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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9 김소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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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나의 얕은 지식으로 설명은 되지 않지만, 놓을 수도 없었던 한가지 감상이자 발상은 ‘코기토 명제’로의 회귀였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제를 생각하며 네 명의 중심인물들이 과연 책의 제목대로 존재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존주의 철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상상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책에서 ‘밀란 쿤데라’가 계속해서 언급하고 인용한 데카르트와 니체 등의 철학자를 공부하며 생각해본 ‘실존’에 대해 부족한 의견을 나누어보고자 한다. 이 책은 니체가 말한 삶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한다. 인문학의 연못에 발을 담아보고자 고전을 찾은 수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첫 단락에서 나가떨어져 ‘어려운 책’으로 속단 내리게 한 악명높은 책이기도 하다. 니체와 데카르트의 철학과 명제들이 가득한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과연 ‘등장인물’을 벗어나 실존주의적 삶에 충실하였을지 궁금했다. 또한 나는 책 속 네 명의 인물들은 과연 존재하는가, 그리고 실존주의적 삶에 이르렀는가에 대해 알고 싶었다. ‘토마시’와 ‘테레자’, 그리고 ‘프란츠’와 ‘사비나’. 책 속에는 그들의 모든 지적 행위와 선택, 과정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을 멈추지 않으며, 생각한 대로 행동한다. 어떤 이는 자신의 삶의 무게에 대해서, 어떤 이는 자신의 애정 상대의 행동을 보며 옳고 그름의 정의 판단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한다. 생각을 멈추지 않는 그들은 과연 존재하며 실존하는가? 사랑에는 자아 정체성의 회복과 발견의 특성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혹은 더 극적으로, ‘내가 이런 사람이었던가?’라는 질문에 대해 가장 진한 인상을 남기는 인간의 행위는 단연 사랑일 것이다. 어떠한 대상을 사랑하는 과정에서 우리 인간은 자기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발견을 하게 된다. 그것은 가히 충격적이고, 중독적이며 자극적이다. 기준은 모호하지만 평범한 사람과의 평범한 사랑은 우리에게 안정과 편안함, 따뜻함 등을 주곤 한다. 하지만 ‘토마시’나 ‘사비나’와 같이 가벼운 삶을 살아가며 애정과 성적 관계의 경계를 나누고 파트너를 찾아다니는 사람과의 사랑은 극적이고 반짝이지만, 아픔과 고통을 동반하기도 할 것이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린 ‘테레자’와 ‘프란츠’는 책 속에서 무거움을 대표하면서도, 일상 속에서 각자의 연애 대상에 동조하고 동화되며 가벼움이 주는 심리적 혼란을 동반한 쾌락을 경험한다. 두 연인의 복잡하게 얽힌 사랑의 과정을 그린 이 책을 읽으며, 인물들은 사랑을 통해 살아있음을 경험하고자 하며, 이는 곧 실존주의적 삶에 대한 갈망임을 느꼈다. 그들은 각자의 사랑의 본위가 너무나도 달랐다. 나는 그들이 정체성을 확인하고 ‘쿤데라’가 만들어낸 책 속에 갇힌 성 중독자 혹은 의존증 캐릭터에서 벗어나, 지적 생명체로서 실존함을 느끼기 위한 수단으로 사랑을 선택했음을 느낀 적이 있다. 네 인물의 사랑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고, 감히 누구 한 명도 옳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들은 사랑을 통해 소설 속에서 살아갔고, 책 속의 누군가는 아파야만 했다. 그리고 동조와 동화, 회피 등의 방어 기제를 선택하며 중독적인 만남을 이어갈 수 밖에 없었다. 남녀가 거침없이 몸을 섞는 신체적인 격돌과 꿈속에서조차 그들을 괴롭히는 정신적 싸움은 그들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실존주의적 투쟁이 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곧 실존이라는 철학이 놓아둔 덫에 걸려들었다고 생각했다. 사랑을 통해 본인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궁극적으로 실존에 대한 확인을 갈망하는 그들은 책에서 나오지 못한 채 망가진 연애를 했고 보통의 사람처럼 역시나 죽음으로 발길을 옮기더니 평범하게 죽었다. 나는 이 과정을 실존의 덫으로 보게 되었다.