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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5 이경범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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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글쓰기"란 책을 읽고 강원국이란 작가를 알게 되었고, 그 후로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기에 그의 방송이나 유투브 등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이 책 또한 제목에 " 어른답게 말합니다"라고 써있는 걸 보고 나도 이제 스스로 나이 들어감에 따라 어떻게 어른처럼 말할 수 있을까 하고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는 쓰기는 결국 말하기 위한것이라고 하며, 미리 써 놓아야 써 봐야 대화하고 발표하고 방송하고 강연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습관이 일상 처럼 이루어져야 하며,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무슨 말을 할지 생각하고, 강의를 앞두고는 한두 시간 일찍 카페에 가서 머릿속으로 미리 말해 보는 등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끝나고 돌아 오는 길에는 오늘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빠뜨린 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습관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말의 한계가 그 사람의 한계다"라고 하면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네가지를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누구나 말을 하지만 제 나이에 맞는 말을 배우고 연습하는 사람은 드물며 학교나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말을 하는것을 가르쳐 주지 않으니 어른답게 말하기 위해서는 말하기에 자신감을 갖고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다음 네가지를 꾸준히 연습하라고 한다. 첫째는 "오락가락하지 않아야 한다'" 머릿속 생각과 내뱉는 말이 따로따로이면 안 된다. 어제 한 말과 오늘 한 말이 일관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을 말해야 한다. 둘째는"배울 점이 있어야 한다." 어른의 말은 적게 말하면서 많은 것을 들려준다. 천방지축 끼어들고, 참견하고,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본보기가 되어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위로와 용기와 깨유침을 준다. 얻을게 하나도 없는 말은 '꼰대'의 잔소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세째는 "징징대고 어리광부리지 않는다'" 감정을 절제해 의적하게 말한다. 네째는 "나답게 말한다" 말이란 곧 나이기에 그렇다, 내 말이 소중하다고 믿고, 말이 거칠어지거나 투박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인다. 더불어 내 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지런히 공부한다. 위와 같은 내용을 꾸준히 함으로써 말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진짜 어른다운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본문은 총 7장으로 나뉘어 제 1장 "말거울에 나를 비춰봅니다"로서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 들어야되고 그것도 말하는 사람의 심정과 처지에서 상대방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2장은 "어른답게 존중하고 존중받고 싶습니다"로서 말을 잘하고 싶으면 자신을 믿어야 된다고 하며, 그 방법으로 첫째, 자기 생각을 잘 길어 올려야 하고 둘째, 말 하는걸 두려워 하지 말며, 남의 말에 과도하게 흔들리지 말고, 마지막으로 과욕을 부리지 말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라고 한다. 제3장은 "유연하게 듣고 단단하게 답합니다"로 말하기가 어려운 핵심적인 이유는 할 말이 없어서이며 할 말만 있으면 말 하기가 두렵지 않다고 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질문하고 관찰하고 공부하라고 한다. 남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스스로 질문해보고 답해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본 것이나 들은것을 묘사하고 설명하고 해설을 해야되는데 이때는 자신만의 관점이나 시각에서 이야기 해야 된다. 마지막으로 독서를 비롯해 강의도 듣고 신문이나 칼럼을 읽고 남들과 대화하는 것 이 모두를 공부라 생각하고 꾸준히 말하고 연습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제4장은 "말을 비우고 대화를 채운다"로서 들어주는 것을 넘어 상대방을 말을 끌어내야 한다고 한다. 또 이러한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경청, 공감, 질문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이 밖에도 좋은 사람의 말투를 흉내내고, 호감을 높이기 위한 어느 정도의 유머도 갖추어야 한다고 하였다. 제5장은 "일의 본질은 잊지 않습니다"로서 목표를 공표하고, 상대에 따라 물을 담듯이 말하고, 질책에도 격이 있으며 비서같이 생각하고 비서같이 말하라고 한다. 제6장에서는 "입장이 아닌 이익으로 설득합니다"로서 명분을 명확히 이야기 하거나 상대방이 받을 이익과 손해를 명확히 말하는 것이 오히려 설득하는 말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 제7장에서는 "말보다 나은 삶을 살아갑니다" 모든 말을 다 잘 할 필요는 없으며, 말 할때는 급하게 말하지 말고 과장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많이 이야기 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말하기 예습, 복습이 필요하며 말하기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뿐만아니라 말을 잘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왕도라고 마무리하고 있다. 글쓰기 뿐만아니라 말하기 또한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한 부분인 듯 하다. 잘 듣고, 잘 관찰하고 잘 생각하고 미리미리 준비하고 연습해보는 것 이야말로 진정으로 말을 잘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 2022-04-04 김성화
