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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조구만존재야
5.0
  • 조회 396
  • 작성일 2023-11-20
  • 작성자 장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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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보라 7월 선정도서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교보문고 갔을 때 너무 귀여운 책이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교보 7월 선정도서가 내 기준에서는 더운 여름을 치유할 수 있는 말랑말랑한 책들이었는데 그 중 가장 귀엽고 읽기 편해보이는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를 읽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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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겹고 벅찬 일상들을 보내고 있었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던 책.

대단한 내용도, 기억에 크게 남을 내용도 아니지만 나에겐 작가가 말했듯 '술렁술렁' 잠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했던 것 같다.

동시에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보고 나와 같이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구나 싶어 안타깝기도 했다.

그럼에도 책을 통해 팍팍한 삶에 위로를 얻을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참 낭만적이지 않은가.

낭만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하지만 작은 그림과 일상의 이야기로도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위로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여전히 우리에게 낭만이 남아 있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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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만 브라키오와 우리 모두가 엮어가는 일상은 평범하고 '조구맣'지만 그런 조그만 일상이 모여 나라는 인생의 책장을 만든다. 나란 사람은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처럼, 전문가처럼 특별히 예쁘고 똑똑하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한 구석에서 내 나름대로의 몫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다. 남들보다 잘난 부분을 내 스스로 찾아내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찾아보면 내게도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구석이 있을 것이다. 주인공 브라키오의 룡생 질문들을 통해 나는 '조구맣지만 괜찮고 중요한' 존재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내가 있기 위해서 거대한 별이 폭발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어쩐지 온 우주와 내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아 용기와 힘이 생긴다. 무기력해지고, 두려워질 때마다 이 사실을 떠올리고 싶다.'

(p. 236-237.)

조금도 귀엽지 않은 일상에 조금의 귀여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터덜터덜 일터에서 퇴근하는 길에 책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책 읽는 시간을 내지 않더라도 이 책은 충분히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BOOK REVIEW]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 조구만 스튜디오 / 더퀘스트|작성자 쿡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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