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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3 김성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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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는 엉겹결에 퀴디치 경기의 수색꾼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해리는 할로윈을 맏이하여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맥고나걸 교수가 보내준 신형[닐부스 2000]모델의 빗자루였다. 해리는 미쳐 눈치채지 못하였겠지만, 해리의 잠재능력을 알아본 맥고나걸 교수가 퀴디치 경기 승리을 위하여 야심차게 준비한 선물이었다. 드디어 그리핀도르와 글리데린 기숙사간의 경기 당일. 양팀간의 격렬한 경기속에 초반 승부는 그리핀도르 쪽으로 기울고 있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온갖 수법을 동원한 글리데린의 반공으로 전세는 역전되고 있었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150점이 걸린 골든스니치를 잡을 수 밖에 없었다. 해리는 골든스니치를 잡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 하였으나, 스네이프 교수의 어둠의 마법으로 빗자루에서 떨어질 위기에 봉착하였다. 그러나, 이를 간파한 헤르미온느의 도움으로 마법에서 벗어나고, 수직 낙하 비행술을 선보이며 결국 골든스니치를 잡아 그린핀도르가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놀라운 승리로 해리포터의 명성은 호그와트 전체로 퍼져나가게 되었고, 론과 헤르미온느와의 우정은 더욱 깊어만 갔다. 해리는 론과 해르미온느와 함께 마법 세계의 여러가지 비밀을 알게 되는데, 특히 '마법사의 돌'이라는 신비한 물건의 대한 소문을 접하게 되었다. 조사를 거듭한 끝에 마법사의 돌은 니콜라스 플라멜이라는 연금술사에 의하여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무한한 금과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악마의 화신인 볼트모어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마법사의 돌을 노리고 있으며, 아직 완전히 부활하지 못한 볼트모어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고 있는 퀴렐 교수의 몸을 빌려 숨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결국 해리는 마법사의 돌이 학교 지하에 숨겨져 있으며 마법사의 돌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키는 여러가지 관문을 통과하여야 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해리는 론과 해르미온느의 도움으로 마법사의 돌을 찾기로 결정하였는데, 론의 희생을 통해 체스판을 움직여 길을 만들어내고, 해르미온느의 추리력을 통해 독이 든 물약을 가려내어 결국 최종 방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마법사의 돌을 차지하려는 볼트모어와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되었고 힘든 싸움 끝에 결국 승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치열한 싸움 과정 중 해리는 큰 충격과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고 말았다. 얼마 후, 병실에서 눈을 뜬 해리는 덤블도어 교수와 대화를 통해 해리의 부모님이 남긴 마법의 도움으로 볼트모어와와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으며, 마법의 돌은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학기가 끝나고 방학을 맞이하여 해리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볼트모어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해리의 첮번째 마법 여행은 끝이 났지만, 더더욱 흥미진진한 마법 여행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2025-06-12 강지영
    오늘도 근사한 밥 - 매일 먹는 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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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김연아는 이 책에서 요즘 유행하는 솥밥만 아니라 프라이팬밥, 볶음밥, 덮밥, 쌈밥, 국밥부터 죽까지 모든 쌀로 만들 수 있는 종류의 음식을 한 권으로 다루고 있다. 곁들여 먹기 좋은 반찬이나 국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비교적 전통적인 맛의 메뉴부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퓨전 요리에 가까운 솥밥까지 메뉴가 꽤 다양하다. 그 중 개인적으로 시도해 보고 싶은 메뉴는 해산물토마토솥밥과, 차돌시래기국밥이다. 약간 특이한 맛과 익숙한 맛을 번갈아 먹는 것을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는 이런 책이 마음에 든다. 이 책의 장점은 조리과정이 정말 상세하게 사진으로 모두 기록되어 있어서 요리 초보자가 더욱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리 초보가 티를 겨우 벗어가는 과정에 있는 나로서는 재료 다듬는 과정, 조리 과정 및 불조절 등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나의 필요에 잘 맞아 만족스러웠다. 젠장 1000자 다 썼는데 로그아웃 풀려서 날아갔다!!!!!!! 화가 나서 제대로 쓰기 힘들다. 복사를 해 놨어야 하는데... 독서비전 사이트를 규탄한다. 뭐라고 썼었는지 대충 기억을 더듬어 쓰자면, 너무 특이한 재료를 요구하는 메뉴가 많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고 했었는데, 이 책에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구성된 메뉴가 많다는 말이었다. 그래도 개중 좀 특이한 재료를 요구하는 메뉴도 있는데, 다슬기해장국국밥이라는 메뉴다. 근데 솔직히 다슬기국 파는 식당... 나는 한 번 밖에 본 적 없는데...거기서는 올갱이국이라고 불렸고 지역은 대전이었고...그리고 마트나 시장에서 다슬기 파는 것도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이게 다른 지방에서는 흔하게 파나? 그리고 난 절대 대중적인 맛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다슬기국... 진짜 시퍼렇고 비리고... 된장을 넣어도 무마되지 않는 엄청난 비린 맛...물론 우리집에서는 너무 진하게 끓여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인터넷으로 생물다슬기나 깐다슬기를 팔기도 하는 것 같다. 세상 편해졌군. 하지만 다슬기를 1kg나 사서 대체 언제 다 먹는단 말인지...가정집에서... 요리연구가의 탐구심이 조금 지나치게 발휘된 메뉴라고 생각하기로...나는 다슬기국이 싫다!
