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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는너를사랑하는가(개정2판)
5.0
  • 조회 257
  • 작성일 2025-05-28
  • 작성자 차시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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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날카롭고 솔직하게 해부해낸 책이다. 이 책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부터, 사랑이 무뎌지고 관계가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파헤친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불완전하고, 때로는 비합리적이며 충동적인지를 차분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제목만 보고 단순한 연애 에세이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사랑이라는 감정을 철학적이고 심리적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의 이유를 하나하나 되짚어주는 내용에 매료되었다. 저자는 사랑이란 결국 상대방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그 특별함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상대방의 행동, 말투, 습관까지 사랑스럽게 여기는 이유는 우리가 그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내기 때문이라는 말에 공감했다.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도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의 모든 것이 특별하고 아름다워 보였던 경험이 떠올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의 감정이 희미해지고,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되는 순간들 역시 겪었다. 저자는 이런 감정의 변화조차 사랑의 일부라고 설명하며, 사랑을 완벽한 이상향으로만 보지 않고 그 안의 불완전함까지 끌어안으라고 말한다.

특히 “사랑은 그 자체로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통해 성장하고 배운다”는 메시지가 깊게 와닿았다. 사랑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법을 배우게 만든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사랑을 이상적인 환상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사랑에 대한 기대와 실망, 그리고 사랑을 통해 우리가 배워가는 것들을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다. 나도 언젠가 이 책처럼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안에서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너무 가볍게 여기지도, 너무 무겁게 짊어지지도 않으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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