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달러구트 꿈 백화점(100만부 기념 합본호: Gift Edition)(양장본 HardCover)
5.0
  • 조회 384
  • 작성일 2022-04-29
  • 작성자 이은지
0 0
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등이 등장한다.

책을 처음 읽을 때는 꿈이라는 소재가 어색한 감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라는 이미예 작가님과 달리 나는 눈을 감았다가 뜬 것 같은 기분으로 꿈을 꾸지 않고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나기 때문이다.
꿈은 아침에 일어났다가 조금 더 자고 싶어서 다시 잠들었을 때 종종 꾸긴 하는데, 깨고 나면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과 같이 거의 기억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책의 첫 부분을 읽을 때에는 소재가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사람들이 잠을 자면 갈 수 있는 마을이 있고, 그 마을에 있는 꿈 백화점에서 내가 꾸고 싶은 꿈을 사서 꾼다는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소재는 다소 어색했지만 자고 일어났을 때 나의 감정으로 꿈을 사고 판다는 상상은 기발하였고, 이 글의 중심인물인 페니의 꿈백화점에서의 첫 1년의 직장생활에서 처음 입사했을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나로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인 '익명인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 에피소드이다.
내 마음 속 깊이 새겨져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고, 앞으로도 이 여운이 이어질 것 같다.
이 에피소드는 전설의 꿈 제작자 5인 중 한명인 '도제'에 관한 에피소드로, 도제는 '죽은 자가 나오는 꿈'을 만드는 꿈 제작자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잠을 자면서 꿈 백화점을 방문하여 달러구트에게 남겨질 사람들을 위한 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 도제가 이를 꿈으로 만들어주고, 달러구트는 도제가 만든 꿈을 보관하고 있다가 남겨진 사람들이 꿈을 꾸어도 되는 시기가 다가오면 전해준다.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낸 남자와 사랑하는 딸을 먼저 떠나보낸 부부에게 페니가 정성스럽게 꿈을 포장하여 전달하였는데, 얼마 전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낸 나로서 남자의 꿈은 다시 읽어도 눈물이 날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글을 배우지 못해 카페에서 카라멜 마끼아또를 주문하지 못했던 할머니께 한글을 가르쳐드린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던 남자에게
할머니는 손자로부터 한글을 배워서 카페에서 당당히 카라멜 마끼아또를 주문하며 함께 커피 타임을 즐기는 꿈을 선물하였다.
그동안 할머니께 무뚝뚝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해드린게 없는 손녀로서 할머니가 떠나고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못해드렸던 것이 떠올라 슬퍼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남자의 꿈을 읽으면서 떠나는 사람 또한 남겨지는 사람이 너무 슬퍼할까 걱정되어 꿈을 남긴다는 것이 감동적이기도 하고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 한 켠 응어리를 꿈으로 풀어준다는 것에 위로받으며 나도 모르게 이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눈물이 차올랐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