    마음의법칙-사람의마음을사로잡는51가지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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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법칙 - 폴커키츠 51가지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느끼는 그대로 솔직하게 느끼며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닌 나의 인생을 살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그 어떤 평가도 하지말자 중요한 것은 언제나 균형을 잡는 일이다. 자질구레한 것을 두고 절망하거나 흥분하기보다 리프레이밍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다. 일희일비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말고 관점의 차이 어떤 일에 투자한 노력이 크면 클수록 우리는 그것에 해당하는 가치를 높게 매기는데 심리학자들은 매몰비용의 오류라고 부른다. 싼게 비지떡이지하며 투자한 노력을 정당화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도 당신에게 충고하나 하자면 절대 충고하지 마라 이게 우리의 충고다 섹스앤시티에서 전설이 되다시피 한 대사 등장 여성 가운데 한명이 최근 알게 된 남자가 왜 전화를 걸어오지 않을까 하고 자문한다. 가능한 모든 이유를 들먹이는 그녀에게 누구간 외친다. 그는 너에게 반한 게 아니야 설명이 없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설명을 인정하지 않는 것 뿐일 수도 있다. 느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참아보는 것도 인생 연습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영화제목이기도 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의 행동에 무슨 설명이 필요해? 아닌건 아닌거지 변경과 핑계로 진실을 묻어버리는 합리화는 피곤하다. 왜 우리는 거미보다 아기곰을 좋아할까? 외모 외모를 중시하면서도 솔직히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오스카 와일드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서 노골적으로 비꼰다. 외모에 따라 판단하지 않는 사람은 속은 없고 오로지 겉만 가진 사람이리라 상대적으로 훨씬 더 쉬운 인생을 산다 긍정적인 특징을 갖다 붙인다 지금보다 약간 더 자라 피곤한 눈으로 세상을 두리번거리는 사람이 매력적일 수는 없으니까 평소의 벤이라면 털끝만큼 관심을 갖지 않았을 일이 너는 할 수 없을거야 는 말에 매력적인 일로 탈바꿈한 것이다. 우선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칭찬하라 이제 초콜렛이 그렇게 맛있지 않아 라고 말하는것 가장 큰 보상은 자발적인 의욕으로 충만하게 하는 행복감 잠재의식을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법 왜 우리는 좋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집착할까? 불편요한 강제와 갈등에 시달릴까? 답은 간단하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니까 남자와 여자가 말이 통하지 않는 이유 우선 무엇이든 미루어 짐작하는 습관부터 버려라 그리고 상대방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거든 분명하게 물어보라 애매하게 말하면 못 알아 들어요 왜 저러지 싶으면 좀더 뚜렷하고 또렷하게
  • 2022-04-04 전대선
    음식 탐험대의 별별 세계 음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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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은 인생을 만듭니다. 그리고 한 나라의 기후와 여건, 국민들의 삶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음식 탐험대의 별별 세계음식여행을 읽으며,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대하여 인문, 지리, 기후 등에 대해 공부하고 음식 레시피도 경험하며 함께 만들어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우리 가족들은 7살, 5살인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건강한 먹거리와 이색적인 음식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되었습니다. 유튜브 등 컨텐츠를 통해 접하는 먹방 열풍으로 시작된 음식과 요리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해외 여러 나라의 음식들을 소개하는 컨텐츠 등 프로그램들 덕분에 음식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갖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의 장래 희망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2017년 12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진로교육현황 조사에 따르면 요리사를 장래 희망으로 꼽은 초등학생은 교사, 운동선수, 의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는 통계자료 또한,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음식으로 어린이들에게 넓은 세계를 배울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세계 음식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지리, 역사, 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존재조차 몰랐던 음식에도 흥미를 갖게 해 줍니다. 