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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역사
5.0
  • 조회 402
  • 작성일 2023-11-28
  • 작성자 임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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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는 인간 본연의 본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과거부터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반복되어 나타날 현상일수도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교과서에서 익혔던 단순 암기위주의 사건 나열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의 상황에 따라 유사한 과거역사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고 그 유사한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어떠한 선택의 결과가 나타날지도 보여준다. 세계사적으로 그동안 겪었던 역사를 뒤돌아보면 향후 미래를 내다보는 무기를 얻는 셈인 것이다.
이 책의 주요 이야기는 기원전 아테네와 페르시아 전쟁이야기, 마르크스의 유물론, 그리고 우리 민족주의 역사학의 한 획을 그은 박은식, 신채호, 백남운이 쓴 역사서 이야기 등 동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주제를 갖고 놀고 있다.
지나온 역사를 아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 책은 마치 깃발부대를 따라다니는 관광객처럼 가이드를 따라다니고 귀와 눈을 열어두면 알아서 안내해주고 친절히 역사에 한발짝 다가서게 해주는 것 같다. 또한, 기존의 유명한 역사서라는 것들이 단순히 기록에서 그치지 않고 문학과 예술의 경지로 나갈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다만 아무리 듣기 쉽고 읽기 어렵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읽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없다.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 듣고 지적 자극을 받으며 정서적 공감을 만들수 있게 글을 이어나가지 않았다면 이 책 역시 그렇고 그런 역사의 한 구술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점에서 작가는 탁월한 글쟁이 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가장 눈에띄는 이야기로는 일본제국주의 식민지시절 조선의 역사학자들은 단순 기록전달자에서 벗어나 일제 식민사관에 대항해 조선인의 각성과 단결을 촉진하고 항일투쟁을 북돋우려는 의지와 목적의식을 갖고 우리민족을 중심으로 과거를 재구성하고 현실을 기록한 작업을 수행하며 민족주의 역사학이라는 한 장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선 민중을 일깨우는 지식인이 있었기에 한민족의 자존심이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지 않나 싶다.
끝으로,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망언을 한 교수가 버젓이 강단에 서고 강연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단순한 분개와 불쾌감을 넘어서 조금은 냉정하고 차갑게 왜 이러한 사람과 공존할 수 밖에 없을까 하는 생각을 역사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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