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생명의 특징은 진화한다는 것, 진화는 새로운 생명의 등장이라고 한다. 새로운 생명이 등장하려면 누군가 자리를 비켜주어야 하고 우리는 이것을 멸종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흔히 멸종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새로운 생명 탄생의 찬란한 시작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책 제목을 '찬란한 멸종이라고 제목을 지었다.
멸종을 새로운 시작과 생물의 진화와 탄생의 계기로 보고 있다. 이책에서 인류 대멸종, 농업의 발명과 가축의 탄생,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의 경쟁, 빙하시대, 공룡의 등장과 멸종, 나무와 석탄의 탄생, 섹스와 죽음의 출현, 달과 바다로 시작된 생명시대의 개시까지, 17개 파트로 재미있는 상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연사의 멸종의 원인은 기후 변화이다. 멸종 당시 생명체들은 기후변화에 속수무책이었다. 화산이 터지고 대륙이 움직이고, 운석이 충돌하는 것을 어떻게 막겠는가. 그런데 여섯번째 대멸종 사전을 매우 다르다고 한다. 지금의 기후변화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류 활동의 결과이기 때문에 우리만 변하면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라고 본다. 산업화 이후 기온 상승을 1.5도에서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작가가 글을 쓰는 2023년.7월 부터 2024년 6월 1년 동안만 보면 이미 산업화 이후 기온 상승이 1.64도에 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늘어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숲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농사를 짓느라 숲을 점점 줄여만 간다.
산업화 이후 기온이 2도를 넘어서면 인류가 통제하기 힘든 수준으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여 예전 같으면 만년설과 빙하에 반사되어 나갔을 태양에너지가 그대로 숲과 바다에 흡수된다. 또 이산와탄소는 지구의 냉각을 막고 해양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다. 해수온 온도가 올라 산호초가 망가지고 해양생태계가 무너지면 더욱 이산화탄소 농도가 짖어지고 결국 인류는 대멸종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구 가열화가 진행되면서 서식지가 변하고 해양이 가열되어 산성화되고 있다. 태풍, 가뭄, 홍수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하고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다. 결국 인류세와 지난 다섯번의 대멸종의 결정적인 차이는 환경변화를 누가 일으켰느냐이다. 해결법은 간단하다 인류가 우리가 변하면 된다. 남은 시간이 얼마없는 듯 하다. 시간이 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