  • 2025-06-12 조성범
    누구에게나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순간이 있다-시즌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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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승완 작가의 산문집 『누구에게나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순간이 있다』는 일상 속에서 문득 멈춰 서게 되는 순간들, 짧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감정의 조각들을 섬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바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도 문득 멈춰서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며, 지금 이 순간을 다시금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책 속 글들은 짧지만 진심이 담겨 있고,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특히 ‘평범함 속의 특별함’을 발견하려는 작가의 태도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의 입장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와 사람들 속에서 무뎌진 감정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조금씩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위로처럼 다가왔고, 때로는 내 일기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작가가 지나온 시절을 그리워하면서도 현재를 미화하지 않는 솔직함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때때로 가슴이 아리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아쉬움에 머물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런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것은 결국,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쉼표 같은 역할을 해준다. 마음이 지쳤을 때, 잠시 멈춰 서서 ‘나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지’ 하고 되새길 수 있게 해주며, 또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작지만 단단한 힘을 준다. 무언가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따뜻한 햇살이나 오래된 카페, 지나가는 바람 같은 순간도 충분히 우리의 마음에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된다. 읽고 나면 괜히 휴대폰 사진첩을 열어보게 되고, 평소에는 놓쳤던 작은 장면들이 떠오른다. 누군가와의 대화, 혼자 걸었던 골목길, 괜히 웃음이 났던 저녁거리 같은 장면들이 하나둘씩 소환된다. 이 책은 기억을 꺼내주는 열쇠와도 같다. 동시에, 앞으로 더 소중히 기억하고 싶은 ‘지금’을 만들고 싶게 만든다. 바쁘고 지친 날들 속에서, 마음 한구석이 허전할 때 이 책을 다시 펼쳐볼 생각이다. 그때마다 나의 '머무르고 싶은 순간들'도 함께 떠오를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힘이라 느낀다
  • 2025-06-12 신승희
    언니네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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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네 미술관』 독서 후기 우리는 일상 속에서 얼마나 자주 예술을, 특히 그림을 '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일까? 이진민 작가의 『언니네 미술관』은 그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서도, 예술가 전기의 모음도 아니다. 오히려 우리 삶의 언저리에서, 특히 여성의 시선과 경험을 중심에 두고 그림을 통해 사유하는 조용한 산책이다. 작가는 ‘언니’라는 따뜻한 화자로 등장해, 독자와 함께 그림 한 점 한 점을 들여다보며 우리 안에 숨어 있는 감정과 기억을 조명한다. 책은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 ‘다시 바라볼 것들’에서는 ‘근육’, ‘마녀’, ‘거울’ 같은 단어들을 통해 기존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여성의 몸과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두 번째 장 ‘크게 바라볼 것들’에서는 ‘슬픔’, ‘서투름’, ‘사소함’ 같은 감정들이 중심이 된다. 작가는 고전 명화를 예로 들면서, 명화 속 인물들에 삶의 단면을 포개어 우리가 억누르고 숨기려 했던 감정들(슬픔, 주저함, 모호함) 속에도 따뜻함과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 장 ‘함께 바라볼 것들’에서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앞과 뒤’, ‘나와 너’ 같은 키워드를 통해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단지 그림을 보는 곳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유 따르는 여인》처럼 사소한 장면 속에서 삶의 온기를 읽어내는 작가의 감각이 인상 깊었다. ‘우유’라는 평범한 사물 하나에서 삶의 따뜻함을 길어 올리는 장면에서는, 작가의 시선과 언어가 얼마나 섬세하고 사려 깊은 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림을 보는 눈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법을 조용히 일러준다. 작가 소개에서 '세상이 좀 더 다정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배운 건 남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하는.', '세상에 해가 되지 않는 글과 생각을 내놓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얘기하고 있는데, 지난 달에 읽은 『모든 단어에는 이야이가 있다』나 『언니네 미술관』이 바로 그러한 책이었다.『언니네 미술관』은 누군가의 삶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 안의 서사를 들을 줄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준다. 다 읽고 나니 나도 이진민 작가처럼 세상에 해가 되지 않는, 세상이 좀 더 다정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조용히 말을 건네는 '언니'가 되어 보고 싶어졌다.