더불어 음식 재료들이 캐릭터로 변신한 음식 탐험대 ‘맛스타’가 등장하여 세계 각 나라의 맛있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유쾌한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 음식 탐험대 친구들의 익살스러운 대화 덕에 더욱 재미있게 세계 음식에 관한 지식을 배울 수 있게 해줍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의 레시피도 함께 실려 있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볼 수도 있어서 아이들과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탁에 차려지는 모든 음식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음식 속에 담겨 있는 역사나 문화를 설명해 주면 어린이들이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볼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음식을 통해 다른 나라의 지리, 기후, 역사, 문화에 관심을 갖고 인터넷으로 검색해가며 함께 새로운 사실을 알고 공부할 기회가 되어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듯이 음식도 아무 이유 없이 탄생하지 않았습니다. 각 나라의 지리, 자연, 문화, 역사적인 이유들이 모두 합쳐져 하나의 음식으로 탄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음식에 대해 알려면 그 음식이 만들어진 나라의 지리, 역사, 문화 등을 알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음식에 얽힌 배경을 각 나라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 줍니다. 어디를 가도 고추를 볼 수 있는 멕시코를 소개할 때는 ‘매콤 고추 도표’가 등장하고, 아마존 열대 우림이 있는 브라질을 소개할 때는 아마존 열대 우림의 풍부한 생태계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1년 내내 색다른 지역 음식과 전통을 즐길 수 있는 영국과 아일랜드는 ‘진기한 음식 달력’으로 각 음식과 전통을 정리해서 보여 주지요. 각 장의 처음에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세 대륙의 모습을 지도로 보여 주고, 그 뒤에 그 대륙에 속하는 나라들을 특징을 살려 설명해 주어 자연스럽게 각 대륙의 지리와 각 나라의 특징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구성과 중간중간 들어 있는 음식 탐험대 친구들의 익살스러운 말들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이 책에 나온 13개 나라에 직접 가서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 보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13개 나라에 모두 가기란 어렵습니다. 이 책은 아쉬워할 독자들을 위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의 레시피를 실었습니다. 레시피에는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따로 표시해 두어 어린이 독자들도 직접 요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13개 나라의 음식을 만들다 보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것은 물론 성취감까지 맛보게 됩니다. 끝으로 음식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재미를 가질수 있다는 것, 그와 함께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웠고 이 책이 우리가족의 행복을 지켜주는 도구로 쓰였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2022-04-04 전대선
    놓아주는 엄마 주도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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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학자들과 부모들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공부라 생각합니다. 7, 5살인 두 아이를 키우면서 요즈음 많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감에 따라 자의식이 성장하고, 자기 주도성이 점점 더 발달함에 따라 부딪히는 부분에 대하여 부모가 알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을 통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생각하고 좀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째 수업 내용 대화하기, 둘째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교사에게 질문 해보기, 셋째 초등수학의 이해도(중등 공부의 기초), 넷째 교사와의 유대감 등에 대하여 책을 통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로서의 역할과 마음가짐의 가장 큰 핵심은 우리 아이가 스스로 최선의 결정을 할 거라고 믿어 설혹 실수하더라도 거기서 새로운 배움을 얻을 거야라는 우리 아이를 믿어주는 것에 대한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특히 우리아이들에게 너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건 너야. 아무도 너 자신보다 너를 잘 아는 사람은 없어. 