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오랜시간 동안 당뇨병 환자들을 연구해온 의사이다. 저자는 당뇨병에 걸리는 원인 등을 알려주는데 비만은 오로지 탄수화물과 관계가 있고 칼로리나 다른 영양소인 지방과는 거의 무관하다고 얘기한다. 비만은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혈당이 급속하게 상승하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조절하게 되는데, 이 때 포도당이 남게 되면 지방으로 저장하게 되면서 발생한다. 고칼로리의 타 영양소는 혈당과는 관련이 없기에 저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지옥을 맛볼 정도의 강도로 해야하고 가공음식이나 탄산음료 등 당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독이나 마찬가지이며, 과일 등에도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어 적당히 먹어야 한다고 한다. 아침에 급하게 먹은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하게 올려 오히려 혈당쇼크를 오게 만들고 혈당이 급격하게 감소하면 머리를 아프게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과일 등을 갈아만든 주스를 아침에 바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고, 직접 날것으로 먹는 채소나 해조류가 좋다고 한다. 술 중에서도 탄수화물이 든 맥주는 피해야 하고, 탄수화물이 없는 와인은 괜찮다. 식후에 바로 운동하는 것 또한 혈당 조절에 좋다고 한다. 우리가 살이 찌는 것은 탄수화물과 도파민이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당을 섭취하면 뇌에서 보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그래서 우울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당을 찾게 되고 섭취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살이 찌게 되고, 이후 급격한 혈당 저하로 또 다시 우울해지면서 당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이것이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는 직장인이 탄수화물 중독이 되어 비만이 되는 매커니즘이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있고 퇴근하고 나면 쓰러져 자기 바쁜 요즘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제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는 생각에 퇴근 후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이 작은 실천으로도 비교적 몸의 컨디션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왜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러닝이 유행하는 것인지도 이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