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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9 임보람
    달러구트 꿈 백화점(100만부 기념 합본호: Gift Edition)(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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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 인상 깊은 구절과 얽힌 이야기 1)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에 집중하지 마세요. 장애를 가진 꿈 제작자 킥 슬럼버가 '절벽 위에서 독수리가 되어 날아가는 꿈'으로 올해 최고의 꿈 그랑프리를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한다.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 동안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 저는 이번 꿈을 완성하기 위해 천 번, 만 번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절벽 아래를 보지 않고, 절벽을 딛고 날아오르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간, 독수리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는 꿈을 완성할 수 있었죠. 저는 여러분의 인생에도 이런 순간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나를 한정 짓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를 자유롭게 할 무언가에 집중하라’는 말은 들을 때마다 다시 꿈꾸게 한다. 필자는 요즘 개그우먼 송은이와 <시네마운틴>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장항준 감독의 입담에 푹 빠졌다. 남이 그려 놓은 틀이 아닌 자신이 재미있는 일을 찾아 열심을 다 했던 장항준 감독의 삶이 바로 위의 문장과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장감독은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을 연출했다. 드라마 <싸인>을 10회 까지 연출했고 이후 회차는 부인 김은희 작가와 공동 집필했다.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 <킹덤>으로 상한가를 달리는 월드 클라스 작가다. 2) 영감이라는 말은 참 편리하지죠.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29세의 남자 이야기가 나온다. 오디션을 앞두고 작곡을 하던 그는 마지막 멜로디를 작성하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었다. 그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방문하고 달러구트는 그에게 사탕을 선물한다. ​ 다음 날 잠에서 깬 남자는 맘에 드는 멜로디를 완성한다. 감사를 전하기 위해 꿈 백화점에 들른 그는 달러구트가 자신에게 준 선물이 무엇인지 묻는다. 달러구트는 단순한 숙면 사탕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멋진 말을 덧붙인다. “영감이라는 말은 참 편리하지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 대단한 게 툭하고 튀어나오는 것 같잖아요? 하지만 결국 고민의 시간이 차이를 만드는 거랍니다.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는지, 하지 않는지. 결국 그 차이죠. 손님은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했을 뿐이에요.” 필자가 소설을 배우러 다닐 때 일이다. 교육생 중에 자신이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소설가 K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고민할 시간에 우선 계속 써 보세요. 계속 쓰다보면 스스로 알게 될 겁니다.” 필자는 소설 쓰는 것이 힘들어 중도에 그만 뒀지만 블로그 운영과 독후감 쓰기를 통해 글 쓰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 다시 소설도 쓰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동백꽃 필 무렵’의 오정세님의 수상 소감도 생각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무명의 시기를 살아야 했던 오정세님은 ‘동백꽃 필 무렵’ 출연 후 큰 인기를 얻고 백상예술 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한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그냥 계속 하다보면, 평소처럼 똑같이 했는데, 그동안 받지 못했던 위로와 보상이 여러분들을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저한테는 동백이가 그랬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곧 반드시 여러분만의 동백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3) 삶을 사랑하는 방법 2가지 달러구트는 페니에게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2가지를 말해준다. 첫째, 아무래도 삶에 만족할 수 없을 때는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둘째,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한다. “두 번째 방법은 말은 쉽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지. 하지만 정말 할 수 있게 된다면, 글쎄다. 행복이 허무하리만치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지.” 필자는 지금의 삶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을 꿈꾼다. 