너인 것이 어떤 느낌인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등 좀 더 긍정적이고 격려하는 말을 많이 해주어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여 바쁘게 살다보니 정작 제가 어렸을때 부모님에게 듣고 싶었던 말과 받고 싶었던 격려들에 대해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았습니다. 아울러 아이는 소유물이 아닌, 그 존재로서 가치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았습니다. 급한 마음에,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부모로서 너무 성급하게 아이들을 다루어 온 것은 아닌지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이 곧 제 자신과 우리가족의 성장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최근 저와 아이들 사이에 트러블이 존재합니다. 아이들과 스마트폰, 유튜브 등 영상매체에 과하게 몰입하는 상황에 직면하여 자꾸 부딪히게 됩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보기도 하고, 하루에 볼 수 있는 만화나 유튜브 컨텐츠의 갯수를 정하기도 하는데 매번 그 기준을 따르는 것이 쉽지 않아서 힘이 들곤 합니다. 결국엔 아이들은 울어버리고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화내거나 아이들을 비난하지 않고 그들의 주도성과 자기결정권에 대하여 적정 기준을 제시하고 그 기준내에서는 존중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 저와 아이들이 부딪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기싫다고 자신들을 유치원에 보내는 엄마, 아빠가 밉다고 하여 트러블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배움을 얻는 시간들을 가져야는데, 공동체 생활이다보니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대로 행동할 수 없어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보여 마음이 안타깝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함께 겪어내며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과 부모의 모습이 되길 마음으로 간절히 빌어봅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옳고 그름에 대하여 아이에게 훈계한 적이 많았던거 같은데 책을 접한 이후로는 아이의 마음을 좀 더 읽어주고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겪는 상황이 어쩔수 없으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하여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해가는 중요한 시기와 과정이라는 사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살아내도록 간섭하거나 통제하는데에만 집착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결정하고 삶을 살아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좀 더 집중하고 고민해보겠습니다. 끝으로 그럼에도 마음 한 켠이 아리는 것은 아이들을 기르며 늘 부족한 마음이 든다는 현실입니다. 제 자신이 솔직히 100% 완벽한 부모가 될 수는 없겠지만, 좀 더 진지하게 아이들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부모가 되고자 노력해보겠습니다. 아이들과 자연을 보고 함께 공유할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아가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조만간에 우리 가족 모두가 현재의 삶의 터전을 잠시 내려놓고 2년 정도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함께 노력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보듬을 힘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2-04-03 이명우
    한국의 식용버섯 약용버섯 35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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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자생하는 버섯은 4~5천여 종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중 기록된 버섯은 2,300여 종에 이른다. 기록된 2,300여 종 중에서 식용버섯은 360여 종, 독버섯은 170여 종이 있다. 360여 종의 식용버섯중에 식용할 만한 버섯은 120여 종 정도되고 나머지는 맛이 없거나 작고 대다수는 먹을 만큼의 양이 발생하지 않거나 발생이 드물기 때문에 식용버섯 으로서의 가치는 별로 없다. 170여 종의 독버섯 중에는 몇 개만 먹어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맹독성 버섯이 15종 정도 되고 나머지는 목숨에 영향을 줄 만큼의 독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는다거나 체질에 맞지않는 사람은 치명적일 수 있고 약한 독버섯을 먹었을 때도 충분히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종명도 알 수 없는 독버섯을 먹었을 때에는 매우 공포스럽다. 종명을 모르면 독 성분도 모르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 성분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버섯은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중독 사고는 너무 쉽게 판단하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서 기인한다. 