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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숲(양장본)
5.0
  • 조회 394
  • 작성일 2023-10-10
  • 작성자 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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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등장인물을 통해 죽음 vs 삶이라는 큰 은유를 담았다. 죽음과 삶은 서로 대극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한다는 것. 서로가 서로의 일부라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죽음", "불완전함" 이라고 할 수 있다. 어딘가 모두들 아픔이 있고, 결함이 있고 뒤틀린 사람들이다. 책에서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굉장히 많이 언급했는데, 이 세계에서 진정 불완전한 곳은 어디일까.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세계에 사는 불완전한 사람들이다. 작가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개념인 "죽음"과 "성"이라는 요소를 썼다. 나오코와 와타나베는 기즈키의 "죽음"을 공유하며 현실세계에서 뒤틀린 채로 살아갔고, 미도리와 와타나베 역시 아버지의 "죽음"을 공유하며 상실감, 무력감, 허탈감을 느끼지만 현실세계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므로 생명력도 느낄 수 있다. 와타나베가 갑자기 문득 정신을 차린 것처럼, 기즈키를 떠올리며 기즈키와 살아가기로 마음 먹은 것처럼. 미도리도 엄마와 아빠가 병으로 죽고, 아파트를 구해 전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 미도리가 말한 것 처럼 정말 삶은 비스킷통이다. 먼저 좋아하는 비스킷을 먹으면 먹기싫은 비스킷만 남기 마련이다. 지금 하기싫은 일이나 힘든 고통을 겪고나면 나중에 다시 고통이 찾아와도 쉽고 슬기롭게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가사와가 와타나베와 헤어질 때, 자신을 동정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을 동정하기 시작하면 내 안에 점검 침몰되어 갇히게 되어버린다. 이 말은 와타나베가 다시 일어서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나오코가 간 요양원은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그곳에서는 나오코도, 레이코도 자신의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았다. 책에서 레이코는 나오코에게 뭐든 솔직하게 말하라고 한다. 긴 안목으로 봤을 때 그게 제일 좋다고, 나오코를 회복시키고 싶다면 그래야 한다고. 노르웨이의 숲을 읽으며 나를 감출 때 나의 존재는 더욱 빛을 일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이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제목처럼 우리는 상실의 시대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 하나를 잃어갈수록 우리는 더 어른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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