그래서 매일 읽고 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의 행복만 추구하느라 지금이 괴로우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서윤 홍주연 작가의 <더 해빙>의 주제가 지금 가진 것(Having)에 집중하고 감사하면 부와 행운이 끌려온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 기도 후 내가 되고자 하는 그 상태가 이미 이뤄진 모습을 생생히 상상한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며 충만한 느낌이 차 오른다. 4) 악몽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악몽을 꾸고 의기소침해진 사람들에게 달러구트가 말한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 그런 시간을 지나 이렇게 건재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손님들께서 강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남자들은 군대에 다시 가는 악몽을 꾸기도 한단다. 내가 아는 지인은 공사장 인부로 일하며 어렵게 공부해서 약대에 들어갔고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학교를 졸업하고 약사 고시에 합격하여 약사가 되었다. 약사가 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주 가끔 약사 고시에서 떨어지는 악몽을 꾼다고 한다. 필자는 단지 수학을 조금 잘 했기에 이과에 갔고 전산학을 전공했다. 필자가 감수성이 예민하고 문과 성향이라는 걸 대학에 가서 알았다. 어쩌다 심금을 울리는 음악을 들으면 하루 종일 음악에 취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컴퓨터 언어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학업이 무척 힘들었다. 지금도 아주 가끔 어려운 전공 시험을 보는 꿈을 꾸곤 한다. 그런 힘든 시간을 지나 이렇게 건재하다는 건 우리가 강하다는 증거라는 말, 따뜻한 위로가 된다. 5) 떠나는 자신은 안중에도 없단다. 필자는 죽은 사람들이 나오는 꿈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이 짠했다. 어린 아이를 잃은 부모가 꿈속에서 아이를 만나는 이야기, 자신을 금지옥엽 키워준 할머니를 꿈속에서 만난 청년의 이야기가 나온다. 청년은 할머니가 고생만 하다 떠난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꿈 속에서 만난 할머니는 청년의 아버지를 키울 수 있었고, 또 청년을 키울 수 있었기에 많이 행복했다고 청년을 위로한다. 청년과 할머니가 나누는 대화를 읽다가 그만 울어버렸다. 고생을 많이 하고 좋은 장소가 낯설어 쭈빗대는 우리네 부모님, 할머니들이 생각났다. 죽음을 예견한 사람은 남겨질 사람을 위해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꿈 제작을 의뢰한다. 예정일에 꿈이 배송되면 남겨진 사람은 고인의 꿈을 꾼다. 달러구트가 고인들에 대해 말한다. “떠나는 자신은 안중에도 없단다. 그저 남은 사람들이 괜찮기를 바라지.”
  • 2022-04-29 장승우
    행운에 속지 마라(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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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온갖 미사여구와 그럴싸한 사례를 들며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나열한다. 뜻 모를 중얼거림으로 책의 한 귀퉁이를 채우는가 하면 전혀 체계적이지 않는 표를 내밀면서 본인의 타당성을 부르짖는다. 사람들과 토론하다 쓸데없는 말로 미신과 실제를 혼동시킨다며 야단을 맞기도 하는데 나는 이때 이 작가가 더 크게 타박 받지 않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세상에 이런 글로 투자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다니! 굿을 하고 염불을 외우는 거와 하등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잘 숙성된 미신은 실제보다 더 강력하다는데 과연 삼전을 9만원에 지르고 피눈물 흘리고 있을 가여운 개미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다만 재미난 예를 들어 은행에도 가고 휴양지에도 가서 겪는 투자에 귀결되는 내용을 읽어내려가며 나름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유익하다 면 유익했겠다. 한때 쿠팡에 큰손을 뻗어 국내 언론에도 주목을 받았던 소프트뱅크의 손마사요시도 이러한 투자의 귀재 중 하나가 아니었 겠는가. 지금은 야후와 알리바바를 알아본 그 황금 같은 안목도 세월에 빛바래 흐려졌는지 비전 펀드의 연이은 실패로 고된 행군을 하고 있지 말이다(최근 쿠팡이 상장하면서 일본 부호1위를 탈환하기는 했다) 저자 본인의 품위 없고 지적이지 못한 말투가 무척 신경 쓰이지만 이 책을 꿰뚫는 운 좋은 사람이 운이 좋았을 뿐이라는 생각에는 전적으 로 동의한다.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지 못하며 스피드 포스를 발현하여 과거의 나를 만나러 갈 수도 없다. 과거와 현재, 미래는 이미 짜여 있는 시나리오이며 이 순환의 열차에 몸을 의탁하고 있는 우리는 정해진 레일 위를 달려가고 있을 뿐이다. 취직에 성공하고 결 혼을 하며 로또에 당첨이 되었다가 불치병에 걸려 죽게 되더라도 이것을 우리가 피해갈 수 있는 예측 가능한 갈래의 하나가 아니라는 것 이다. 더욱 명확하고 확실하게 목도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괴물이 모두의 얼굴 바로 앞에서 우리를 빤히 바라보고 있음을 왜 모를까? 애써 외면하고 못 본척해 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 황량한 사막에 물병 하나 들고 행진하는 불완전한 우리들은 그저 내 발걸음 한 폭만이 자유로울 뿐이다.
