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드 드빌레르의 "모든 삶은 흐른다". 이 책의 저자는 인생은 멀리 떠나는 항해와 같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라는 항해를 제대로 하려면 주저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다가 선사하는 불행처럼 어떤 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그렇다면 위험이 닥쳤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도망치는 것이다. 분명하게 말하면 줄행랑 치는 것이다. 도망치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피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이기도 하다.
- 바다가 선사하는 불행이라는 것은 아마도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버겁고 도전을 한다고 하여 그에 따른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보는 관점인 듯 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적극적이고 과감한 도전 정신을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그 어려움을 피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거나 잠시 기다릴 수 있는 혜안도 필요하다. 소나기는 잠시 피하는 것이 상책이듯이 말이다.
바다에서는 누구나 단 한 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바다에서는 우리가 유일한 선장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술과 바람의 도움을 받고 주변에 동료들이 있다고 해도 믿을 것은 오직 자신 뿐이다. 바다에서 무언가를 결정한다는 것은 위험과 마주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애매한 결정은 안 된다. 바르게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결정을 내려야 한다.
- 예전에 "골목식당"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다. 동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 백종원이라는 사업가가 음식의 맛과 종류, 인테리어 등 식당 손님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여러가지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때로는 훈계를 때로는 응원을 통해 음식점이 잘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 그 방송에서 백종원 대표는 항상 음식점 사장들에게 말한다. "자신은 식당을 잘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고, 무조건 잘 된다는 보장이 없으며 사업의 성패는 음식점 사장 당사자가 얼마나 고민하고 연습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였다.
- 이는 바다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 지는 오직 본인 스스로의 몫이며, 현실에서도 누군가의 도움은 있을지언정 결국에는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