식용버섯을 다룰 때도 반드시 생식은 삼가해야 하고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오염된 장소에서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 자연 상태에서의 버섯은 채집할 때 이물질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잡티 제거를 위해서라도 한 번 데쳐서 요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데치면 버섯이 쉽게 손상되지 않아 깨끗이 씻어낼 수 있고 열에 파괴되는 약한 독성을 포함한 식용버섯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은 채집시 서두르지 않고 자생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깨끗하게 채취하는 일이다 어쩌다 많은 양의 버섯을 채집하면 보관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먼저 데쳐서 용기에 물과 함께 담아 냉동 보관하는 방법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래 두게되면 질겨지고 맛도 현저히 나빠진다는 단점이 있다. 생버섯을 소금으로 염장하는 방법은 억을 때 염분제거에 손이 많이 가지만 어느 정도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버섯을 직접 냉동하는 방법은 어느 정도 맛을 유지할 수 있으나 해동시 손이 많이 간다 햇볕에 말리면 맛과 향기 영양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수분이 빠지면서 양이 많이 줄어든다 이렇게 여러 저장 방법이 있지만 냉장 보관이 가능한 날자 안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 제일 맛이 좋고 일부 말렸을 대 맛이 더 좋아지는 벗섯은 말려서 요리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한여름이나 가을에만 식용버섯을 채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버섯 발생 시기의 폭은 훨씬 넓고 종류도 다양하다.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꾸준히 발생하며 시기별로 맛이 다르므로 제철에 맞는 식용버섯의 채집은 색다른 맛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세상 모든 일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버섯은 매우 어려워서 구별법이 눈에 들어오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혼자서 판단하고 섭취하기 까지는 두려움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자신감이 없어져 버리는 일도 종종 있을 것이다. 경험만이 두려움을 빨리 극복하게 하고 식용버섯을 터득하는 방법이 될 것이기게 책에서 인도하는 방법대로 실행에 옮기면 1년에 100 가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가짓수의 식용버섯을 섭렵할 수 있을 것이다. 직접 먹어본 버섯은 기억속에 확실하게 남아 있으므로 더 좋은 학습은 없다. 몰라서 구할 수 없는 것이지 알고 나면 봄나물하듯 버섯도 자연스럽게 채취해 즐길 수 있는 대상이다. 더구나 버섯은 건강기능 식품이 아닌가? 먹어서 좋고 건강도 챙기고 무엇보다도 자연 속에서의 움직임과 학습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려 일상에서도 활기찬 생활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므로서 건강한 몸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과식이나 과욕은 몸과 마음에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으니 자연럽게 다가오는 먹거리만을 취하면 어떨까? 이제부터라도 동네에 있는 산을 오를때 급히 정상만을 찍고 내려오는 산행이 아닌 자연을 벗삼아 여유를 갖는 산행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 2022-04-03 이원희
    100 인생 그림책(Dear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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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인생> 책은 그 사이의 나이듦과 성장,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1살로 시작된 삶은 어릴수록 느리게 가는 시간을 반영하듯, 처음부터 한 살씩 먹어가지 않는다. 2분의 1이 존재하고, 그 이후에서야 오롯한 한 살을 먹어간다. 이후에는 가속된 시간이 나타난 듯 순식간에 쌩쌩 흘러가기도 한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는 것은, 자신의 나이가 삶의 속도와 비슷하다는 생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한 모양이다. 책에서는 한실 한살에 대한 정의와 같은 이야기를 해준다. 한 살에는 무슨 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10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20대에는 주로 무엇에 집중을 하는지, 30대에는 또 어떤 일로 삶이 변화하는지. 그렇게 40대, 50대, 쭉 나아가 100살까지의 삶을 끝마치며 독자들은 책을 덮게 된다.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한 일이다. 왜 이런 형식의 글을 처음 보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범한 우리가 모두 생각하고, 친숙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책은 자신만의 나이듦을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100살로 이야기를 끝마치기 때문에 작가도 100살 언저리는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작가는 50살의 언저리라고 한다. 그 이후의 나이듦은 여러 인터뷰와 사색을 통한 이야기들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또 다른 이야기들이 무수히 많이 나올 수도 있겠다. 