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리고 인물들의 죽음이나 시골에서의 말로에 대한 묘사를 보며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들의 엇나간 정사와 애정에 대한 중독과 무관하게 흘러가는 시간의 축에서, 그들은 죽음이라는 다분히 인간적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책의 6부 마지막에는 인물들의 마지막에 대해 비문 하나만이 남았다고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마지막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프란츠의 죽음을 시작으로 안도감과 그로 인한 배덕감을 동시에 느끼기도 했다. 나는 책 밖의 독자로서 쿤데라가 써놓고 번역된 글자들 이외의 것들을 멋대로 상상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내가 어떤 이유로 안도감을 느꼈던 것일지 생각해보니, 삶과 실존에 대해 고민하고 수단으로 사랑을 택한 뒤, 인간의 죽음으로 끝맺는 모든 과정이 그들에게 희미하게나마 인간답게 실존했다는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책 속 인물일 뿐인 그들에게 죽음만큼이나 인간적이고 실존적인 행위이자 결정이 없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 속 인물일 뿐이지만 타인의 죽음을 통해 실존을 느끼고 안도한 나 자신에게 배덕감을 느끼기도 했던 것이다. 정리하자면 책 속 네 명의 인물들은 책장을 넘어 각각의 인간으로서 실존주의적 삶을 살기 위해 사랑이라는 수단을 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자의 본위가 너무나도 다른 사랑으로 서로를 괴롭히며 ‘실존’이 주는 중독과 자극의 덫에 더욱 깊게 빠져들도록 만들었다. 실존이라는 가치가 소중하다는 사상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책에서 나올 수 없는 등장인물들에게 작가가 선사한 사랑과 호르몬이 주는 자극이나 실존주의가 동반하는 혼란은 그들이 중독되기에 충분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들은 인간답게 소설 안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뜨겁게 고민하고 정사로 가득했던 젊은 시절을 지나 평범한 인간으로 인생의 말로를 살아간다는 결말로 책이 끝났다.
  • 2022-04-29 이지연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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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론이라는 제목답게, 인간관계에 있어 필요한 자세, 마인드를 우리에게 데일 카네기는 제시하고 있다. 사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들은 대개 '칭찬하라', '웃어라', '비난하지 마라,' 등 너무나도 일상에서 당연한 것들 뿐이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당연한 것들은 때로는 그 무엇보다 행하기 어렵게 느껴지기에 그래서 우리는 인간관계에 대해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매일 누군가를 위해서, 누군가에게 미소지어주고, 마음에 들지 않는 무언가에 대해 비난하지 않고, 친밀하지 않는 이에게 칭찬이나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은 요즘과 같이 개인의 삶에 충실한 시대에서 쉬운 행동들이 아니다. 또한, 나의 선의가 괜한 오지랖, 선을 넘는 행위로 느껴질 수도 있기에 당연한 행동을 당연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버렸기에, 그 속에서 튀고싶지 않고, 배제되고 싶지 않은 우리의 심리는 더욱 자세를 위축들게 만든다. 이렇듯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에게 "관계"는 때로는 너무나도 절실하고, 때로는 너무나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관계는 절대 회피할 수 없는 것이며, 평생 함께 해야하는 것이다. 우리는 바로 옆의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짜증스러워하기도 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서 에너지를 얻고, 행복, 만족 등의 충족감을 얻기도 한다. 결국 당연한 친절한 행동들을 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회피해서만은 능사가 아니며, 또한 나와 가까운 이를 위해서 더욱이 행해야 하는 행동들임을 책은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간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받고, 늘 고민하고 사는 삶이 복잡스러워 왜 사람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하는 걸까하는 물음을 가지게 되는 순간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통해 나름의 나만의 답을 내려볼 수 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며, 이를 위해 앞서 말한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행할 줄 알아야만 한다는 것을 책 속에서 알려주고 있다.
