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재미교포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쓴 소설로 일제강점기와 이 이후를 상라가는 한 조선인 가족의 삶을 4대에 걸쳐 연대기 형식으로 쓰여졌다 드라마로도 나와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엄청 잼있고 꼭 보라는 추천을 받은터라 많은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다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선자의 할아버지가 부산의 작은 섬인 영도에서 하숙을 치며 생활라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1910년 27세가 되는 건장한 청년 훈이는 입술이 갈라진 언청이에 한쪽 발이 기형인 채로 태어났지만 성실한 청년이고, 가난한 집 막내딸 양진과 결혼을 한다.
몸이 불편한 훈이는 자기보다 더 가난하게 자란 양진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겼고 훈이와 양진과의 사이에 여러 자녀를 낳았지만 선자만이 살아 남았고 다행이 유전병 없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선자가 열 세살되던 해 훈이는 족고 양진은 과부가 되어 홀로 하숙집을 운영하며 선자를 홀로 키워 간다
시간이 흘러 양진의 조그마한 하숙집에 잘생겼지만 창백하고 병약한 젊은 목사 이삭이 찾아오고, 선자는 남포동 시장의 생선 중개상 고한수를 만나게 된다 오사카 출신에 생선 중개를 꽉 잡고 있고 야쿠자와도 관련이 있다는 양복차림의 우아한 고한수, 우연히 선자가 곤경에 처한걸 도와주면서 선자도 고한수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빨래터에서 대화를 나누며 정을 쌓다가 고한수의 아이를 갖게된 선자, 선자에게 고한수는 아들일거라며 몹시 기뻐하며 사실 일본에 본처와 딸 셋이 있음을 밝히고 선자와 선자의 가족들이 편히 살 수 있도록 물질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선자는 아버지 없이 평생 손가락질 받게 될 사생아 아이가 불쌍하게 여겨졌고 부모님을 생각하니 부끄럽기 그지없어 고한수에게 작별을 고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이삭은 선자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뱃속의 아이를 자신의 자녀로 키울 결심을 한다 선자를 배우자로 맞아들인 이삭은 선자를 데리고 오사카에 형이 있는 곳으로 떠나고 이삭의 형 요셉과 형수는 둘이서 돼지우리와 붙어 있는 낡은 집으로 들어간다 이삭과 요셉이 일하러 나간 사이 집에 사체업자들이 찾아오고 선자는 고한수에게 받았던 도금 회중시계를 전당포에 팔아 빚을 갚는데 추후 고한수와의 만남이 예고된 듯 하다 그리고 선자는 아들을 낳고 이름을 노아로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