게다가 우리의 삶은 모두 다르니까, 어쩌면 이 책을 보고 누군가는 자신만의 인생 책을 만들어 나갈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100 인생이 아니라 1000인생도, 10000인생도 나올지도 모르겠다. 세상 사람들 수를 전부 합친 인생들이 우리의 삶 가까이 존재하고있으니까. <놓치기 쉬운 장면> 어렸을 때의 나는 토끼로 표현된다. 부모는 토끼인 나를 보호하고, 사랑하고, 토끼와 같이 연약한 존재로 나를 대하지만 어린 나 일 때는 그 감정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 나를 똑같이 사람으로 대해주지 않는 엄마아빠가 답답하고, 가끔은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엄마아빠에게 영원히 토끼 같은 존재다. 연약하고, 늘 지켜줘야만 하는 나의 사랑스러운 토끼. 그리고 시간이 지나 51세의 페이지에서는 이제 나의 눈에도 엄마아빠가 토끼로 보인다. 글귀에서는 이제 부모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제 서로가 서로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원히 어린 자식일 나와, 이제는 나이가 들어버린 부모. 이제 둘은 서로에게 똑같은 존재가 되었다. <살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책 속에서는 반복되는 요소들이 있다. 주의를 기울여 읽다보면 앞선 토끼였던 나와 토끼가 된 부모의 존재도 나오지만, 딸기잼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엄마에게 배워서 만들게 된 딸기잼은 이별의 상징으로 쓰이고, 누군가와 헤어짐을 망설일 때 때마침 빈 딸기잼통을 발견하고, 누군가와 헤어졌을 때 딸기잼을 만들어 선물하고, 나이가 든 내가 다시 누군가에게 딸기잼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언젠가 누군가에게 필요할지 모를 딸기잼 통을 지하실에 오롯이 보관해둔다. 이 모든 순환이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기에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아직 100살을 살지 못한 작가는 그 결말과 이야기를 독자에게 던진다. 애벌레에서 시작되어 나비가 된 우리에게, 날아오르는 그 순간을 다시 묻는다. 세상에 저마다의 수억의 삶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할 수 없다. 단순히 삶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향에 대한 답은 그 어느 때든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이 질문은 우리의 삶 내내 생각하게 되는 질문이고, 정해진 답은 없고, 막상 답을 정한다 해도 늘 그 답이 바뀐다. 그림책 안에서 각각의 나이에 드러나는 삶의 변화가 모두 다르듯 말이다. 다만 한 가지 알 수 있는 건, 우리의 삶은 다른 누군가들과 비슷하게 순환하고 있다는 일이다.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인 이유는 이렇듯 나 혼자만의 힘으로 삶을 이어가는 게 아니라 누군가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해서인지도 모른다. 당신의 삶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무슨 변화가 있었을까? 지금은 어떤 시기이고, 나아가 또 어떤 방향으로 달라질까? 그 삶을 살아가야만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누군가에게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 나이에 맞는 시기를 책에서 찾는 것도 재미있는 점술법이다. 마치 점을 보듯이, 나는 지금 기나긴 인생에서 어떤 시기를 지나고 있는 건지,책을 슬쩍 펴보는 것도. 우리는 살면서 무엇을 배웠을까?
  • 2022-04-01 서의영
    불편한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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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라는 마지막 이 여운에 남는다.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빌딩이나 대로변은 물론 주택가에서도 동네 산책이라도 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한두 곳의 편의점은 눈에 띈다. 일정한 나이 이상의 어른들은 잘 이용하지 않지만 사실 이들도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편의점을 가는 게 보통일 것이다. 젊은이들이나 청소년들은 더 자주 이용하겠고. 이렇게 편의점은 일상적이고 누구에게나 친근한 공간이다. 그래서 이 편의점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면 왠지 쉽고 흥미롭게 읽힐 것 같았는데, 사실 기대 이상이었다. 일상적인 삶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이야기, 인간적인 감동이 느껴지고 공감이 되는 이야기, 짜임새가 있어서 몰입해서 읽히면서도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 소설은 내가 좋아하는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었다. 이 소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우리 주변의 쉽게 보고 잘 접하게 되는 일들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하고 느껴보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소설이 그러하듯이, 우리네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혜택을 단단히 맛보는 듯했다. 이 소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의 생활 자체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즐거운 조언들에도 자연스럽게 귀가 기울여졌다. 행복한 멘토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더 기대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행복하게 '불편한 편의점' 소설을 감상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곱씹는 여유도 맛볼 수 있었다. 