  • 2022-04-29 이라
    부자아빠가난한아빠1(20주년특별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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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들이 들려주는 자산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월급쟁이를 비롯해 사업가,전문지 등의 현금흐름 사분면을 안내해 일곱 단계의 투자가와 세가지 타입의 투자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서 경제적으로 성공하는데 필요한 자질들을 알 수 있게 가르쳐 준다. 핵심키워드는 내면에 잠재된 돈에 대한 욕망에 반응하고, 금융지식을 쌓고 또 쌓으라는 것이다. 또한 돈에 대한 두려움을 철저히 관리하라는 것이다.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을하지 않고, 금융지식을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하고,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이 세금과 기업임을 알려준다. 또한 부자들은 돈을 만들고 있으며,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교육을 얻기 위해 일하라고 충고한다. 또한 부자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으며, 부자가 되는 단계별 팁을 알려준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수와는 다른 길을 가야 하고, 돈에 대한 전혀 다른 관점과 사고방식, 가치관을 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적절한 예시와 함께 부자아빠와 가난한 아빠로 구분하여 우리와 부자의 차이를 확연하게 이해하 수 있게 설명해준다. 이 책에서는 낡은 사고방식이 가장 큰 부채라고 말한다. 가장 큰 자산은 아는 것이고, 가장 큰 리스크는 모르는 것이다. 또한 많은 것에 대해 조금씩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돈을 좋아하고 돈이란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고, 당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중개인을 찾으라고 말한다. 자신이 전문가가 될 수 없다면 전문가를 고용하여 자신의 부를 확장시키라는 것이다. 또한 부단히 노력하여 근로소드글 최대한 빨리 투자소득이나 수동적 소득으로 바꾸라고 한다. 세상세 부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듯이, 분명 일반적인,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인식의 전환이 되었다. 책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인생의 방향을 정해가는 과정에서 굉장히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 2022-04-29 조기석
    독점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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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점을 찾는 방법으로 작가는 다섯 가지 질문을 합니다. 1. 내 고객이 오직 나만 바라보는가? 2. 당신의 경쟁자들이 당신을 보지 못하는가? 3. 당신의 진정한 경쟁자가 당신의 분야 밖에 있는가? 4. 독점 기업처럼 가격을 책정하는가? 5. 높은 수익, 즉 독점지대를 거두고 있는가? 위 다섯 가지 질문은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에게도 유효한 질문이지만 개인에게도 유효합니다. 내가 가진 능력,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위 다섯 가지 질문을 던졌을 때 어떤 답이 나오는가를 생각해 본다면 나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답도 할 수 없다면 앞으로 내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쌓아간다는 목표로 삼으면 좋겠지요. 애써 얻은 독점의 영역을 지켜야 하는 방법으로 작가는 독점이 무너진 사례를 살펴봅니다. 그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신의 독점의 원천을 잘못 파악하는 경우입니다. 아멕스가 자신의 독점 요인이 고리대금업법이 아닌 브랜드 파워로 착각한다든지, 넥서스의 고급 승용차 진출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독점을 내어준 벤츠의 경영 전략 실패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자신의 성공 요인을 잘못 파악합니다. 성공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성공을 유지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독점은 선점하는 속도가 핵심입니다. 조만간 경쟁자들이 밀고 들어올 것이며 단단히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독점은 물 건너가게 됩니다. 치열한 전략보다 빠른 판단과 행동력이 중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사업뿐만 아니라 삶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빠른 행동력은 명확한 비전, 목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작가는 미래를 설계하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중 제가 인상 깊게 본 것은 미래 역분석입니다. "여기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이 일이 이루어지려면 어떤 일이 생겨야 하겠는가?라고 묻는 방법입니다. 이 분석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진 않겠지만 명확한 목표가 있는 기업, 개인은 남들이 우물쭈물할 때 과감하게 속도전을 할 수 있는 동력이 있습니다. 독점의 기술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보를 주는 책은 아닙니다. 독점에 대한 작가의 탁월한 선구안을 읽기 쉽게 정리하여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나열하는 형식의 책입니다. 디테일한 사업의 기술 및 투자 종목 선정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순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점의 기술에는 오늘날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기업의 공통적인 사업 전략이 있습니다. 이윤 창출을 위한 독점 기술의 큰 그림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2022-04-29 정병식
