, 쇠가 만들어낸 불평등이 앞으로는 평화와 공존의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총, 균, 쇠』는 전쟁과 평화,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지금 이 시대에 꼭 한 번 읽어볼 가치가 있다.
  • 2025-06-19 박동휴
    싯다르타:초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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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싯타르타는 브라만의 아들로 명석한 두뇌, 잘생긴 외모로 그야말로 다 가진 인물이다. 배움의 목마름으로 그는 친구 고빈다와 함께 사문(고행이나 명상을 통해 해탈하려는 무리)이 된다. 사문이 되어 무의 세계에 머물러 보지만 결국 자아로 돌아오며 또 다시 배움에 목말라 한다. 하여 싯타르타와 고빈다는 사문에서 나와, 고타마(부처)를 만나 가르침을 받는다. 싯타르타는 고타마의 가르침에도 스스르 깨달음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떠난다. 도시로 내려온 싯타르타는 카말라를 만나 사랑의 기술들을 배우고, 상인 카마스와미를 소개받아 큰 돈을 벌게 된다. 어느새 그는 속세에서 쾌락, 탐욕, 나태함에 빠져, 도박도 일삼았다. 결국 싯타르타는 또 다시 떠나, 강 기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하게 된다. 겨우 정신차린 싯타르타는 과거 만났던 뱃사공 바주데바을 찾아간다. 바주데바는 가르침을 받지는 못했지만, 강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은 인물이다. 그와 함께 머물며 싯타르타의 인생과 고뇌를 털어놓는다. 그러던 어느날 뱀에 물린 카말라가 싯타르타의 아들과 함께 찾아온다. 결국 카말라는 죽게되고 싯타르타는 처음 본 아들을 깊이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아들은 싯타르타를 부정하며 도시로 도망치고, 싯타르타는 깊은 슬픔에 빠지고 처음 브라만 아버지로부터 떠나 사문이 되었을 때를 회상한다. 바주데바는 숲으로 돌아가고 싯타르타는 혼자 남게되고, 고빈다를 다시 마주친다. 그에게 자신의 깨달음을 전한다. 단일성의 세계, 사랑과 존중을 전한다. ​초반 옴, 아트만, 피안, 차안 등의 불교 용어가 조금 진입장벽이 있긴 했다. 그치만 30페이지 정도만 읽고 나면 더 이상 어렵지 않았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들은 모두가 존경하는 존재의 가르침에도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생각했다는 점이다. 그 누구보다 생각이 많은 나는, 왜 그렇게까지 피곤하게 사냐는 말을 듣는 나에게, 싯타르타는 그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용기가 되었다. 피곤하게 사는 게 아닌 스스로 깨우치고 있는 거라고. 책에서는 열반에 들기 위해 여러 경험을 하는 싯타르타가 나온다. 우리의 삶에서 열반은 모든 것, 나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존중하는 삶 아닐까 싶다.
  • 2025-06-19 이희정
    머니 트렌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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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예측하는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변화가 빠르고 예측이 어렵다는 말이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가 사회를 예측한다면 이책은 돈의 흐름을 예측한다. 돈은 냉정하고 예민해서 시대의 흐름을 잘 반영하는 편이다. 이책은 재미있으면서도 전문적 가치를 지닌다. 주식과 부동산을 결정하는 몇 가지 인자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인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다. 전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빠른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다. 노령인구가 2025년 20%를 넘어서면 한국은 명실상부 초고령 사회가 된다. 평균 수명은 늘어났기 때문에 노인이라도 액티브한 수입과 도전적 투자를 단행하게 된다.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시대인 만큼, 준비하는 노인들과 그렇지 못한 노인들 사이의 경제적 차이는 더 커질 것이다. 시니어 산업이 커지고 케어 서비스,실버타운이 활성화 되리라 생각된다. 미국의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금리 인하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는 없지만, 이책은 크게 인하되지 않을것으로 전망했다. 금리는 부동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2025년에 부동산은 보합세로 이어진다고 봤다. 실제로 강남과 마,용,성을 제외한 전국 집값은 오히려 거래량이 감소중이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일산과 분당을 잇는 1기 신도시이다. 재개발이 이루어지면 주변 임대료가 오르며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반면 인구 증가가 멈춰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주변 인구를 흡수하게 되어 빈익빈 부익부 도시로 나누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방 중소 도시는 인구 소멸로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자체가 많은 전략을 쏟아 내고 있지만, 직장때문에 인구는 더욱 수도권으로 몰리는 중이다. 인구가 증가 하지 않고, 수도권으로 몰린다면 앞으로의 부동산은 서울과 수도권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하면서 수면산업, 수면이혼이 증가하게 된다. 71년생을 기점으로 인구가 90만명에 육박하는데, 이 세대가 조만간 은퇴를 한다. 그들의 소비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의 소비와 일자리, 안정적 투자처가 주목받는다. 현재는 건강 산업도 주목을 받는데, 비만과 당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부자가 더 건강하고 날씬한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다 현재 20대의 음식 트렌드는 달고 매운맛이다. 이들이 중년이 되는 20년 후에는 당뇨 환자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게 증가 될 것이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빅 테크 기업의 트렌드이다. 생성형 AI가 2023년 본격적으로 출연하고 수많은 기업이 여기에 투자하거나 직접 손을 대고 있다. 챗 GPT를 필두로 한 소프트웨어, 엔디비아를 중심으로 하는 하드웨어 시장이다. 로봇시장도 만만치 않다. 인공지능 시장에서 '경' 단위의 돈이 모이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700조 투자를 약속했다. 반도체 회사들도 그에 따른 명암이 확실하다. 현재는 엔디바아와 반도체를 만드는 TSMC, 램을 제공하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올라갔다. 하지만 딥시크 때문에 조정을 받는 중이라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장담 할 순 없다. 현재 트렌드에서 살아남는 AI기업은 앞으로 미래를 주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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