거리마다 몇 걸음 옮기지 않아도 흔히 마주치는 가게가 편의점이다.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편의점인데, 서울역 인근 올웨이즈 편의점은 그런 대기업 편의점과는 다르다. 교직에서 은퇴하고 남편의 유산으로 차린 이 편의점의 염 사장님과 서울역 노숙자 독고와의 만남을 계기로 불편한 만큼 특별한 올웨이즈 편의점 이야기가 <불편한 편의점>에 담겨 있었다. 이야기는 주인공 염여사가 기차안에서 파우치를 잃어버린것을 알게되면서 시작된다. 한참을 찾던 와중에 어눌한 말투로 본인이 파우치를 가지고 있다는 전화한통을 받게되었다. 지갑 안에 있는 돈으로 도시락을 사먹어도 되는지 묻는걸 보니 노숙자 임을 단번에 알게 되었다. 결국 그것이 인연이 되어 염여사는 독고씨를 편의점 야간 알바로 채용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이름도, 직업도, 과거도 기억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아마 그동안의 노숙생활을 주구장창 먹었떤 술 때문일 수도 있다.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고 차갑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 이 책은 따뜻하게 다가온다 한사람이 지갑을 돌려주면서 자신의 인생이 바뀌면서 다른사람의 삶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불편한 편의점은 불편할수 있지만 자꾸 보고파지고 자꾸 발길이 가는 편의점인거 같다 주위를 돌아보고싶다.. 내 도움이 필요한고 내말 한마디에 인생이 바뀌고 삶이 바뀔수 있는지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겠다. 중간중간 독고씨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사연이 책을 채우고 있었다. 아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선숙에게 삼각김밥과 편지를 건네보라 하고, 참참참 패키지로 혼술하는 경만에게는 두 딸이 사고 싶어 하던 원 플러스 원 초코 과자를 권해준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집필하는 작가 인경에게 작품의 영감을 주었고, 염 사장의 철없는 아들 민식은 여전히 허황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어머니와 작은 추억을 쌓고, 민식의 의뢰로 독고를 미행하던 흥신소 곽은 독고 덕분에 새로운 일자리에서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미지의 독고는 술로 지워버렸던 기억을 되찾으면서 그가 외면하고 싶었던 과거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를 낸다. 이 모든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세상이 전부 바뀌는 것과 같았을 것이다. 그중 세번째 이야기가 눈에 밟혔다. 편의점을 참새방앗간으로 생각하는 경만의 이야기인데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그저 따돌림 당하는 신세로 지내고 있었다. 그에게 힘은 참깨라면, 참치김밥, 참이슬 이었다. 편의점에서 독고를 보며 잠시 감동했다가 술을 끊으라는 이야기에 편의점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끊게되다보니 집에 일찍들어가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들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진 사연이었다. 각각의 사연들이 감동적이었으며 너무나 잘 읽힌 책이었다. 마음에 희망을 느꼈고 마음의 복잡합을 잠시 내려 놓는 시간이 되었다.
  • 2022-04-01 정문석
    세금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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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을 내면서 좋아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금은 꼭 필요한 것이라 세금은 '아예' 내지 않겠다는 사람도 드물다. 그러면 '적정 수준'의 세금이 존재하지 않을까? 많이 내기는 싫고 원천적으로 내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의 저자는 국가경제(GDP 기준)의 10퍼센트 정도가 적당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저자는 "그 정도의 세금은 '강제'로 걷어간다고 해도 기분 나쁘지 않을 것이다"라고 확신에 차 있을 정도였다. 정말 그럴까? 역사적으로 사료를 뒤적거려도 '그리스도교의 십일조' 정도의 세금은 언제나 매겨 왔고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큰 불만을 사지 않은 평화로운 시기의 세율이었다고 저자는 밝힌다. 부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가난한 이들조차 '그 정도'의 세금은 경제적으로 버틸 만한 수준이었다면서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국가경영'이 위태로운 상황을 초래하게 되어 '증세'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경우에 발생했다고 한다. 이 시점부터 부자들은 더 내기 싫어하고 가난한 이들은 없어서 못 내는 '조세저항'이 세진다고 말이다. 결국,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세금'에 있었다면서 '강제징수'부터 '조세형평성'까지 세금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했고, 나라의 운명조차 좌지우지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굳이 예를 들지 않아도 수긍할 수밖에 없는 대목일 것이다. 국가(정부)가 세금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권력의 행방이 좌충우돌하였다는 것은 얼마전에 치뤄진 대한민국의 대선에서도 알 수 있으니 말이다. 