    미적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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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미적분학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휴대폰, TV, GPS, 컴퓨터 애니메이션도 없었을 것이고, DNA의 비밀을 밝히거나 호주머니에 5000곡의 노래를 담을 방법을 찾지도 못했을 것이며, 무사히 달에 갔다 올 수 있는 방법도 찾지 못했을 것이다. 식어가는 수프 그릇의 온도부터 전염병의 확산, 주식 시장의 출렁임, 행성의 궤도, 블랙홀 충돌로 발생하는 중력파에 이르기까지, 미적분학은 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며, 우주의 언어 그 자체이다. 세계적인 수학자 스티븐 스트로가츠는 『미적분의 힘』에서 미적분이 가진 위력과 원리, 그리고 미적분의 발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고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부터 시작해, 아랍과 인도의 수학자들, 갈릴레이, 케플러, 페르마, 뉴턴과 라이프니츠 등 빛나는 지성들이 미적분학의 탄생에 기여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미적분학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쥔 인류는 광대한 우주와 원자보다 작은 영역을 탐험하고 산업 혁명과 정보 혁명을 통해 현대 문명을 건설할 수 있었다. 스티븐 스트로가츠가 들려주는 미적분학의 대서사시를 따라가다 보면 일상생활의 무대 뒤에서 조용히 작동하고 있는 미적분학의 존재를 느끼게 된다. 또한 우리의 일상이 수천 년 동안 위대한 지성들이 발전시켜온 미적분학 지식에 빚을 지고 있으며, 미적분학이 인류가 생각해 낸 가장 위대한 개념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게 된다. 블랙홀 연구에 사용하는 수학적 방법과 포털 사이트의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학적 방법은 유사하다. 데이터 과학자들은 블랙홀을 설명하는 운동 방정식을 이용해 포털이 만들어내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원하는 정보를 얻어낸다. 물리학이 실험과 이론을 수학으로 연결시켰다면, 데이터 과학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코딩 언어와 정보를 수학으로 연결시킨다. 공통점은 수학이라는 언어다. 다루는 문제가 복잡하고 클수록, 복잡한 문제를 잘게 쪼개서 단순하게 바꾸는 미적분학은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큰 위력을 과시한다. 모든 것이 전산화되고 자동화되면서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주는 플랫폼 메타버스, 인간의 지능의 한계를 없애주는 인공지능, 중앙집권화를 없애주는 블록체인 등 우리가 아는 세상의 개념이 이진법의 세상으로 빅뱅처럼 확장되고 있다. 내 인생을 바꾼 미적분학은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변화를 이끄는 중이다
  • 2022-04-29 원종인
    세금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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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메소포타미아부터 링컨과 히틀러, 그리고 현재의 정부까지 징세의 관점으로 독파하는 인류 금전의 역사 동서양에 걸쳐 대제국을 건설한 인류 최대의 정복 군주 칭기즈칸은 금나라를 정복한 다음 다른 정복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을 모두 말살하려 했다. 이때 그 곁의 참모가 “죽은 농민은 세금을 내지 못한다”고 진언하여, 수많은 중국인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듯 예나 지금이나 세금은 전 세계 모든 정복자의 주요 사업이다. 칭기즈칸의 이야기는 세금이 국가 권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일례에 불과하다. 인류 역사의 모든 중요한 사건에는 늘 세금이 얽혀 있다. 예수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것은 마리아와 요셉이 그곳에 세금 신고를 하러 갔기 때문이며, 세금을 내는 새로운 노동자계급이 출현한 것은 흑사병으로 중세의 봉건제도가 사실상 무너졌기 때문이다. 여성의 참정권이 허용된 것도 제1차 세계대전 중 여성들이 공장에 투입되어 그들이 소득세를 납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피라미드부터 백악관까지 인류의 주요 건축물들 또한 세금이 없었다면 짓지 못했을 것이다. 중국 만리장성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되기도 했지만 비단길을 따라 중국을 드나드는 물품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전쟁, 재난, 재해 뒤의 재건 과정에도 세금이 항상 등장한다. 세금이 없었다면 인간은 달에 첫발을 내딛지 못했을 것이다. 영국의 금융 전문 작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도미닉 프리스비는 세금이야말로 인류의 역사를 좌우하는 첫 번째 이유라고 단언하며, 세금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고 강조한다. 세금이 문명의 성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조세제도는 국가의 운명, 즉 국민의 번영과 빈곤, 자유와 억압, 만족감과 불만을 결정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오늘날의 디지털 경제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계사적 사건부터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아주 작은 변화까지 인간의 역사는 모두 조세제도 안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 2022-04-29 김현용
    인플레이션(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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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간 계속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더불어 최근의 뉴스와 경제 유튜브의 내용들을 보면 자산시장의 폭등과 폭락에 대해 말하면 항상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튀어 나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었다. 더불어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큰 고통을 겪었던 독일인 저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인플레이션의 내용에 대해 풀어갈지 궁금해 해당 책을 선정했다. 우선 이 책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투자 전략을 제시하기 보다, 인플레이션의 역사에 대해 기술한다. 자산의 유동화가 극심한 현재의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하에서 나의 투자 전략을 세우려 했지만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었던 문구는 금융위기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며 자본주의의 일부라는 점이었다. 우리나라를 비추어 생각해 보면 IMF,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 19위기, 그리고 이어지는 코로나 피해들을 보며 금융위기는 자본주의의 일부라고 느껴지게 되었다. 또한 경제의 순환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과도한 상승이 있기에, 금융위기가 오고 순환의 자연스러운 순환의 사이클이라고 생각하였다. 다음으로 이책에서는 인플레이션 하에서 자산을 지키며 수익성을 추구하는 가치로 분산투자를 강조했다. 다만 나는 분산투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읽으면서 지속적으로 물을 던지며 책을 읽었다. 저자 역시 안정성을 원하면 높은 수익을 포기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적어도 나는 현실에서 분산투자를 실시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가령 CML, 포트폴리오 이론 등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개인이 다양한 정보를 고려해서 분산투자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가했다. 물론 저자의 말처럼, 투자 시 안전성, 수익성, 유동성 세가지의 기준을 꼼꼼히 확인하라는 말은 적극 공감하며, 시장의 지수를 추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와 세계의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연준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다 관심을 갖고 경제 정책을 바라볼것 같다.
