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평소 일본여행을 즐겨하는 편이지만 실제 일본의 도시의 역사와 관련해서는 교토, 도쿄, 오사카와 같은 일부 도시에 대하여 그것도 아주 단편적인 지식만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일본 30개의 도시에 대한 역사를 설명합니다. 일본에는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만 12개나 존재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보다 매우 많은 편이고 봉건시대가 길었던 일본의 특성상 각각 도시의 특성이 뚜렷합니다. 교토와 같이 매우 오래전부터 성립된 도시가 있는 반면 사카이 같이 중세에 기원되었거나 나가사키나 삿포오와 같이 근세 근대에 이르러 성립된 도시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계획된 도시가 있는 반면 자연스럽게 유명한 사찰이나 신사와 인접하여 발달했거나 교역의 거점인 항구를 중심으로 성립된 도시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설명하고있는 도시중에 특히 인상에 남은곳은 가마쿠라 입니다. 가마쿠라는 가나가와현에 속하며 인구는 약 17만명의 작은 소도시입니다. 가마쿠라는 일본 국내뿐아니라 해외여행자들에게도 상당히 관광지로서 인기가 높은 도시입니다. 가마쿠라의 대표관광지는쓰루가오카 하치만구와 고도쿠인의 가마쿠라 대불입니다. 가마쿠라의 유명한 인물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라는 사람인데 가마쿠라를 거점으로 삼은 가문의 수장입니다. 가마쿠라는 근대에 이르러 1889년 요코스카선이 개통되고나서 온화한 기후와더불어 휴양지로서 주목을 받게됩니다. 또 다른 인상깊은 도시는 삿포로입니다. 훗카이도섬에서 가장 큰 인구 190만이 살고있는 도시이며 지금은 매우 유명한 관광도시입니다. 삿포로는 180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사람들이 거의 살고있지않은 허허벌판이었다고합니다. 삿포로의 개척은 1869년에 이르러 본격화 되었는데 당시일본 정부에서는 훗카이도를 일본영토에 정식으로 편입시키고 이 지역의 천연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훗카이도 개척의 중심지로서 삿포로의 개척이 본격화 되었다고합니다. 교토를 본떠서 사각형 모양의 계획도시로서 발전한 삿포로이고 1972년에 이르러는 아시아최초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개되며 현재의 삿포로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