  • 2022-04-29 이은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100만부 기념 합본호: Gift Edition)(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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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등이 등장한다. 책을 처음 읽을 때는 꿈이라는 소재가 어색한 감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라는 이미예 작가님과 달리 나는 눈을 감았다가 뜬 것 같은 기분으로 꿈을 꾸지 않고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기 때문이다. 꿈은 아침에 일어났다가 조금 더 자고 싶어서 다시 잠들었을 때 종종 꾸긴 하는데, 깨고 나면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과 같이 거의 기억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책의 첫 부분을 읽을 때에는 소재가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사람들이 잠을 자면 갈 수 있는 마을이 있고, 그 마을에 있는 꿈 백화점에서 내가 꾸고 싶은 꿈을 사서 꾼다는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소재는 다소 어색했지만 자고 일어났을 때 나의 감정으로 꿈을 사고 판다는 상상은 기발하였고, 이 글의 중심인물인 페니의 꿈백화점에서의 첫 1년의 직장생활에서 처음 입사했을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나로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인 '익명인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 에피소드이다. 내 마음 속 깊이 새겨져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고, 앞으로도 이 여운이 이어질 것 같다. 이 에피소드는 전설의 꿈 제작자 5인 중 한명인 '도제'에 관한 에피소드로, 도제는 '죽은 자가 나오는 꿈'을 만드는 꿈 제작자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잠을 자면서 꿈 백화점을 방문하여 달러구트에게 남겨질 사람들을 위한 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 도제가 이를 꿈으로 만들어주고, 달러구트는 도제가 만든 꿈을 보관하고 있다가 남겨진 사람들이 꿈을 꾸어도 되는 시기가 다가오면 전해준다.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낸 남자와 사랑하는 딸을 먼저 떠나보낸 부부에게 페니가 정성스럽게 꿈을 포장하여 전달하였는데, 얼마 전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낸 나로서 남자의 꿈은 다시 읽어도 눈물이 날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글을 배우지 못해 카페에서 카라멜 마끼아또를 주문하지 못했던 할머니께 한글을 가르쳐드린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던 남자에게 할머니는 손자로부터 한글을 배워서 카페에서 당당히 카라멜 마끼아또를 주문하며 함께 커피 타임을 즐기는 꿈을 선물하였다. 그동안 할머니께 무뚝뚝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해드린게 없는 손녀로서 할머니가 떠나고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못해드렸던 것이 떠올라 슬퍼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남자의 꿈을 읽으면서 떠나는 사람 또한 남겨지는 사람이 너무 슬퍼할까 걱정되어 꿈을 남긴다는 것이 감동적이기도 하고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 한 켠 응어리를 꿈으로 풀어준다는 것에 위로받으며 나도 모르게 이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눈물이 차올랐다.
  • 2022-04-29 오승민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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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동안 직접 만났던 범죄자들과의 면담기록을 작성한 책이다. 범죄를 그저 형벌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범죄의 이유와 사연을 독자와 공유하기 위해 기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주체할 수 없이 화가날때가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타인과 이야기하고 감정을 교류하며 내가 잘못된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재기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통해 올바른 시선으로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화를 멀리 밀어낼 수 있다. 이렇듯 이 책은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들어준다거나 공감해주지 않고 만족감을 표현해 주었다면 순간의 실수로 인한 범행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범행은 상대방의 무시에서 출발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무시의 말 하나 때문에 평소에 눌려왔던 감정이 순간적으로 폭팔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정범죄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한다. 오랫동안 가족간의 관계에 얽혀 있어 문제가 되는 경우가 학창시절 주위를 둘러보면 꼭 있었다. 여기에 더해 더 큰 문제는 다른 가정사에는 쉽게 관여하지 않는 분위기까지 더해 가정폭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지낸다. 검은양복을 입은 뱀. 이러한 표현들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사이코패스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로 어디에든 있고 어디에든 없을 수 있다. 바로 옆의 이웃주민도 사이코패스 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좋은 것만을 보고 듣고 자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들은 행동을 그대로 답습한다. 이는 의확적으로도 전두엽 활성화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타인을 쉽게 무시하지 않으며 어떠한 선입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나 또한 이제는 주위에 누군가가 나에게 대화를 걸어올때는 이것이 마지막 신호는 아닌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상대를 존중하며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 2022-04-29 나정기
