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적 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항상 발생하는 의사결정에 매번 근거가 되는 것이다. 여러가지 투자와 대안의 선택을 비롯하여 미래에 더 유리한 현재의 의사결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 등 불확실한 상황에 대해서 현재 기준으로 예측가능한 부분을 가려내고 예측가능한 부분을 토대로 예측 불가능한 부분을 유추하거나 고려하여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항상 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대부분 확률적 사고를 하면서 의사결정을 한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는 정확한 근거와는 관련이 없이 첫눈에 괜찮아 보이던가 사심이 발동되어 본질보다는 주변의 것을 탐하면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순간 필요한 확률적 사고를 쉽게 설명하는 책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우리 주변에서 우연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자체히 보면 그 안에 확률적으로 예측가능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다. 인과론과 결과론, 이원론과 노력만능론 등 다양한 주장들과 이론들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물론 비확률적 사고는 사물을 단순화하면서 쉽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용이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사물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시키거나 간단하고 빠른 결정이 필요한 의사결정에는 매우 유리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사물을 단순화하여 파악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우발적인 현상 등의 영향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떨때는 애써 무시하게 된다. 원인과 결과가 이어지지 않거나 흑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거지로 원인과 결과를 매칭하여 제 맘대로 임의로 분석하여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된다.
확률적 사고를 체계화한 통계학이라는 학문의 기저에는 세계가 불확실하다는 전제에서 사물을 확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점이 깔려 있다. 확률적 사고는 원인과 결과가 단순하게 연결되지 않는 등 무엇이 정확한 원인인지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비교하면 시행착오를 거쳐서 상대적으로 보다 올바른 의사결정의 방향으로 수렴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