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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노래하는곳
5.0
  • 조회 394
  • 작성일 2023-10-20
  • 작성자 김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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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 근처 습지에서 소외되고 낙인찍힌 외로운 소녀가 성장해가는 이야기이자 늪의 풍경이 상상되는 생생한 묘사가 로 펼쳐져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란 제목부터 뭔가 시적이고, 마치 수수께끼 풀이 같이 의미심장한 여운을 전한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습지의 어두운 비원, 습지 생물들이 안식하는 저 멀리 깊은 곳을 말하지만, 카야에게는 대지의 어머니를 떠올릴 만한 시적인 장소를 의미한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란 결국 외로움을 벗어날 수 있는 따스한 유대와 환대의 장소를 의미한다. 이 책을 펼치면 지도가 나오는데, 카야의 판잣집, 책읽기 통나무집, 점핑의 가게, 유색인 마을과 바클리코브, 그리고 소방망루가 표기되어 있다. 어쩌면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평화롭게 머물 수 있는 아늑한 판잣집이 아닐까 싶다. 1969년 미 서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 해안 습지대에서 인근 마을의 미청년 체이서의 시체가 발견된다. 살인 용의자는 습지에서 홀로 살아가는 젊은 여성 카야 클라크로 오랫동안 습지를 지켜온 원주민이자 문명과 단절돼 살아가던 그녀는 재판정에서 어떤 자기변호도 하지 않는다. 17년 전인 1952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어머니가 집을 떠나고, 언니와 오빠들까지 잇달아 떠나자 6살 카야는 아버지와 단둘이 남겨진다. 끝내 아버지마저 자취를 감추자 카야는 습지의 쓰러져가는 판잣집에 홀로 남겨진다. 자신을 ‘유인원 계집’ ‘늪 시궁쥐’ ‘습지 암탉’이라고 부르는 문명세계를 거부한 채, 카야는 습지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깨우쳐 간다. 살아남기에 급급하던 카야 앞에 다정한 소년 테이트가 나타난다. 테이트는 카야에게 알파벳을 가르쳐주고, 책을 빌려주고, 시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며 사랑과 우정으로 카야의 성장을 돕는다. 테이트가 대학에 합격해 습지를 떠난 뒤 절망하던 카야 앞에 체이서가 등장한다. 가족과 테이트 모두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카야에게, 체이서는 마지막으로 믿고 의지할 상대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카야는 체이서가 약속한 것들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살인사건의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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