    위저드 베이커리(개정판)(소설Y)(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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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도 되감고 싶은 시간이 있습니까?” 위험한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 위저드 베이커리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한 소년이 우연히 몸을 피한 빵집에서 벌어지는 한여름의 이야기를 절망으로 가득 찬 현실에 판타지적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시간을 되감아 주는 머랭쿠키가 있다면 어떨까? 실연의 상처를 잊게 해 주는 마들렌, 사업이 잘되게 해 주는 머핀이 있다면?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소원이 이루어지는 ‘마법의 빵’을 만드는 곳이 있다. 파우더처럼 흰 얼굴에 꽁지 머리를 한 마법사 점장이 24시간 불을 켜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곳, 바로 ‘위저드 베이커리’다. 어머니의 자살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 여동생과 살게 된 열여섯 살의 소년. 안 그래도 새어머니 배 선생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 무희를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온다. 급한 마음에 동네 빵집으로 뛰어든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놀라운 마법의 세계. 평범한 빵집인 것만 같던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원하는 상대를 사랑에 빠뜨리게 하는 '체인 월넛 프레첼'부터 상대를 고통에 빠지게 하는 '부두인형'까지. 그러나 욕망에 따라 선택하고 나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인간들에게 점장은 무시무시한 저주를 내린다. 소년은 이곳에 머물며 자신의 욕망에 따라 마법의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여러 행태를 목격한다. 가족에게서 느껴본 적 없는 따스한 위로와 삶에 대한 충고를 얻기도 한다. ‘위저드 베이커리‘가 보여 주는 달콤한 판타지 속에는 씁쓸한 현실이 담겨 있다. 판타지와 현실을 적절한 비율로 반죽한 덕분에, 이 소설이 말하는 위로는 결코 가볍거나 덧없지 않다. 손쉬운 연민이 아닌 단단한 위로를 전하는 『위저드 베이커리』는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한 줄기 빛으로 남을 것이다. 상처는 새로 돋는 살의 전제 조건. 차가운 현실을 비추는 동시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소설이다.
  • 2022-04-29 유동수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1.4킬로그램 뇌에 새거진 당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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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운명은 뇌 속에 있다! 인류가 문명을 가진 존재로 살아온 지 1만 년가량이 지났지만 인간의 뇌가 단순한 관찰이나 철학적 이론을 넘어 과학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부터다. 뇌과학에 따르면 생각이란 뇌의 피질이 하는 것이고 세상을 보는 것은 신경세포의 작용이다. 자아 또한 바깥세상과 나의 경계를 통해 얻는 차이일 뿐이다. 인간이 평생 동안 찾으려 하는 삶의 의미도 자연이 태어날 때부터 이미 우리의 뇌 속에 부여한 숙제로,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아이를 갖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나이가 들어 그 숙제를 푼 후에야 진정 내 삶 의미를 스스로 찾아 나설 수 있는 것이다. 1강 ‘뇌와 인간’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나’라는 ‘존재’ 자체를 탐문한다. 나라는 존재는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나일까? 내가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나일까? 이것도 아니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존재에 불과할까? ‘나’를 ‘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분명한 근거는 내 몸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 단 하나, 바로 뇌세포 때문이다. 우리는 뇌를 통해 나로서 살아간다. 2강 ‘뇌와 정신’에서는 합리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을 묻는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너무나 당연한 데카르트의 명제는 뇌가 손상되면 성립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과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선택은 대부분 비합리적이며 서로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우리 뇌가 선택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이다. 3강 ‘뇌와 의미’에서는 의미를 갖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추적한다. 과연 인간이 사라진 세상에서 예술이나 문화에 의미가 존재할까? 현대 뇌과학에서는 높은 지능의 동물은 물론 인공지능 기계나 식물인간, 태어나기 전의 아이도 의미를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해석한다. 의미는 오직 인간의 ‘정상적인’ 뇌에서만 만들어진다. 4강 ‘뇌와 영생’에서는 인간의 영원성을 탐문한다. 가상의 이미지가 실제 현실처럼 우리 눈앞에 펼쳐지며 멀리 떨어진 사람은 물론 죽은 사람과도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시대,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을까? 그때 우리의 모습을 어떠할까? 다가올 기계 시대, 인간 존재의 정당성을 찾아 나선다. 마지막 5강 ‘뇌과학자가 철학의 물음에 답하다’에서는 뇌라는 기계의 작동 원리, 그 매뉴얼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에 관한 질문과 답을 나눈다. 뇌는 당신을 알고 있다.
