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는 초판부터 널리 읽힌 베스트셀러로서 23년 개정판은 17번째 개정본에 해당한다.
따라서 내용의 상당부분이 현 경제상황에 맞게 개정되었음이 느껴졌고, 덕분에 경제현상 전반에 대한 이해가 매우 용이했다.
특히 저자가 구성한 내용의 구조가 아주 인상깊었는데, 경제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경기, 물가, 금융, 증권, 외환, 국제수지와 무역, 그리고 각종 경제지표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진 내용의 순차적인 구성이 우리가 일상에서 더 자주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부터 시작하여 조금은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이뤄져 뒤쪽의 어려운 내용도 앞쪽에서 이해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아주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아울러 3장부터는 내용 중간중간에 최신기사들을 삽입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기술함으로써 더 현실감 있는 내용 이해가 가능했으며 이는 특히 외환, 국제수지와 무역 등의 국제경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각 장의 세부내용 구성 또한 아주 효과적으로 이뤄졌다고 생각되었는데, 확실히 어떠한 주제에 대한 물음이 소제목으로 주어지다보니 자연스레 각 내용을 읽기 전에 내가 평소 가지고 있던 해당 내용에 대한 지식을 간략히 떠올릴 수 있었으며, 이는 곧 저자가 기술한 내용들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가능하게끔 해주었다.
또한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경제학 이론서와 달리 매우 실전적인 금융지식들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곧 우리가 매일 접하고있는 현실경제에 대한 효과적 이해를 가능하게 했으며, 특히 신용평가, 각 국의 주가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은 기존에 미처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에 대한 의미있는 학습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다른 경제학 이론서들과 특별히 차별성을 느끼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고, 이는 곧 제1장의 경제학 전반에 대한 내용을 읽는 과정에서도 더 강력한 확신으로 다가왔었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고 난 지금은 다른 경제학 이론서를 여러 번 정독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이 책을 통해 현실 경제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을 거라는 다른 방면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향후에도 계속해서 개정판이 출간되길 바래본다. 앞으로도 이 책은 분명 우리의 현실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큰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