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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들리는편의점
5.0
  • 조회 400
  • 작성일 2023-11-28
  • 작성자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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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편의점"을 소재로 한 소설이 인기인가 보다. 얼마 전 별 기대없이 읽었던 "불편한 편의점"을 예상 외로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다음 소설책도 제목에"편의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으로 고르게 되었다.
푸른 색을 주된 컬러로 한 책 표지도 산뜻하고, "이 편의점 , 대체 뭐지?, 수상쩍다, 하지만 따뜻하다!"라는 뒤 표지의 글귀도 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일본 기타큐슈 모지항의 텐티니스 편의점을 배경으로, 그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며다소 과장스러운 면이 있는 만화스러운 감성과 연출이 이어진다. 이 책이 일본 소설이다 보니, 주인공 이름이 자꾸 헷갈리는데, 나같은 독자가 많은지 특이하게 책 뒷면에 4명의 주인공에 대한 짧은 소개가 나와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거 같은, 정말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마성의 점장 "시바"...그는 우리가 흔히 주변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여타의 점장과 많이 다르다. 완벽한 미남은 아니지만, 다소 섬뜩할 정도의 섹시함을 풍기며 남녀 노소 모두에게 페로몬을 내품는 꽃미남 점장으로 묘사되는 그의 고객접대 매너는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 내가 사는 동네의 편의점의 점장은 계살할때 바코드만 찍고, 물건 사는 사람 얼굴 한번 쳐다보지 않는데, 정말 시바 같은 점장이 있다면 소소한 일상이 행복해질것 같다.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싶다고 사서함을 설치하고, 편의점을 찾는 일반인의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챙겨서 편의점의 불편사항을 하나 둘 해결하는 편의점이라고 하니, 내 주변에도 이런 편의점이 있다면 매일매일 그 편의점을 찾을 것이다.
"누군가의 인생에 단 한 조각만큼의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면, 참 좋을 일이나까요..."라는 시바 점장의 말은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나에게 작은 울림이 되었다.

멀지 않아 기타규슈 여행을 할 계획인데, 모지항에 가게 되면 이 책의 배경인 텐티니스 편의점이 있는지 두리번 거리고 있을 내 자신을 상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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