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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18살을맞이하는너와
5.0
  • 조회 400
  • 작성일 2023-11-28
  • 작성자 정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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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사원인 주인공은 출근길 전철역에서 첫사랑을 마주친다.

하지만 그녀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하고 함께 학교를 다니던 학생 시절 그대로의 모습이다.

여전히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고등학생'.

이 기이한 일에 대해 지인들은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주인공은 더욱 혼란스러워한다.

이상하다 생각한 주인공은 그녀가 계속 고등학생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과거의 지인들에게 연락을 한다.

곧 서른인 주인공의 친구인데 10년이 넘도록 고등학생의 모습을 하고 있다니,

실제로 보기 전까진 믿지 못할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하나도 안 변했다, 그때랑 똑같다.라고 말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하나도 변하지 않고, 고등학생인 모습이라면 혼란스러울 것이다.

지인들의 반응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 법하다.

10년 넘게 잊고 지내던 고등학생 시절과 그 시절의 친구,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고,

기억을 되살리며 알게 된 진실을 마주했을 때 주인공은 엄청 놀랐을 것이다.

당연히 판타지이고, 불가능한 일인 것은 맞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나는 과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알아볼까? 궁금해졌다.

나에게 어느 정도의 일이 생기면 계속 고등학생으로 남아있을 수 있을지도 궁금해졌다.

흔한 일본 소설 같지만, 조금은 다른 특색 있는 이야기였다.

사소하게 생각하고 넘길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누군가에겐 시간을 뛰어넘어서라도 지키고 싶은 비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청춘이란 단어에는 사람을 설레게 하는 힘이 있지만, 청춘의 한복판에 있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인생이 마냥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다.

10대의 청춘은 싱그럽지만 어설프고, 20대의 청춘은 빛나지만 고되다. 아사쿠라 아키나리의 『9번째 18살을 맞이하는 너와』는

그 달고도 쓴 청춘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어 인간의 삶에서 시간이 가지는 의미를,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되돌아보게 한

다.

그러면서도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가슴 설레는 감정을 자극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복선의 마술사라는 작가의 별명에 걸맞게 곳곳에 숨겨진 복선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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