극단적으로 설명할 것도 없이 '문재인 정권'의 교체를 바란 대다수의 국민들은 '부동산정책의 실패'를 거론하며, '부동산세'에 대한 반감이 대통령후보의 능력검증보다 더 확실한 결정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만큼 후보와 정당 모두에게 '비호감'으로 치뤄진 적이 없었으며 여러 이슈들을 모조리 덮어버리고 '부동산정책'만 제대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때도 없었다. 그럼에도 선거가 끝나고나자 '하릴없는' 이슈들을 들먹이며 '부동산정책'에 대한 관심을, 아니 '부동산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희석시키려 드는 적폐언론들의 행동거지는 일찌감치 예상했던 바인지라 놀랍지도 않다. 하지만 결국 그런 '공작'도 1년만 지나면 고스란히 밝혀지고 말 것이다. 과연 새정부가 어떤 '세금폭탄'을 터트리게 되느냐에 따라 여론의 행방이 결정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부디 공정하고 부정부패비리와는 손절하길 바랄 뿐이다. 암튼, 글쓴이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조세정책을 정리하자면, 첫째, 세금을 많이 걷는 정부는 망하고 적게 걷는 정부는 오래 간다. 둘째, 강제로 걷는 세금보다 자발적으로 내게 하는 세금이 더 많이 걷힌다...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겠다. 한마디로 세금은 적게 매기고 부족한 세금은 자발적으로 내도록 하되 세금을 많이 내는 이에게 후한 혜택을 충분히 제공하면 국가를 운영하는데 큰 지장이 없으면서도 국가경제가 성장발전하는 양상을 띠게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심지어 그런 나라를 '유토피아'로 지칭하면서 말이다. 과연 그럴까? 저자는 그런 유토피아의 예로 고대 아테네와 영국 지배하 홍콩의 조세정책을 대표적인 예로 들고 있다. 아테네가 도시국가로 성장발전하고 페르시아의 공격에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었던 이유로 '강제징수'가 없었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세금은 지배층이나 부자들이 모두 충당했고, 일반 평민들은 세금을 내지 않았단다. 물론 세금을 많이 낸 만큼 '정치참여'의 기회를 주었고, 일반 평민들도 '정치'에 참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적게나마 세금을 내며 국가를 운영했다고 한다. 홍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홍콩은 전쟁으로 인해 황폐했지만 이렇다 할 '조세정책'을 내세우는 대신 '자발적인 징세정책'으로 일관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고, 마치 <국부론>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이라도 하듯 홍콩은 빠르게 경제를 회복했고 홍콩시민들은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부담없는 조세정책'은 자유와 평화의 첫걸음이라는 공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반면에 '강제징수'와 '증세'는 어김없이 나라 안을 혼란스럽게 했고 심할 땐 망국이나 파국으로까지 치달았던 예는 부지기수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과연 '세금'은 내야 하는가? 내지 말아야 하는가? 국가경영의 시작은 '조세'에 있다. 무엇을 하든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 같은 돈을 떼인다는 생각만 해도 극렬히 저항하는 본능은 어찌할 것이냔 말이다. 물론 '자발적'으로 필요한 만큼의 세금을 내고, 충분할 만큼의 세금을 걷게 되면 아무 문제도 없지만, 내려는 자와 걷으려는 자의 갈등은 쉬이 '뺏기지 않으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갈등'으로 변질되기 마련이다. 허나 그럴수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하지 않을까. 일찍이 영국의 마그나카르타(대헌장)에는 '대표 없는 곳에 과세도 없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세금이 필요한 만큼 '투명하게' 그 이유를 밝히면, 언제든지 얼마만큼의 세금을 낼 용의가 있다는 말이다. 반대로 걷은 세금을 어따 쓰는지도 밝히지 않으면서 무작정 세금만 많이 걷으려 하면 극렬한 '조세저항'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우리 나라의 부동산정책도 그러하다. 복잡할 필요도 없다. '1가구 1주택'을 원칙으로 삼고, 이를 지키면 세금부담을 대폭 낮추고, 반대로 어기면 '세금폭탄'을 매기면 된다. 물론, 이를 두고도 저항하는 부류가 있기 마련이다. 바로 '임대업'으로 먹고 사는 이들인데, 이들에겐 '재산세'와 '소득세'로 징벌적 과세를 하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자유로운 나라에서 '징벌적 과세'가 웬말이냐 싶지만, 욕심꾸러기에겐 그래도 된다고 본다. 집이 없어 서러운 서민들이 길거리에 나앉을 판인데 '한정된 주택'을 선점한 것으로도 모자라 '신도시 주택'까지 투기로 '가격상승'을 부추긴 원인제공을 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실적인 '부동산세법'은 더 복잡하고 많은 이유를 품고 있다. 그러나 설명하기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기득권의 이득'만 챙겨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뿐이니, 온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른 마당에 '부동산세법'에 대한 간소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암튼, 세금은 꼭 필요하다. 부자에게 쏠린 혜택이 가난한 이들에게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비용'은 언제나 필요한 법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세금을 거둬들이는 '방법'에 대한 국민과의 합의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일방적인 과세정책'은 언제나 '조세저항'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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