  • 2022-04-29 김남구
    돈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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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심리학 수많은 부와 관련된 책 중에서 왜 '돈의 심리학' 이 높게 평가받고 많이 회자되는 것일까요? 제가 느낀 그 이유는 부를 바라보는 진솔된, 다시 말해 과장된 언어를 통해 부의 여유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돈의 실질적 성격과 심리에 대한 접근이 매력적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모건 하우절이 바라본 부자들의 습성 이런 맥락은 사실 많은 부자 관련 책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부자이거나 혹은 부자를 가까이서 지켜봐 온 사람의 부자의 속성을 다룬 책들은 이미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럼에도 왜 이 책이 찬사를 받고 있는지 우리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지요 ​투자서라 하기보다는 돈의 가치적인 접근에 집중하고 있는 책이기에 굉장히 몰입하기 좋고, 또한 돈을 바라보고 돈을 벌기 원하지만 진정 몰랐던 돈의 정의와 그 속성들에 대해서 20개의 챕터로 구성된 알찬 책이라 여러분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것 저자 모건 하우절이 가장 먼저 경험했던 부자의 실상은 돈을 많이 벌지만 돈을 관리하지 못하면 금방 나락으로 빠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관점은 뉴스를 통해 많이 경험하기도 했지요. 부자로서 주체하지 못하는 소비욕으로 인해 모든 재산이 거덜 난 이슈들은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같은 원리로 시작합니다. 돈은 많이 벌기 위한 집중하는 목적보다는 우선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새어 나가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마인드와 습관을 가지라는 것 굉장히 유의미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바로 평범한 사람 '로널드 제임스 리드'라는 사람이 자연사를 한 이후 그의 유언을 통해 그가 굉장히 유명세를 받았는데 바로 자동차 수리공이자 청소부였던 그가 92살의 나이로 죽고 8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고, 그 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는 내용인데 저자는 바로 이점에서 강력한 의문을 제시하는 점입니다. 어떻게 복권이나 유산을 받지 않은 그가 그러한 자산을 구축하였는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바로 꾸준한 장기간의 우량 주식 위주로 투자를 이어간 그의 투자 방식이 그 답이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보셨으면 돈의 심리학 책의 시스템은 다 이해하신 거라는.. ㅋㅋㅋ 돈은 결국 일순간의 대박보다는 꾸준함이 생명이라는 가장 중요한 심리적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즉 조급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옆에서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대박이 났건 자신의 철학을 두고 밀고 나가는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에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행운과 리스크도 결국 한 뿌리에서 태생된다는 것이지요. 대박과 쪽박이 있고 뉴욕대학교의 스콧 갤러웨이 교수의 주장이 참으로 신선하게 와닿는 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결코 없다.' 돈의 심리학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또 하나의 의제는 무언가는 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가만히 입만 벌리고 있으면 밥이 들어오나요?^^ 아니지요. 부를 이루고 싶은 우리에게 주는 철학은 일관성과 장기적인 측면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는데, 저는 성격이 이러한 것에 맞는 건지 ㅋㅋ 지금까지 주식시장에 있어 들어간 경우 다시 매도까지 해 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즉 매수의 눈인 것이지요. 차익을 통해 다른 유망한 것으로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저는 지속성에 더 중점을 둔 스타일과 성격이 혼합된 경우입니다. 성공 케이스도 있지만 결국 실패할 확률이 높은 욕심 주의의 투자 관점은 화를 부르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이 결국 돈의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가장 핵심 주제인 듯합니다. 다양한 사례의 그런 욕심 만능주의의 결과들을 언급하고 있어요. ​또한 심리학 기반의 책이라서 그런지 우리 투자자들의 마인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요. 바로 이 세상에 가장 완벽한 투자자, 투자는 없다는 것이지요. 최고 기점에서 매도를 할 순 있어도, 그것을 항상 판단할 순 없다는 것 그러하기에 자책하지 말고, 관대하게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을 두고 참전하라는 것입니다.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범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믿음과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일관적인 시그널을 두는 투자방식이 결국 우리는 부자로 만들 수 있는 모건 하우절의 주장 돈의 심리학은 이러하듯 기술적인 요소의 부자가 아닌 심리적 측면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자신이 살아가는 삶에 충실하며 투자의 관점에서는 관대하며 조급해하지 말라는 측면, 실수할 수도 혹은 피해가 있을 순 있어도 그것은 인생 모든 것의 자책으로 가질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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