  • 2022-04-29 명지현
    공간의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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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꿨습니다. 전염병이라는 변수는 재택근무의 일상화, 사라진 해외여행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인구의 도시밀집이 가속화하면서 사적 외부공간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거주하는 공간은 인간 변화에 따라 맞춰 변화했고, 코로나19 등으로 일상 변화, 공간 변화의 속도가 더 빨리지면서, 방향 역시 변화했습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인간은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자 하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노력합니다. 우리의 삶의 변화, 공간의 변화를 통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공감이 가는 이야기, 탄식이 나오는 이야기 등으로 좋은 추측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생각합니다. 높은 건물과 지붕, 입구와 먼 동선은 사람의 시선을 모으는 공간이 되고, 권력으로 이어지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시키지만 전염병은 공동체 의식의 약화를 불러온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흑사병이 르네상스로 가는 기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서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 등으로 예배 등이 제한되자 큰 반발이 나왔던 것이 일부 이해가 됐습니다. 최근 오프라인 상업 공간은 온라인 공간과 치열하게 경쟁을 했고,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이런 상황은 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것은 공간이 주는 경험, 공간을 소비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 예가 힙지로라고 주장합니다. 힙지로 외에도 복합쇼핑몰이나 최근의 더현대, 유명한 거리, 교외에 있는 특색있는 쇼핑몰과 카페 등을 생각하면 공간이 줄 수 있는 경험이 있어야 오프라인이 살아남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공유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나, 공유경제는 겉보기에 이상적인 플랫폼 처럼 보이나, 오리혀 성실한 소작농이 되게 만드는 일이라 주장하는데 플랫폼을 제외하고 공유경제의 참여자가 계층을 이동하거나 이전 보다 더 나은 삶이 보장된다고는 할 수 없겠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세상은 계속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와 다양한 선택이 모야 내일을 열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시각과 도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2022-04-29 한동석
    하루공부 365(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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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공부 365일은 매일 한장씩 또는 몇장씩 읽으면서 느끼는 바를 메모해가면서 읽어갔다. 이 중 기억에 남는 문구를 적어보면 다음과 같으며 앞으로 살면서 지침이 될 듯하다. ㅇ 절박한 사람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고 더 집중한다. 그러면 초깃값이 작았어도 기울기가 크기 때문에 미래에 훨씬 더 큰 값을 만들수 있다. ㅇ 체력이 쌓이는 운동을 꾸준히 해서 습관으로 만든다. ㅇ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은 바로 버티는 힘이다.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버틴다.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최소 3년은 존버해야 함을 안다. 그리고 돈을 벌 기회를 찾아간다. ㅇ 인체에는 밀, 호밀, 보리에서 발견되는 글루텐 단백질을 완전하게 소화하도록 도와주는 효소가 없다. 그래서 이런 곡물을 섭취하다 보면 우리 몸에서는 염증 및 장 투과성이 심해진다고 한다. 뇌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글루텐이 많이 포함된 식품을 멀리하도록 하자 ㅇ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핵심은 꾸준함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면 황무지가 숲이 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꾸준함 속에서 임계점을 넘는 과정은 힘들고 고되지만, 이것은 버팀이 아니라 나아감이다. 이때 변화를 느끼지 못해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믿음이다.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매일매일 꾸준하게 해보자. 당신만의 숲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ㅇ 대부분의 사람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기 때문이다. 복리의 마법을 누리려면 시간의 개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투자는 요행이 아니다. 조급증을 벗어나야 돈을 벌수 있다. 과거를 반성하고 현재에 집중하면 3년후의 성공을 바라보자. 그러면 부의 확장을 이루게 될 것이다. ㅇ 행동하지 안흔 믿음은 망상이다. 진짜로 믿는다면 행동할 수 밖에 없다. ㅇ 같은 논쟁이더라도 상황을 두고 말하면 토론이 되지만 사람을 두고 말하면 비난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현명한 싸움을 하고 싶다면 사람보다는 상황을 중심에 두고 토론하자. ㅇ 자신감은 실력과 경험에서 나온다. 작은 성취를 하나씩 이뤄나가면 바닥을 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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