  • 2025-06-12 이윤규
    현명한 투자자(개정판 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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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불후의 명저 현명한 투자자는 시대와 시장 상황을 초월하여 투자자들에게 변치 않는 원칙과 지혜를 제시하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불리는 기술을 넘어, 투자에 임하는 건전한 자세와 위험을 관리하는 철학을 강조하며 깊은 감명을 주었다. 그레이엄은 투자자를 방어적 투자자와 적극적 투자자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위험 회피적인 방어적 투자자는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하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 적극적 투자자는 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여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명확한 구분은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전략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을 제시해 준다.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는 안전마진이다. 이는 주식을 매수할 때 내재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매수하여 예상치 못한 위험 발생 시 손실을 최소화하는 투자 전략이다. 그레이엄은 기업의 가치를 신중하게 분석하고,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이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임을 강조한다. 이는 불확실성이 항상 존재하는 시장에서 투자자를 보호하는 강력한 방어막이 되어준다. 또한, 그레이엄은 시장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유지하는 Mr. Market이라는 비유를 통해 투자자의 자세를 강조한다. 시장은 때로는 비이성적인 과열이나 공포에 휩싸일 수 있지만, 현명한 투자자는 이러한 감정적인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투자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며, 감정적인 의사 결정을 경계하도록 일깨워준다. 현명한 투자자는 단순히 과거의 투자 사례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 투자의 원칙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재무제표 분석 방법, 기업의 질적 분석, 그리고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 등 투자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심화된 내용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초보 투자자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도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는 단순한 투자 지침서를 넘어, 투자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건전한 태도를 함양하도록 돕는 인생의 지침과 같은 책이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을 배우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현명한 투자를 실천하는 데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 2025-06-12 정형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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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때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억울하고 화나는 감정이 아직도 기억난다. 20여년이 훌쩍 지나서 다시 읽으니 세상은 그때와 달라진 것이 없고, 나의 감정은 억울하고 화가 나기보다는 체념과 비웃음에 가깝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70년대의 한국, 한강의 기적이니 새마을 운동이니 하는, 언뜻 보기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성과처럼 보이는 일들은 사실 수많은 김불이와 같은 '난장이'들을 갈어넣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 결과 난장이들이 얻은 것은, 그저 배곯지 않고 얼어죽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발전'을 위해 자신들을 갈아넣을 수 있을 만큼의 댓가. 대학 때 나는 당시의 세상이 소설 속 시절과 달라졌다고 믿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과거의 그들이 가엾고 그들을 착취한 시스템과 기득권에 화가 났었고. 그런데 20여년이 더 지나서 다시 이 책을 읽으니, 세상은 소설 속 70년대나 아니면 김불이의 증조부가 노비였던 조선시대나 혹은 더 이전이나, 달라진게 1도 없다는 게 너무 선명하게 보여서 어이가 없고 소름이 돋는다. 같은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죽는 일이 반복되는 세상, 노비는 없지만 육체노동은 여전히 천하고, 불평등은 더 정교해졌고 억압은 더 세련됐다. 역사는 발전할지 모르겠으나 현실은 반복된다. 조선시대의 노비, 70년대의 난쟁이, 오늘날의 수많은 '을'들, 이름만 바뀌었지 본질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난장이 김불이는 법을 어기지 않았고, 나라가 시키는대로 순순히 응했다. 그러나 그는 국가와 제도에게 외면당했다. 세상은 그를 불쌍하다 말하면서도 거기에서 벗어날 기회는 주지 않았다. 세상은 그를 불쌍하다 말하면서도 거기에서 벗어날 기회는 주지 않았다. 그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하늘로 날아갔다. 그것이 어디에 닿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작가는 거기에 희망이 담겼다고 말하고 팠을 것이다. 5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세상이 이럴 줄 까맣게 모르고. 그가 쏘아올린 공은 현실을 바꾸지 못했다. 공의 행방은 어떻게 되었을까? 앞으로 50년이 더 지난 후에 그 공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까?
  • 2025-06-12 하현재
    소득혁명 - 당신의 자산이 스스로 일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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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해서 번 돈으로만 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있다면,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소득혁명'은 우리가 기존에 익숙하게 생각하던 노동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자산이 나를 대신해서 소득을 창출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제시합니다.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론보다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자산을 불려라”, “투자를 해라”는 식의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 맞춰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가’를 조목조목 설명해줍니다. 특히 월급만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자산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지를 현실적인 사례와 함께 다뤄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자는 경제 구조의 변화, 자본 소득의 역할, 파이프라인 수입의 개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어렵지 않게 설명합니다. 돈에 대한 관점 자체를 바꾸게 만들 정도로 설득력이 강합니다. 과거에는 ‘열심히 일하면 언젠간 잘 살게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면, 이 책은 그 생각에 균열을 냅니다. 대신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똑똑하게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수동소득의 예시는 다양합니다. 부동산 임대소득, 배당금 수익, 유튜브나 전자책 같은 콘텐츠 수입, 블로그나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누구나 조금씩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이론서가 아닌 ‘행동 지침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나도 내 자산을 일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나도 지금부터 조금씩 시작할 수 있다’는 확신을 불어 넣습니다. 당장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하더라도, 시간이 나 대신 일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시도들을 중요하게 보이게 되었고, 한번 더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인생 전략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의 삶이 답답하거나,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이 작은 단서를 제공 할지도 모릅니다.
  • 2025-06-11 유주연
    나의 완벽한 비서 대본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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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대본집 읽는걸 좋아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알 수 없는 작가의 의도를 좀더 직접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이보다 더 설렐 수 없다’ ‘1가구 1은호 보급 시급’ 등 시청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연일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헤드헌터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보여주는 이야기 속에 까칠한 대표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다정한 비서의 로맨스는 시청자의 주말 밤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2025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나의 완벽한 비서>는 대본집을 통해 지윤과 은호의 설레고 풋풋했던 모든 순간과 실제 방송에 송출되지 않은 미공개 장면까지 빠짐없이 담았다고 해서 넘 기대가 됐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의 봄을 배경으로 일과 사랑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나의 완벽한 비서》 대본집을 통해 K-로맨스의 정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완벽한 비서' 에서는 과연 어떤 대사들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을까요? 궁금한 마음을 안고 받아든 책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 1. 내 길을 믿어도 괜찮아 "길은 모든 걸 기억한대요." 셰프의 길을 고민하던 혜인(박유림)에게 지윤(한지민)은 이렇게 말합니다. "길은 모든 걸 기억한대요. 지금까지 열심히 걸어왔잖아요."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된 대사였습니다. ​ 2. 당신은 충분히 잘해왔어요 "참 잘했어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켜온 지윤과 은호(이준혁). 지윤은 은호에게 "잘 컸네요. 애썼어요."라고 말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고, 은호는 그녀의 손등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며 "고생 많았어요."라고 응답했습니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죠. ​ 3. 무너져도 괜찮아, 내가 잡아줄게 "무너지면 어때요. 내가 잡아 줄게요." 완벽을 강요받으며 살아온 지윤에게 은호는 "무너지면 어때요. 다시 일어나면 되지. 내가 잡아 줄게요."라고 말하며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누군가의 절대적인 지지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 4.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어떤 모습이든 내가 옆에 있을게요." 지윤이 투자자로부터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은호는 "대표님이 아니면 피플즈를 이끌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라며 그녀를 지켜주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떤 모습이든 내가 옆에 있을게요."라는 대사는 진정한 신뢰와 사랑을 느끼게 한 명장면이었습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지친 하루 끝,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로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요 역시 드라마도 좋지만 대본집을 읽으니 더 감명깊었습니다 ​다음 대본집 2도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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